[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는 21일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연합회와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S와 전세버스 연합회는 코로나 이후 전세버스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전세버스 운전자의 안전의식 확산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국민의 교통안전 확보와 집중 안전 관리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TS와 전세버스 연합회는 △전세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 캠페인 △무사고 운수회사 인증제도 추진 및 지원 △전세버스 운수종사자 교통안전 관리 및 선진교통 문화 정착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세버스 무사고 100일 운동은 전국 16개 시·도 전세버스 운수회사와 공제조합이 4월 14일부터 7월 22일까지 100일 동안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관리에 동참하는 캠페인이다. TS는 캠페인 종료 후 무사고 및 사고 감소 우수업체에 표창장과 포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무사고 운수회사 인증 제도는 한 해 동안 사고가 없는 전세버스 운수회사를 대상으로 무사고 인증 마크를 배포하고 교통안전용품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전세버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내 운수회사 실태 점검 및 사전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민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4-21 11:28:3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건설 중인 파나마 3호선의 전동차 및 분기기 유지관리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법인(현대건설 외 2개사 컨소시엄)과 계약을 진행 중이다. 파나마운하를 관통하는 3호선 건설공법이 교량에서 해저 터널로 변경됨에 따라 준공이 애초 오는 8월에서 2027년 4월로 연장됐다. 이와 관련 공사가 수주하게 될 이 사업은 오는 7월부터 시작해 개통 전까지 22개월 동안 현지의 전동차 등 시설물을 유지 관리하는 것이다. 현지 법인이 부담하는 체재비를 제한 사업비는 50억원 정도이고, 공사 기술 인력 10명과 현지 보조 인력 15명으로 구성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기혁 사장은 "이번 유지 관리 사업 수주를 통해 공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 창출 등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대구 도시철도 3호선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을 수탁하게 됐다. 앞으로 파나마 3호선의 모노레일 전동차(26개 편성)와 분기기(28세트)를 개통 전까지 안전하게 유지 관리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16 09:18:36[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는 지난 7일 부산교통공사와 대중교통 안전성 강화를 위한 안전관리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안전관리시스템을 벤치마킹하고 위험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협약 체결 후 철도 이용객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안전업무와 시설물 교차 점검, 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캠페인, 간담회 등이다. 윤재훈 한국철도 부산경남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철도는 부산교통공사와 긴밀히 협력해 대중교통 안전성을 높이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3-09 08:20:56【파이낸셜뉴스 경기=김경수 기자】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가 톡톡한 효과를 보고 있다. 민원과 교통사고 건수는 감소하고, 운행 횟수와 막차 시간 준수율은 증가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315개 노선 2142대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민원 발생, 교통사고, 운행 횟수 준수율 등에 대한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를 보면 시내버스 민원 발생 건수는 2023년 1895건에서 2024년 1392건으로 27% 감소했다. '운수사업법' 위반에 따른 행정 처분은 2023년 404건에서 2024년 342건으로, 교통사고는 2023년 1070건에서 2024년 732건 줄었다. 버스 노선 운행 횟수 준수율은 2023년 88%에서 2024년 99%, 막차 시간 준수율은 2023년 84%에서 2024년 89%로 각각 증가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률 또한 2023년 36%에서 2024년 49%로 13%p 증가했다. 박노극 경기도청 교통국장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행 이후 공적 관리를 강화하면서 버스 서비스 질이 대폭 개선됐다"며 "31개 시군의 많은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비용 절감 방안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2027년까지 경기도 시내버스 1649개 노선 6187대를 모두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2-24 07:59:20【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경찰청은 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및 대체 공휴일 지정에 따라 교통통행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귀성·귀경 차량의 안전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에 대한 특별 교통관리 계획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기간(18∼23일) 도로관리청과 협조해 도로결빙·안개 취약 구간(터널·교량 등) 및 사고 다발 지역을 사전 점검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주요 혼잡장소(전통시장·대형마트·공원묘지)에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을 중점 배치해 교통정체 해소 및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에 집중한다. 2단계 기간(24~2월 2일)에는 고속도로(15구간) 및 국·지방도(41구간)와 연계되는 교차로 등 혼잡구간에 대한 소통 관리로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만들 예정이다. 성준호 경북경찰청 교통과장(총경)은 "교통사고 없는 평온한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교통법규 준수와 음주·과로운전 금지 등 국민 여러분의 협조를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5년(2019년~2024년) 설 명절 기간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407건(사망 12명, 부상 736명)을 분석한 결과 승용차 사고 비중이 높았다. 이어 전방 주시 태만과 같은 안전운전불이행 사고가 주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경북 경찰은 단계별 교통관리 계획을 통해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1-17 14:47:37[파이낸셜뉴스] 설 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부산경찰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간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달 2일까지 ‘단계별 특별 교통관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설 연휴 전부터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백화점 등 성수품 구매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 300여명이 배치돼 교통소통 관리를 진행한다. 경찰은 오는 18~30일 부산 전통시장 19곳 주변 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한시적 주정차를 허용할 예정이다. 경찰은 성수품 구매객이 몰리는 시장, 마트 등 혼잡지역에서 불법 주차, 신호위반,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교통 무질서 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또 영락공원, 추모공원을 비롯한 공원묘지를 찾는 조기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예측해 이에 대비한 교통관리도 병행한다. 본격 귀성이 시작되는 오는 24일부터는 2단계 대응에 돌입해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혼잡 예상구간과 사고 우려지 등에 교통경찰을 증원 배치한다. 정체 구간 해소를 위해 교통방송, 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실시간 고속도로 상황 방송을 송출하고 교통안내 전광판으로 고속도로 IC와 연계된 국도 등을 우회 안내한다.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등 교통사고 유발 요인과 고속도로 암행순찰차를 적극 활용해 갓길운행 등 얌체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한다. 시내도로 또한 해당 기간, 주·야간 시간대 구분 없는 스팟 이동식 음주 단속을 지속 시행해 음주운전 없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부산경찰 관계자는 “시민께서는 연휴 시기 교통 정체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교통방송과 교통안내 전광판 등으로 교통정보를 적극 활용하시길 바란다”며 “장거리 운전에 대비해 출발 전 이용 차량에 대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를 준수해 안전한 귀성·귀갓길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1-16 11:13:25【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2024년 재난안전 분야 6개 주요 상을 수상해 대내외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 전국 재난안전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분야별 중점위험관리 안전대책 △승객혼잡 대비 인파밀집 안전대책 △지진 대비 연차별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실시 △에스컬레이터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운용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국가핵심기반시설로서 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 주관기관 11개, 전국 관리기관 144개 등 총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분야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원자력, 환경, 식용수, 정부 중요시설, 공동구, 국가유산 등 총 11개 분야다. 주요 평가내용은 △기관별 국가핵심기반 보호목표 및 보호대상 범위 설정 △중점위험관리 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이다. gimju@fnnews.com
2024-12-31 17:31:3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가 2024년 재난안전 분야 6개 주요 상을 수상해 대내외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업체 등 전국 재난안전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국가핵심기반 재난관리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12월 31일 밝혔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분야별 중점위험관리 안전대책 △승객혼잡 대비 인파밀집 안전대책 △지진 대비 연차별 내진성능평가 및 내진보강 실시 △에스컬레이터 인공지능(AI) 폐쇄회로(CCTV) 운용 등 재난·안전 분야 전반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가 국가핵심기반시설로서 재난관리체계 구축과 안전관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다"면서 "앞으로도 한층 더 강화된 재난관리체계를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평가는 정부 주관기관 11개, 전국 관리기관 144개 등 총 15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 분야는 에너지, 정보통신, 교통수송, 금융, 보건의료, 원자력, 환경, 식용수, 정부 중요시설, 공동구, 국가유산 등 총 11개 분야다. 주요 평가내용은 △기관별 국가핵심기반 보호목표 및 보호대상 범위 설정 △중점위험관리 전략 수립 △재난관리 실태 등 재난관리 업무 전반이다. 세부 평가는 행정안전부 중앙합동평가단이 실시했다. 한편 공사는 2024년 행정안전부 주관 공공기관 재난관리평가에서 장관상(4년 연속),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장관상(2년 연속 우수기관), 국토교통부 주관 불시 비상대응훈련에서 장관상(최우수기관),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에서 최우수 운영자로 선정됐다. 또 안정적인 전기설비 운영 노력을 인정받아 전기안전대상(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올해 재난안전 분야 6관왕을 달성해 공사의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2-31 10:32:2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내년부터 인파관리시스템에 교통카드와 와이파이 이용 정보를 추가해 정밀하게 인파 밀집도를 파악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이상민 장관 주재로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및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 제24차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추진 성과를 점검하면서 이같은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교통카드와 와이파이 정보로 분석된 데이터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공유해 안전 예방 대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 현장지휘관의 역량 강화 교육 인원을 확대하고, 가상 재난 현장 시뮬레이션 영상을 배포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이 24시간 산불을 감시하는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도 현재 30곳에서 내년 44곳으로 늘린다. 지하차도 진입차단시설은 올해 안에 256개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행안부는 관계기관과 핵심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면서,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상민 장관은 "인명피해 예방에 중점을 두고 국가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및 기후위기 재난대응 혁신방안의 대책을 이행하고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4-10-23 10:42:41[파이낸셜뉴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 당시 교통 통제 의혹과 관련해 "마포대교상 통제는 없었지만 이동 시 안전 확보 차원에서 최소한의 교통관리는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15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 여사의 마포대교 현장 방문 당시 교통 통제가 있었느냐'는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마포대교상 교통 통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역대 정부에서 했던 것과 동일한 기조로 하고 있다"면서 "현 정부에서 급격히 달라진 점은 없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그것이 교통 통제"라고 지적하며 "경호 의무도 없는 서울경찰청이 오직 김 여사만 바라보며 알아서 교통 통제하고 대통령 코스프레 하는데 옆에서 서포트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광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 여사 시찰 관련) 어떤 지휘체계를 통해 지시를 받았냐"면서 "용산에서 지시를 받았냐"고 물었다. 이에 김 청장은 "해당 기능과장이 전날 보고했다"며 "대통령실로부터 받은 지휘나 전달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도 "경호법상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만 교통 관리를 하게 돼 있다"며 "그 시간대에 마포대교를 방문한 게 (관리가) 불가피하다고 인정되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민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부적절한 시기 선택이고 부적절한 방법이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은 "(김 여사 방문은) 자살 예방과 관련된 행사인데 그것이 잘못된 것이냐"고 반문하며 "사안에 따라서 교통 통제도 필요하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맞섰다. 김 청장은 "경호 대상자이기 때문에 저희 경찰 업무에 포함된다"며 "통제는 장시간 차량 통행을 하지 못하게 차단하는 어감을 줘서 저희는 교통 관리라고 표현하는데, 결과적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은 죄송하다"고 말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16 07:5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