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양산동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해결책이 될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착공했다고24일 밝혔다. 도로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산 3·4지구 공동주택 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사업으로, 시는 입주 이전에 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는 '선교통·후입주' 원칙 아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신설되는 연결도로는 총연장 약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조성된다. 세마동 일원에서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까지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향후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동시행 협약 체결과 시의회 의결,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현재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앞두고 현장 관리와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연결도로는 양산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이동을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17:45:43성남시가 판교 제2·3테크노밸리 교통난 해소에 나선다. 시는 3일 교통체증 완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흥사거리 분당∼내곡 방향 진출로 신호체계를 개편했다. 제2테크노밸리 입구 삼거리 좌회전 차로도 35m에서 115m로 늘렸다. 시는 지난해부터 시작한 판교 교통개선 종합계획에 따라 2028년까지 도로 확장과 고속도로 연결 등을 추진한다. 다음달까지 대왕판교TG∼금토동삼거리 구간 달래내로를 4차로에서 6차로로 넓힌다. 대왕판교로 2곳에는 기업 통근버스 정류장을 만든다. 2026년 제2경인고속도로 연결로 개통을 시작으로 2027년 경부고속도로 ex-HUB 정류장 설치, 2028년 서판교 연결로 개설 등이 이어진다. 달래내로 추가 확장(740m)과 시흥사거리 인근 여수대로 우회전 차로 확대도 진행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진출램프와 경기남부광역철도 건설은 국토부와 협의해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03 19:00: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 일원 광역도로에 대한 설계 용역을 조기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GH, 용인도시공사가 공동시행하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는 272만㎡ 규모의 교통, 첨단산업, 주거가 복합된 경기남부 핵심 거점 도시로서 이번 용역 착수를 통해 오는 2029년까지 건설 및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광역도로 설계용역은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GH, 용인시 등이 총사업비 9405억원을 투입해 국도 43호선 지하차도 신설(수지구청사거리-풍덕천삼거리) 등 9개 도로의 신설, 확장을 추진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미래지향적인 교통망을 갖추고 첨단산업과 사람이 모이는 기회의 공간을 만들어, 사람을 위한 컨텐츠가 집약된 '직주락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1-15 13:28:55【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출근 시간 고질적인 정체를 빚는 처인구 양지면 양지사거리 일대 교통개선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는 곳은 양지로 (구)양지사거리에서 국도 42호선 양지사거리 사이 약 77m 구간이다. 이 구간은 평일 아침마다 영동고속도로 양지IC 방향으로 이동하기 위해 양지리와 제일리에서 쏟아진 차량이 병목현상을 일으켜 출근길 시민 불편은 물론 교통사고 발생 위험도 컸다. 시는 양지면 주민 2만850명의 28%가량인 5824명이 양지리에 거주하는 데다 향후 2333세대 규모의 아파트까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정체가 더욱 극심해질 것으로 판단, 단계별 개선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짧은 기간에 저비용으로 정체를 해소할 수 있는 단기 대책부터 추진한다. 우선 양지면 시가지에서 양지IC 방향으로 좌회전하는 차량이 원활하게 소통하도록 총길이 77m 중 40m 구간에 대한 차로 운영체계를 개선한다. 반대 방향(양지면 방면) 1개 차로를 줄여 양지IC 방향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구)양지사거리에서 국도 42호선 양지사거리 방향 3개 차로가 이 구간에서 4개 차로로 늘고, 반대 차로는 2개에서 1개로 줄어든다. 이어 양지IC 방향 좌회전 신호와 직진(용동중학교 앞 삼거리 방향) 신호 간격을 조정, 차량이 교차로에 머무는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양지IC까지의 최적 경로를 안내한다. 정체가 심한 국도42호선을 이용하지 않고도 양지IC까지 이어지는 우회 길(1.8Km)로 이동하도록 양지로 곳곳에 표지판과 노면표시 등을 설치한다. 시는 용인동부경찰서와 처인구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올해 안에 교통운영체계 개선과 교통안내 시설물 설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양지면 일대 교통난 해소를 위해 교차로를 신설하거나 도로 연결망을 확장하는 등 차량 분산을 위한 중장기 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양지사거리~양지사거리 일원은 영동고속도로 양지IC 방면으로 접근하는 주요 길목으로 체계적인 교통개선과 도로망 확충이 필요하다"며 "대규모 주거단지 등 개발 수요에 대응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교통체계를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0-10 11:16:27경기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차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부간선도로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 총 구간은 21.6㎞다.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간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선과 수도권제2순환선을 직접 연결해 국가간선도로망의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 2020년 9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검토·협의를 거쳐 지난달 19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1월께 민간투자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 목표다.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 상대적으로 간선도로가 부족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보강되고 지역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03 18:16:14[파이낸셜뉴스] 경기 북부지역 교통난 해소를 위한 서울~양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3차 제안공고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동부간선도로와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를 잇는 왕복 4차로 도로를 신설한다. 총 구간은 21.6㎞다. 동두천시~양주시~의정부시 구간의 교통 정체를 완화하고, 경기 북부 지역의 수도권 제1순환선과 수도권제2순환선을 직접 연결해 국가간선도로망의 연계성 강화 등을 위해 추진된다. 지난 2020년 9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이후 적격성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검토·협의를 거쳐 지난달 19일 기획재정부의 민간투자심의위원회에서 민간투자사업 추진이 최종 결정된 바 있다. 향후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내년 1월께 민간투자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2025년 하반기 착공, 2030년 말 개통 목표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이 추진되면 상대적으로 간선도로가 부족한 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 북부 지역의 간선도로 기능이 보강되고 지역의 교통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03 08:54:00#OBJECT0# [파이낸셜뉴스] 중부권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잇따라 제동이 걸리고 있다. 수도권 동북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민자 사업으로 추진 중인 하남~남양주~포천 고속도로 건설이 경기 하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을 환영하는 남양주와 달리 하남 지역 주민들은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국토교통부가 전면 백지화를 선언하는 등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 교통난 해소 대책들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국토교통부와 하남시에 따르면 국토부는 민간투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인 중부연결 고속도로(하남~남양주~포천) 건설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 하남시 하산곡동에서 남양주시 진접읍까지 27.1㎞ 구간에 왕복 4차로 규모다. 교량 11개, 터널 7개, 분기점(JC) 2개, 나들목(IC) 7개 등이 예정돼 있다. 이 사업은 (가칭)수도권동부고속도로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 도로는 중부고속도로(남양주~충북 청주)와 국도 47호선(강원 철원~안산)과 연계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과도 이어진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현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이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30년 개통 목표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수도권 동북권 교통난 해소는 물론 남양주 왕숙, 하남교산 등 3기 신도시의 교통 수요가 분산될 전망이다. 문제는 하남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다. 하남 주민들은 고속도로 건설에 따른 환경적 피해에 비해 실익이 크지 않다며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특히 "현재 노선안에 따라 검단산에 터널이 뚫리면서 수목은 물론 생태계가 파괴되고 생활·재산권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고속도로 전체 구간 27.1㎞ 중 하남시 구간은 4.0㎞이다. 주민 반발로 2차례에 걸친 하남시 주민설명회가 모두 무산되는 등 파행을 겪고 있다. 지난 달 말 1차 설명회에 이어 지난 14일 2차 설명회도 열리지 못했다. 반면 남양주시를 대상으로 한 주민설명회는 지난달 말 예정대로 열렸다. 하남시 주민설명회가 무산되면서 향후 절차인 우선 협상대상자 선정 등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하남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주민 반발로 더이상 주민 설명회를 진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공청회 등 다른 방법으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는 민자적격성 조사가 완료된 노선으로 최종 확정 노선이 아니다. 기본 설계, 실시설계 등을 거쳐 최종 노선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근의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종점 변경 추진이 정치권 공방으로 이어지면서 국토부가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는 등 사업추진이 불투명해졌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7-12 13:47:59부산울산고속도로 해운대신시가지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로 곧바로 연결되는 광안대교 접속도로(조감도)가 본격 건설된다. 부산시는 20일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해운대신시가지에서 해운대 센텀시티로 연결돼 이 일대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는 총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벡스코요금소에서 센텀시티 지하차도를 연결하는 접속램프 276m와 센텀지하차도에서 올림픽동산삼거리를 연결하는 평면도로(언더패스) 284m를 설치하는 공사로 오는 2025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해운대 장산로에서 원동IC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올림픽교차로나 센텀시티교차로를 거치지 않고 센텀지하차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수영강변대로에서 센텀시티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올림픽공원까지 갈 수 있게 돼 수영강변대로와 해운대로 일원의 교통혼잡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시는 광안대교 현재 벡스코요금소와 수영강변요금소를 철거하고 '스마트톨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공사에도 착수한다. 스마트톨링 시스템이란 주행하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통행료가 자동 부과되는 시스템으로 하이패스가 없는 차량도 통행료를 내기 위해 서행하거나 정차하지 않아도 돼 요금소 정체 해소 및 안전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3-20 18:26:39[파이낸셜뉴스] 출퇴근 교통난이 심각한 평택고덕, 인천검단 등 수도권 5개 택지지구에 특별 교통 대책이 추진된다. 특히 서울 강남과 연결되는 광역버스를 확충하는 것은 물론 촘촘한 광역 교통 연계망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평택 고덕, 인천검단, 파주운정 1·2·3(2개지구), 오산 세교2 지구의 광역교통 특별대책 및 단기 보완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해 10월 교통 불편 개선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이들 지구를 포함한 37개 지구를 집중관리지구로 선정해 지자체 등과 대책을 협의해왔다.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광역교통 개선대책 세부사업 이행률은 41%에 그쳐 경기도지사 요청에 따라 지난 2021년 11월 특별대책지구로 지정됐다. 교통 거점인 서정리역(1호선)과 평택 지제역(1호선, SRT), 광역버스 주요 정류장까지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시내버스 1개 노선(3대 운행 예정), 마을버스 2개 노선(각 3대 운행 예정)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 중 시내버스(1452번)는 4대 증차, 마을버스(33A번, 33B번)는 각 1대씩 증차한다. 세부 노선은 단지별 입주 시점, 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마련하기로 했다. 입주 초기 정식 노선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15대를 운행한다. 서울 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광역버스도 확충된다. 평택 지제역~고덕 신도시~강남역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1개 노선(총 12대, 일 48회 운행)을 신설한다. 해당 노선에는 대용량 운송 수단인 2층 전기버스(1대)도 투입해 해당 지구 내 출·퇴근 시 입석 문제 등도 지속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광역 교통개선 대책 이행률이 7%에 불과한 인천검단지구는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감차 운행된 광역버스 2개 노선(1100번, 1101번)을 올 하반기 부터 정상 운행한다. 오는 6월에는 인천검단과 강남역을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1개 노선(10대 운행 예정)을 신설한다. 검암역과 계양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7개 노선을 총 15대 증차(노선별 1~3대)하고, 상반기 중 인천 검단과 공항철도 및 인천 1·2호선 등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3개 노선(총 14대 운행 예정)도 신설한다. 계양역, 완정역, 독정역을 대상으로 운행하던 DRT도 운행대수(총 4대)를 늘린다. 파주 운정 1·2 지구는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완료됐지만, 운정 3지구가 개발되면서 지구 전체를 포괄할 수 있는 보완대책이 마련된다. 해당 지구에서 야당역(경의중앙선)을 운행하는 마을버스 2개 노선(075번, 076번)을 증차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개통 후 운정역을 경유하도록 운행 경로를 변경하고 추가 증차(075번 1대, 076번 2대)한다. 파주시 똑버스(DRT)도 현행 10대에서 15대로 확대한다. 오산 세교2 지구는 지구 내를 관통하면서 인근 철도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을 신설하는 등 촘촘한 광역 교통 연계망을 구축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신도시 등 주민의 출·퇴근 교통편의 제고 등 실질적인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향후 이행상황도 세심하게 살펴볼 계획"이라며 "다른 집중관리지구도 보완대책 마련에 더욱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3-01 09:20:3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세교2지구 택지개발에 따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경남 진주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직접 방문했다. 13일 오산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민선 8기 역점사업인 광역교통개선대책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LH 본사를 찾아 이한준 사장에게 "세교2지구 관련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오산시는 세교2지구 택지개발에 따라 LH가 진행 중인 광역교통개선사업은 경부선철도횡단도로를 비롯해 서부우회도로, 오산역환승주차장 연계도로 및 오산역환승주차장 건설 등이 추진되고 있지만, 완료 시기가 대부분 2025년 이후다. 여기에 내년 7월부터 시작되는 세교2지구 입주 물량까지 더해지면 교통난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오산시는 교통 우회 및 정체로 출퇴근 시간대 짧은 시가지 통과에도 1시간 가까이 소요되는 등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경부선철도횡단도로 조기 착공을 비롯해 국도 1호선 교통량 분산을 위한 서부우회도로의 조기 개통, 오산역 일원과 세교2지구를 연결하는 오산역 환승주차장 연결도로 및 환승주차장 준공 시기를 앞당겨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준공 이후 10년 이상 매각이 지연된 세교1지구 터미널 용지 활용 협의와 함께 동탄2지구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LH가 맡고 있는 동부대로 연속화 사업에 대해서도 조속한 마무리를 요청했다. 오는 2027년 12월 준공 예정인 해당 구간은 오산시 부산동에서 갈곶동까지 3.74km로 지하차도 2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한준 LH 사장은 “LH가 추진 중인 광역교통개선 사업이 오산시민의 입장에서 한시라도 빨리 완료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내년 6월 개통 예정인 서부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을 비롯해 당면한 사업들을 패스트트랙을 통해 앞당길 수 있도록 오산시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13 15:4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