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는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 원주의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9일 빌라드아모르 큐피트홀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과 정부 건설 정책에 발맞춰 지역연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을 위한 과제와 제언’을 부제로 삼아 집중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과 기관 및 단체장 등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김연명 한서대 항공부총장과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의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학계 교수 및 학회 전문가, 시의회 상임위원장 등이 열띤 토론을 벌이며 원주 교통망 변화에 따른 실질적인 미래발전방안 모색에 나선다. 주요 발표 내용은 △김연명 항공부총장의 ‘원주공항의 미래발전방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김태동 연구위원의 ‘원주시 교통망 변화에 부응한 지역발전 방향’ 등이다. 한편 원주시는 영동고속도로, 광주~원주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와 중앙선과 강릉선 등 2개 철도 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경의중앙선 및 경강선 수도권전철 연장, 강호축 원주연결선, GTX-D 노선 등은 개발계획 중이거나 추진 중에 있다. 이에 더해 원주공항의 국제선 역할까지 확보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사통팔달 교통망 중심지로서 원주시 위상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원주의 탁월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래발전 전략을 심도 있게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논의된 결과들이 구체적인 정책으로 실현돼 원주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6-16 09:19:48【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춘천에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 이르면 7월부터 운영하는 등 친환경 수소 교통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2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2022년부터 국비 99억여원 등 총 사업비 199억여원을 투입해 춘천시 동내면 학곡리 화물차 공영 차고지에 액화수소충전소와 부대시설 등을 건설하는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액화수소충전소는 지난 14일 완성검사를 마쳤으며 시험 운전 등을 거쳐 오는 6월말 준공할 계획이다. 액화수소충전소는 1일 2000㎏의 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으며 수소버스와 수소트럭 등 상용차량 약 100대를 하루에 충전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춘천 액화수소충전소가 운영되면 강원도내 친환경 수소 교통망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또한 올해 연말까지 춘천지역에 수소버스 30대를 보급하고 2030년까지 150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춘천 액화수소충전소가 오는 6월 준공되면 강원도는 원주를 포함해 액화수소충전소 2곳, 기체수소 충전소 13곳을 운영하게 되며 연내 태백과 속초에 수소충전소를 각각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금까지 3132대 보급된 수소차도 올해 398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손창환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장은 “춘천 액화수소충전소에 대한 완성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가동 준비에 들어갔다”며 “강원도를 친환경 수소 교통 혁신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22 12:36:16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등이 지역균형 발전을 염두에 둔 '메가시티 조성'을 주요 공약으로 들고 나오면서 그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치권에서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점은 다행'이라면서도 행정구역 개편 및 재원 마련, 지자체 협력 등 넘어야 할 허들이 많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메가시티에서 ‘교통 인프라 구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후보들에게 더욱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가시티 전문가 4명과 '공약 집중점검' 인터뷰 실시파이낸셜뉴스는 19일 강문희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 마강래 중앙대 도시계획학과 교수, 홍준현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 홍재우 인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메가시티 관련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하고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집중 점검했다. 강 교수는 먼저 두 후보의 공약을 직접 비교하며 "그나마 김문수 후보의 전략이 더 설득력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 후보는 '5극 3특' 공약을, 김 후보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시설 확충 등을 중심으로 메가시티 공약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이 후보 공약에는 5극 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 등 초광역권으로 권역별로 특별지방자치단체를 구성하고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겠다는 내용과 3특 제주, 강원, 전북 등 3대 특별자치도는 자치권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는 등의 내용이, 김 후보 공약에는 GTX·도시철도 등 교통시설 확충, 수도권 6개 순환 고속도로망 674㎞ 완성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강 교수는 "이 후보가 내세운 5극 3특 공약은 엄밀하게 얘기하면 과거 정책을 그대로 가지고 온 것"이라며 "메가시티는 교통망 자체가 잘 갖춰져야 만들어질 수 있다. 인위적으로 묶는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구축을 핵심으로 들고 나온 김 후보 공약이 상대적으로 더 설득력 있다"고 밝혔다. ■공감대 형성은 긍정적이지만…"넘어야 할 산 많아"마 교수는 정치권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메가시티라는 게 결국 행정구역을 넘어서는 협력"이라며 "그 지역을 넘어서면 힘을 잃게 되는데, 정치권에서 공감대가 있으니 너무나 다행"이라고 했다. 다만 마 교수도 메가시티 조성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봤다. 그는 "이제부터 논의해야 하는 것은 재원 마련 등 구체적인 공약"이라며 "메가시티 본질은 단순히 큰 도시를 만드는 게 아니라 기존 있던 도시들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압축·연계 전략, 다시 말해 업계 협력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대도시 거점을 활성화하고 이후 중소도시, 농어촌 등 범위를 줄여야 한다"며 "이런 거점을 압축적으로 개발, 관리한 다음에 이것들을 서로 연계시키면 경제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개념이다. 공공기관 이전은 그다음"이라고 전했다. 홍준현 교수는 두 후보의 메가시티 공약이 비슷하다고 분석했지만, 그 안에서 성장거점(대도시)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빠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두 후보가 방향 자체는 맞게 책정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좀 더 구체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준현 교수는 "메가시티는 '대도시를 어떻게 성장의 핵으로 키울 것이냐'는 게 핵심"이라며 "두 후보 모두 대도시를 어떻게 키우겠다는 구체적인 공약이 없다"고 봤다. 홍재우 교수도 광역 교통망 확충이 메가시티 조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전했다. 그는 "여기에 전반적인 지역발전 계획도 필요하다. 금융, 산업 등 지역도 기본적인 '토털패키지'가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단체도 독립적 자치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단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도움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5-05-19 18:28:02【파이낸셜뉴스】 【충남=김준혁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16일 충청권을 찾은 가운데, 행정수도 세종·과학수도 대전을 완성시키는 것을 충청권 공약으로 내세웠다. 충청도민들의 관심이 높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 대해선 여건이 악화 중인 재정 상황을 고려해 광역철도망 구축과 같은 교통망에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와 충남도청을 찾아 이 같은 충청권 공약을 설명했다. 대통령실·국회 이전은 이 후보가 앞서 밝힌 바 있는 공약이다. 이 후보는 "세종시가 완전한 행정 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을 이전해 건설하는 것을 이미 공약한 바 있다"며 "이 모델은 브라질의 브라질리아에서 같은 공간에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해 입법부와 행정부 간 괴리를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연구단지·시설이 즐비한 대전시를 겨냥해선 개혁신당 제21대 대선 10대 공약 중 하나인 '국가과학영웅제'를 거론했다. 국가과학영웅제는 성과에 따라 월 최대 500만원 한도까지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 '과학기술 성과연금' 등이 포함돼 있다. 이 후보는 "대덕연구단지나 충청권의 훌륭한 연구시설에 대해 연구원들이 국제적으로 훌륭한 학술적 성과를 냈을 때 국가 기준으로 그것들에 대한 합당한 개인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저는 이런 것들이 활성화돼서 과학자들이 어깨를 펼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충청권 관심사인 SOC 사업과 관련해선 이 후보는 추진 가능한 교통망 사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국가재정이 과거에 비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SOC 공약은 이번에 추가로 발표하는 건 최대한 지양하려고 하고 있다"면서도 "그 중에서도 충청권이 광역화·메가시티화 하는 데엔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충청권과 수도권 간 교통망을 확충해 인력·인프라 공유를 촉진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서부 경부선 철도에 더해 동부에도 철도망을 형성해 경기 수원·용인 일대부터 충북 청주를 가로지르는 철도망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구상이다. 이 후보는 "경기 남부 지역의 경우 충청권과 바로 연담화돼야 하는 지역이다. 상당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 남부의 산업이 발달하는 지역과 충청도의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 연담화돼 대한민국 수출을 이끄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우리의 비전"이라고 짚었다. 이 외에도 기존 정부에서도 공약으로 언급된 CTX, KTX 세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5-05-16 15:40:17[파이낸셜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6일 “충청도의 메가시티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이를 위해 광역 교통망 추진이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청남도청에서 진행된 언론인 간담회에서 “경기 남부의 산업이 발달한 지역과 충남이 연담화를 이뤄 대한민국을 이끄는 수출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충남권으로 내려오고 있지만, 동탄과 용인 일대와 청주공항을 잇는 철도망 구축도 필요하다”며 “지연되고 있는 GTX 사업도 국비를 최대 비율로 투입해 건설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후보는 “대구 경북권의 대경선 광역철도는 이미 개통됐지만, 거의 동시에 추진된 충청권 철도망 사업은 제대로 진행되고 있지 않는 것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광역철도망은 지역의 통합화와 메가시티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만큼 무리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의 세종 이전에 대해 “세종이 완전한 형태의 행정수도로 기능할 수 있도록 이전을 공약한 바 있다”며 “기존엔 국회와 대통령실의 협치가 잘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전을 통해 새로운 정치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과학기술인에 대한 지원책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충청권의 연구원들이 국제적으로 훌륭한 학술적 성과를 냈을 때 합당한 개인 보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문화나 체육인에게 지급되는 여러 혜택들과 마찬가지로 과학기술인에 대한 연금, 포상금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 이 후보는 “단일화를 전제로 한 어떠한 협상도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만약 김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상당수 표가 이탈하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며 “정치공학적인 단일화를 통해서는 전혀 산술적인 단일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지표”라고 짚었다. 향후 TV 토론을 통해 표심을 더욱 잡겠다는 포부도 나타냈다. 이 후보는 “표심이 형성되는 기간이 직전 선거보다 짧게 형성돼 아직까지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은 것”이라며 “공약에 대한 준비 사항 등을 TV 토론을 통해 확인하면 표심의 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
2025-05-16 15:39:34[파이낸셜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0일 "광역교통망은 청년들이 영남을 떠나지 않고 바로 여기서 우리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 연설회에서 "우리 영남은 수도권과 함께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양대 축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성장의 축이 되기는커녕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곳이 되어 버렸다"며 "청년들이 고향을 떠나 수도권으로 간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영남의 어느 도시나 지역을 가더라도 수도권처럼 대중교통만으로 다닐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영남에도 촘촘한 광역교통망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부산과 창원, 울산을 순환철도망으로 연결하겠다. 창원과 동대구, 경북을 잇는 대순환철도도 잇겠다"며 "김천과 진주, 거제를 연결하는 서부경남 KTX도 최대한 빨리 완공시키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2025-04-20 15:58:35울산광역시 주거 개발의 핵심 축으로 주목받고 있는 다운2지구가 본격적인 교통망 확충과 대형 개발 호재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맞물려 다운2지구 내에서 공급 중인 ‘우미린 어반파크(2차)’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는 모습이다. 다운2지구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된 울산 언양다운(국도24호선) 및 청량다운(국도14호선) 신설사업을 계기로 주거 접근성과 산업 경쟁력 모두를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언양~다운 노선은 다운2지구를 중심으로 한 울산 서부권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고 산업단지와의 연계를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지난해에는 울산시 역대 최대 규모 도로건설사업인 울산외곽순환도로 일부 구간(농소 가대나들목~강동나들목)의 4차선 도로 공사가 착공에 들어가면서, 다운2지구의 교통환경에 대한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러한 교통망 확충은 향후 울산 서부권과 도심 권역 간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며, 주거 선호도 상승을 이끄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다운2지구 인근에서는 ‘다운혁신융합지구’(계획)와 ‘성안·약사 일반산업단지’ 개발 등 국가 및 지역 전략 산업의 기반 조성도 병행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인프라 확대는 중장기적으로 인구 유입과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견인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러한 호재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2차)’는 1차 단지인 ‘우미린 더 시그니처’의 성공적인 분양을 이은 후속 분양 단지로 계약률을 빠르게 높여가고 있다. 단지는 다운2지구 B-4블록에 위치해 있으며,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총 73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 가구는 수요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됐으며, 중심 입지에 들어서 정주여건 또한 뛰어나다. 단지 앞 역사공원을 비롯해 근린생활시설과 신설 유치원·초·중·고 부지가 인접해 있어 교육·생활 인프라를 갖춘 실거주 맞춤형 단지로 평가된다. 설계면에서도 우미린 브랜드만의 특화 요소가 돋보인다. 남향 위주 배치와 넉넉한 동간 거리, 4Bay 맞통풍 구조(일부 제외) 등이 적용돼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며, 알파룸·3면 발코니 등을 활용한 실용적인 공간 설계가 도입됐다. 커뮤니티 시설 또한 울산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라운지,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독서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합리적인 가격에 1차 계약금 1,000만 원 정액제 등 부담을 덜어주는 조건이 더해지며, 실수요자 중심의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 분양관계자는 "교통망 확충, 미래 산업 개발 호재가 연이어 발표된 이후 확실히 관심이 더 늘었다"며 "문의하는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운2지구 우미린 어반파크’의 선착순 계약은 울산 중구 종가로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며, 입주는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2025-04-16 13:53:47【 전주=강인 기자】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전북지역이 광역교통 정책을 펼치게 됐다. 15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번 대광법 개정은 수도권 중심 광역교통 정책 틀에서 벗어나,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를 포함한 비수도권 대도시권에도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광역 교통시설 국고지원과 통합 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대광법 개정안은 다음주 공식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주시와 완주, 익산, 김제 등 전주 생활권 전역이 대도시권으로 명문화돼 향후 정부의 광역교통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된다. 이에 전북도는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광역철도역 인근 주차장,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주~김제·완주 간 도로 신설·확장, KTX익산역 환승센터 구축 등이 실제 사업 대상이 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광역교통기본계획(20년 단위)과 시행계획(5년 단위)을 수립하게 되며, 이에 따라 권역별 교통수요 조사와 도 간 협의체 운영을 병행한다. 정부는 광역교통시설 특별회계 등을 활용해 광역도로, 광역철도, 환승센터, 공영차고지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에 재정을 지원하고, 필요시 민자 유치도 가능하다. 이번 법률 개정은 전북 도민들의 광역이동 수요를 현실적으로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완주·익산·김제·군산 등에서 전주로 오가는 하루 평균 통행량은 40만건 이상으로, 실질적인 광역생활권임에도 그동안 국비지원과 정책대상에서 배제돼 있었다. 전주권은 광주권이나 울산권과 비교해도 유사한 규모의 교통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인해 전북 교통정책의 외연이 획기적으로 확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도시권 범위 확대로 인한 재정 부담 증가, 타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제기하고 있다. 전북도는 이 같은 우려에 대해 광역교통협의체를 통해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통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광역교통망 구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이번 개정안 통과는 단순한 교통정책을 넘어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인프라를 확장하는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이정표"라며 "이는 전북 도민과 전북 정치 모두가 함께한 뜻깊은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2025-04-15 18:31:50【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역 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을 위해 국비 13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사업은 지정면 기업도시와 가곡삼거리 구간의 4차선 확장, 서원주역∼문막읍 동화리를 잇는 서곡천 교량 가설 등이 주된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에 국비 10억원, 올해는 1차로 국비 43억원을 확보했으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보상비 등 예산이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해 정부와 협의, 추가로 확보했다.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예산을 추가 확보함에 따라 신속한 토지 보상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앞으로도 관계 부처와 지속해 협의하며 사업을 조기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추가 확보한 예산을 통해 보상 협의를 10월 내 완료하고 4차선 도로 확포장 공사를 연내에 착공할 계획"이라며 "추가 확보 국비를 신속히 집행해 경제불황의 장기화로 어려움이 더욱 심각해진 민생경제, 건설경기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24 16:03:26수도권 동남부 교통망이 재편될 전망이다. 정부가 경강선 연장선 개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경기 광주~용인 남사읍 구간이 철도망으로 연결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용인 남부권역의 교통환경과 지역 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판교~여주를 잇는 경강선은 수도권 핵심 노선 중 하나로 자리잡았으며, 연장선은 향후 수서광주선, 신분당선, GTX 노선들과의 연계를 통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의 교통 허브로 기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남사읍-이동읍-용인중앙시장역-에버랜드-경기광주역을 잇는 경로가 확정되며, 해당 지역들은 철도 중심의 입체 교통망 수혜를 직접적으로 누릴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용인 남사(아곡)지구에 공급 예정인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월 분양을 앞둔 이 단지는 경강선 이동역(계획) 인근에 위치하며, 삼성전자의 첨단 반도체 클러스터와 가까워 반도체·교통 호재를 모두 갖춘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7개 동 총 66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부터 182㎡까지 다양한 평형대가 구성된다. 실수요자 니즈를 반영한 특화 평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교통여건도 탁월하다. 처인성로와 서울세종고속도로가 인접하고, 국지도 84호선 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동탄신도시 등 수도권 내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높다. 여기에 경강선 연장선, 반도체선, 45번 국도 확장,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반도체고속도로 등 미래 광역 교통망 계획도 다수 추진 중이다. 이 외에도 단지 주변에는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조성된다. 상업시설, 공원, 도서관, 스포츠 시설 등이 인접해 쾌적한 정주 여건을 갖춘다. 교육 환경 또한 우수해 공립처인성유치원, 남곡초, 한숲중, 처인고 등이 도보권 내에 있으며, 수도권임에도 농어촌 특별전형이 적용되는 점도 눈길을 끈다. 용인 남사(아곡)지구는 반도체 특화도시로의 변화를 앞두고 있다.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해 조성 중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지역 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이와 연계된 1만6,0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조성도 예정되어 있어 신흥 주거지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의 견본주택은 용인 수지구 손곡로에 마련될 예정이며, 남사읍 한숲로 일대에서는 분양홍보관이 운영 중이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다.
2025-03-21 13:2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