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시흥=김경수 기자】 경기 시흥시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을 통합 확대한 ‘시흥패스+(플러스)’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7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흥패스+는 경기도에서 6~18세에게 분기 6만원(연 24만원)을 지원한다. 여기에 시흥시는 11세~18세 어린이·청소년에게 추가로 분기 12만원(연 48만원)을 더해 연 최대 72만원까지 교통비를 제공한다. 시는 경기교통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용 콜센터 또한 함께 운영한다. 신청 절차도 간소화했다. 이전까진 사업별로 가입한 뒤 카드를 등록해야 했지만, 한 번의 가입과 카드 등록만으로 경기도와 시흥시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전 신청은 7일부터다. 신청은 반드시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해야 한다. 시는 카카오톡 알림 등을 통해 전환 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자세한 정보는 시흥형 기본교통비 누리집 또는 경기도 교통비 지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각용 시흥시청 대중교통과장은 “효율적인 예산 운영으로 더 큰 혜택을 제공하고, 시민 실익 또한 높였다”며 “통합된 시스템과 전문적인 운영을 통해 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교통비 부담 없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07 08:12:47[파이낸셜뉴스] 일본의 아이돌그룹 멤버가 4년간 4시간을 비행기로 왕복하며 대학을 다닌 끝에 졸업한 사실이 알려져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일본 인기 걸그룹 '사쿠라자카46'의 멤버인 나카시마 유즈키는 후쿠오카 출신으로, 연예계 활동을 위해 고향에서 1000㎞가량 떨어진 도쿄에서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중학생 시절부터 진학을 꿈꿔온 기타큐슈시립대학교에 입학했고, 바쁜 와중에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았다. SCMP가 소개한 나카시마의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그는 새벽 5시30분에 일어나 30분간 화장을 한 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6시께 하네다 공항으로 향했다. 하네다 공항에서 기타큐슈 공항까지 비행시간은 약 1시간30분이 소요된다. 나카시마는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기내에서 공부를 하거나 과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9시30분께 기타큐슈 공항에 도착한 나카시마는 택시 등을 이용해 학교에 갔다. 그가 쓴 교통비는 하루 평균 3만엔(약 3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 본업에 뛰어 들었다. 야간에 춤과 보컬 트레이닝도 빼놓지 않았다고 한다. 나카시마는 이같은 일상을 4년 동안 유지한 끝에 최근 졸업장을 받았다. 그는 학교생활을 외부에 알리지 않고 비공개로 유지하다가 졸업 이후에야 밝혔다. 나카시마는 그 이유에 대해 "졸업이 삶의 중요한 부분을 공유할 수 있는 적절한 순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이 있다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더라도 용감하게 도전하라"며 "꿈을 좇는 매 순간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추억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4-20 21:15:2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분만취약지 6개 시·군의 임산부에게 4월부터 1인당 최대 100만원의 교통비를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 등이 해당하며, 원거리 산전관리와 출산 후 의료접근성을 높여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통비 지원을 시작한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분만취약지에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다. 올 1월 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를 대상으로 총 240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출산자는 제외되며, 신청자격 등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관할 시·군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교통비는 1인당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이며 출산 후 6개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시 임산부 명의의 신한카드 국민행복카드(신용·체크)가 필요하다. 신청은 정부24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할 수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경기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01 10:08: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인천 영종지역 주민에게 지급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방식이 간편하게 개선된다. 인천시는 오는 3월 1일부터 기존 분기별(연 4회)로 신청했던 방식을 연 1회 신청 방식으로 개선한다고 24일 밝혔다. 공항철도 영종구간은 수도권 통합 환승할인제가 적용되지 않아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영종지역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22년 하반기부터 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이번 개편으로 교통비 지원금 신청 기간도 대폭 확대된다. 기존에는 분기별로 10일 간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해진다. 다만 분기별 신청 마감일 전까지 신청해야 해당 분기부터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영종지역 주민들은 매년 3월 10일까지 신청하면 4분기까지 분기마다 연 4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다음 연도 지원금 신청은 12월 11일부터 가능하다. 올해 신청은 3월 1일부터 영종지역 주민 대중교통비 지원 포털을 통해 진행되고 한 번 신청하면 4분기까지 자동으로 지급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4 09:30:50[파이낸셜뉴스] 코레일은 3일부터 '모바일 레일플러스'에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사업인 K-패스를 연결해 이용 요금 환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모바일 레일플러스는 코레일이 운영하는 전국 호환 교통카드로, 실물 카드 없이 레일플러스 앱을 통해 결제가 가능하다. 대중교통, 기차표 예매, 제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모바일 레일플러스 사용자가 K-패스 앱 또는 홈페이지에 카드번호만 등록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할 경우, 교통비의 20~53%를 최대 60회분까지 적립해 다음 달 충전 쿠폰으로 환급해 준다. 적립률은 △일반(만 35세 이상) 20% △청년(만 19~34세) 30% △저소득(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53%로 서로 다르다. K-패스의 혜택 외에도 전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 최대 7000원까지 추가 적립해준다. 또,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기차표를 모바일 레일플러스 카드로 간편결제하면 KTX 마일리지를 1% 추가로 적립해 주고, 최대 11%까지 적립 가능하다. KTX 마일리지는 레일플러스 충전금으로 바꿔 사용할 수도 있다. 2월 한 달간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750명을 추첨해 수도권 전철 50주년 카드 앨범, 텀블러, 모바일 레일플러스 충전 쿠폰 등 경품을 지급한다. 최은주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국민의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레일플러스 카드와 K-패스가 결합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02 09:48: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8일 개통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에도 경기도민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인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GTX-A 노선은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 개통됐다.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대폭 단축돼 지역주민의 출퇴근 편의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도는 GTX-A노선을 이용하는 도민의 편의를 위해 '더 경기패스'의 GTX-A 요금 환급을 적용한다. 20~30대 청년은 30%, 40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TX-A노선의 요금은 평일 기준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따라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요금은 4450원이지만 '더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청년의 경우 3120원으로 133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박노극 경기도 교통국장은 "더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도민 맞춤형 교통카드"라며 "20~30대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더 경기패스가 GTX를 이용하는 경기도민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둔 모든 경기도민은 13개 카드사(NH농협, KB국민, 신한, 우리, 하나, 삼성, 현대, BC,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이동의즐거움, DGB유페이)에서 전용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회원가입 시 주소지 검증 절차를 진행하며, 경기도민임이 확인되면 자동으로 더 경기패스 혜택이 적용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신한카드 3개 카드사와 함께 더 경기패스 BI(브랜드 정체성)를 카드 디자인에 적용한 '더 경기패스 카드'를 출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1-07 09:44:3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초·중·고등학생 대중교통비 지원에 나서 오는 2030년까지 최대 40%를 지원키로 했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내년부터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광주G-패스'에 참여해 초·중·고등학생학생의 대중교통비의 25%를 부담한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단계별로 분담률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최대 40%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만 6~12세 어린이는 이용요금 400원 전액을, 만 13~18세 청소년은 이용요금 800원 중 50%인 400원을 즉시 할인받게 된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대중교통이 불편한 학생의 통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18개 초·중학교의 통학차량 운영비 21억원을 지원하는 등 최근 3년간 60억원을 지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교통으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통학차량 운영, 교통비 분담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6 11:02:51[파이낸셜뉴스] 강남구는 서울시 최초로 추진한 어르신·청소년·어린이 교통비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20일 3만5268명에게 총 6억8300만 원의 교통비를 지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남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65세 이상 어르신과 6세~18세 어린이·청소년이 서울 지역의 시내·마을버스를 이용한 실제 교통비를 돌려준다. 분기별 지원 금액은 어르신 6만원, 청소년 4만원, 어린이 2만원으로, 연간 최대 24만원, 16만원, 8만원까지 환급해준다. 구는 지난 8월 전용 홈페이지인 ‘강남구 교통비 지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부터는 홍보를 통해 회원 가입을 진행했다.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오프라인(동 주민센터) 신청도 병행했다. 이에 따라, 11월 말 기준으로 4만8489명이 가입을 완료했다. 이번에 지급한 교통비는 10월과 11월에 사용한 두 달 분에 대한 환급금으로, 어르신은 4만 원, 청소년은 2만6000원, 어린이는 1만3000원 한도 내에서 지급했다. 12월 1일부터 10일까지 지원금 신청을 받았으며, 교통카드 사용 내역을 정산해 20일에 신청자의 계좌로 입금이 완료됐다. 다음 지급은 내년 3월로, 12월부터 2월까지(3개월) 사용분을 3월 초에 신청받아 3월 말 지급할 예정이다. 회원 가입은 내년에도 홈페이지와 동 주민센터를 통해 계속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 교통비 지원으로 구민 3만5268명이 1인당 월평균 9720원의 교통비를 절감했다. 이는 시내버스 성인 요금(1500원) 기준으로 약 월 6회 이용 혜택에 해당한다. 작년 8월 버스요금 인상으로 가정마다 고정비용인 교통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실질적인 지원 효과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사업 시행 이후 강남구의 월 대중교통 이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5.47% 증가하며 정책 효과를 입증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교통약자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체증 완화 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내년에는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하면 지원하는 선불교통카드를 기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해 더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2-25 17:29: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빈틈없이 할인·환급해 주는 '광주G-패스(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를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광주지역 어린이는 무료, 청소년은 반값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어르신과 저소득층은 기존 정부의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인 'K-패스' 환급과 '광주G-패스' 추가 할인을 더해 각각 50%, 64%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시내버스·마을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을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으로 할인하고, 'K-패스'와 연계해 청년 30%, 성인 20%, 어르신 50%, 저소득 64%를 환급한다. 이중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할인, 어르신 50%, 저소득 64% 환급은 '광주G-패스'만의 특징이다. 먼저, 어린이(6~12세)와 청소년(13~18세)은 편의점 등에서 교통카드를 구입한 후 생년월일을 등록하거나 기존에 사용하던 어린이/청소년용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내년부터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접촉하는 즉시 어린이는 100%, 청소년은 50% 할인받는다. 다만 나주·담양·화순·함평·장성 등 인접 시·군에서 운영하는 농어촌버스는 광주시내에서 운행하더라도 지원 대상이 아니므로 할인을 받을 수 없다. 어린이·청소년 할인은 1인 1카드 사용에 한해 적용된다. 1개의 카드로 여러 명이 탑승할 경우 카드 소지자 1명만 할인받고, 교통카드가 없는 나머지 인원은 할인전 요금을 납부해야 한다. 19세 이상 성인은 'K-패스'와 연계해 추가 환급된다. 성인은 'K-패스' 카드를 발급받은 후 'K-패스' 누리집에 회원 가입하고, 매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최대 60회까지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에 돌려받는다. 환급률은 청년(19~39세) 30%, 일반(40~64세) 20%, 어르신(65세 이상) 50%, 저소득(기초생활수급, 차상위) 64%다. '광주G-패스'는 'K-패스'에 비해 청년은 연령을 34세에서 39세로 확대하고, 65세 이상 어르신의 환급률을 20%에서 50%로, 저소득층은 53%에서 64%로 지원을 강화했다. 환급 방법도 간단하다. 'K-패스'를 사용 중인 광주시민은 기존대로 대중교통을 월 15회 이상 이용하면 자동으로 '광주G-패스' 추가 환급이 적용된다. 김석웅 광주시 통합공항교통국장은 "'광주G-패스'는 미래 세대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K-패스'와 연계해 추진한다"면서 "내년 '광주G-패스' 시행을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대·자·보(대중교통, 자전거, 보행 중심) 도시'로 전환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19 11:33:40BC카드가 공공기관 주관 후불교통카드의 저렴한 연회비와 강력한 혜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C카드는 지난달 말 후불형 'BC 바로 기후동행카드(신용·사진)'를 출시했다. 교통카드 이용을 위한 충전과 환불이 필요 없으며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탑재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7월에 선보인 K-패스 카드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K-패스 카드의 약 20%가 BC카드 고객사(우리카드, IBK기업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및 BC바로카드 상품이었다. 발급 신청이 급증하면서 신청은 물론 발급 및 배송 지연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기후동행카드도 분위기는 유사하다. BC 바로 기후동행카드는 K-패스에 이어 경제적인 연회비(7000원)와 경쟁사 대비 최대 대중교통 할인(15%)으로 눈길을 끈다. 기후동행카드 월 교통이용액 부담한도(30일 기준 6만2000원) 초과금액 환급과 별개로 교통비 할인혜택이 제공돼 대중교통 이용자에 최적의 혜택을 제공한다. 재생플라스틱을 50% 이상 이용한 친환경 소재 카드로 제작된 것도 특징이다. 또 직장인의 출퇴근 소비동선에 맞춰 OTT, 통신, 편의점, 카페 이용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에 따라 할인 규모도 커진다. 30만원 이상~70만원 미만은 통합할인 1만원(대중교통할인 7000원), 7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은 2만원(대중교통 1만2000원), 100만원 이상은 최대 3만원(대중교통 1만5000원)이다. 김민권 BC카드 카드사업본부장은 "정부공공사업의 핵심 파트너로서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예지 기자
2024-12-16 18:3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