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수험장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14일 치러지는 올해 수능에 울산지역에서는 1만 638명의 수험생이 응시하며, 시험장은 26곳에 이른다. 시험 당일 아침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의 이동으로 인해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교통상황 관리, 교통정보 제공 및 각종 비상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교통상황실을 운영한다. 구·군, 울산경찰청, 울산교육청과도 비상 연락망 구축 등 신속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또 경찰, 공무원, 자원봉사단체 등 교통소통 지도 인원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수험생 탑승 차량 우선 통행 유도, 시험장 200m 전방 진·출입 차량 통제와 주차 계도 등을 실시한다. 수능시험장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에는 ‘수능시험장 운행’ 안내문을 부착하고, 배차시간 준수 등 수험생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한다. 이 밖에 듣기평가 시간에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를 위해 시내 주행 차량의 소음이 통제하고, 항공기 운항 및 기차 운행 조정 등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수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교통 소통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수험생들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험장 주변 운행 차량은 경적 등 소음을 자제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12 09:03: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수원 중부 경찰서와 함께 최근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 교통상황에 실시간 대응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 교통통제실과 수원시 교통상황 CCTV를 공유하고, 수원 중부 경찰서와 함께 교통혼잡에 신속히 대응한다. 개장 후 방문객 집중으로 발생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행사 일정을 조율하고,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33개 지점에 모범운전자를 평일 12명, 주말 26명을 배치했다. 수원시는 스타필드 수원 개장에 앞서 쇼핑몰 내 주차장 외 추가로 24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을 확보했다. SNS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과 임시주차장을 홍보하고 있으며, 인접 6개 교차로에는 스마트 신호제어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마루 사거리 기하구조를 개선해 도로용량을 확보했고, 교통신호체계와 노면 색깔 유도선을 표시해 목적별 통행량을 분리했다. 이에 앞서 수원시는 2023년 4월 '스타필드 수원' 개장에 대비해 관계협의체를 구성했고, 같은해 11월 교통개선대책 보고회를 진행했다. 또 지난 19일에는 수원 중부 경찰서와 함께 교통대책 최종 현장점검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9 16:36:34정부가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같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사업) 신규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해 과기부와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폴리스랩2.0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민과 경찰이 체감하는 치안현장 문제 해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AI 기반 족(足)·윤적 자동 검색 시스템 △지능형 어린이 보호 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 △다중운집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등 4개 연구과제를 신규로 지원한다. '지능형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 개발'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과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개발 과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의 진술 내용과 심리·감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7-18 18:33:4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경찰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같은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폴리스랩2.0 사업) 신규과제 착수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해 과기부와 경찰청이 공동 추진하는 '폴리스랩2.0 사업'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민과 경찰이 체감하는 치안현장 문제 해결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AI 기반 족(足)·윤적 자동 검색 시스템 △지능형 어린이 보호 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 △다중운집 위험도 예측·분석 시스템 등 4개 연구과제를 신규로 지원한다. '지능형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방지 시스템 개발'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린이 보호 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연구과제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교통 상황에 따라 차량 속도를 탄력적으로 낮출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아동 목격자 맞춤형 비대면 진술 지원시스템 개발 과제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아동의 진술 내용과 심리·감정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조사를 지원하기 위한 기술이다. 아동이 조사실 등 낯선 환경에서 받는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해 진술자 친화적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착수 회의에서 부처 담당자와 연구진, 치안 분야별 경찰청 담당자들은 과제별 추진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개발된 기술을 치안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제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경찰청과 과기부는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 중 아동학대 의심 장면을 빠르게 검색하거나, 사이버 침해사고와 연관 관계를 분석해 신속 대응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9개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2023-07-18 15:48:25[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김병수 김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김포교통 관련 법 개정 및 예산 투입'에 따른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날 이재명 대표의 주관으로 마련된 서울 강서구 내 한국공항공사에서 열린 '김포골드라인 운영현황 청취' 브리핑에서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 혼잡률을 완충할 궁극적인 대안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과 GTX-D의 조속한 개통이 핵심"이라며 "하지만 이에 앞서 단기대책인 70번 버스 연장, 버스전용도로 확장 등 관련 법 개정과 예산 투입에 대해 민주당에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제가 인천 계양에 살고 있다. 직접적이지는 않지만 간접적으로 김포교통을 짐작하고 있었다"며 "안타깝게도 김포골드라인을 '골병라인'으로 부른다는 얘기도 들었고, 혼잡도가 240%를 넘어가서 교통수요가 몰린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향후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도 차원에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골드라인 운영현황 청취 자리엔 김포시 지역 김주영·박상혁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민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상임위원,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등이 동석했다. 연장선상으로 김병수 시장은 지난 20일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국회에 '김포골드라인 등 도시철도 혼잡과밀대책법'을 건의했다. 김 시장이 건의한 법안은 '승객 혼잡 및 과밀 현상에 따른 안전사고 대비 및 지원'이 골자다. 해당 법안은 최춘식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를 맡아 총 13명의 국회의원이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김병수 시장은 "지금은 재난상황과 마찬가지"라며 "따라서 김포교통 관련 법 개정과 필요예산 투입에 민주당에서 각별히 관심을 가져달라. 지금은 무엇보다 김포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25 17:13:0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활용한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원도심 도로 교통혼잡 개선과 교통사고 제로화를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갖춘 인공지능(AI) 기반 교통종합상황실을 이달 중 준공·개소해 시와 인천경찰청, 인천스마트시티㈜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다기능 스마트교차로 시스템, 실제 교통량 기반 교통 디지털 트윈시스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신호 최적화 시스템, 현장 제어와 센터제어 방식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긴급 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도입했다. 시는 그동안 수동적인 교통상황 모니터링 수준에서 자동 돌발상황 감지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의 과학적·능동적 교통운영 관리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시민 체감형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교통정보센터의 역할을 강화했다. 시는 인천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자체 최초로 경찰과 교통종합상황실을 합동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도로 교통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주요 도로 328㎞에서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교통 데이터와 실제 운영 신호정보를 연계, 실제와 유사한 가상환경에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시는 교통 디지털 트윈을 고도화해 도로 개설이나 도시개발 등 교통환경 변화를 미리 디지털 트윈 상에 시뮬레이션해 교통 영향분석·예측해 교통 흐름을 자동으로 진단하고, 교통관리 효과분석과 교통혼잡비용 산출 등 탄소중립을 위한 교통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교통운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도로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감지, 차량번호 인식 등 여러가지 사항을 한꺼번에 파악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과 신호 운영 최적화, 교통사고 예방에 활용한다. 또 경찰 및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해차량 운행 제한 및 화물차 통행 제한 단속, 꼬리물기 및 속도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방범 업무 등에도 폭넓게 활용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세계 최고의 ITS 기술과 디지털 혁신 기술 도입을 통한 도시교통 운영으로 더 편리하고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04 10:54:17[파이낸셜뉴스] 설 연휴에도 '국민콜 110'을 통해 24시간 병원·약국 정보, 교통상황 등 생활정보 안내와 행정기관 민원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1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21일부터 24일까지 국민콜 110을 24시간 정상 운영한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을 누르면 진료 가능 병원과 당번 약국 등 의료정보, 고속도로나 국도의 지·정체 구간, 대중교통 연장 운행시간 등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또 불법 주·정차 단속 및 통행 불편 신고 문의, 행정기관 업무 관련 일반 상담, 전기·수도 고장, 학교폭력 등 각종 비긴급 신고상담도 가능하다. 국민권익위는 설 연휴 기간 주간 상담사 80명, 야간 상담사 37명을 배치하고 지난 명절 기간 주요 빈발 상담사례를 분석해 연휴 기간 정상 운영에 대비하고 있다. 상담은 전화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국민톡110’ △국민콜110 모바일 홈페이지 △농아인 화상수어 상담 및 온라인 채팅 △사회관계망서비스(트위터: 110callcenter, 페이스북: 110call) 실시간 상담 등으로도 가능하다. 권근상 국민권익위 정부합동민원센터장은 “국민콜110은 매년 약 267만여 명의 국민이 이용하는 정부 대표 민원상담서비스”라며 “국민들께서 이번 설 연휴에도 국민콜 110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3-01-21 21:51:54[파이낸셜뉴스] KT가 개발한 교통 디지털전환(DX) 기술의 안정성이 연구기관으로부터 인정 받았다. KT는 자체 개발 교통DX 솔루션 '로드센스'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지능형교통체계(ITS) 돌발상황검지 성능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로드센스는 교통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AI 영상 검지 기술과 교통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교통 데이터 분석 기술이 결합된 솔루션이다. 도로 위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검지하고, 스마트 교차로와 차량 번호 인식(AVI), 시종점 분석(ODA), 교통 시각화 서비스 등 응용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ITS 성능평가는 관련 장비와 시스템, 서비스의 성능과 신뢰도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KT의 로드센스는 보행자, 역주행, 차량 정지 등 다양한 돌발상황을 가정해 평가하는 돌발상황검지 부문에서 도로 100m, 200m 구간의 변수를 95% 이상 검출하는 정확도를 기록했다. 로드센스를 ITS 사업에 적용하면 밤낮 관계없이 정확하헤 검지한 도로 위 돌발상황을 지자체 교통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 교통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향후 도로 흐름 개선과 교통 정책 수립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는 현재 부천, 광양, 성남, 안양 등 지자체와 협력해 다수의 IT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로드센스 성능을 ITS 성능평가에서 검증하면서 교통 분야 AI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2-10-10 13:29: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난안전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도시 내 도로시설 교통상황을 실시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술 개발은 행안부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R&D 지원사업으로 추진한 '지능형 광융합 센서를 이용한 도로시설 이상감지 및 사고 예방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의 하나로 국비 16억원 등 21억원을 투입해 진행됐다. 이 기술은 교통시설에 설치된 광센서를 이용해 교통흐름을 파악하고 동시에 화재, 정체, 충돌, 도로 살얼음과 돌발 상황을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림을 제공하는 교통감지 시스템이다. 개발된 시스템에는 교통시설주변에 포설된 광케이블을 통해 사고가 발생한 위치를 분석하는 광섬유센서와 주요 교통 감시 구간을 정밀하게 스캔하는 광학센서가 동시에 적용됐다. 이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운전자에게 필요한 정보로 가공돼 제공함으로써 유고 시 신속히 대처할 수 있으며 2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최신 방재기술이다. 광주시는 1차년도(2020년)에는 광센서 및 데이터 수집 시스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2차년도(2021년)에는 교통감지 시스템 시제품 제작 및 통합 모의시험을 통해 개발 제품의 성능을 확인했다. 3차년도(2022년)인 올해는 개발한 기술을 실증하는 기간으로 광주시내 터널, 교량, 지하차도 등의 교통시설에 실증사이트를 구축한 후 시범운영을 시행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 ㈜아이엠알, 재단법인 한국재난안전기술원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 개발했으며, 광융합기술연구에 특화된 광주시 소재 연구소들과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안전진단 솔루션 전문업체간 협력을 통해 성과를 거뒀다. 박남언 시 시민안전실장은 "인공지능 및 빅데이터 학습을 통한 교통흐름 및 돌발상황 검지를 통해 신속 정확한 교통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대형사고 예방에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개발 시스템을 적용해 지역 교통사고 발생률이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21 17:07:57리서치 전문기업 ‘KPRG한국정책리서치’가 지난 이달 3일부터 4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상황에서 대중교통 이용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 감염 위험에 대해 ‘불안하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불안하지 않다(34%)’, ‘보통이다(23%)’, ‘잘 모르겠다(2%)’의 순으로 확인됐다. ‘불안하다’가 66%를 차지했던 지난해 7월 ARS 조사 대비 ‘불안하다’는 응답은 25%포인트 정도 낮아진 수치다. 또한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서 정부가 제대로 정책을 수립 및 집행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그렇다’가 36%로 조사됐다. ‘그렇지 않다’는 32%, ‘보통이다’는 2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월 ARS 조사 결과와 유사한 수준이다. 코로나19에 가장 취약한 대중교통은 지하철이 51%로 가장 높게 조사됐으며, 다음으로 기타가 18%였다. 이어 버스(17%), 택시(10%), 기차(4%) 순으로 이어졌다. 눈에 띄는 부분은 지난해 7월 조사 결과 대비 지하철이 코로나19에 취약하다는 응답 비율이 감소했다는 점이다. 실제 63%를 차지했던 지하철이 올해 조사에서는 51%로 12%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본 조사를 총괄한 윤종현 대표는 “정부의 코로나19에 대한 지속적 방역 대응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 10명 중 4명이 대중교통 이용 시 코로나19 감염에 불안해하고 있고, 대중교통 방역과 관련한 정부 정책에 대해 32%가 불만을 갖는 것은 지금처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된다면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 대중교통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만큼 개인 스스로가 마스크 착용 및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스스로 조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KPRG한국정책리서치의 대중교통 이용 국민인식조사는 2022년 1월 3일부터 1월 4일까지 전국 20대 이상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1%포인트이다. 특히 결과의 정확성과 대표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히는 무선 RDD 방식을 사용,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로 설문지와 설문개요를 음성 녹음한 ARS 전화조사를 통해 조사가 실시됐다. 수집된 자료는 2020년 통계청 인구총조사 인구 기준으로 성·연령·지역별 사후 가중 방식으로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응답률은 2.3%(총 통화시도 43,080명 중 1,010명 응답 완료)이다. KPRG한국정책리서치는 향후 본 조사와 관련하여 SNS에서 어떤 토픽으로 얘기되고 있는지, 어떤 정책적 요구사항이 있는지 등에 대해 소셜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2-01-26 14:2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