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경북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성과공유제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의 이익을 증진하고 상생협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과공유제는 수탁기업과 위탁기업 간 공동목표를 달성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계약모델로 특히 중소기업 및 농촌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TS는 경상북도 농촌기업과 성과공유 계약을 체결하고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농산물 기부와 연계해 지역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한다. 경상북도는 성과공유제를 적용할 영세 농가와 취약계층 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판로를 확대해 지원하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성과공유제 확산을 위해 지역과 기업 간 협력체계를 지원하고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와 민간·공공기관이 협력해 성과공유제를 도입한 첫 사례로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을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적 파트너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이전지역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선도기관 역할을 강화하고, 성과공유제를 포함한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협력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1-20 14:02:5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의정부시는 고산지구 일대에서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과도하게 설치된 도로 표지판을 정비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를 개선하고 교통 안전을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앞서 시는 의정부경찰서와 공조해 고산지구 내 264개의 표지판 지주를 전면 조사했다. 그 결과, 다수의 노면표지, 교통안전표지, 안내표지 등이 중복 설치돼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불필요하고 과도한 시설물 등을 지속 정비해 안전하게 걷고 싶은 의정부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도시 경관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고려한 장기적인 도시 계획의 일환이다. 프로젝트의 주요 성과로는 264개의 지주 중 239개를 철거하고, 408개의 표지판 중 132개를 제거했으며 251개를 통합했다. 이러한 조치로 도로 환경이 간소화되어 운전자의 시인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연차별 정비계획을 수립해 다양한 표지와 가로시설물에 대한 통합 및 정비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표지판을 제거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가로등, 신호기, CCTV 등 다양한 가로시설물과 표지판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도시 미관 개선과 함께 시설물 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11 15:28:50[파이낸셜뉴스] 차량용 사고예방시스템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앤씨앤이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다양한 실증 사업 참여를 통해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버스나 화물차 등 대형 차량을 대상으로 우회전 사각지대 감지장치를 부착, 효과를 검증하는 시범사업에 앤씨앤이 참여하게 됐다. 주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부착하는 장치로 앤씨앤 인공지능(AI) 기반 사각지대 감지 시스템 '코너비전'을 선정했다. 앤씨앤 코너비전 시스템은 차량 측면에 설치한 카메라와 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이륜차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 감지하고 운전자에 경고한다. 특히 교차로 우회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각지대 사고 예방에 효과적이다. 앤씨앤은 코너비전 시스템을 전북과 부산, 경기남부 등 학국교통안전공단 각 지역본부에서 선발한 대형차에 설치한 뒤 효과를 증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앤씨앤은 택시운전자 고령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사고 예방을 위한 '사각지대 방지장치(BSD)' 제품으로 전국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전국택시공제조합 대전지부 등 관련 단체와 협업해 실증 사업을 진행하며 사고예방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 최종현 앤씨앤 대표는 "사회적으로 대형 차량 및 고령 운전자 증가로 인한 사고예방 시스템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큰 상황에서 자사 제품이 요구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공공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 참여를 통해 더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1 11:34:5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65세 이상 어르신이 폐지를 수집하다 일어나는 불의의 사고, 대인·대물 배상책임 등을 최대 500만원 보장하는 보험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생계를 위해 거리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조금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폐지수집 노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폐지수집 활동 중 22%가 부상당한 경험이 있고, 교통사고 경험도 6.3%였다. 이는 전체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 경험률 0.7%의 9배에 이르는 수치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안전보험의 보장 항목은 △폐지 수집 시 일어난 교통사고 상해에 의한 사망·후유장해 최대 500만원 △상해사고 진단위로금 10만~50만원이다. 또 △폐지수집 활동 중 타인(제3자)의 신체나 재물 손해에 대한 배상책임(대인·대물)도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한다. 서울시에 주민등록 된 65세 이상 폐지수집 어르신이면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사고를 당해 보험금 지급을 받고자 할 경우 주민등록지 자치구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위험한 도로가 아닌 인도로 다닐 수 있도록 너비 1m 이하 경량리어카 300대를 올해 12월까지 보급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폐지수집용 리어카는 너비가 1m를 넘어 차도로만 이용 가능해 잦은 교통사고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보호장비 없이 어두운 밤 도로 위에서 일하는 어르신들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야광조끼(1558개), 안전모(1141개), 리어카 부착조명(871개) 등도 희망자에 한해 지급한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폐지수집 공공일자리 참여자를 대상으로 하던 안전교육을 모든 폐지수집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 1회 확대 실시한다. 무단횡단 위험성, 보호장구 착용의 중요성 등이 주요 내용이다. 교육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안전물품을 지급한다. 정상훈 서울시 복지실장은 “보호장비 없이 도로에서 폐지를 수집하는 어르신들의 사고 발생이 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좀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05 13:58:22[파이낸셜뉴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와 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이 5일 '생계형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과 조지호 경찰청장 및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생업을 위해 운전을 포기할 수 없는 고령운전자가 페달 오조작으로 인한 사고 위험 없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생계형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첨단안전장치(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보급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첨단안전장치 보급을 위한 예산지원, 경찰청은 첨단안전장치 보급 확대를 위한 시범운영지역 선정 및 정부 정책협업 방향 마련,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사업참여 대상자 모집 및 첨단안전장치 효과분석을 실시하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 수행은 사단법인 교통사고피해자지원희망봉사단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자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령자 등 교통약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조 청장은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과 이동권 보장 정책이 충분히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부 책임기관으로서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정 이사장은 ”모빌리티 안전을 책임지는 정부 공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안전장치가 제도화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11-05 10:36:22[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직원들의 기술 역량을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도시철도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장애 상황에 대비해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 능력과 기술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매년 기술경진대회와 연구발표회를 열고 있다. 관제·승무·차량·전기·기계환경·신호·통신·전자·시설 등 열차 운행과 관련된 9개 분야 직렬이 모두 참여한다. 올해 진행된 기술경진대회는 승무·전기·신호·통신·시설의 5개 분야에 20개 팀이 참여해 철도 안전사고 대응역량을 겨뤘다. 직원들은 도시철도 레일 파손 상황을 가정한 응급 복구 훈련 및 통신설비 장애 상황에 따른 재난사고현장 실시간 영상전송 시스템 구축 훈련 등을 선보였다. 연구발표회에선 관제·승무·차량·전기·기계환경·신호·통신·전자·시설 등 9개 분야에 31개 팀이 참가해 드론을 활용한 전차선로 지지물 점검 방안 연구 등 공사와 철도 업계의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이 중 2호선 전동차 주공기압축기 유지보수 관리방법을 개선해 부품 구입 비용을 절감하는 과제가 큰 반향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측은 이번 연구발표회를 통해 발표된 31개 과제로 4억5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호평을 받은 연구개발 사례들은 현장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직원들이 실제 현장에 적용 가능한 기술을 공유하며 업무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안전사고 대응역량 강화 노력을 통해 안전한 도시철도 운영과 국내 철도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04 09:15:29부산시교육청은 10월 3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육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유·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 캠페인 등 홍보, 유·초등학교 대상 공단의 찾아가는 체험교육 홍보 및 참여,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홍보 컨텐츠 제공, 공단 소속 교통안전지도사를 활용한 방문 체험교육, 교육 관련 행정 처리 전반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4-10-31 18:40:1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은 31일 오전 교육감실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광역시지부와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어린이 보행 안전 강화를 위한 캠페인 전개, 어린이 교통안전 전문교육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교육청은 유·초등학교 대상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영상 송출, 캠페인 등 홍보, 유·초등학교 대상 공단의 찾아가는 체험교육 홍보 및 참여, 어린이 통학버스 관련자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는 홍보 컨텐츠 제공, 공단 소속 교통안전지도사를 활용한 방문 체험교육, 교육 관련 행정 처리 전반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육청은 학생, 학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에 한국도로교통공단 부산지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0-31 13:07:20[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진행된 ‘5GAA(5G Automotive Association)’ 회의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기술인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인 교통안전 솔루션 '소프트 V2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로, 차량·사물간 통신(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을 활용했다. 보행자와 차량의 위치, 방향, 속도 등의 데이터를 익명화해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차량과 보행자 간 상호 공유 및 분석해 위험이 예측되는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위험 가능성을 알려준다. 5GAA는 글로벌 차량통신 연합체다. LG전자를 포함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GM 등 완성차업체와 △보다폰 등 통신사, △콤시그니아 등 V2X 기업, △보쉬 덴소 등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한다. Soft V2X는 도로에 설치된 스마트 노변기지국(RSU)과 연동해 인근 도로상황이나 교통신호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교통안전 정보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자율주행차량 및 배송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에도 탑재가 가능하다. LG전자는 2016년 설립한 5GAA에 창립 멤버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과 자율주행 및 교통안전 기반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회의 기간 중 베를린 시내 도로에서 Soft V2X를 활용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을 시연했으며, 회의 참석자와 전문가들은 직접 이 솔루션을 체험했다. 체험객들은 실제 환경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LG전자의 우수한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의 효과와 완성도를 크게 호평했다. 주행 중인 차량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지날 때 보행자나 자전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 RSU나 Soft V2X 앱 단말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Soft V2X 솔루션으로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빠르게 알려 감속 등 사고 회피를 유도한다. 도로 내에 작업자가 있는 상황, 응급 차량이 다가오는 상황에서도 차량 운전자가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전환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전자의 교통안전 통합 솔루션은 유럽에서 주로 활용하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TSI) V2X 표준에 호환되는 기술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앞서 LG전자는 북미지역에선 미국자동차기술자협회(SAE) V2X 표준을 적용한 Soft V2X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AA 회원사와 완성차업체 관계자 및 전문가 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 CTO부문 C&M표준연구소 김학성 연구위원이 ‘V2X의 진화를 위해 나아가야 할 단계(Steps Forward for V2X Evolution)’를 주제로 발표하며 현재 진행 중인 실증 사업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V2X 기술의 궁극적인 진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LG전자 CTO부문 제영호 C&M표준연구소장은 “Soft V2X를 포함해 교통안전 및 자율주행 관련 솔루션을 지속 연구·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4-10-27 09:57:04[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시민 안전을 위해 부산 도시철도 운영·건설 구간 내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위험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2019년부터 ‘위험개소 점검의 날’을 지정하고, 매달 22일 도시철도 주요 현장 시설물을 점검하며 안전 운행에 위해가 될 수 있는 위험을 사전 확인해 왔다. 이번 점검은 승무·영업·차량·전기·신호·토목 등 운영 분야와 건설공사 현장을 포함한 총 13개 분야 24개소에 대해 두루 살피는 한편,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관람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19회 부산불꽃축제 대량 수송대비 안전대책 등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승무·차량·전기·기계설비·신호·궤도 등 6개 분야는 분야별 외부전문가의 현지확인 점검 및 자문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안전성 확보에 객관성을 더하고, 현장점검의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위험개소 점검의 날에 앞서 21일 오전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신호분야 외부전문가와 함께 2호선 신호기기실과 회차선을 방문해 신호 시스템의 안정성, 선로전환기 동작 상태 등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위험개소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22 08:5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