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지난달 28일 하루 동안 전국 불법 이륜차 일제 단속을 실시한 결과, 불법 튜닝 등 위반 이륜차 69대를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적발 유형별로 주요 단속 대상인 불법 등화장치 설치가 70건으로 가장 많고, 등록번호판 위반 13건, 이륜차 조향장치 임의 변경 3건, 차대 및 차체(전체 길이 초과 등) 관련 2건, 기타 3건 등이다.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등화장치를 이륜차의 전조등이나 안개등에 장착하면 마주 오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또 이륜차 등록번호판의 훼손은 교통사고 후 신원 확인 곤란, 도난 및 범죄에 악용될 수 있다. TS 관계자는 "불법 개조된 이륜차는 도로 위에서 예측 불가능한 위험 요소로 인해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다수의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행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8 13:16:15[파이낸셜뉴스] 쿠팡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손잡고 대형화물차 점검관리 인력을 대상으로 법규, 기술이론, 현장 실습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진행한다. 5일 쿠팡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전문 안전점검 인력을 대상으로 국내 자동차검사 운영정책을 총괄하는 교통안전공단 소속 강사 등 차량점검 전문가의 지도 하에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동안 대구에서 진행된다. 교통안전공단은 차량점검 이론교육은 물론 대형화물차 안전점검체계 중심의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에서 차량점검 전문가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체계적인 대형화물차 안전점검 교육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 효과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쿠팡은 교통안전공단 등 교통안전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대형화물차 안전점검체계를 더욱 강화해 안전한 운송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형화물차 운행 전 운전자가 자가점검을 매일 시행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점검과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전문 안전점검 인력을 전국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23년 3월 교통안전공단과 체결한 운전자 교통안전 관리체계 강화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후 쿠팡은 일부 대형화물차에 운전자 불안전행동예방 장치, 측면 사각지대 보조 카메라 장치를 장착하고 수집된 운전습관 등의 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안전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은 임직원들이 언제나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로켓배송 물류의 기본은 안전'이라는 생각으로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문화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체계적인 안전환경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9-05 08:49:15[파이낸셜뉴스] 미래 친환경 자동차 확산 전략과 극복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교통·모빌리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 에서 열리는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이틀째인 5일 '미래 모빌리티 특별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세션은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대주제에 맞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확산 전략 및 극복과제'를 주제로 국내·외 7명의 산·학·연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우선 스웨덴 국립도로교통연구소(VTI)와 현대자동차, BMW코리아가 주제 발표에 나선다. 요나스 얀손 VTI 연구본부장은 스웨덴의 전기차 확산 전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연구개발 동향을 소개한다. 이어 김석준 현대자동차그룹 상무(전동화설계센터장)가 탄소중립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미래모빌리티 전략을 발표한다. 이후 이세욱 BMW코리아 이사(인증팀장)가 BMW코리아의 수소연료 전지차량의 필요성과 개발 방향을 공유한다. 주제발표 후 패널 토론과 함께 일반 참가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정부와 함께 전기차 화재 사고 시 배터리 정보를 활용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것"이라며 "중대사고조사와 제작결함조사, 리콜 등과 연계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4 08:57:22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배터리 안전성 시험 강화와 전기차 검사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구축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와 TS는 세계적인 수준의 구동 축전지 안전성 시험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안전성을 확보한다고 1일 밝혔다. 구동축전지 안전성 시험은 전기차 배터리의 전기·화학·물리적·열적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12개 시험으로 구성된다. 이는 국제 안전성 시험 기준 보다 2개 많은 항목을 추가해 더욱 가혹한 조건에서 실시된다. 또 TS는 전기차 배터리 화재에 대비한 안전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KNCAP)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능동안전보호기능 평가를 신설, 운영할 계획이다. 능동안전보호기능은 배터리의 상시 이상 감지, 이상 발생 경고 및 신고, 정보 저장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발생 보고 체계를 포함한다. TS는 국제기준으로 논의 중인 배터리 내부 단락에 의한 열전이 시험을 제정 시점에 맞춰 국내 기준에 신설할 예정이다. 향후 BMS의 능동안전보호기능의 국제 기준 논의도 제안할 예정이다. TS는 자체 개발한 KADIS를 활용해 산하 60개 검사소에서 전기차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KADIS는 TS가 자동차전자장치 검사를 위해 독자 개발한 검사기기다. 테슬라와 협업해 KADIS를 활용한 배터리 포함 첨단전자장치의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아울러 TS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마이배터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9-01 19:05:42[파이낸셜뉴스] 최근 부산 경찰의 이륜차 단속으로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과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는 28일 오후 부산 연제구 연산교차로 일대에서 교통경찰,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이륜차 광역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단속으로 무면허 운전 2건을 포함한 도로교통법 위반 39건, 불법튜닝 3건을 포함한 자동차관리법 위반 14건과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모미착용 2건을 적발했다. 부산경찰에 따르면 올해 총 4차례에 걸친 이륜차 단속으로 지난해에 비해 올해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약 70%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부산경찰은 교통사고 감소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륜차 이외에도 개인형 이동장치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단속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본부를 포함한 대구·울산·경남·제주본부의 인원을 지원받아 140여 명의 인원이 연산교차 인접도로 총 36곳에서 교통법규 위반 행위와 소음, 불법 구조 변경 등의 법규 위반 행위를 단속한다. 부산경찰청 교통과는 "이륜차⋅PM의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운전자들 또한 모두의 안전을 위해 다 함께 안전 운전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8-28 15:16:41[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중앙선 안동∼북영천 복선전철 구간에서 종합시험운행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총연장 70.6㎞인 이 구간은 현재 중앙선 종점인 안동부터 의성역, 군위역(신설), 북영천역 등 3개 역을 잇는 노선이다. 중앙선은 약 3개월 동안의 영업시운전 등 종합시험운행 절차를 거쳐 올해 연말 개통된다. 공단은 앞서 중앙선의 철도시설 기술 기준을 검토하고 승차장 안전문과 터널 내 승객 대피 안전시설 설치 등 40건의 개선을 진행했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중앙선 복선 전철사업을 계기로 수도권과 경북 사이 교통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한 철도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08-25 15:09:06[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과 국토교통부는 침수 중고차 불법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365'에서 중고차 침수 정보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 서비스인 자동차365는 국민 누구나 중고차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침수 정보를 바로 조회할 수 있다. 제공되는 침수 정보는 자동차 정비업자의 정비 이력, 중고차 성능 상태 점검업자의 점검 이력, 보험개발원의 전손 및 분손처리 정보,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정보 등 총 5가지다. 침수 정보 제공 대상은 자동차매매업자가 소유한 자동차다. 국토부는 2021년 4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침수로 인해 전손 처리된 자동차의 폐차 처리를 의무화해 침수 사실을 누락 또는 은폐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한 바 있다.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는 의무적으로 폐차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중고차의 침수 정보 확인은 침수 사실을 숨기고 판매하는 불법 유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주는 필수 서비스"라며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 자동차365 침수정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21 09:10:29[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국민과 함께하는 전기차 배터리 자율등록제 '마이배터리' 운영으로 안전한 전기차 운행 환경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이배터리는 전기차 소유주나 신규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마이배터리 홈페이지에 배터리 식별번호를 등록하면 화재 사고 원인 규명 등에 등록된 배터리 정보를 자율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서비스다.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로 배터리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이배터리' 누적 등록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13일 기준 등록자는 446건이다. 아울러 TS는 마이배터리 서비스에 대한 국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14일까지 '전기차 배터리 식별번호 마이배터리 리뷰 및 체험수기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배터리 식별번호를 마이배터리 홈페이지에 등록한 후 체험수기를 블로그나 유튜브, 까페, 인스타그램 등 SNS에 공유하고, 이메일을 통해 SNS 홍보 링크 주소와 체험수기를 발송하면 된다. 당첨자에게는 매월 10명씩 추첨을 통해 3만원 상당의 커피쿠폰 또는 모바일상품권이 지급된다. 앞서 TS는 자동차 제작사와 협력해 화재 사고 피해 예방을 위해 법령과 관계 없이 자율적으로 배터리 정보를 제공하고 활용토록 했다. 현재 마이배터리에는 자동차 제작사중 현대·기아와 KG 모빌리티, BMW, 테슬라의 배터리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맞아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이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배터리 정보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8-14 09:30:19[파이낸셜뉴스] 해양금융 전문 공공기관과 해양환경 정책 지원 공공기관이 손을 맞잡고 국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강화에 나선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지난 12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기구의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와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고 현안을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친환경 선박에 대한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상호 연계하는 데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친환경 선박에 대한 정책 사업을 연계해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선박금융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친환경 선박 데이터를 활용해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정책 설명회를 마련해 친환경 선박 전환 활성화 및 국내 선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양수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끼리 상호 적극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 정책사업 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또 해운산업 탄소중립 실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강화하는 국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 선박 건조와 설비 개량 등에 대한 해운정책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공단은 친환경 선박 기술 보급을 촉진하고자 환경친화적 선박인증제 및 선박 대기오염 물질 종합관리 사업 등 해양환경 정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8-13 13:22:23[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지난 12일 한국해양진흥공사와 국내 해운기업의 친환경 선박 전환 지원 서비스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정책 사업 수행,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 및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위한 서비스 구축·제공 및 공유, 친환경 선박 관련 데이터 구축·연계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단은 정부로부터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제도' 운영 업무를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공단은 환경친화적 선박 인증 업무 전문성을 기반으로 공사와 다각적인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국제 해운 탈탄소 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정책 사업의 확대, 친환경 선박 전환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 및 서비스 개발, 정보 공유, 해운기업 대상 공동 설명회 개최 등 체계적인 업무 협력 방안을 구축해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준석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이 협력해 친환경 선박 전환에 대한 지원 서비스가 고도화되길 바란다"며 "공단은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금융, 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선박을 지원하는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13 12: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