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새벽부터 많은 눈으로 도로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27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지하철과 버스를 증회 운행한다고 밝혔다. 현재 눈 예보가 28일 오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제설 대응 2단계가 유지되는 동안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증회도 유지할 예정이다. 우선 지하철은 2호선, 5~8호선을 대상으로 집중 배차시간을 늘려 출근시간대 20회, 퇴근시간대 1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차고지 출발 시간 기준으로 평소보다 집중 배차시간을 30분씩 연장 운행한다. 교통 시설물 안전 관리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지하철 역사 출입구와 버스정류장 등에서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설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버스는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해 자치구와 제설에 나서는 등 유관 기관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따릉이 대여소, 교통안전시설물, 외부 공영주차장 등 야외 시설물에 대해서도 26일부터 현장을 순회해 점검 중이다. 시는 정류소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도로전광표지(VMS) 토피스 홈페이지 등에서 실시간 교통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도로 통제 구간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교통공사 또타지하철 앱, 사회관계망(SNS) 등에서도 지하철 운행 상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무악재, 미아리고개 등 상습통제구간을 지나는 94개 버스노선은 기상 및 도로 상황에 따라 우회 운행될 수 있기 때문에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권고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상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대중교통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사전에 교통정보 확인과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7 11:11:51[파이낸셜뉴스] 서울교통공사(공사)가 낡은 지하철 고가교량 낙석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민 통행이 많은 고가 하부 횡단보도, 교차로 등에 내년까지 낙하방지망 설치를 완료한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고가교량 전체 구간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상시점검체계도 본격 가동한다. 공사는 지하철 고가교량 시설물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고가교량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9월 발생한 교량 낙석사고의 원인이 노후화에 있다고 보고, 노후 고가 교량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시스템을 개선해 시민의 불안감 해소와 중대 시민재해 예방에 주안점을 뒀다. 지난 9월 8일 2호선 용답~성수 구간에선 시설물 노후화로 인해 고가 교량 하부에서 콘크리트 조각이 도로로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공사는 이번 대책을 통해 노후 고가 교량의 △낙하 방지망 설치 등 위험 개소 보수·보강 작업 △긴급 안전진단 및 365일 상시점검 체계 구축 △고가교량 유지관리 전담 조직 구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가 관리 중인 2~8호선 고가교량 40개 구간 중 30년 이상 경과 구조물은 75%(30개소)에 달하며, 2030년에는 97.5%(39개소)까지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는 시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고가 하부의 횡단보도, 교차로, U-턴 구간 등 143개소에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하고 있다. 내년까지 모든 개소에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까지 고가교량 전 구간(28.2km)에 선제적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365일 상시 점검 체계와 긴급진단 체계를 구축·가동한다. 아울러 고가교량 구조물의 연속성 있는 안전관리를 위해 고가교량 유지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신속한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선다. 공사는 노후 고가교량의 잔존 수명을 파악해 시설물이 사용 한계에 도달했을 때 효과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고가교량 유지관리 연구용역’도 추진할 계획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난 9월 초 발생한 낙석사고의 주요 원인이 시설물 노후화에 있는 만큼 이번 종합안전대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노후시설 안전투자를 위한 국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하철 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와 예방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1-27 10:36:46[파이낸셜뉴스] "지하철이 갑자기 지연 운행한다고 하니 당황스럽다. 아까도 열차 1대를 그냥 보냈다" 서울 지하철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만난 김모씨(30대)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를 받고 평소보다 20분 일찍 출근길에 올랐지만, '지하철 연착'이란 이슈가 자신의 발목을 잡을 줄은 몰랐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안내원은 폭설로 지하철 운행이 지연된다고 말한다"며 "근데 9호선은 지상 구간이 없는데도 폭설 때문에 열차가 지연된다니 믿기 어렵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27일 서울에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내리면서 시민들이 출근길에 불편을 겪었다. 준법투쟁(태업)으로 서울 지하철이 제 기능을 온전히 다 못하는 상황에서 폭설까지 찾아와 열차가 지연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폭설로 도로 상황이 여의찮아 버스 역시 서행 운행했다. ■오전 9시 넘었는데도... 열차 기다려 이날 서울교통공사(서교공)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오전 러시아워 운행을 오전 9시 30분까지 연장했다. 평소 러시아워 운행은 오전 9시까지지만, 이날은 폭설로 인해 열차가 지연 운행됐기 때문이다. 지하철 역사에서는 출근길 지연을 알리는 방송들이 계속해서 나왔다. 서울 지하철 3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선 "현재 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열차가 지연 운행되고 있다"가 서울 지하철 4호선 사당역에선 "강남·교대 방면 열차 지연돼 승강장 인원 폭주하고 있다 고객 여러분은 천천히 이동해주시길 바란다" 등의 방송이 울렸다. 열차의 지연 운행은 일부 승객이 열차 이용을 포기하게 만드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본지 기자가 이날 오전 9시30분께 찾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에선 출근 시간의 데드라인인 오전 9시가 지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민들의 줄이 승강장 밖까지 이어졌다. 경기도에서 4호선을 타고 사당역에서 2호선으로 환승하려 했던 정모씨(30)는 "사람이 너무 많아 2호선 타는 것을 포기했다.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을 타려고 한다"며 "안 그래도 출근이 늦었는데, 지하철 기다리다가는 정말 큰일 날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서교공 측은 이날 열차 지연으로 인해 시민들이 겪은 시간상 피해를 5~10분 정도로 추산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열차 지연으로 인해 10분 이상 늦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마포구에서 만난 경기도민 정모씨(30대)는 인천에서 서울지하철 7호선 타고 환승해서 이곳까지 왔는데, 연착이 30분이나 됐다"며 "폭설이 온다고 해서 일찍 출발했는데 열차 지연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고속터미널역에서 만난 한모씨(40대)는 "열차에 사람이 너무 많아 열차 1대를 그냥 보냈다"며 "평소 같으면 몸을 구겨서라도 어떻게든 탔겠지만, 오늘은 유독 사람이 많았다"고 말했다. 직장인 박모씨(30대) 역시 "오늘 출근하는데 지하철 여러대를 그냥 보냈다"며 "특히 주요역에서는 더 많은 열차를 보내 출근길이 굉장히 불편했다"고 말했다. ■버스도 '거북이 운전' 버스 역시 지연 운행의 연속이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만난 서모씨(50대)는 "맑은 날보다는 버스가 더 안 오는 것 같다"며 "물론 안전 운행이 중요하기 때문에 늦어지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기다리는데 손발이 시리긴 하다"고 말했다. 버스기사 역시 안전 운행을 위해 속력을 쉽사리 내지 못했다. 이날 143번 버스를 운행하는 한 버스 기사 A씨는 버스가 간선도로를 달리고 있음에도 시속 40㎞의 속도를 넘기지 않았다. A씨는 "아무래도 눈이 오다 보니 평소보다 안전하게 운전하기 위해 속력을 올리는 것을 자제하고 있다"며 "아무래도 안전이 중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신촌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환승하기 위해 기다리던 직장인 송씨(28)는 "첫눈이 많이 와서 풍경이 보기 좋긴 한데 온도가 어중간해서 그런지 눈이 바로 녹아 진흙탕이 됐다"며 "정말 불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내린 폭설로 '하늘길' 역시 비상이 걸렸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전국 공항에선 국내선 항공기 11편이 결항됐다. 김포공항과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가 4편, 김해공항 2편, 원주공항 출발 1편이 출발하지 못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장유하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4-11-27 10:20:42【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9년 연속 '노사 화합의 길'을 열었다. 공사는 지난 10월 4일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에 이어 25일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19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혁신과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자구책을 추진했다. 물가 상승으로 실질 임금이 감소해 노동조합의 요구도 어느 때보다 많아 교섭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노사 상생이라는 대의 아래 한 걸음씩 양보해 교섭 시작 140여일 만에 합의서에 서명하고 19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했다. 김기혁 사장은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과 운영, 미래 모빌리티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저출산과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난임휴직 사용 확대, 출산장려금 지급 개선, 자녀돌봄휴가 사용 개선 △저연차 직원(10년 미만)을 위한 장기재직 휴가 신설 △공무직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평가급 제도 개선 등이다. gimju@fnnews.com
2024-11-26 18:26:07【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대중교통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에 맞춰 좌석버스 요금을 내린다. 구미시는 오는 29일부터 광역환승과 통합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대구·경북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 협약 체결 이후 교통카드 시스템을 구축하며 준비해온 결과다. 특히 12월 14일 예정된 대경선 광역철도 개통에 앞서 이용자 혼란을 줄이고 시스템 조기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우선 적용된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광역환승제 도입으로 대구·경북 9개 자치단체 간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지고,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통합요금제에 따라 구미, 대구, 경산,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청도 총 9개 자치단체의 일반버스 교통카드 요금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요금은 △성인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으로 통일되며, 기존의 시계 외 요금은 폐지된다. 특히 시는 좌석버스 요금을 청소년 기준 1500원에서 1300원으로, 어린이는 900원에서 800원으로 인하,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한층 덜었다. 한편 환승체계는 기존 승차 기준에서 하차 기준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이용 시 하차 시점에 교통카드를 반드시 터치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역환승 기준은 하차 후 1시간 이내이며 최대 2회 환승이 가능하다. 광역철도와 버스, 도시철도 간 환승 시 광역철도 기본요금의 50%(750원)가 할인되며, 시내버스 간 또는 도시철도의 환승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좌석버스와 급행버스의 경우 요금 차액은 이용자가 부담해야 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6 11:19:47[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시민이 직접 투표하는 ‘2024년 혁신·적극행정·협업 우수사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매년 한 해 동안 공사가 추진했던 경영혁신 사업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사업을 선정해 사업 추진 부서와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내 대회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심사 시 ‘온라인 시민투표’ 단계를 신설해 시민이 체감하고 도움받은 사업을 직접 뽑을 수 있게 됐다. 시민들은 투표 시 각 사업이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도시철도 이용 시 어떤 개선점을 가져왔는지를 기준으로 선정하면 된다. 온라인 시민투표는 오는 12월 3일까지 공사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부산도시철도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시민 1인당 분야별 2개 사업에 투표할 수 있다. 공사는 시민 투표와 내부 심사 결과를 합산해 분야별 5개의 예비후보사업을 선발한 후 적극행정 전문가와 지역 청년위원 등으로 구성된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분야별 3개의 사업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공사는 시민과 외부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 참여경영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6 10:46:5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9년 연속 '노사 화합의 길'을 열었다.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0월 4일 대구교통공사노동조합에 이어 25일 대구도시철도노동조합과 2024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19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 쾌거를 올렸다고 26일 밝혔다. 그동안 공사는 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한 구조 혁신 및 예산 절감 등 다양한 자구 노력을 추진했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실질 임금 감소에 따른 노동조합의 요구도 어느 때보다 많아 교섭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노사 상생이라는 대의 아래 한 걸음씩 양보해 교섭 시작 140여 일 만에 합의서에 서명, 19년 연속 무분규 노사평화를 실현했다. 김기혁 사장은 "저출산 및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문제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노사가 힘을 모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절실히 반영된 것이다"면서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1호선 하양 연장 구간 개통과 운영 및 미래 모빌리티 수단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노사합의의 주요 내용은 △저출산 및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해 난임휴직 사용 확대, 출산장려금 지급 개선, 자녀돌봄휴가 사용 개선 △저연차 직원(10년 미만)을 위한 장기재직 휴가 신설 △공무직 직원 처우 개선을 위한 평가급 제도 개선 등을 담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26 09:59:36부산지역 최대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지역대학 인근 역사에서 지역인재와 직접 만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6~28일 △부산대역 △경성대·부경대역 △토성역 △동의대역 등 도시철도 4개 역사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철도 공기업이 역사에서 자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간 플랫폼이자 청년 통행량이 많은 대학 인근 역사에서 소통형 채용설명회를 개최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부산교통공사 입사정보를 전한다는 것이 취지다. 이번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시철도 역 내 간이부스에서 1인당 15분 내외의 일대일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채용담당자를 비롯한 인사 담당 직원이 제공하는 정확한 채용정보는 물론 신입사원이 전하는 생생한 입사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철도 전문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 소개도 이뤄진다. 권병석 기자
2024-11-25 18:18:59◆ 국토교통부 ◇국장급 부처 간 전보 △국토정책관 김지연(환경부)
2024-11-25 10:28:20[파이낸셜뉴스] 부산지역 최대 공기업인 부산교통공사가 내년 상반기 채용을 앞두고 지역대학 인근 역사에서 지역인재와 직접 만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26~28일 △부산대역 △경성대·부경대역 △토성역 △동의대역 등 도시철도 4개 역사에서 '찾아가는 채용설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도시철도 공기업이 역사에서 자체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간 플랫폼이자 청년 통행량이 많은 대학 인근 역사에서 소통형 채용설명회를 진행해 좀 더 많은 이들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부산교통공사 입사 정보를 전한다는 것이 취지다. 이번 설명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시철도 역 내 간이부스에서 1인당 15분 내외의 1대 1 상담 형식으로 진행된다. 채용담당자를 비롯한 인사 담당 직원이 제공하는 정확한 채용 정보는 물론 신입사원이 전하는 생생한 입사 노하우가 공유될 예정이다. 공사가 운영하는 철도 전문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의 교육프로그램 소개도 이뤄진다. 도시철도 기관사 지원 필수자격인 제2종 전기차량 운전면허와 가점 취득이 가능한 철도 관제사 자격증명 등 BTC아카데미의 전문 교육을 활용한 철도공기업 취업 틈새 전략을 설명한다. 채용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지급되며, 채용제도 설문조사에 응한 참가자들은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공사는 채용제도와 관련해 우수한 의견을 제시한 참가자에게 공사 굿즈 랜덤박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제시된 의견을 향후 채용제도 개선때 검토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11-25 08:3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