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강진~인천국제공항 직행 우등버스가 오는 14일부터 운행돼 군민 교통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밝혔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노선은 강진군을 기점으로 나주혁신도시를 경유해 인천공항 제1터미널과 제2터미널을 목적지로 하루 1회 상행과 하행 운행이 이뤄진다. 상행 노선은 강진에서 오전 0시 30분 출발해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 오전 5시, 제2터미널에 5시 25분에 도착한다. 하행 노선은 인천공항 제2터미널 오전 8시 15분 출발해 제1터미널을 경유한 뒤 나주혁신도시를 거쳐 강진에 오후 1시 15분에 도착한다. 총 운행거리는 약 409km로, 28석 규모의 우등버스를 투입해 장시간 이동의 피로도를 낮추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간 요금은 5만6700원, 야간 요금은 6만8000원이다. 예매의 경우 현장 발권 및 모바일(티머니go, 고속버스모바일) 예매로 가능하며 강진버스여객터미널 매표소를 통한 전화 예매도 가능하다. 이번 노선 신설은 최근 인천공항을 이용하려는 지역민들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군민들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군민들에게는 시간 절약과 이동 편의성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인천공항 직행 버스 신설은 군민들의 장거리 교통 불편을 줄이고, 광역 교통 인프라 접근성을 한층 강화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8-12 10:17:1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용인시의회 이진규 의원은(국민의힘, 중앙·이동·남사)은 "평소 차량 통행이 많아 상습 정체를 빚던 처인구 이동읍과 오산시를 잇는 북리삼거리에 최근 좌회전 차선을 신설하는 교통체계 개선 공사가 완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기존 왕복 2차로로 좌·우회전 차량이 뒤엉키면서 발생한 정체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이 이원은 해당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 용인시 측에 차선 확장 제안 등을 요청했고, 시는 예산 7000여만원을 투입해 올해 3월 착공, 최근 공사를 마무리 했다. 도로 확장 공사를 통해 기존 왕복 2차로였던 도로에 좌회전 대기 차로를 신설, 차선을 넓히고 교통안전시설물이 설치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협소한 교통체계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지 않던 북리삼거리가 숨통이 트이게 돼 갈증 해소가 된 느낌"이라며 "주민 편의를 위해 신속히 공사를 진행해 준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하며, 작은 것일지라도 주민 편의를 위한 것이 있다면 앞으로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7-17 13:12:00[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14일부터 30일까지 교통문화지수 하위권에 속한 지자체의 교통사고 다발·위험지점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 대상은 경기 광명시, 부산 동구, 경기 안산시, 서울 서초구 등 4개 지자체다. 점검 지점은 지자체와 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각 지자체에서 반복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교차로, 교통 민원 다발 지역, 보행 환경 취약 지역 등을 선정했다. 점검 항목은 △보행자 안전시설 확보 여부(횡단보도 및 보도 정비 상태 등) △차도와 보도 간 물리적 분리 상태 △신호기, 표지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현황 및 적정성 △교차로 기하구조(경사, 선형 등) 적정성 등이다. 합동점검에는 TS를 비롯한 지자체, 경찰서, 교통기술사, 지역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조사반이 참여한다. 아울러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교통 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긴급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 자문도 병행할 계획이다.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합동점검은 지역별 교통안전 관련 문제를 현장에서 면밀히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개선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14 09:41:5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무더위 대비 편의시설도 늘리고 승강장 안전성도 확인하고!" 대구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지상에 위치한 3호선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해 승강장 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 적극 대응하여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일환이다. 김기혁 사장은 "고객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이용 환경 개선으로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공사는 승강장 내에 고객 대기실이 7개소 추가 설치되고, 6개 역사에는 쿨링 포그(Cooling Fog) 시스템이 도입돼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 대기실에는 승객들이 기상환경과 관계없이 편안한 환경에서 열차를 기다릴 수 있게 냉·난방 설비와 의자를 갖추고 있다. 이번 확충으로 대구도시철도 3호선에는 총 26개 역에 50개소의 고객 대기실이 운영 중이다. 또 이번에 도입된 쿨링 포그는 천장에 설치된 노즐을 통해 정수된 초미세 물입자를 분사함으로써 체감온도를 약 2~3℃ 정도 낮추는 친환경 냉방 시스템이다. 지난해 서문시장역에 시범 설치됐고,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는 역사가 비좁아 고객대기실 설치가 어렵거나 유리 지붕 등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구조를 가진 역사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됐다. 특히 서울 신림선 전동 휠체어 추락 사고와 관련해 역사 승강장 안전문의 외부 충격에 대한 안전성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역사 승강장에 설치된 승강장 안전문의 경우 외부 충격에 가동문이 이탈되지 않도록 설계 및 시공돼 있어 탑승객 포함 200㎏의 전동 휠체어가 시속 15㎞로 충돌해도 견고하다. 실제 2016년 승강장 안전문이 설치된 이후 현재까지 총 15건의 전동휠체어 충돌로 인한 가벼운 파손 사고가 있었으나 가동문이 이탈돼 휠체어가 선로로 추락한 사례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외 공사는 전동휠체어 이용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충돌주의 안내방송과 함께 안내 스티커를 승강장 안전문 및 엘리베이터 내부에 부착했다. 이를 통해 전동휠체어의 무리한 승·하차 및 충돌을 예방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11 10:32:40부산교통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사회적 캠페인이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과 동의대학교 한수환 총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권병석 기자
2025-04-21 18:56:50[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추진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 등이 릴레이 형식으로 참여하는 전국 단위의 사회적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캠페인 슬로건이 담긴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한 후 SNS나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하고 다음 참여기관을 2곳 이상 지목하게 된다. 공사 이병진 사장은 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과 동의대학교 한수환 총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이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고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위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공기업으로서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교통공사는 2011년 가족친화인증기업으로 지정된 이후 14년째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재인증을 앞두고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직원 본인 또는 배우자가 출산(입양)할 경우 자녀 수에 따라 인사 실적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해 2026년 1분기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또 출산 축하금 지급 대상을 배우자까지 확대해 지원하고 있으며, 젊은 직원층 증가에 대응해 직장어린이집의 만 1세반 정원을 기존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해 입소 기회를 넓혔다. 이달부터는 직장어린이집 미운영 기관과 함께 직장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을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 부산의료원을 포함한 부산시 산하 공사·공단 7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4-21 08:27:21【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 #1.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들은 출퇴근 시간이 비슷한 데다 진출입로가 1곳 밖에 안돼 차량들이 몰리면서 매일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어야 했다. 특히 개발초기 입주기업들은 심각한 교통체증 문제 발생에 대한 대책 마련을 수차례 요청 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는데, 과천시의 교통개선 대책 1단계 시행 후 많은 직원들이 교통 개선이 됐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현재 개선이 많이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앞으로 추가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 (입주기업 A사 대표) #2. 과천시가 신호 최적화를 위해 횡단보도 길이를 축소 하고, 차량 신호시간을 18초 연장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확연하게 좋아진 흐름을 체감할 수 있다. 요일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심리적으로 절반 정도 시간이 줄어든 것 같다. '가변차로제'의 신속한 도입 등을 통해 지금보다 더 개선된 교통흐름을 만들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입주기업 B사 대표)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해 온 상습 출퇴근 정체 문제가 과천시의 교통개선대책 시행 이후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파이낸셜뉴스의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지식정보타운 내에는 800여개 기업에 약 3만2000명에 달하는 종하자들과 5401가구 1만7028명이 입주민 등 4만90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 이로 인해 수만명의 근로자들과 시민들은 매일 비슷한 시간에 출퇴근을 해야 하는 상황으로, 지식정보타운 내 교통 체증은 입주초기부터 악명이 높았다. 이를 위해 지식정보타운 기업협의회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더불어 과천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다. 특히 이곳의 교통체증은 기업들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에게도 큰 숙원으로, 하루 빨리 교통 개선 대책이 나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능형교통체계·횡단보도 보행시간 18초 축소...교통개선대책 1·2단계 시행이를 위해 과천시는 3단계 교통개선대책을 수립, 현재 1·2단계 대책 시행했으며, 그 결과 차량 정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다. 우선 1단계 교통개선대책으로는 과천대로7·8길 구간의 지능형교통체계(ITS)를 조기에 구축하고, 실시간 신호시스템을 운용하면서 최적화, 연동화를 통해 교통지체를 대폭 완화했다. 당초 ITS 시설은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준공 시점에 맞춰 설치될 예정이었지만, 시가 지난해부터 수 차례 LH와 협의한 끝에 지난 3월 교통CCTV 4개소 및 온라인(원격) 신호제어 시스템 8개 교차로에 대한 설치를 앞당겨 완료 할 수 있었다. 이어 2단계 개선대책으로 과천대로 축소를 통해 횡단보도의 횡단길이를 줄이고 보행신호 시간을 18초 절감, 여기에서 절약 된 시간만큼 차량 신호를 늘려 교통흐름 원활하게 했다. 실시간 교통상황 대응...신호 대기 시간 최대 60% 감소이와 더불어 과천시는 교통정보센터를 중심으로 과천경찰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인 오전 7시~9시, 오후 4시~7시까지 신호제어 합동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실시간 교통량 변화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오후 5시~6시 사이에는 신호체계를 퇴근 차량이 몰리는 과천대로7길 중심으로 조정해 차량의 소통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 인해 오전 출근 시간에는 평균 통행시간이 약 20분에서 12분 18초로 39% 단축됐으며, 신호대기 횟수도 4회에서 2회로 50% 감소했다. 퇴근시간에도 평균 통행시간이 약 25분에서 12분 24초로 절반 가까이 줄었고, 신호대기 횟수 역시 5회에서 2회로 60%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지식정보타운 입주민 및 입주기업 종사자들의 출퇴근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월 출범한 '과천지식정보타운 기업협의회(2기)'는 과천시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단계별 개선대책 시행, 효과 모니터링, 회원사 간 대책추진 상황 안내, 시행효과 홍보 등 지정타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지원 하고 있다. 신계용 시장은 "지난 3월과 4월 교통개선대책 1·2단계를 시행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2단계 효과를 모니터링 해 3단계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시는 앞으로도 지식정보타운 입주기업과 시민 모두가 출퇴근 시간에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15 16:31:29【파이낸셜뉴스 의왕=장충식 기자】 경기도 의왕시는 오전~청계 간 도로 개설 공사 착공식을 학의동 918번지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오전~청계간 도로 개설공사는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주변도로 교통량 해소를 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 및 지구 외 사업으로, 백운밸리와 고천⋅오전지역을 연결하는 도로개설 사업이다. 터널 215m를 포함해 총연장 994m 도로(4차로) 규모로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백운밸리와 고천⋅오전 지역이 4차로 도로로 연결되면서 상호 지역을 왕래하는 시민들에게 높은 교통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양 권역의 생활권을 잇는 주요 도로의 역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간 통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날 공사 착공을 기점으로 현재 추진 중인 백운호수공원 훼손지 복구사업,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종합병원 유치 등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도 좀 더 활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도로 개설공사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개선하고 의왕시 생활권을 통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사업에 많은 성원을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도시 교통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4 14:32:03[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드론을 활용해 도로 점용 공사에서 발생하기 쉬운 교통 상황을 점검한다. 서울시는 철도, 지하차도 등 장기간 도로를 점용하는 공사에서 발생하는 혼잡 상황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 점검 체계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2004년부터 도로점용 공사장에 대해 공사 시행자가 시와 협의해 수립한 교통 처리 계획을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했다. 그러나 공무원이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는 방식이라 교통상황 변화에 바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서울시는 기존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고 보다 정밀하고 고차원적인 교통관리를 위해 올해부터 드론 촬영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드론을 통해 광범위한 지역을 신속하게 점검해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조치한다는 설명이다. 우선 드론을 활용해 장기 대형 도로점용 공사장 60개 전체지점을 매년 분기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통해 사전에 협의했던 차로 외에 추가로 점용되지는 않았는지, 횡단보도 등 교통안전 시설물이 적정하게 설치됐는지 살핀다. 특히 삼성역 교차로, 미아사거리 등 교통정체가 잦은 주요 교차로에서는 대기행렬, 지체도, 교통량, 통행 속도를 분석하고 도로 점용면적 조정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도로점용 기간이 6개월을 초과하는 공사장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공사장 부근 교통 흐름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교통 불편 발생 시 즉시 대처하도록 노력 중이다. 공사장 주변뿐 아니라 시내 상습정체 지점에 대해서도 교통시설와 신호체계 개선을 매년 추진 중이다. 올해는 가양대로 일대를 포함해 12개소의 교통개선 공사와 130여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개선한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드론을 활용한 교통관리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상습 정체 지점의 차량 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3 13:55:41【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사거리 19곳과 도로구간 1곳에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은 일정 기준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역을 대상으로 사고원인을 분석하고, 주요 원인에 따라 맞춤형 개선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진행해 도로환경을 개선함으로써 교통사고 발생을 줄이고 시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개선 대상 지역은 강화군 유성아파트 앞 삼거리, 중구 KCC스위첸아파트 앞 사거리, 동구 방축삼거리, 미추홀구 남부역 삼거리 등 총 19개 지점과 남동구 소래대교에서 소래포구 사거리까지의 0.6㎞ 도로구간이다. 이 지역은 최근 교통사고 자료 분석 결과 도로환경을 개선하면 사고 발생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협의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으로 선정했고 교통안전시설 정비(노면표시, 교통표지, 신호등), 신호체계 변경, 횡단보도 이설, 교통섬 및 도로안전시설 설치, 회전교차로 조성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86억4000만원을 들여 59곳을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개선사업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20개 지점을 조사한 2023년에는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49건에서 172건으로 31.1% 감소했다. 지난해에는 11개 지점을 조사해 교통사고가 140건에서 86건으로 38.7% 줄어드는 등 사고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한종원 시 교통안전과장은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교통사고 다발지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6 09:3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