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 한 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2분께 구리시 교문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인해 신도 100여 명이 모두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오후 7시 1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지휘차 등 18대와 인력 45명을 동원했다. 오후 7시56분께 초진이 완료됐지만, 현장에는 검은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후 연기를 마셨다든지 추가 인명 피해가 나올 우려가 있는 만큼 대응 1단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7-02 20:03:36[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회의실에서 수영로교회(담임목사 이규현)와 함께 보호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경계선지능아동의 검사비와 보호종료 후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서 수영로교회는 후원금 1억 1000만원을 전달한다. 후원금은 자립준비청년 월세 및 취업장려금, 경계선지능아동 검사비, 부산이모집 무료급식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수영로교회는 2012년 이후 매년 3차례 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모은 착한헌금으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후원이 필요한 곳에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5 09:56:3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 대안학교인 나드림학교/칼리지(이사장 김승욱 목사)는 오는 26일 오후 7시 부산 동래구 사직동 부전교회 닿음홀에서 ‘나드림미션콰이어 제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시편 150편6절)라는 말씀에 따라 우리를 지으시고 선하게 이끄시는 하나님을 향한 노래로 채워진다. 특히 평화로운 한반도를 꿈꾸며 절대적 도움이 필요한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도 담겼다. 연주회의 첫 번째 무대는 전경일 지휘자(하늘소리음악선교센터 대표)의 지휘로 나드림학교 출신이며 작곡가 박태준 기념 한국가곡 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소프라노 이주희의 ‘수선화’, ‘주님만이 나의 전부입니다’로 문을 연다. 이어 나드림 난타공연과 함께 나드림학교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박송이가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중 3악장’을 연주한다. 두 번째 무대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기도문에 이어 Piano Trio Amor 전보라 정지은 노영은이 ‘Graceful Ghost Lag’, ‘Amazing graceful with bach’ 등을 연주하며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는 반디 기독학교(반주 김정희) 학생들의 ‘아내는 요리사’, ‘주의 거룩한 성전에서’와 여성,남성,혼성 합창단의 ‘Cantate Domino’, ‘King of Kings’ 합창에 이어 ‘원하고 바라고 기도합니다’, ‘충만’, ‘선한 능력으로’, ‘길을 만드시는 분’ 등으로 공연을 마무리 한다. 김승욱 이사장은 “이번 공연에는 ‘음악은 모든 사람의 것’이라는 전경일 지휘자의 교육관과 음악철학이 담겨 있다”며 “학생들의 진심 어린 찬양이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영혼을 깨우고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순수한 고백이 될줄 믿는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한 나드림미션콰이어는 이듬해 한국청소년합창콩쿨에 참가, 인기상과 지휘자상을 수상했다. 이어 군부대 위문 및 병원 환우 위로연주회, 교회초청연주회, 다양한 축제초청연주회, 지휘자 세미나 초청연주회, 중국 일본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연주회, 지하철·거리연주회 등 120여회의 연주회를 가졌다. 단원들은 연주경력과 상관없이 이 시대에 보기 힘든 순수와 순결한 마음과 열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삶을 보이면서 최고의 열정으로 최선의 아름다움을 나타내기를 원하는 청소년 합창의 영역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6-24 10:46:51[파이낸셜뉴스] 서울의 한 대형 개신교 교회에서 유튜브로 예배를 중계하던 중 북한 인공기 화면이 20초가량 송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교회 측은 외부 세력에 의한 해킹으로 보고 있다. 19일 온누리교회는 전날 새벽 서울 용산구에 있는 교회 서빙고 캠퍼스(서빙고 온누리교회)에서 박종길 목사의 설교 장면을 유튜브로 중계하던 중 약 20초 동안 화면에 인공기가 등장했다고 밝혔다. 이때 설교 음성도 중단되고 곡목이 확인되지 않은 음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담당 부서에서 (당국에) 신고했다"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외부 세력의 협박이나 요구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온누리교회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6월 18일 서빙고 새벽 예배 유튜브 스트리밍 중 예기치 않은 영상이 송출되는 해킹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사고 원인을 긴급 조사 중에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상황 조사 후 조치하도록 하겠다"며 “성도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20 07:49:45[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7일 경기도 파주시 오산리기도원에서 개척교회·독립지교회 목회자 등 3000여명이 참여한 ‘제22회 교회 개척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해만 전국 34개 교회를 개척, 지난 22년간 모두 569곳의 교회를 개척했다. 이날 기념예배 설교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지금은 순복음 성령 운동의 시대"라며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지 2000년이 되는 2033년까지 전 세계 오순절 교회가 10억명으로 부흥할 수 있도록 세계의 오순절 교회들과 함께 기도하며 헌신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그는 "모든 교회가 성경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도와 성령충만 및 사랑의 나눔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회 개척의 날을 맞아 이 교회 교회개척후원선교회 산하 장로전도단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서로사랑하는교회'와 '송도세계로교회'에 대해서는 교회의 실제적인 독립을 허락하는 교회양여증서를 수여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개척교회 및 독립지교회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특별 세미나도 열렸다. 세미나는 최복이 본월드 대표이사, 김상균 경희대 경영대학원 교수, 박철진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전무 등이 강의했다. 한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985년 500곳의 교회 개척을 목표로 '교회 개척의 날' 행사를 갖기 시작했으며, 2018년 마침내 그 목표를 달성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7 17:03:476·3 대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는 다양한 방식으로 유권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생활 현장을 찾아 시민과 직접 만나며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는가 하면, 배우자는 조용하지만 뚜렷한 존재감으로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이전 선거에서 활발했던 밈과 쇼츠 등 온라인 콘텐츠는 자취를 감췄고, 대신 거리 곳곳에 내걸린 전통적인 현수막과 슬로건이 메시지 전달의 주요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다. 본 기획을 통해 후보 전략부터 선거 커뮤니케이션의 변화까지, 이번 대선의 풍경을 4회에 걸쳐 짚어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①신고 먹고 안고…후보들의 '메시지' 전략 ②말 한마디 신중하게…선거판에 선 배우자들 ③밈·쇼츠 어디에…조용한 대선 알고리즘 ④후보보다 먼저 보인다…현수막의 힘 리스크 최소화 위해 더 조용하게, 김혜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배우자인 김 여사는 이번 대선에서 ‘로우키(Low-key)’, 즉 조용하고 비공개적인 내조 전략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김 여사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잘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 교회에서 성가대 풍금을 연주했다던 김 여사는 이 후보를 교회로 전도한 당사자다. 그는 이번 대선 선거운동에서 이 후보와 동행하지 않고 홀로 움직이며 주로 종교 행사 참여, 국민 소통 등 비정치적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 20대 대선 당시 이 후보의 공개 일정에 동행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두 가지 리스크를 경계하는 행보라는 것이 주된 시각이다. 앞서 윤석열 정부에서 불거진 김건희 여사 리스크와 김 여사 본인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리스크를 감안하여 신중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대선의 경우, 내란으로 인한 비정상적 상황에서 치러지는 조기 대선인 만큼 불필요한 논란을 사전에 방지하고 민심 청취 등에 앞장서는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최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은 “정치적 발언을 일체 하지 않되, 배우자로서 비정치적 분야의 행동을 비교적 활발하게 하고 있다”라며 “법인카드 문제의 경우 이미 사법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안으로, 지나치게 은둔하는 건 역으로 떳떳하지 않은 느낌을 줄 수 있는 만큼 언행 등에 주의를 기울이며 조용히 활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지지율 끌어올리기 위해 더 강단 있게, 설난영 반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는 김 후보의 ‘동지’이자 ‘정치적 동반자’에 가깝다. 노동운동가 출신인 설 여사는 김 후보가 본격적인 유세에 나선 이후, 자신도 공개적으로 활동에 나서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설 여사 역시 종교 행사와 복지 단체 등을 방문하며 김 후보를 지원해왔으나, 최근 들어 유튜브 출연과 언론 인터뷰 등에 적극적으로 응하며 공개 행보를 대폭 늘려가는 모습이다. 뿐만 아니라 설 여사는 거침없는 언변으로 민주당을 향해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김 후보의 실언을 바로잡고, 부재 시에는 현장을 대신 방문하는 등 보완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경기 광명과 부천 유세 현장에 김 후보와 처음으로 동행해 공식 동반 유세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 광명의 한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간담회에는 설 여사뿐 아니라 딸인 동주씨와 사위도 함께 했는데, 가족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한편 김 여사와 달리 ‘사법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적극적인 공개 행보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안고 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러한 설 여사 띄우기가 과거 영부인 논란을 재점화할 수 있다는 부담도 존재한다. 최 연구원장은 “설 여사는 과거 노동운동을 했기 때문에 정치를 어느 정도 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적극적인 정치적인 발언과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 이 점에서 오히려 역풍이 불 수도 있다”라며 “후보 배우자의 행보가 정치적으로 보이는 순간 역효과가 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겸손함·정제의 미덕' vs '진정성·생활형의 친근감' 이미지 전략에서도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박영실 퍼스널이미지브랜딩랩 & PSPA 대표는 "김 여사는 ‘겸손함 있는 정제된 배우자’, 설 여사는 ‘진정성 있는 생활형 조력자’로서 서로 다른 이미지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며 두 사람의 차이를 설명했다. 김 여사의 경우, 정제된 수트와 단정한 헤어, 깔끔한 메이크업으로 공적이고 전략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는데, 이런 이미지가 정치 파트너로서의 ‘공식성’을 강조하는 접근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김 여사는 겸손하고 정제된 손동작과 눈빛으로 ‘공감과 경청’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정치 커뮤니케이션에서 따뜻한 중재자의 이미지를 보여준다"라며 "공식 발언은 적지만 일정(의 성격), 표정, 제스처를 통해 상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반면 설 여사는 인간미와 생활 밀착형 신뢰를 키워드로 볼 수 있다. 박 대표는 "편안한 색상의 재킷, 꽃무늬 스카프, 거의 화장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얼굴로 소탈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이미지를 보여준다"라며 "행동이나 몸짓에서도, 설 여사는 손을 양손으로 감싸는 제스처와 정서적인 눈맞춤을 통해 ‘삶의 경험에서 우러난 예우와 진정성’을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해석했다. 커뮤니케이션 전략면에서도 짧지만 강력한 상징적 발언을 통해 자신만의 일관된 메시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대표는 "김 여사는 정제된 스타일과 공감의 리더십으로, 설 여사는 절제된 태도와 상징적 실천으로 유권자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라며 "이처럼 스타일과 행동, 말의 방식 하나하나가 곧 ‘정치의 메시지’가 되는 시대에, 두 여사는 그 자체로 후보자의 확장된 이미지이자, 대중 신뢰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라고 두 후보 배우자의 이미지 전략을 설명했다. ‘배우자 TV토론’ 제안으로 불붙은 존재감 싸움 대선 양강구도를 형성 중인 이 후보와 김 후보의 배우자에 관심이 집중되기 시작한 건 지난 20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을 제안하면서부터다. 당시 김 위원장은 “영부인은 대통령 곁에서 국민과 가장 가까이 서 있는 공인”이라는 이유를 들어 "국민의힘은 설난영 여사와 김혜경 여사 두 후보 배우자의 TV 토론을 제안한다"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 측은 이 제안을 일축했고, 민주당 의원들 역시 ‘황당하고 해괴한 제안’, ‘코미디 같은 제안’이라며 오히려 김건희 여사를 들어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결과적으로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은 불발됐으며, 김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의 성사 여부와 별개로, 제안 자체가 화제가 되며 두 후보의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는 결과를 보였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인 ‘빅카인즈’에 따르면, 21대 대선 선거운동이 시작된 12일부터 22일까지 약 열흘간, 김 여사와 설 여사에 대한 기사량이 가장 많았던 날은 대선 후보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 제안이 있었던 20일이다. 이날 두 사람이 언급된 기사량은 김 여사 207건, 설 여사 216건으로, 전과 비교했을 때 그야말로 폭증한 수치라고 할 수 있다. 김 여사의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이 있었던 선거운동 첫날(12일) 156건을 비롯해 일관되게 언급 기사량이 높았다. 그러나 언급 기사량이 폭증한 20일을 기준으로 이후부터 조금씩 변화가 감지됐다. 이전까지 기사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던 설 여사가 22일 김 여사(44건)보다 많은 70건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 제안으로 각 후보 배우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설 여사에 대한 상대적 관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꾸준히 언론에 노출되어 온 김 여사와 비교했을 때 설 여사의 정보량이 적은 만큼, 그에 대한 더 많은 기사가 나왔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배우자 TV 생중계 토론 제안을 기점으로 설 여사가 보다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자연스럽게 언급량이 늘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김 여사가 조용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설 여사가 김 후보 유세에 전면적으로 나서면서 언론에 더 많이 노출될 기회를 얻었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이 설 여사를 앞세울수록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리스크'를 통해 견제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신속대응단은 23일 논평에서 설 여사가 김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예산 편성에 관여했음을 시사한 발언을 두고 “비선실세 역할을 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당부·조치·개선 등을 언급하며 대통령 놀이를 하던 김건희 여사가 떠오른다”라며 “제2의 김건희는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5-23 15:24:53[파이낸셜뉴스] 누범 기간 중 교회 헌금 약 200만원을 훔친 6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4단독(이창열 판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절도) 혐의로 기소된 김모씨(69)에게 지난달 25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지난 1월 4일 오후 2시50분께 서울 중랑구의 한 교회에서 헌금 투입구 안에 있는 봉투를 꺼내 202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헌금 봉투를 빼내기 위해 종이를 막대 모양으로 말아 양면테이프를 붙인 다음 이를 투입구 안에 넣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지난 2017년 9월 서울남부지법에서 절도죄로 징역 2년, 2021년 1월 같은 법원에서 같은 죄로 징역 1년 6개월, 2022년 7월 서울동부지법에서도 절도죄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듬해 10월 목포교도소에서 형의 집행을 종료하고 출소한 뒤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형법 제35조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아 집행이 종료되거나 면제된 뒤 3년 이내에 금고 이상에 해당하는 죄를 저지르면 누범에 해당해 형량이 최대 2배까지 가중될 수 있다. 재판부는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고 동일 수법 범행으로 인한 누범 기간 중에 또 범행을 저질렀다"며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13 15:57:29[파이낸셜뉴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올해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8일 여성가족부가 주최하는 '2025년 가정의 달 기념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지난 1999년부터 아동복지, 미혼모 자립, 노인복지, 자립준비청년지원, 다문화가족 지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시설 운영으로 건강한 이웃공동체 형성에 기여함으로써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계자는 "부모가족을 위한 유모차 지원, 미혼모 지원 등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실천하고 모든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점, 출산축하장려금 지급과 어린이집 운영으로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전날 오후 서울 서초구에 있는 서울지방조달청 별관 3층에서 열렸다. 가족 분야 시설 종사자와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09 07:25:18[파이낸셜뉴스]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 4000명을 초청해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We Love-희망의 70주년, 그리고 다음세대'를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과 베다니홀, 십자가탑 광장, 부속 성전, 교육관 등 교회 전역에서 펼쳐진다. 또 가족이 함께하는 예배, 다양한 체험과 공연, 먹을거리, 놀이터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교회 광장과 접한 베다니홀에서 사전 접수와 함께 쿠폰(식사권, 체험권 등)을 수령한 뒤 대성전으로 옮기면 10시 30분까지 간단한 예배와 함께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뒤이어 ‘휘타’와 함께하는 챈트 콘서트, 가족 뮤지컬 ‘드림호 ARK의 비밀’ 공연이 계속된다. 오후에는 교회학교 각 부서가 주관하는 체험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에어바운스, 농구·탁구대회, 인생네컷, 캐리커처 등은 물론, 창의력을 키우는 만들기 부스도 설치돼 카나페, 여름부채, 무드등, 십자가 키링, 화분컵케이크, 슈가클레이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이밖에 부속 성전과 교육관에서는 연령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을 연다. 행사 기간에는 의료부스와 미아보호소 등의 안전시설을 운영하는 한편, 아이스크림 부스,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부스 등이 열려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5 14:45:10[파이낸셜뉴스] 부산 동래구 충렬대로367 안락교회(정세곤 목사)는 오는 27일 주일 오후 2시 30분 '사도행전의 역사를 재현하라'는 주제로 '새생명 전도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특별 초청 게스트인 개그우먼 출신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간증집회를 인도한다. '새생명 전도축제'는 성도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나누는 중요한 행사로 온 성도들이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모든 참석자가 신앙을 새롭게 하고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세곤 목사는 "복음은 모든 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놀라운 능력"이라며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더 많은 영혼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혜련 집사는 간증을 통해 자신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와 변화된 신앙 여정을 솔직하게 나누며, 참석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할 예정이다. 조 집사는 "하나님을 만나기 전과 후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며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라고 간증한 바 있다. 그녀의 간증은 신앙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과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 집사는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개벤져스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대표 만능 엔터테이너로 사랑받고 있는 방송인이다. 최근에는 '눈물', '어떻게', '성경낭독이 있는 찬송 1, 2집' 등 CCM 및 찬송가 앨범과 성경을 풀어주는 CGN '오십쇼' 등으로 신앙인의 삶도 이어가고 있다. 부산 안락교회는 이번 전도축제를 통해 새신자와 성도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는 귀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배와 간증 외에도 참석자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과 맛있는 커피, 다과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행사 후에는 새신자를 위한 맞춤형 신앙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새생명 전도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관심 있는 분들은 사전 등록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부산 안락교회는 많은 이들이 함께해 복음의 기쁨을 나누는 축복된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부산 안락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측으로 서울 영락교회, 충신교회, 소망교회 등과 같은 교단소속으로 1968년 12월 21일 창립했다. 이 교회는 새생명 전도축에 외에 사랑나눔축제, 3대가 축복받기 위한 특별새벽부흥회, 노방전도, 필리핀 람느희·뉴살렘·산빈센트교회 개척 등 복음사역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다음세대' 부흥을 위해 2019년 신축한 두드림센터는 아름다운 카페와 공부방, 동래구육아종합지원센터, 실내체육관 등을 갖춰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4-04 16:4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