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구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U+IoT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AI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하나의 AI 플랫폼을 활용하는 다른 통신사들과는 대조적으로 네이버 AI 플랫폼 클로바에 이어 구글 어시스턴트를 U+IoT 서비스와 연동해 AI 플랫폼에 대한 고객 선택폭을 넓혔다. 이에 따라 고객은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U+IoT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IoT@home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제어 △네이버 클로바 기반 AI 스피커로 음성 제어 △구글 어시스턴트로 스마트폰과 음성 제어 방식 중 익숙하거나 AI 플랫폼 선호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LG유플러스 IoT 기기는 물론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되는 200개가 넘는 브랜드의 기기 제어가 가능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날씨·뉴스·일정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AI 스피커를 구매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U+IoT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가 설치된 스마트폰만 있으면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이용 가능하다. IoT@home 앱과 연동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말 한마디로 조명, 가전 등을 동시에 켜고 꺼지게 설정할 수 있는 동시실행 기능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AI 리모컨을 연결하면 구형 가전들도 적외선(IR) 방식으로 원격제어가 가능하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9-07-31 10:23:58진에어가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고객과 대화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3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구글이 개발한 가상 비서로, 사람의 언어를 인식하고 분석하여 고객의 질문에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다. 고객들은 핸드폰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앱에 접속하거나 홈 버튼을 길게 눌러 구글 어시스턴트를 실행한 뒤, "진에어" 또는 "진에어 알려줘" 등의 표현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된다. 이후 고객이 원하는 질문을 하면 해당 문의에 대한 답변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진에어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진에어 항공편 출도착 및 스케줄 조회, 수하물 규정, 서비스 안내 등 다양한 문의에 대해 365일 24시간 고객 상담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글 어시스턴트 외에도 진에어는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메신저를 통해 사람과 대화를 나누듯 적합한 답변을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 진에어 '제이드', AI 스피커에 질문을 하면 내용을 분석하여 답변하는 음성 안내 서비스 네이버 '클로바' 등이 대표적이다. 진에어는 "이번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위치기반 서비스, 네이버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 등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시행했다"며 "고객 편의가 향상될 수 있도록 IT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19-06-03 11:29:29LG전자는 11일 자사의 인공지능 TV가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올레드(OLED) TV AI 씽큐,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등 LG 인공지능 TV에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 국내에서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서비스를 적용한 것은 LG 인공지능 TV가 처음이다. LG전자는 미국에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지난 5월 구글 어시스턴트(영어)를 처음 탑재했고, 한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지원 언어 확대에 맞춰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등에도 확대 적용했다. 사용자는 별도의 인공지능 스피커나 스마트폰 없이도 LG 인공지능 TV의 대화면으로 구글 어시스턴트 주요 기능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청하고 있는 방송 프로그램 연관 정보와 콘텐츠 등을 포토, 지도 등 구글 연동 기능을 이용해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강릉이 나오는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LG 인공지능 TV의 매직리모콘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서울에서 강릉까지 얼마나 걸려?” 또는 “지난 여름 강릉에서 찍은 가족여행 사진 보여줘”라고 말하면 온 가족이 함께 TV를 보면서 여행 계획을 세우거나 여행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LG 인공지능 TV는 자사 인공지능 가전을 포함해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된 스마트기기들도 제어할 수 있다. TV의 매직리모콘 마이크 버튼을 누르고 “전등 밝기 2로 내려줘”, “블라인드 올려줘” 등을 말하면 구글 어시스턴트와 연동된 스마트 조명, 블라인드 등이 자동으로 실행된다. LG 인공지능 TV는 구글 어시스턴트와 더불어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 ThinQ)’도 탑재했다. 딥씽큐 기반의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으로 사용자가 여러 차례 버튼을 눌러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매직리모콘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명령하면 TV 채널 검색과 추천을 비롯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10-11 09:04:47LG유플러스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tv UHD 셋톱박스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U+tv UHD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200만여명이 인터넷(IP)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U+tv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포토 △구글 검색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IPTV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중 하나는 자연어를 인식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주는 유튜브 검색이다. 기존에는 키워드를 말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야 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의 제목을 몰라도 보고 싶은 장면이나 순간을 말하면 인기 있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구글 포토는 사람, 장소, 사물 등 키워드를 말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찾아 큰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고 IPTV에서 스마트폰과 동일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는 배우 또는 콘텐츠명 키워드 하나로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다. 구글 번역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21개국 언어를 TV화면을 통해 번역해준다. 서영준 기자
2018-09-26 16:07:28LG유플러스는 구글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기술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U+tv UHD 셋톱박스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U+tv UHD 셋톱박스를 이용하는 고객 200만여명이 인터넷(IP)TV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U+tv 전용 리모컨을 통해 음성명령으로 구글의 주요 서비스인 △유튜브 △구글 포토 △구글 검색 △구글 번역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IPTV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중 하나는 자연어를 인식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주는 유튜브 검색이다. 기존에는 키워드를 말해 유튜브 영상을 찾아야 했지만 이 기능을 이용하면 영상의 제목을 몰라도 보고 싶은 장면이나 순간을 말하면 인기 있는 영상을 찾을 수 있다. 구글 포토는 사람, 장소, 사물 등 키워드를 말해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찾아 큰 TV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사진을 구글 포토에 업로드하고 IPTV에서 스마트폰과 동일한 구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구글 검색을 통해서는 배우 또는 콘텐츠명 키워드 하나로 관련 정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다. 구글 번역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21개국 언어를 TV화면을 통해 번역해준다. 원강훈 LG유플러스 IPTV제휴서비스팀장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IPTV에서도 AI 기반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국내 최초 안드로이드TV 셋톱 출시와 U+tv에 유튜브 채널, 유튜브 키즈앱을 탑재하는 등 지난 2012년부터 이어온 구글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속적으로 제휴 분야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18-09-26 10:14:15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탑재한다.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서 가장 먼저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한국 등 모두 8개국으로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도 기존의 영어에 이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모두 5개로 늘어난다. LG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인공지능 TV의 구글 연동 기능을 다양한 언어를 활용해 시연한다.LG 인공지능 TV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5000개 이상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도 한다. 사용자는 LG 인공지능 TV 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을 통해서도 로봇청소기, 온도조절장치, 공기청정기, 스마트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 홈 연동 기능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 먼저 적용됐고 연말까지 독일, 프랑스, 한국, 일본 등에 확대한다. LG 인공지능 TV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에코' 스피커와도 연동된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 영국에서 사용 가능하다.LG전자 인공지능 TV는 딥씽큐를 기반으로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매직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하면 '인공지능 맞춤 검색', '인공지능 TV 제어', '인공지능 영상·사운드 모드 조정' 등을 할 수 있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8-24 17:09:30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탑재한다. LG전자는 지난 5월 미국에서 가장 먼저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제공했다. LG전자는 연말까지 독일, 영국, 프랑스, 스페인, 호주, 캐나다, 한국 등 모두 8개국으로 서비스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원 언어도 기존의 영어에 이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한국어 등 모두 5개로 늘어난다. LG전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인공지능 TV의 구글 연동 기능을 다양한 언어를 활용해 시연한다. LG 인공지능 TV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통해 5000개 이상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 홈의 허브 역할도 한다. 사용자는 LG 인공지능 TV 뿐만 아니라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스마트 스피커인 '구글 홈'을 통해서도 로봇청소기, 온도조절장치, 공기청정기, 스마트조명 등을 제어할 수 있다. 구글 홈 연동 기능은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에 먼저 적용됐고 연말까지 독일, 프랑스, 한국, 일본 등에 확대한다. LG 인공지능 TV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탑재한 '에코' 스피커와도 연동된다. 현재 이 서비스는 미국, 영국에서 사용 가능하다. LG전자 인공지능 TV는 딥씽큐를 기반으로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한다. 매직리모컨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하면 '인공지능 맞춤 검색', '인공지능 TV 제어', '인공지능 영상·사운드 모드 조정' 등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김치볶음밥 만드는 법 보여줘"라고 말하면 TV 프로그램,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유튜브 등에서 관련 영상을 찾아준다.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8-24 08:54:21LG전자는 이달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톤 플러스 신제품 2종(HBS-2000, HBS-835S)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HBS-2000은 구글 어시스턴트 전용버튼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고도 원하는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또 구글 번역앱을 통한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예를들어 사용자가 스마트폰에 구글 번역앱을 설치한 후, 전용버튼을 누르고 “영어로 번역해줘”라고 말하면 구글 번역앱이 자동으로 실행되어 음성 번역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제품은 깨끗한 고음을 내도록 하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과 강력한 저음을 제공하는 ‘다이나믹 유닛’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스피커 유닛’이 적용돼 한층 더 풍부하고 원음에 충실한 소리를 낸다. 통화 품질도 뛰어나다. LG전자는 2개의 고성능 마이크와 잡음 제거기능을 탑재하여 사용자가 주변이 시끄러운 상황에 있어도 편안하게 통화할 수 있도록 했다. HBS-2000는 8월말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 출시 가격은 21만9000원이다. LG전자는 IFA 2018에서 HBS-835S도 전시한다. HBS-835S는 외장 스피커를 적용해 이어폰을 귀에 꽂지 않고도 스피커 모드로 편리하게 통화를 하거나 음악감상 등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김태균 LG전자 MC컴패니언디바이스사업담당은 “HBS-2000은 프리미엄 사운드에 스마트한 기능까지 더하며 블루투스 헤드셋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제품”이라며 “음질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 선보여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2018-08-21 08:02:46딜라이브는 넷플릭스 서비스에 유튜브와 구글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초고화질(UHD) 온라인동영상(OTT) 박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딜라이브 플러스 UHD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특히 구글 안드로이드TV 8.0 기반에 넷플릭스 닌자 5.0 버전을 세계 최초로 정합해 상용화 했다. 아울러 돌비 디지털 플러스 음질을 기본으로 채택해 이용자들에게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제공한다.딜라이브는 플러스 UHD 박스 출시에 맞춰 4050세대를 위한 골프존TV, 일본여행 콘텐츠를 담은 채널J, 한류스타 공연 영상을 제공하는 셀렙TV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앱)도 론칭한다. 딜라이브 플러스 UHD 박스는 판매가격이 16만원으로 책정됐다. 서영준 기자
2018-07-02 17:25:15【라스베이거스(미국)=권승현 성초롱 기자】 ○…올해 처음으로 CES에 부스 마련한 구글과 아마존. 세계적인 두 정보기술(IT) 전시장에 개막 전부터 많은 관심 쏠려. 결과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전시장은 두 회사의 AI 음성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를 탑재한 일부 제품을 소개하는 '속 빈 강정'이었다는 평. 6000억달러 시가총액을 자랑하는 아마존의 전시장 크기는 고작 3평 남짓. 그러나 애초에 이 두 회사의 개별 전시공간은 필요 없었다는 의견도. 구글 어시스턴트와 알렉사가 적용된 제품이 CES 대부분 부스에 존재했기 때문. ○…일본 스타트업 세븐 드리머즈, 세계 최초로 빨래 접어주는 로봇 '런드로이드' 소개. 옷을 넣으면 기계가 종류를 파악한 뒤 자동으로 접어주는 방식. 냉장고 크기만한 런드로이드 시연 현장에 구름 인파 모여. 기대에 찬 관람객들은 이내 맥빠진 표정. 티셔츠 하나 접는데 15분이나 걸리기 때문. 회사 측은 런드로이드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하며 "인공지능(AI)이 사용자의 옷을 배워나가 시간을 단축할 것"이라고 해명. ○…관람객 뻘쭘하게 만든 로봇 또 있어. 소니가 최근 출시한 강아지 로봇 '아이보'. 실제 강아지처럼 사람 음성을 인식해 '앉아' '하이파이브'와 같은 개인기도 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문제는 아무리 말을 걸어도 아이보는 묵묵부답이었다는 것. 소니가 마련한 대규모 시연장 곳곳에선 "아이보 앉아" "아이보 공 차봐"라는 목소리만 메아리처럼 울려. 썰렁해진 전시장 분위기에 소니 측 관계자는 "아이보는 아주 아주 아주 똑똑하다(very very very smart)"며 무리수. ○…지난 10일(현지시각) '소비자가전쇼(CES) 2018' 센트럴홀 전시장 일부가 1시간 50여분 동안 정전. 주최 측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폭우로 인한 변압기 문제'였다고 해명. 세계 최대 규모 첨단기술 전시회라는 명성은 무색해져. 센트럴홀 아닌 곳에서도 피해 발생. 이날 오전 11시 미디어행사를 진행 중이던 현대모비스 전시장에서 TV가 꺼지는 해프닝 빚어져. 현대모비스 측 "정확한 이유는 파악이 안 되지만, 정전 여파인 것 같다"고 전해. ○…중국 업체, 여전히 한국 제품 따라하는 모습 보여. 중국 TV업체 TCL의 '프레임 TV', 삼성전자의 '더 프레임 TV'를 모방했다는 평가 받아. 더 프레임 TV는 사용하지 않을 때 액자처럼 쓸 수 있는 인테리어 기능 TV. 삼성전자가 지난해 7월 중국시장에 선보인 제품.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도 LG전자 세탁기 모방한 제품 내놔. 한 국내기업 관계자 "혹시나 했던 역시나였다"며 "언제까지 카피캣에 머물 건지 모르겠다"고 한탄.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비드 카퍼필드가 CES 2018 현장에 깜짝 등장. 이곳저곳 둘러보며 관람 즐긴 카퍼필드, 코웨이 부스 들르기도. 이해선 코웨이 대표, 카퍼필드가 '여긴(코웨이 전시장) 공기가 다르네'라고 말하며 정수기로 물 마셨다고 귀띔. ktop@fnnews.com 권승현 기자
2018-01-12 14:4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