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열고 국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의 기업 및 AI 스타트업이 참여해 생성형 AI 활용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오전 미디어브리핑에는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 유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여해, 최근 AI 검색, 생산성 도구, 개인화된 AI 기능을 강화해 출시된 '뤼튼 3.0' 서비스를 소개했다. 유 COO는 "새로운 서비스에 쓰일 거대언어모델(LLM)은 좋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높은 안정성 등 여러 기준을 만족해야 했다. 제미나이 2.5 모델군은 뤼튼 자체 테스트 결과 그 기준을 충족했고, 현재 다양한 여러 LLM들과 함께 서비스 내 적재적소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놀유니버스, LG유플러스, NC AI, 카카오모빌리티, 매스프레소 등이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의 AI 체험 공간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부스를 통해 현장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산업에 도입된 생성형 AI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AI가 불러온 혁신의 물결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올해도 AI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기업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경쟁하며, 혁신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오직 구글 클라우드만 제공 가능한 '선택의 힘'을 고객에게 선사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의 조직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탁월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 레지던시 서비스도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를 통해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AI 모델 연구 혁신을 국내 기업에 제공 중이다. 최근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활용 노력을 극대화하면서, 데이터 저장 이외에도 머신러닝 처리 위치까지 제어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의 데이터 저장 위치 제어에 더해, 머신러닝 처리 작업까지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발표했다. 이 옵션은 머신러닝 처리 위치에 대한 규제준수 요건을 가진 기업이 구글의 최신 LLM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8 18:30:24[파이낸셜뉴스] 구글 클라우드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을 열고 국내 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구글의 인공지능(AI) 비전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있는 국내 주요 산업의 기업 및 AI 스타트업이 참여해 생성형 AI 활용과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구글 LLM, 성능·안전성 모두 만족" 이날 오전 미디어브리핑에는 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 유영준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참여해, 최근 AI 검색, 생산성 도구, 개인화된 AI 기능을 강화해 출시된 ‘뤼튼 3.0’ 서비스를 소개했다. 유 COO는 “새로운 서비스에 쓰일 거대언어모델(LLM)은 좋은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 높은 안정성 등 여러 기준을 만족해야 했다. 제미나이 2.5 모델군은 뤼튼 자체 테스트 결과 그 기준을 충족했고, 현재 다양한 여러 LLM들과 함께 서비스 내 적재적소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놀유니버스, LG유플러스, NC AI, 카카오모빌리티, 매스프레소 등이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의 AI 체험 공간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에서 부스를 통해 현장 관람객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산업에 도입된 생성형 AI 협업 사례를 소개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AI가 불러온 혁신의 물결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올해도 AI는 끊임없이 진화하며 기업이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경쟁하며, 혁신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오직 구글 클라우드만 제공 가능한 ‘선택의 힘’을 고객에게 선사함으로써, 다양한 산업의 조직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효율성을 높이며 탁월한 고객 경험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신규 데이터 레지던시 서비스도 공개했다. 구글 클라우드는 버텍스 AI를 통해 구글 딥마인드의 최신 AI 모델 연구 혁신을 국내 기업에 제공 중이다. 최근 많은 기업이 생성형 AI 활용 노력을 극대화하면서, 데이터 저장 이외에도 머신러닝 처리 위치까지 제어할 수 있는 권한에 대한 요구 또한 높아지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의 데이터 저장 위치 제어에 더해, 머신러닝 처리 작업까지 국내에서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옵션을 발표했다. 특히 이 옵션은 머신러닝 처리 위치에 대한 규제준수 요건을 가진 기업이 구글의 최신 LLM인 제미나이 2.5 플래시를 국내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론의 시대' 개막...AI 혁신 기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의 가장 까다로운 AI 워크로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성능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TPU는 10년 넘게 구글의 AI 학습 및 워크로드 처리를 지원해 왔으며, 구글 클라우드 고객에게도 동일한 성능과 혁신을 제공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 4월 넥스트 행사에서 구글의 7세대 텐서처리장치(TPU)이자, 대규모 AI 추론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최초의 TPU 가속기인 아이언우드를 공개했다. 아이언우드는 구글 TPU 중 가장 강력하고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는 에너지 효율적인 모델로, 조만간 정식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아이언우드의 등장은 AI 발전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프라에 있어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 사람이 해석해야 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AI 모델에서, 해석과 인사이트를 선제적으로 생성하는 모델로 전환되는 ‘추론의 시대’가 온 것”이라면서 "단순한 데이터를 넘어, AI 에이전트가 서로 협력해 인사이트가 담긴 답변을 먼저 검색하고 생성하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미나이 2.5 모델을 비롯해 노벨상을 수상한 알파폴드(AlphaFold)와 같은 선도적인 사고 모델들이 TPU에서 실행되고 있다. 아이언우드를 통해 국내 개발자와 민간 및 공공 부문 조직이 이뤄낼 AI 혁신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7-08 11:20:35[파이낸셜뉴스] 야놀자그룹이 오는 7월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행사에 여행 산업 대표 고객사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야놀자는 이번 행사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사례와 트래블 테크 비전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공유할 예정이다. 먼저 '리더스 익스체인지 서울' 세션에서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총괄(CTO)이 패널로 참여해 글로벌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야놀자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제미나이 고객 톡’ 세션에서는 김승덕 야놀자 넥스트 리더가 ‘추론 기반 번역 모델 개발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개발자 및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기존 번역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추론 기반 접근법’과 데이터 수집부터 모델 트레이닝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놀자의 여행·여가 플랫폼 ‘놀유니버스’는 ‘제미나이 플레이그라운드’ 내 ‘AI 이노베이션 가든’ 부스를 통해 현장 관람객들과 직접 만난다. 부스에서는 야놀자 넥스트와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 개발한 AI 프로젝트도 소개된다. 여행지에 대한 사전 경험을 제공해 설렘과 몰입감을 높이는 AI 서비스가 전시되며, 동반자 유형, 여행 스타일, 예산 등에 따라 최적의 여행지·숙소·코스를 추천해주는 AI 여행 컨시어지 서비스도 함께 선보인다. 야놀자그룹 관계자는 “이번 '구글 클라우드 데이 서울' 참가를 통해 야놀자의 AI 및 빅데이터 기반 트래블 테크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수의 기술 기업과 협력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5-07-03 10:03:35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 AI전환(AX)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X 사업에 대한 전력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AX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IT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 기업 고객의 전사적 AI 도입을 돕는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 신약개발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15 18:15:57[파이낸셜뉴스] 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 AI전환(AX)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에서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X 사업에 대한 전력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AX사업 협력을 강화한다. LG CNS는 클라우드·인공지능(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IT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 기업 고객의 전사적 AI 도입을 돕는다. LG CNS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수백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급성장하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 선점에 나선다. LG CNS는 연구원들이 의약품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 신약개발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기반의 생성형 AI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전문기업’ 인증을 아시아 최초로 획득했으며, 클라우드 전환, 인프라,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등 총 5개의 전문기업 인증도 보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어워즈 2024’에서 한국의 ‘서비스 파트너’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는 여러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AX전문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으로 AX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업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고객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돕는데 전념하고 있다”며, “AI로 확대되는 파트너십을 통해 LG CNS는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운영 개선 및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역량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15 08:52:44[파이낸셜뉴스] 지난 2년 간 한국에서 사이버 추적이나 표적 활동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산업군은 제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금 조달을 위해 북한 해킹조직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플랫폼 강탈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크 맥나마라 구글 위협인텔리전스그룹 부수석 애널리스트는 19일 서울 강남구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시큐리티 데이 미디어 브리핑'에서 최근 사이버 공격 동향에 대한 구글 클라우드의 조사 결과를 공유했다. 맥나마라 애널리스트는 "사이버 공격자의 표적 범위가 갈수록 확대되고 위협에 사용되는 기술 또한 계속 늘어나고 있따다. 특히 오늘날 위협 행위자들은 탐지를 회피하는 데 집중하며 기존의 보안 탐지 가시성에서 벗어나 침입을 감행하기 위한 다양한 경로를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가 보안 자회사 맨디언트 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전 세계 2024년 4분기 클라우드 침해 동향을 보면, 데이터 탈취/갈취, 사기 행위는 각각 37%에 달했다. 피싱 이메일 배포와 랜섬웨어는 각각 5%를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맨디언트가 대응한 사고 중 초기 침해 경로가 확인된 약 43%는 피싱 수법을 통해 인증 정보가 유출된 경우였다. 특히 랜섬웨어 및 데이터 갈취 행위와 관련된 데이터 유출 사이트(DLS) 피해 추정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었다. 맨디언트가 2020년 DLS를 추적하기 시작한 이후 지난해가 가장 많은 피해 건수가 발견됐다고 구글 클라우드는 전했다. 글로벌 사이버 범죄에서 가장 주목할 국가는 중국과 북한이다. 중국의 사이버 첩보 활동은 더욱 은밀하고 정교해지고 있으며, 북한은 정권 수익 창출의 주요 통로가 되고 있다고 맥나마라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과거 광범위한 시스템을 대상으로 대규모 공격을 펼쳤다면 지금 중국 해킹 그룹은 특정한 목표를 겨냥해 보안 시스템에 걸리지 않도록 흔적을 최소화해 보다 정밀하고 은밀하게 공격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경우 "북한 해킹조직은 암호화폐 기업과 거래소 입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공격자"라고 지목하며,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과 핵 야망, 정권 운영 비용에 대한 자금을 직접 조달하는 동시에 국제 사회의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 분야와 블록체인 플랫폼 강탈에 집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북한 해킹조직 '라자루스'는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해킹해 약 14억6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해킹한 바 있다. 북한 연계 해킹 그룹의 특이점으로는 북한 국적을 숨기고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기업에 고용되어 있는 점이라고도 했다. 맥나마라 애널리스트는 “최근 몇 년 동안 한국에서 가장 많은 사이버 공격의 타깃이 된 산업은 제조업이고, 금융과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산업 순"이라며 "북한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해킹그룹인 APT 45, 라자루스가 한국 내 제조업, 자동차 산업, 방산업체와 반도체 산업을 겨냥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해킹 활동에 '제미나이'와 같은 생성형AI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아직은 새로운 공격 방식으로 적용된 것은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맥나마라 애널리스트는 "구글의 제미나이가 공격자에 의해 어떻게 활용되는지 조사한 결과, 제미나이로 문제 해결 스트립팅을 수행하고 효율성을 높이는데 활용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로서는 제미나이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새로운 공격 기법/기능을 개발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5-03-19 15:14:11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구글 클라우드와 여행산업 특화 AI 솔루션 가속화를 위한 데이터 기반 AI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야놀자는 전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텐엑스타워에서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총괄, 장정식 야놀자클라우드 CTO,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시아태평양 지역총괄,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 등 양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야놀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최적화 글로벌 인프라와 생성형 AI 모델 개발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전사적 AI 혁신을 가속화해 여행산업 특화 버티컬 AI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글 클라우드가 보유한 AI 에이전트와 그라운딩 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의 출처를 연결하는 기술을 야놀자 AI 서비스에 적용,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이 확보된 여행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영 야놀자그룹 기술총괄은 "야놀자는 글로벌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독자적인 AI 기술을 구축하며 여행자의 보다 편리한 여행 경험과 여행 산업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을 통해 현재 AI 기술을 고도화 시키고 혁신적인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일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2-19 11:28:56【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인터넷으로 데이터 저장·처리와 소프트웨어 사용을 가능케 하는 서비스인 클라우드(Cloud)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을 견인했다. 알파벳의 핵심 사업 부문인 검색과 광고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늘어나면서 알파벳의 모든 사업부문이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29일(현지시간) 알파벳은 올해 3·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882억7000만 달러(약 122조 951억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 3·4분기 알파벳의 순이익은 263억 달러(약 36조 4255 억 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7억 달러(약 27조 2845억 원)보다 약 33% 늘었다. 3·4분기 알파벳의 주당순이익(EPS)는 2.12달러다. 올 3·4분기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13억 5000만 달러(약 15조 7198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84억 1000만 달러·약 11조 6479억 원)보다 매출이 약 35%나 크게 늘었다.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호실적은 기업 고객을 위한 구글과 구글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제품 덕이다.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풀 스택'(Full Stack)이 구축됐고 수십억 명의 구글 이용자가 이를 이용하면서 선순환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3·4분기 구글의 검색 부문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면서 494억 달러(약 68조 4190 억 원)를 기록했다. 알파벳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나트 아쉬케나지는 컨퍼런스콜에서 "검색 부문이 알파벳의 성장에 가장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한편,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이날 알파벳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마감가보다 7.14달러(4.21%) 급등한 176.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정규장에서 알파벳 주가는 전장대비 1.78% 상승한 169.68달러로 마감됐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0-30 08:04:09[파이낸셜뉴스] 구글 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여행 플랫폼 클룩과 인공지능(AI)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구글클라우드는 여행객과 판매자들의 가장 시급한 요구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클룩 전사 차원의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양측의 파트너십은 최근 클룩이 자사 여행 페이지 콘텐츠의 제작 및 현지화 업무에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를 도입하며 더욱 확대됐다. 클룩은 생성형 AI 도입을 통해 콘텐츠 제작 시간을 80% 이상 단축하는 동시에 번역 정확도와 콘텐츠 품질을 높였다. 또 구글의 생성형 AI 도구를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프로세스에 도입해 코드 검수 작업의 효율성을 60% 높이고, 플랫폼 성능을 최대 70% 개선했다. 클룩은 AI 인프라 레이어를 바탕으로 향후 12개월 동안 AI 혁신을 위한 로드맵을 추진하며 이용자가 겪는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양측이 공동 개발할 AI 인프라 레이어는 구축 초기 단계의 경우, 모든 생성형 AI 결과물의 정확도 및 신뢰성을 검증하는 기능을 중점적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클룩은 올해 초 기존의 팜 2 모델 대비 번역 정확도가 향상된 구글의 제미나이 기반 모델을 도입했다. 클룩은 구글 클라우드의 핵심 API 세트를 통해 AI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AI 전략을 강화해 여행객 피드백과 가맹점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의미있는 성과 도출에도 나선다. 클룩은 여행객 리뷰, 피드백, 여행지 정보를 핵심 기반으로 AI 기반 대화형 상거래 방식을 개발 중이다. 이 방식은 채팅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맞춤형 추천, 마치 여행 전문가와의 대화 등과 같은 서비스다. 카란 바좌 구글 클라우드 아태지역 총괄(VP)은 “클룩은 통합 AI 인프라 레이어를 도입해 비즈니스의 전 영역에서 혁신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AI 개발 단계의 사일로화된 접근 방식에서 발생하는 중복 업무와 데이터 파편화의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클룩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선두주자로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여행 경험을 고객과 파트너에게 막대한 가치로 전환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10-24 15:25:43글로벌 산업 솔루션 기업 하니웰(Honeywell)은 산업 부문에서 보다 안전한 자율 운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와 기업 자산, 인력, 프로세스를 AI 에이전트와 연결하는 독자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니웰은 본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의AI플랫폼인 버텍스 AI에서 제미나이의 멀티모달리티(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는 모델)와 자연어 처리 기능을 하니웰 포지의 방대한 데이터 세트와 결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하니웰은 다양한 사례에 기반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업 운영 전반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면서도 산업 분야 고객들에게 유지보수 비용 절감, 운영 생산성 향상, 직원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구글 클라우드 AI가 활용된 첫 솔루션은 2025년에 제공될 계획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대규모 은퇴로 인해 현재 산업계는 인력 및 기술 부족에 직면해 있으며, AI는 일자리를 없애는 것이 아닌 수익 창출까지 책임질 수 있는 해결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하니웰의 2024년 산업 AI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계 AI 분야의 리더들 중 약 82%가 본인이 속한 기업이 AI를 초기단계부터 수용했다고 응답한 것에 반해 실제로 초기단계에 AI를 완전 도입한 기업은 17%에 불과했다. 하니웰과 구글 클라우드의 본 파트너십은 기존 운영과 인력을 강화시키는 AI 에이전트를 제공해 기업들의 AI 도입을 촉진하고, 기업들이 산업 전반으로 자동화 확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하니웰과 구글 클라우드는 다음 분야에서 공동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검색을 기반으로 엔지니어의 특정 요구에 맞춰 개발된 새로운 AI 기반 에이전트는 업무를 자동화하고 프로젝트 설계 주기를 단축할 수 있도록 도와 사용자들이 혁신을 주도하고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추가 AI 기반 에이전트들은 구글의 대형 언어 모델(LLM)을 활용해 기술적인 유지보수 문제를 더욱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예를 들어 “어젯밤 장치가 어떻게 작동했나요?”, “입력/출력 모듈을 어떻게 교체하나요?” 또는 “시스템에서 이런 소리가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용자들은 제미나이의 멀티모달리티(multimodality)를 활용해 이미지, 동영상, 텍스트, 센서 판독값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처리할 수 있어 엔지니어가 단순 대화나 예측을 넘어 필요한 답변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구글의 ‘위협 인텔리전스’는 맨티언트(Mandiant)의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글로벌 분석 연구 및 방어(GARD)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 미디어 교환(SMX) 등 현재 하니웰이 제공하는 사이버보안 제품과 결합돼 산업군 고객들의 글로벌 인프라 보호 및 위협 감지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하니웰은 향후 구글의 제미나이 나노 모델을 활용해 인터넷이나 클라우드에 연결할 필요 없이 스캐닝 성능, 음성 기반 가이드 지침, 유지 보수, 운영 및 경고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니웰 엣지 장치의 인텔리전스를 향상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는 하니웰이 향후 발표를 이어갈 더욱 지능화된 장치와 솔루션의 새로운 물결의 시작을 의미한다. 이토록 AI를 활용해 성장과 생산성을 촉진시킴으로써 하니웰은 구글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해 자동화를 포함한 세 가지 주요 메가트렌드에 중심의 포트폴리오 조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니웰 회장 겸 CEO인 비말 카푸르(Vimal Kapur)는 “자율 운영 실현을 위해 자산은 더 효과적으로 활용되고, 사람은 더 스마트하게 일하며, 프로세스는 더 효율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며,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과 하니웰 포지 플랫폼에 있는 귀중한 데이터를 비롯한 전문 지식을 결합함으로써 고객들은 물리적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연결하는 전례 없는 실효성 높은 인사이트를 얻게 돼 자율 운영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하니웰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 클라우드 CEO인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은 “하니웰과의 파트너십은 산업 운영에 AI의 혁신적인 힘을 도입하는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버텍스AI의 제미나이와 하니웰 산업 데이터 및 전문 지식을 결합해 전 세계에 있는 산업군들이 프로세스를 최적화하고, 인력을 강화하며, 의미 있는 비즈니스 성과를 이끌어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22 16: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