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6일 임직원 부상 등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적절한 구호조치와 치료를 위해 자체 구급차량 2대를 도입해 배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도입된 것으로 롯데웰푸드의 주요 공장인 평택공장과 양산공장에 각각 배치했다. 이번 구급차량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시 약 10분의 이송 시간을 줄여 보다 신속한 응급대응이 가능해졌다. 구급차량에는 간호사 및 응급구조대원이 탑승해 빠르고 효율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할 수 있다. 롯데웰푸드는 2026년까지 3개의 공장에 추가적인 구급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이창엽 대표이사는 "직원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문제의식에 적극 공감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환경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4-04 11:35:48[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베트남으로부터 차량용 요소수 25만L, 산업용 요소 3000t을 추가 확보했다. 11일 국내에 반입되는 호주산 요소수 2만7000L 중 4500L는 민간 구급차에 우선배분된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베트남으로부터 산업용 요소는 기존 5000t에 3000t을 추가계약해 총 8000톤, 차량용 요소수의 경우 기존 100만L에 25만L를 추가계약해 총 125만L를 확보했다. 호주산 요소수 2만7000L는 이날 오후 5시30분 김해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 물량은 오는 12일 소분돼 4500L는 전국 시·도청으로 공급, 민간구급차에 우선 배분된다. 이에 따라 민간구급차는 약 4개월치 물량을 확보하게 된다. 나머지 물량은 소분창고에 보관하며 추후 긴급 수요처로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 전날(10일) 출항한 산업용 요소 2700t은 13일 전남 여수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차량용 요소 300t(요소수 환산시 90만L)은 18일 출항 예정이다. 현장점검 과정에서 확인한 민간 수입업체 보유 요소 중 차량용 700t은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이송됐고, 이날부터 생산에 투입해 요소수 약 200만L를 생산할 계획이다. 200만L는 사업용 화물차 14만3000대, 노선·마을·특수버스 2만2000대 월 소요량의 약 열흘치 운행 분이다. 생산된 차량용 요소수는 12일부터 버스·청소차 등 공공목적에 약 20만L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화물차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목적인 경우 광역지방자치단체별 거점 차고지 2~3곳을 통해 각 버스업체 등에 공급하며, 화물차는 화물차 사용빈도가 많은 100여개 주유소로 공급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요소·요소수 수급안정화를 위해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이날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 시행한다. 요소·요소수 수출은 원칙적으로 금지해 국내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전 유통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해 향후 수급리스크를 사전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요소 수입·판매업자는 당일 수입·사용·판매·재고량, 향후 두달간의 예상수입량 등을 매일 익일 정오까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요소수의 경우 마찬가지로 당일 생산·수입·출고·재고·판매량 등 정보를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에 매일 익일 정오까지 신고해야 한다. 긴급한 요소·요소수 공급 필요성이 생기면 정부는 해당 수입·생산·판매업자에게 공급물량과 대상을 지정하는 조정명령을 발령할 수 있다. 환경부는 첫 조정명령으로 대형마트 등을 통한 차량용 요소수의 사재기를 예방하기 위해 판매업자가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다. 차량 1대당 최대 구매량은 승용차는 10L, 화물·승합차와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30L로 제한한다. 차량용 요소수 재판매는 금지된다. 정부는 요소수 수입·생산·판매업자가 이 같은 조치를 몰라서 이행하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공문, 이메일, 현장점검단 파견 등을 통해 홍보하고 위반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정하게 법을 집행할 계획이다. 또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해운협회·선사 등과 협력체계를 유지해 요소 수입 국가와 항만, 형태 등이 결정되면 신속하게 맞춤형 운송계획을 수립해 이행할 수 있도록 한다. 수입업자가 운송계약을 체결해 선사가 결정된 경우 요소 수입 선박의 국내항만 입항 시 선석을 우선 배정하고, 신속 하역 등을 통해 입항·하역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송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선사·선박을 확정하지 못한 경우 국적선사와 협의해 수입지 인근 항만 가용선박을 긴급지원하고, 선박 확보가 어려울 경우 총 88척 규모인 국가필수선대 투입 발동을 검토한다. 환경부 중심 관계부처 합동단속반은 지난 8일부터 이뤄진 3차례 점검에서 요소수 매점매석 업체 3곳을 확인해 경찰에 고발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1-11-11 15:47:55【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 소방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에 구급 차량5대를 추가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전라북도에 따르면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생활치료시설 및 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구급차량 5대와 구급대원 11명를 추가 지원했다.전북소방본부는 지난 2월28일 소방청 동원령 1호에 따라 구급차량 5대와 구급대원 11명(책임자 1명 포함)을 긴급 지원했다. 홍영근 전북 소방본부장은 “투입된 대원들 감염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0-03-04 17:40:43[파이낸셜뉴스] 인천시는 3일 코로나19 환자이송 지원을 위해 특별관리지역인 대구에 구급대원 8명과 119구급차량 4대를 긴급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소방청 동원령 2호 발령에 따른 것으로 구급대는 대구 지역의 확진환자를 생활치료시설(영덕, 경주)로 전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동원된 구급대는 이날 오전 4시에 사전 교육을 받은 후 대구로 출발했으며, 현재 대구 현지에서 업무 수행 중에 있다. 김성덕 인천소방본부 119재난대책과장은“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투입된 대원들의 감염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03-03 14:45:04【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방경찰청은 응급환자가 아닌 연예인을 행사장까지 실어 주는가하면 허가 없이 타지역에서 무단 운행해 온 민간 응급환자 이송업체 소유주 A(45)씨 등 2개 업체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7년 9월 사이 연예인 2명을 지방 행사장이나 공항 등지로 이동시키면서 6회에 걸쳐 구급차를 운행했다. 트로트 가수인 이들 연예인은 울산공항에서 울산의 한 행사장까지, 경남 사천이나 창원에서 부산까지 이동할 때 소요시간을 줄이고자 사설 구급차를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현행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은 구급차량은 응급환자 이송 등 정해진 용도 외에는 사용할 수 없고, 2개 이상의 시·도에서 영업하려면 해당 시·도지사의 허가를 받도록 정하고 있다. 이 업체는 또 경기도나 경북 상주 등지에서 환자를 태워 울산으로 이송하는 등 13회에 걸쳐 허가지역을 벗어나 구급차를 운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자치단체의 점검을 피하고자 상시 유지요건인 일정 수의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운전기사 수를 조작하려고 실제 근무하지도 않는 간호사, 운전기사를 4대 보험에 가입시키는 등 서류를 조작한 사실도 적발됐다. 입건된 9명 가운데 A씨를 비롯한 전·현직 대표 등 3명, 운전기사 3명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이, 이 업체에 간호사 자격증을 대여해준 3명은 의료법 위반이 각각 적용됐다. 경찰은 또 2017년 8월 경북 경주의 유소년 축구대회장에 대기하는 용도로 구급차를 운행한 업체 대표와 운전기사 등 6명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18-02-01 15:34:29새해 첫날 한 살 배기 아기를 태우고 병원으로 향하던 구급차가 음주 운전 차량과 충돌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1일 새벽 1시 55분께 충북대학병원에서 아산병원으로 향하던 사설 구급차가 서울 올림픽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몽천토성역 방향으로 가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충돌해 뒤집어졌다. 당시 구급차에는 1세 여아와 김모씨(37), 방모씨(35·여), 간호사 이모씨(54·여)가 타고 있어 곧바로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 운전자 김모씨(50)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17%인 것을 확인하고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 운전)로 불구속 입건했다. 또 구급차 운전자인 김모씨(41)는 신호 위반 사실을 확인,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8-01-01 10:27:56\r \r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12∼14㎞ 지점에서 11일 오전 9시 40분께 승용차 등 60중 이상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r \r ☞영종대교 CCTV 보러가기 1 \r \r \r ☞영종대교 CCTV 보러가기 2 \r \r \r \r 경찰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10m 정도로 시야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달리던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사고 차량은 승용차와 공항리무진 버스 10여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은 편도 3차로 도로이지만 추돌 차량들이 엉키면서 구조차량이 진입하지 못해 구급대원들만 들어가 부상자를 구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에는 부상자는 다수 있지만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께부터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방향 차량을 전면 차단하고 부상자를 구출해 병원으로 이송하는 한편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kapsoo@fnnews.com \r \r
2015-02-11 10:58:40심장이 뛴다(사진=해당방송캡처) 구급대원이 불법 주차 차량을 발레파킹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에서는 복통을 호소하는 한 환자의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가는 최우식과 광진소방서 구급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환자가 있는 곳은 주택가의 좁은 골목. 구급차는 일단 뻥 뚤린 길로 들어갔지만, 주택가 한 가운데에 불법으로 주차 된 차량이 있었고, 마이크로 자동차의 번호를 부르며 빼 달라고 했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대원중 한 사람이 내려 차 유리에 붙은 번호로 전화를 했고, 한 여성이 나오더니 “지금 집에 아무도 없으니 차 좀 빼 주세요”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구급대원이 불법 주차 차량을 이동시켜야 하는 상황. 최우식은 발레파킹까지 도우며 최대한 빠른 출동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다행이 현장에 도착한 환자는 심각하지 않은 상태. 현장까지는 500m 남짓. 1-2분이면 도착할 거리였지만 골든타임인 5분도 지키지 못했고, 현장까지 출동 시간이 8분이나 걸려 보는 이의 분노와 한숨을 자아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3-12 00:02:12교통사고 등 각종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맡고 있는 119 구급차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일반 차량에 비해 6배나 높고 상당수 차량에 에어백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박기춘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1331대의 구급차가 운행 중이며 지난 2002년 이후 올 8월 말까지 5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로 구급대원 3명이 사망하고 23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환자와 보호자도 3명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115건의 사고가 발생해 구급대원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해마다 100여건 가까운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구급차 교통사고 발생비율은 일반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율인 1.4%(72대당 1건의 교통사고 발생)의 6배인 8.6%로 1년에 구급차 11.6대당 한대 꼴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게다가 높은 사고발생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구급차량에 안전장치 필수품인 에어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고시 환자, 동승자, 보호자, 구급대원의 부상 위험도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31대 중 운전석에 에어백 설치가 된 차량은 211대(15.9%)에 불과하고 조수석은 9대만 설치돼 있다. 이처럼 에어백 장착률이 낮은 것은 화물차를 개조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에어백을 설치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는 게 소방방재청의 해명이다. 박 의원은 “에어백이나 현가장치, 창문개폐 등의 문제는 구급대원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구급대원에게 사명감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기자
2007-10-19 18:16:05교통사고 등 각종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맡고 있는 119 구급차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일반 차량에 비해 6배나 높고 상당수 차량에 에어백이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대통합민주신당 박기춘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에서 1331대의 구급차가 운행 중이며 지난 2002년 이후 올 8월 말까지 560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기간 발생한 교통사고로 구급대원 3명이 사망하고 236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환자와 보호자도 3명 사망하고 151명이 다쳤다. 특히 지난해에는 115건의 사고가 발생해 구급대원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해마다 100여건 가까운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구급차 교통사고 발생비율은 일반 차량의 교통사고 발생율인 1.4%(72대당 1건의 교통사고 발생)의 6배인 8.6%로 1년에 구급차 11.6대당 한대 꼴로 교통사고가 발생한 셈이다. 게다가 높은 사고발생률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구급차량에 안전장치 필수품인 에어백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사고시 환자, 동승자, 보호자, 구급대원의 부상 위험도를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31대 중 운전석에 에어백 설치가 된 차량은 211대(15.9%)에 불과하고 조수석은 9대만 설치돼 있다. 이처럼 에어백 장착률이 낮은 것은 화물차를 개조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에어백을 설치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는 게 소방방재청의 해명이다. 박 의원은 “에어백이나 현가장치, 창문개폐 등의 문제는 구급대원과 환자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중요한 부분”이라며 “구급대원에게 사명감만 강조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haeneni@fnnews.com정인홍기자
2007-10-19 11: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