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용산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참모들과 점심 식사를 마친 후 출입 기자들과 즉석에서 티타임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약 30분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한 뒤 직원 식당으로 이동해 참모들과 식사를 했다. 이후 이 대통령은 강훈식 비서실장 등 소수의 참모와 함께 직원 식당과 같은 층에 있는 구내매점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우연히 기자들과 만나 즉석에서 티타임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농담을 던지는 등 편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눴다. 티타임 종료 후 이 대통령은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함께 단체 사진을 찍고 국무회의로 복귀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10 16:37:20[파이낸셜뉴스]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푸디스트는 최근 급식 고객사를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전용 식자재를 공급하는 ‘더 미식 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급식 외식화를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고물가로 인해 런치플레이션(점심값+인플레이션)에 직장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구내식당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앞서 푸디스트는 급식 사업장에서 유명 외식 브랜드 메뉴를 제공하는 콜라보 이벤트를 실시해 왔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B2B 전용 식자재로 상품화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급식의 외식화'를 확산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아비꼬, 육대장, 석관동떡볶이, 명랑핫도그, 근대골목단팥빵을 포함한 총 10개 외식 브랜드가 협력했다. 푸디스트는 연말까지 해당 브랜드의 전용 식자재를 위니드밥 등 전국 단체급식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 평균 약 38만 명의 급식 이용객이 다채로운 프랜차이즈 맛집 메뉴를 구내식당에서 즐길 수 있게 된다. 외식 브랜드의 시그니처 메뉴로는 △아비꼬 돈까스 △육대장 육개장 △석관동 떡볶이 등이 있다. 푸디스트 권화정 팀장은 ”급식서비스에서 풍부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외식 브랜드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5-05-08 15:15: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공직자들이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착한 소비'에 동참한다. 광주시는 4월부터 매월 둘째 주, 넷째 주 금요일에 구내식당 중식을 휴무한다고 1일 밝혔다. 광주시는 매주 2회 수요일(가족사랑의 날)과 금요일(지역 경제 활성화) 석식에 적용하던 것을 이번에 월 2회 중식 휴무로 확대했다. 이는 고물가·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시청 전 직원이 솔선수범해 소비 촉진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앞서 광주시는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12월 24일과 27일 두 차례 구내식당의 문을 닫고 '인근 식당 이용하는 날'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나누기 위해 힘을 보탰다. 또 지난 1월 23일 경제단체, 산업계 등 76개 기관·단체와 함께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광주'를 열고,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2025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의 민생경제 정책 실천방안으로 올해 1분기 전통시장·동네상점 이용하기, 광주공공배달앱 이용하기 등 지속적인 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황인채 광주시 총무과장은 "이번 구내식당 휴무 확대는 경기 침체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들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자는 의미에서 결정했다"면서 "광주시 구내식당 하루 이용 인원이 900명가량으로 이들이 인근 주변 식당을 이용하게 되면 침체된 주변 상가에 조금이나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1 10:54:33[파이낸셜뉴스] 한국폴리텍대학교 구내식당도 비즈플레이의 모바일식권 서비스 '비플식권'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6일 현재 폴리텍대학 항공캠퍼스와 부산캠퍼스, 원주캠퍼스에서 비플식권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학 구내식당은 식당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하며, 식수 관련 효율성과 학생 이용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 학과별로 서로다른 이용 조건을 유연하게 반영할 수 있고, 사용자와 관리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즈플레이 김홍기 대표는 "일반 기업 뿐만아니라, 대학교와 공공기관의 구내식당에서도 비플식권 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관과 대학교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플식권은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식권 서비스로, 식권 발급부터 결제 및 정산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모바일 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특히, 학과별로 서로 다른 식권 가격에 맞춰 전용 바코드를 생성하고, 비플식권 전용 체크기를 도입해 학생들의 식당 이용 및 결제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운영 담당자 또한 식수 집계, 결제 금액, 식당 이용 인원수 등 구체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수기 장부 없이 정확한 데이터 기반의 관리가 가능해졌다. 비플식권은 폭넓은 활용성과 편의성을 바탕으로 출시 3년 만에 △개인병원 △중소기업 △대기업 △공공기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규모와 업종의 1000여개 기업에 도입돼 현재 약 5만명의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북 익산시청이 종이식권 관리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비플식권을 도입했으며, 외부인 출입 통제 및 선결제 식권 관리 등의 니즈가 있는 △시청 △병원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도입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3-26 13:55:21[파이낸셜뉴스] 삼성웰스토리는 영화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와 함께 글로벌 콜라보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월 진행한 일본 '이치란 라멘' 콜라보에 이어 2번째 글로벌 콜라보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2012년 일본 첫 방송 이후 아시아 전역의 혼밥, 먹방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첫 영화 버전이다. 주인공인 고로씨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해 프랑스, 한국, 일본에서 펼치는 모험을 담았다. 삼성웰스토리는 영화 개봉일인 지난 19일 고로씨가 찾은 궁극의 국물 요리라는 컨셉으로 일본에서 출시된 '고독한 미식가 육수' 상품을 활용해 개발한 '샤브우동'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했다. 샤브우동은 소고기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샤브요리와 달리 돼지고기 육수와 토핑으로 묵직한 풍미를 더하고 배추대신 양상추를 넣는 등 영화 속에서 고로상이 찾아 헤맨 음식을 최대한 구현해냈다. 또 구내식당 이벤트존을 영화 속 주요 장면이 담긴 사진과 포스터 등으로 꾸미고 영화 티켓 제공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식당을 찾은 고객이 글로벌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삼성웰스토리는 일본에 이어 싱가포르, 중국, 미국 등 분기별로 선정한 국가의 현지 유명 맛집 메뉴들을 구내식당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와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를 통해 구내식당을 찾은 고객들이 세계 여행을 떠난 것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3-20 09:08:52[파이낸셜뉴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외부 식당에서 선결제 방식으로 식비를 집행하고, 사내식당 휴무를 확대하도록 적극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코로나 이후 급증한 채무 부담과 고금리·내수 부진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착한 선구매·선결제 캠페인' 을 적극 추진한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필요한 구매 물품을 중심으로 수용비 예산을 활용해 선구매를 추진하고, 지자체 및 산하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외부 식당 선결제를 권고할 방침이다.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청사 구내식당의 휴무 확대와 외부 식당 이용을 적극 권고 하며, 캠페인을 통해 민간 부문으로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영세 소상공인 데이터 바우처 지원 자부담률 인하 ), 음식점업 고용허가제 시범사업 직무 범위 확대 검토 등의 추가 지원책을 추진한다. 최 권한대행은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장애인 접근성 향상 무인정보단말기 설치 의무와 관련해 관계기관이 협력해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 방안을 상반기 중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7월과 12월 두 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자영업자 종합대책'을 발표하며 상환 연장·저금리 대환대출·전환보증 등 금융 지원과 전기료·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경기 침체 속에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지속되자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최 권한대행은 "기존 대책과 추가 지원책의 이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추가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25-03-13 11:06:22삼성웰스토리는 제주관광공사와 공동으로 다음달까지 제주 지역 상생을 컨셉으로 한 '가치마켓'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인기 로컬 상품, 관광 정보 등을 구내식당 이용 고객들에게 제공해 제주의 경기 회복을 돕기 위한 취지다. 이를 위해 삼성웰스토리는 지난달 27일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3년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가 선정한 제주 최우수 관광마을인 동백마을과 세화마을의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를 개발했다. 동백마을 특산물인 동백오일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동백오일고사리파스타, 세화마을의 당근이 들어간 동백오일막국수와 동백오일비빔밥(사진) 등 제주의 봄철 특산물을 활용한 신메뉴 3종이다. 특히 세화마을 당근은 삼성웰스토리의 식자재 고객사에 공급해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제주의 인기 로컬 상품과 제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상품도 선보인다. 제주 사회적기업인 하효살롱협동조합의 '하효맘 감귤과즐', 제주 로컬 브랜드 '유동커피'의 원두와 드립백, 현무암을 재현한 '현무암 닭강정' 등 제주만의 개성을 살린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김서연 기자
2025-03-06 18:22:54[파이낸셜뉴스] NH농협생명이 지난 13일 서울 서대문구 본사 구내식당에서 임직원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내식당에는 농협생명 박병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동참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범농협 쌀 소비 확대 운동의 일환으로 쌀값 불안정에 따른 농민의 어려움 극복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실시됐다. 박 대표는 “농협생명은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임직원부터 실천하며, 범농협 쌀 소비 확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생명은 우리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쌀 꾸러미 전달 △쌀 소비 촉진 가두캠페인 △쌀 나눔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14 10:30:13[파이낸셜뉴스]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서울 서대문구 소재 NH농협손해보험 본사 구내식당에 방문해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독려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소비를 촉진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범국민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독려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강 회장을 비롯해 송춘수 대표이사 등 NH농협손해보험 임직원 120여명이 오찬을 함께했다. 강 회장은 “농협이 농촌활력의 교두보가 되기 위해선 우리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필수“라며 ”범국민 아침밥먹기 캠페인을 비롯하여 지속적인 쌀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을 함께한 송 대표도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며 “쌀 소비를 위한 활동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헤아림밥차 운영, 유관기관과 아침밥 먹기 캠페인 동참 협약 등을 실시했으며 취약 계층을 위한 쌀 꾸러미 전달, 쌀 가공식품 활용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2-07 14:46:13[파이낸셜뉴스] 최근 몇 년간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3고 현상'이 지속하면서 외식 물가가 3년째 3% 넘게 올랐다. 지난해 국민이 주로 찾는 외식 메뉴부터 직장인들이 애용하는 구내식당, 편의점 도시락 가격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외식과 런치플레이션'(런치+인플레이션·점심값 급등)이 심화했다. 1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작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121.01로 전년(117.38)보다 3.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년(6.0%)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전체 소비자물가지수(2.3%)보다 높은 수치다. 외식 물가지수는 2022년 7.7%, 2023년 6.0% 각각 오른 데 이어 3년 연속 3% 이상 상승세를 보였고 2012년 이래 12년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웃돌았다. 주요 외식 메뉴별 가격 상승률을 보면 도시락 가격이 5.9%로 상승 폭이 가장 컸고 이어 떡볶이 5.8%, 햄버거 5.4%, 김밥 5.3% 등 이었다. 칼국수·치킨(각 4.8%), 냉면(4.2%), 쌀국수(4.1%) 등도 4%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주로 서민들이 많이 찾는 메뉴를 중심으로 가격이 올랐다. 외식 부담이 커지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한 끼에 대한 수요는 높아졌지만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4.9%↑), 삼각김밥(3.7%) 등도 3∼4%씩 올랐다. 특히 직장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구내식당의 가격 상승세가 가팔랐다. 지난해 구내식당 물가는 전년 대비 6.9% 올라 2001년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9년부터 품목별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 편입된 편의점 도시락은 전년 대비 상승률이 2020년 2.4%, 2021년 0.6%, 2022년 2.1% 등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추이를 보이다가 2023년 5.2%, 지난해 4.9%로 상승폭이 커졌다. 편의점이나 슈퍼,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들이 판매하는 삼각김밥 역시 2022년 1.3%, 2023년 2.9%, 지난해 3.7% 등으로 갈수록 상승 폭이 커지는 추세다. 런치플레이션 현상은 올해에도 지속할 것으로 우려된다.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환율 등 먹거리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점점 복합적이고 다양화하는 양상"이라며 "이런 추세라면 올해도 먹거리 물가지수는 계속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1-14 07:4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