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일본에 출시한 구독형 생체인증(FIDO) 서비스 ‘터치엔 원패스’의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가 지난 6월 말 기준 510만 명을 기록하며 서비스 출시 후 최초로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라온시큐어의 터치엔 원패스는 ‘FIDO 얼라이언스’로부터 전 세계 최초로 FIDO Certified 글로벌인증을 획득한 FIDO 기술이 적용된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다. 라온시큐어는 구독형 생체인증 서비스 이용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를 기반으로 일본 디지털 인증 시장 내 사업 다각화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전문 은행 ‘스미신 SBI 네트은행’의 자회사인 ‘넷무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요소 인증(MFA) 플랫폼과 FIDO2 관련 사업을 협력하고 있다. 최근 금융 분야 외에도 일본 연구 교육 기관에도 터치엔 원패스를 공급하며 교육 분야의 시장점유율도 높여가고 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일본 대기업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실증실험(PoC)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도 마이넘버 서비스를 제공하는 IT 기업 등과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기반 자격증명 연계 PoC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자격증명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라온시큐어는 현재까지 확보한 일본 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일본은 최근 디지털 전환(DX)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하면서 디지털 인증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라온시큐어가 보유한 생체인증(FIDO), 통합인증, 옴니원 디지털아이디 등 인증 분야의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사업을 확대해 K-시큐리티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25 09:24:09[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엔비티가 오퍼월 네트워크 애디슨(Adison)의 글로벌 오퍼월 시장 공략에 집중한다. 엔비티는 앞서 국내 광고주들을 대상으로 제공해왔던 ‘SNS 구독형 광고 상품’을 글로벌에서도 활용 가능하도록 확대 론칭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신규 상품 확대 론칭을 기점으로 글로벌 오퍼월 사업 부문이 본격적인 가시적 매출 발생 구간에 접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론칭 국가는 미국, 인도네시아, 대만, 태국이다. 엔비티는 세계 각국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게 사용되는 SNS 플랫폼 △틱톡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내 광고주 계정 활성화 솔루션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해당 오퍼월 상품이 소셜 미디어와 K-콘텐츠에 익숙한 글로벌 Z세대 접근에 특히 유용할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추천과 공유 활동을 통해 광고주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NS 구독형 광고는 사용자들에게 리워드를 제공하는 보상형 광고 상품으로 빠른 광고주 브랜드 SNS 계정 팔로워 증가를 유도한다. 타 매체 대비 광고 단가가 낮고 투자수익률(ROI, Return on Investment)이 높아 동일 예산으로 더 많은 잠재 고객 발굴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단기간에 SNS 팔로워 수를 증가시킬 수 있어 신규 브랜드나 초기 단계 캠페인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글로벌 마케팅·컨설팅 업체 케피오스(Kepios)가 발표한 디지털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인구의 60.6%에 해당하는 48억8000만명이 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엔비티 관계자는 “SNS는 전 세계 유저들과 상호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필수적인 마케팅 채널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SNS 구독형 상품으로 오가닉 팔로워 유인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하는 브랜드에겐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이라며 “이번 SNS 구독형 오퍼월 상품이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오퍼월을 필수 마케팅 솔루션으로 안착시키고 또 하나의 실적 모멘텀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24 14:38:38[파이낸셜뉴스]KB국민은행이 은퇴·노후 웹플랫폼 ‘KB골든라이프X’의 구독형 연금 콘텐츠 ‘수요골든레터’의 개편을 실시했다. 수요골든레터는 매주 수요일 아침 8시에 어려운 연금 지식을 쉽게 풀어 이메일로 전달하는 구독형 뉴스레터 서비스다. 국민은행은 △연금관리 기초지식 △투자시장 동향 △건강 △생활 콘텐츠 등 은퇴 전과 후 모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으로 KB골든라이프X에서 무료로 구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고객 관점을 반영한 차별화된 연금 콘텐츠 제공을 위해 새로운 구성의 수요골든레터를 이달 선보였다. 이번 개편은 △구성 단순화 △고객 언어 △용어 설명 3가지 방향에서 이뤄졌다. 콘텐츠 카테고리를 연금·투자·골든라이프X 정보 3개로 단순화하고 핵심 정보를 더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압축했다. 아울러 고객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짧은 문장과 일상 대화체 중심으로 풀어냈으며 금융 전문용어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연결되는 링크를 추가했다. 수요골든레터 개편을 기념하는 후기 이벤트도 오는 7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대상은 수요골든레터 구독 및 수신 후 이벤트 응모를 완료한 고객으로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구독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독자 친화적으로 개선된 수요골든레터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며 “수요골든레터와 함께 안정적인 은퇴·노후 준비를 위한 다양한 노하우와 정보는 물론 경품 당첨의 즐거움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골든라이프X는 KB국민은행이 2021년 3월에 오픈한 웹 기반 콘텐츠 플랫폼이다. 금융·생활정보와 이벤트, 건강관리 서비스 등 중·장년층 고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페이지뷰 1500만 건을 돌파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08 17:35:53[파이낸셜뉴스] SK텔링크의 국제전화 서비스 '00700'은 국제특송기어비 DHL과 손잡고 구독형 제휴 요금제 'DHL X 국제전화 00700 제휴요금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요금제는 국제전화와 국제배송 이용 빈도가 높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DHL 할인쿠폰과 00700 국제전화 할인, 모바일 상품권까지 제공하는 구독형 요금제다.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월 기본료 1만원에 전 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제전화 300분과 연말까지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DHL 온라인 40% 할인권 및 직영접수처 5000원 할인권 등 2종의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추가로 신세계상품권, 스타벅스 이용권, GS25 상품권 중 하나를 선택해 매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국제전화 이용 실적이 없는 달에는 기본료 전액에 해당하는 1만원을 모바일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월 제공 분수를 초과해 이용할 경우 표준요금으로 과금되며, 위성전화, 화상전화 등의 특수대역 이용 시 무료통화는 적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선불폰은 해당 요금제 적용 대상이 아니다. 이성철 SK텔링크 국제사업담당은 "국제전화와 해외특송을 동시에 이용하는 고객들의 이용편의와 서비스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특송 부문의 강자인 DHL가 제휴해 고객 맞춤형 구독요금제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서비스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결합상품 개발과 다양한 제휴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6-03 11:26:44[파이낸셜뉴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데일리펀딩이 구독형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 as a Service)로 이용하던 전자계약시스템을 자체 개발 및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 IT 역량을 내재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 장기적인 관점에서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전자계약시스템이란 서류 인쇄 및 등기우편 발송 같은 절차 없이 계약을 체결하는 효율적인 디지털 솔루션이다. 비대면 금융 환경에 반드시 필요한 인프라로, 데일리펀딩은 창업 초기부터 이를 모든 대출 프로세스에 적용해 왔다. 다만 SaaS는 기업의 비즈니스가 확장할수록 비용이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데일리펀딩은 지속 성장 전략 중 하나로 구독형으로 사용하던 솔루션을 자체 개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전년 동기 대비 상품 구성이 다양화되고 대출 수요가 증가해서다. 이번 전자계약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올해 각종 금융 솔루션을 내재화, 비즈니스 비용을 절감하고 운영을 효율화한다. 데일리펀딩은 이 같은 체질 개선을 통해 중장기 성장을 견인한다. 지난달 온투업 규제 개선 신호가 퍼진 것을 시발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 규모의 경제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이민우 데일리펀딩 대표는 “금융 혁신과 고객 경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IT 신기술을 접목하고 있는데, 사업이 활성화되는 지금이 IT 기술을 내재화할 최적의 타이밍이라고 판단했다”며 “퀀텀점프 과정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반드시 흑자 전환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4-05-08 10:31:11[파이낸셜뉴스] 이지스자산운용이 팩토리얼 성수를 통해 선보이는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가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첫 고객으로 맞았다. 공급자가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만든 유연한 임대차 계약 구조와 전용 라운지 및 스마트회의실, 디지털 서비스 등으로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지스자산운용은 팩토리얼 성수에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인 ‘스페이스클릭’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스페이스클릭은 사용자의 불편 해소가 최우선인 구독형 오피스 서비스다. 인근 시장 대비 낮은 보증금에 계약 기간을 최소 1년으로 맺을 수 있다. 라운지, 회의실 등 임차인을 위한 공용 공간에 가구 등 인테리어를 제공하기 때문에 공간 전체의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것보다 직·간접비를 줄일 수 있다. 오피스 견적을 조회할 수 있는 소통 채널을 통해 임차 조건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스페이스클릭은 이지스자산운용이 공급하는 3세대 오피스인 팩토리얼 성수에 첫선을 보인다. 팩토리얼 성수는 서울 성수동 2가에 연면적 2만1060㎡,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난 2월 준공됐다. 3세대 오피스는 디지털 기술과 차별화 콘텐츠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해 생산성을 제고하는 업무환경이 목표다. 3세대 오피스 개발을 위해 삼성전자, 현대차∙기아 등 글로벌 혁신기업과 협업했다.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은 전용층으로 F&B, 택배 등을 배송하는 ‘DAL-e 배송로봇’과 무인 주차 로봇, 전기차 충전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을 팩토리얼 성수에 구현한다. 삼성전자는 빌딩의 인프라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중앙공조 컨트롤 B.iot 플랫폼과 전자기기, 조명 등 디바이스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싱즈(smartThings) 기술을 제공한다. 디지털 공간 운영 솔루션 기업인 핀포인트는 모바일로 편리한 오피스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빌딩의 운영시스템(OS) 구축을 담당한다. 스페이스클릭은 팩토리얼 성수의 9, 10층에 구독형 오피스를 제공한다. 특히, 개발 과정부터 협업한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이 스페이스클릭의 첫 입주 기업이 됐다. 스페이스클릭 이용으로 로보틱스가 결합한 오피스 환경을 누리고, 로보틱스 제품의 테스트베드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디지털 경험으로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는 3세대 오피스인 팩토리얼 성수에 스페이스클릭을 출시하고, 글로벌 모빌리티, 로보틱스 산업의 선도주자인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을 첫 고객으로 맞이하게 돼 뜻깊다”며 “편리한 보안시스템과 전용 라운지 및 스마트 회의실 등 스페이스클릭만의 편리한 업무 환경으로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16 09:09:22부산도서관은 올해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전자도서관은 2020년 개관 이후 꾸준한 자료 확보를 통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포함한 총 1만5000여종의 소장형 전자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이곳에는 시민들의 문학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시, 클래식, 음악, 무용 콘텐츠를 비롯해 어학·정보기술(IT) 관련 인터넷 학습 콘텐츠,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전자잡지, 신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하다. 올해는 구독형 전자도서 플랫폼으로 기존 알라딘, 북큐브 외 교보문고가 추가돼 구독형 전자도서가 5만여종이 늘어나면서 도서 선택폭도 넓어졌다. 총 22만여종의 구독형 전자도서 중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은 '주간책톡'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주 10권의 도서를 알림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전자도서관의 모든 콘텐츠는 부산시 책이음회원이면 누구나 PC,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2 18:53:08[파이낸셜뉴스] 부산도서관은 올해 '부산광역시 전자도서관'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도서관에서 운영 중인 전자도서관은 2020년 개관 이후 꾸준한 자료 확보를 통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포함한 총 1만5000여종의 소장형 전자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또 일반 공공도서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구비하고 있다. 이 곳에는 시민들의 문학 감수성을 깨울 수 있는 시, 클래식, 음악, 무용 콘텐츠를 비롯해 어학·정보 기술(IT) 관련 인터넷 학습 콘텐츠, 학술 데이터베이스(DB), 전자잡지, 신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가 가득하다. 올해는 구독형 전자도서 플랫폼으로 기존 알라딘, 북큐브 외 교보문고가 추가돼 구독형 전자도서가 5만여종이 늘어나면서 도서 선택폭도 넓어졌다. 총 22만여종의 구독형 전자도서 중에서 원하는 도서를 선택할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추천받고 싶은 사람은 '주간책톡' 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주 10권의 도서를 알림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다. 전자도서관의 모든 콘텐츠는 부산시 책이음회원이면 누구나 PC, 모바일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3-12 09:17:50【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는 순천시립도서관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개인 PC 또는 스마트폰으로 최신 도서를 볼 수 있는 '구독형 전자자료 서비스'를 15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9만5000여종의 전자책과 2000여종의 오디오북을 제공하며, 매월 1000여종 이상의 새로운 도서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장형 전자자료와 달리 여러 명이 동시에 같은 책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출 인원수에 제한이 없다. 순천시립도서관 대출증 발급 회원이면 누구나 순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순천시립도서관 또는 리브로피아)을 통해 1인당 월 최대 20종까지 대출 가능하며, 대출 기한은 14일이다. 순천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구독형 전자자료 서비스를 통해 전자책을 선호하는 MZ세대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웹툰 및 만화책 분야 확대 제공으로 우리 시가 지향하는 'K-디즈니 순천'에 발맞춰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5 13:20:37"검증된 인재를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형으로 채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정규직 채용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스페이스와이 황현태 대표(사진)는 3일 "탑티어 현직자 구독형 채용 플랫폼 '디오(DIO)'는 단기 채용이 필요한 기업에 연결해준다"고 설명했다. 디오는 현재 빅테크에서 일하고 있는 시니어,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있는 리드 또는 C레벨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 PM(PO) 등 검증된 인재를 초기 스타트업에 원하는 기간만큼 구독형으로 채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정규직 채용에 대한 확실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어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까지 디오에 가입한 누적 기업은 5300개를 넘어섰고, 누적 전문가는 1만1395명이다. 처음 서비스를 론칭했던 2022년과 비교했을 때 계약 수는 2000% 이상 증가한 셈이다. 황 대표는 "기업이 개발자를 구독하고 싶을 때 원하는 포지션과 함께 진행하고자 하는 업무 내용만 간단하게 알려주면 디오에서 해당 업무 경험이 있거나 가장 잘 수행할 수 있는 개발자를 찾아 매칭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적화된 매칭 알고리즘을 통한 자동 매칭 등 디오만의 솔루션으로 빠르면 3일 내 매칭 및 계약까지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또 앱을 통한 'DIO 워크스페이스'를 사용하다보니 고용주와 고용인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도 업무를 효율적으로 파악하고 관리할 수 있다. 그는 "공동창업자인 남송학 CTO 등 2명의 창업자는 물론, 정구봉 CPO 역시 개발자 출신으로 개발 업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보니 실력있는 개발자를 매칭하는 것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며 "특히 가장 활발하게 일하고 있는 현직자를 채용이 어려운 기업인 스타트업에 연결한다는 점이 디오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디오를 통해 고용 기업은 비용을 저감하고 N잡러 역시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다. 고용 기업은 개발자 기준으로 1~3년차의 경우 평균 월 152만원, 4~7년 차의 경우에는 평균 180만원으로 구독형 채용이 가능하다. 이는 주니어 개발자 급여와 비교해도 54% 저렴한 수준이다. N잡 현직자도 월 평균 150~300만원의 추가 수익을 올리고 있다. N잡을 찾는 것부터 계약서 작성, 세금처리 등 행정적인 부분은 디오를 통해 모두 해결 가능하다. 실제로 '토스' 출신의 개발자의 경우 디오 플랫폼을 통해 연간 1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그의 경험이 초기 스타트업들의 많은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윈-윈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황 대표는 디오를 통해 초기 스타트업이 채용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초기 스타트업에 가장 필요한 건 실력있는 현직자인데 초기 스타트업이 뛰어난 경력직을 채용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며 "얼리 스테이지에 있는 스타트업과 추가 소득을 얻길 원하는 N잡러의 수요가 만나는 지점에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향후 구독형 채용 서비스를 전직군으로 확장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해외에서는 구독형 채용과 궤를 같이 하는 긱(Gig) 이코노미가 활성화돼 있다"며 "포브스에 따르면 2022년 미국 전체 고용의 35%가 긱워커로 나타났으며 2027년에는 미국 인구의 절반이 긱워커로 종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대표는 '왜 초기 기업은 좋은 인재와 함께 할 수 없을까'는 근본적인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경직된 고용 구조를 바꾸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좋은 인재가 한 회사에 묶여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는데, 추가로 역량을 발휘하고 싶은 인재가 있을 경우에는 이들이 적극적으로 본인을 필요로 하는 곳에 기여할 수 있는 판을 만들고 싶다"며 "좋은 아이디어나 제품을 가진 스타트업이 인력 문제로 인해 세상에 가치 발현을 못 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디오가 추구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최근 팁스 프로그램 선정으로 연구개발비를 확보한 디오는 이를 통해 △현직자 역량 검증 프로세스 강화 △AI를 활용한 최적의 인재 매칭 서비스 도입 △업무 보조를 돕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협업툴 고도화 등으로 현직자 채용부터 매칭, 관리 전 영역에 걸쳐 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2-03 18:4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