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11일 구로구에 따르면 1인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보유하고 현장 경험과 부동산 지식이 풍부한 주거안심매니저가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기존 주 2회에 운영하던 도움서비스를 야간 또는 주말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 운영한다. 도움서비스는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구로구청 1층 부동산정보과 상담창구에서 대면으로 진행되며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또 필요시 주거안심매니저와 협의를 통해 야간이나 주말에도 동행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문헌일 구청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게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11 13:49:25[파이낸셜뉴스] 식당에서 같은 중국 동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이 검거됐다. 25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A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구로구 한 식당에서 중국 국적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손님으로 식당을 방문했으며, 피해자 B씨는 흉기로 가슴 중앙 부위를 두 차례 찔린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같은 날 오후 10시 50분께 사망했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사건 발생 2시간 40분 만인 25일 오전 0시 30분께 금천구 한 숙박업소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조사 결과 A씨는 불법체류자로 드러나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도 적용될 예정이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사전계획 여부 등을 수사한 뒤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8-26 06:20:41[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는 오는 30일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하고 검증 및 열람·의견청취 절차를 거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고 25일 밝혔다.개별주택가격 공시 대상은 1만919가구로 올해 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0.59% 상승했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및 국세(종합부동산세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구로구청 재산세과, 해당 주택 소재지 동 주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기타 이해관계인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나 방문, 팩스, 우편(5월 29일자 소인분까지 접수)으로 할 수 있다. 구는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 재조사와 심의를 진행하고 처리결과를 이의신청인에게 통지할 예정이다. 가격이 조정될 경우 6월 27일 조정·공시한다. 아울러 공동주택 소유자나 기타 이해관계인의 경우에도 같은 기간 동안 한국부동산원, 구로구청 재산세과,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을 통해 주택가격을 확인한 후 이에 대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4-25 08:20:43[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가 선제적인 전세피해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전세 계약 시 핵심 확인 사항이 담긴 큐알(QR)코드 스티커(사진)를 제작, 관내 부동산중개업소 약 810개소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스티커는 부동산임대차계약서에 부착하는 계약서용과 부동산중개사무소 계약 테이블에 부착할 수 있는 탁상용 2종이다. 스티커의 큐알(QR)코드를 인식하면 전세 계약 시 꼭 확인해야 하는 사항들이 알기 쉽게 정리된 구청 홈페이지 ‘안심전세정보’ 메뉴로 바로 접속된다. 구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달 구청 홈페이지에 ‘안심전세정보’ 메뉴를 신설했다. ‘안심전세정보’ 메뉴에서는 △계약 전(주택 상태, 적정 전세가, 선 순위 권리관계, 임대인 세금 체납 여부) △계약체결 시(임대인·공인중개사 관련 정보, 권리관계) △계약 후(임대차계약 신고 및 전입신고, 권리관계, 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등을 안내한다. 전세 계약 단계별로 세분화해 구체적인 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전세 계약 관련 정보 제공 사이트와도 연계해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구는 부동산중개업소 개설, 이전 신청 시 개업 공인중개사에게 명함용 큐알(QR)코드 이미지를 제공해 현장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계약 당사자가 관련 서류와 권리관계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전세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3-05 08:10:07[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의 한 대형교회에서 화재가 발생해 400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8일 서울 구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께 구로구 궁동에 있는 한 대형교회 1층 휴게실 천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불로 예배를 보던 신도 등 약 4천명이 교회 밖으로 대피했다. 불은 1층 천장에 있던 난방기구 분전반 일부를 태우고 36분 만인 오후 4시 16분 완전히 진압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난방기구 작동으로 인한 분전반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1-28 21:14:11[파이낸셜뉴스]【베이징=이석우 특파원】태평양의 작은 섬나라를 놓고 미국과 호주가 중국의 영향력 확대에 신경을 곤두세우자, 중국 당국이 당장 진화에 나섰다. 샤오첸 주호주 중국대사는 나우루 수교와 관련, 17일(현지시간) "중국은 태평양지역 국가와 외교 관계를 수립한 것이지, 군사 안보 관계를 추구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AP통신 등이 이날 전했다. 샤오 대사는 "중국은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사회 안정과 경제 발전을 돕고, 양자 무역관계를 발전시키기를 원하고 있다"면서 "(인접국인) 호주가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호주는 태평양의 투발루, 팔라우, 마셜군도, 나우루 등 4개 섬나라들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침투를 경계해 왔다. 두 나라는 이들 국가들에 대한 경제 원조 등을 통해, 대만과의 수교를 유지하게 하면서 중국의 영향력 확산을 막으려고 노력해 왔다. 이들 4개 태평양 섬나라는 대만의 수교국이었다. 앞서 2022년 다른 태평양의 섬나라인 솔로몬 제도가 중국과 안보 협정을 체결, 미국과 호주 등에 충격을 줬다. 중국은 이 협정으로 태평양에 있는 솔로몬 제도에 군함 정박이 가능해 졌고, 경찰, 군대 등 무장 병력도 파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국무부는 나우루의 중국과의 수교 결정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15일 "대만과 외교 관계를 단절한 나우루 정부의 조치는 자주적 결정이지만, 실망스러운 결정"이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대만은 신뢰할 수 있고 같은 생각을 가진 민주적 파트너"라며 "중국은 종종 외교 관계를 맺는 대가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한다"라고 가시 돋친 입장을 내놓았다. 호주는 앤서니 앨버니지 총리는 지난 17일 이에 대해 대만을 지원하는 입장의 발언을 내놓았다. 호주공영 SBS방송에 따르면, 앨버니지 총리는 "우리는 대만 문제와 관련, 현상 유지를 원하고 지원할 것"이라면서 "대만 선거 결과에 대해, 관련되는 이해 당사자들 모두는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호주가 최근 태평양 국가인 파푸아뉴기니, 투발루와 맺은 안보 협정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오세아니아 지역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 침투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았다. 나우루 정부는 대만 대선이 끝난 지 채 48시간이 되기도 전인 15일(현지시각)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복교할 것을 밝혔다. 나우루 정부는 성명에서 "나우루 공화국은 대만과 단교를 결정했다면서, 대만을 개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 영토의 양도할 수 없는 일부로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만과 어떠한 공식 관계나 공식 교류도 더 이상 발전시키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나우루는 1980년부터 2002년까지 대만과 수교했으나 2002년부터 2005년까지 잠시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다. 이후 2005년부터 다시 대만과 외교 관계를 복원했다가 다시 지난 15일 단교를 결정했다. 이번 단교로 과테말라, 파라과이, 바티칸 시국, 투발루 등 대만을 주권국가로 인정하는 국가는 12개국만 남게 되었다. 지난 2016년 취임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의 재임 기간 동안 나우루를 포함해 총 10개국이 대만과 단교했다. 인구 1만 2500명의 남태평양 섬나라인 나우루는 바티칸, 모나코에 이어 세계에서 3번쨰로 작은 나라로 면적 21㎢로 서울 구로구(20.12㎢)보다 조금 더 크다. 호주 시드니에서 북동쪽으로 약 4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01-18 17:01:59[파이낸셜뉴스] 밤 사이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돼 3만 7000여 가구가 추위에 떨어야 했다. 온수가 끊긴 주민들은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3시 54분쯤 신정가압장 내부 펌프 우회관로 고착화 현상 해결을 위해 정비를 하던 도중 밸브 하단부 파손으로 중온수가 분출되면서 시작됐다. 이 때문에 서울 양천구 신정동, 신월동과 구로구 고척동 일대에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다. 또한 이 사고로 60∼100℃의 온수가 분출됐다.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밤샘 복구작업이 벌어졌지만 아직 마무리되지 못했다. 서울시는 통합지원본부를 설치하고, 장비 6대와 148명의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에 착수했다. 복구팀은 신정가압장 내 물·증기 배출작업과 임시우회관로를 통해 난방과 온수 공급에 중단이 없도록 하는 공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에너지공사와 유관기관은 전기장판 같은 난방용품 4000여개를 주민센터 등을 통해 배부했다. 오세훈 시장도 전날 오후 10시30분쯤 사고 현장에 나와 재난버스에서 대응 상황을 보고 받은 후 신속한 지원을 당부했다. 오 시장은 "추운 날씨에 어려움에 놓일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해달라"며 "양천구, 구로구 및 서울에너지공사 등 관계기관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조속한 복구와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에 나섰다.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 중인 한덕수 총리는 사고 소식을 보고받은 뒤 관계 부처와 서울시에 신속한 복구를 긴급히 지시했다. 한 총리는 "주민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신속하게 복구하라"며 "주민들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가능한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고, 특히 노약자와 어린아이들이 추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집중 관리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와 서울시에 철저한 상황 관리, 신속한 주민 안내, 빠른 복구 작업을 요청하면서 지자체에는 긴급 지원체계를 완전히 가동해 주민들에게 온열 용품을 지원하는 등 모든 비상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4-01-18 07:43:51[파이낸셜뉴스]신용보증기금은 구로구와 ‘매출채권보험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35개 지자체(광역 17개, 기초 18개) 및 신한은행과 보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보험료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올해도 구로구를 시작으로 다수의 기초지자체 참여가 이어질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서울시 구로구에 소재하는 매출액 500억원 미만의 보험대상업종 영위 중소기업이며, 신보는 가입 보험료의 10%를 할인하고, 구로구는 기업당 200만원 한도로 보험료의 20%를 지원한다. 기존 체결 협약 지원 혜택을 더해 서울시 구로구 소재 기업은 서울시 50%, 신한은행 20%와 이번 구로구 20% 추가 지원까지 최대 90%의 보험료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출채권보험은 신보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업무를 수탁받아 운용하는 공적 보험제도로, 보험에 가입한 기업이 물품이나 용역을 외상 판매한 후, 거래처로부터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손실금의 최대 80%까지 보상해 준다. 조충행 신보 전략사업부문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구로구 소재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영업활동 및 판로확대를 지원함으로써 구로구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신보는 금융시장 안정과 상거래 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적극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1-15 09:12:21[파이낸셜뉴스] 환자들에게 마약류 의약품을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는 서울의 한 의원 원장이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1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의원급 의료기관의 원장 A씨를 입건해 한 차례 조사를 했다. A씨는 환자 10여명에게 마약류 의약품 '펜디메트라진'을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은 몸을 각성시켜 식욕을 떨어뜨린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는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해당 의원을 지난 1월과 지난 6월 두 차례에 걸쳐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해당 의원의 의료용 마약 처방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파악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11-22 16:30:58[파이낸셜뉴스]구로구 개봉역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 및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됐다. 26일 서울시는 전날 25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역세권 활성화사업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또 인근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대상지는 경인로에서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지역에 위치했다. 기존 가장 좁은 보도 폭이 1m 정도로, 보행환경은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인근 서울남부교정시설 이적지에 지난해 대규모 공동주택단지(고척아이파크, 2205가구)가 입주하면서 개발 필요성도 제기돼 온 곳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결정으로 지하7층, 지상34층 규모 근린상가와 공동주택(158가구) 복합개발이 가능해졌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가로활성화 용도 계획 및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할 전망이다.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 어린이와 영유아 가족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이밖에 장기전세주택 건립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은 1만2579㎡에 지하7층~지상42층 규모 총 564가구(공공임대주택 175가구) 공동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담았다. 경인로40길 및 개봉로23가길 도로 일부를 확폭하고,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폐지됐던 소로2-9 및 소로2-10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보행자 휴게공간 및 시민을 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자 대상지 북측과 남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3-10-26 09: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