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중국에서 춤추는 봉황을 닮은 구름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중국 지무뉴스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황스시 양신현 주민 밍모씨(48·여)는 지난 9일 오전 6시께 평소처럼 조깅을 하던 중 고개를 들어 하늘을 올려다봤다가 신비로운 광경을 목격했다. 형형색색의 구름이 마치 봉황이 하늘로 솟아올라 춤추는 모습처럼 보이자 밍씨는 휴대전화로 구름을 촬영해 친구들에게 공유했다. 밍씨는 "구름은 약 10분쯤 지나 사라졌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현지 기상청 전문가는 사진에 찍힌 구름을 '권운'이라고 분석했다. 왕차오란 황스시 기상청 수석 연구원은 "구름은 높이에 따라 상층운과 중층운, 하층운으로 분류되는데, 이 구름은 상층운 가운데 새털구름으로도 불리는 권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운은 작은 얼음 결정으로 이뤄져 있고, 일출 또는 일몰 때는 노란빛을 띤다"며 "권운이 나타나면 날씨가 맑을 예정이라는 걸 알 수 있다"고 부연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9-12 07:28:34지난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세계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 2024'에서 K-게임들은 '구름 관중'들로 화제성을 키우며 글로벌 시장을 향한 첫 관문을 넘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가 5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대형 신작들을 출품한 넥슨,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이 자리에서 현지 관람객들을 끌어들이며 글로벌 존재감을 키웠다. 크래프톤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개막 3일 만에 현장 시연 참가자 수 1만명을 돌파하면서, 유례없는 성적을 냈다. PC와 콘솔 플랫폼의 게임이 주류를 이루는 유럽 시장과 게임스컴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전례없는 성과'라는 것이 크래프톤 설명이다. 크래프톤의 다크앤다커 모바일 부스는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체험형 공간으로 마련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등 총 90개의 시연 기기를 제공해 최대한 많은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는데, 3일 만에 1만 명이 넘는 관중들이 시연에 참가하며 모바일 게임이 유럽 시장에서 통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시연에 참가한 관람객들은 "적극적인 수동 조작과 다양한 클래스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해 좋았다", "그래픽과 게임 분위기가 우수했다", "올해 말 정식 출시가 기대된다" 등 호평했다. 라라 로프트, 지자란 등 유럽 현지의 유명 인플루언서 10여 명도 부스를 찾기도 했다. 크래프톤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인조이)도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인조이 시연을 위해 부스에 5시간이 넘는 대기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넥슨은 하드코어 액션 RPG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은 4시간에 육박하는 대기를 하며 시연에 참가했고 '카잔'의 강렬한 액션과 화려한 그래픽에 호평했다. 펄어비스는 게임스컴에서 차기작 '붉은사막'의 전투를 시연했다. '붉은사막' 개발 5년 만의 첫 시연에서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전투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2024-08-26 18:19:18[파이낸셜뉴스] 금요일인 9일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5도로 예보됐다. 제주도와 강원 산지와 남부지방에 전라권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5~60㎜ 광주·전남·전북·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9일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세종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울산 26도 △창원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4도 △세종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4도 △부산 34도 △울산 32도 △창원 34도 △제주 33도 등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2024-08-08 20:47:39[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연패를 기록하며 8강 진출에도 먹구름이 꼈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4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1-27로 졌다. 독일과 1차전에서 승리 후 슬로베니아, 노르웨이, 스웨덴에 연달아 패한 우리나라는 1승 3패가 됐다. 한국은 이날 스웨덴을 상대로 전반부터 고전했다. 이틀 전 노르웨이를 상대로 전반 25분까지 10-10 동점으로 맞섰던 것과 달리 이날은 전반 초반 이후로 점수 차가 벌어져 6-13, 7골 차까지 끌려다녔다. 우리나라는 우빛나(서울시청)와 강은혜(SK) 득점을 앞세워 3골을 만회했고, 9-14에서는 신은주(인천시청)와 류은희(헝가리 교리)가 한 골씩 터뜨리며 11-14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스웨덴에 7m 스로 실점을 하며 4골 차로 벌어졌고, 결국 전반을 11-16으로 마쳤다. 후반 대한민국은 14-20에서 류은희, 강경민(SK), 김다영(부산시설공단) 등이 연달아 득점해 종료 13분을 남기고 2골 차로 맹추격했다. 그러나 다시 2골을 내리 실점해 4골 차가 됐고, 강경민이 던진 7m 스로는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스웨덴에 21-27로 패했다. 한국은 오는 4일 오전 4시 덴마크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이겨야 독일, 슬로베니아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8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시그넬 감독은 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 4위에 오른 조국 스웨덴을 상대로 이변을 꿈꿨으나 5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8강 진출 마지막 희망을 걸게 됐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1 19:58:09강원랜드가 해발 1340m 하이원탑 슬로프 주변에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을 개장했다고 31일 밝혔다. 동물농장은 탄광마을을 콘셉트로 약 1653㎡ 규모로 조성됐다. 방문객들은 운탄고도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에 올라가 5종 50여 마리의 동물들과 교감하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하이원 스키장 오픈 전인 10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5000원이다. 주변에는 '지역 먹거리장터'를 마련했다. 광부도시락, 감자전, 지역 막걸리 등을 판매하며, 강원랜드의 탄생 배경인 탄광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판매 수익을 모두 지역사회에 환원해 지역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최철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하이원 구름아래 동물농장은 산 정상에서 동물과 교감하고 자연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선물한다"며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된 하이원에서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랜드는 이번 동물농장 개장을 시작으로 이색 케이블카 조성, 일출·일몰 전망대 확장 등을 추진해 K-HIT(하이원 통합 관광) 프로젝트의 세부과제인 고원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1 13:40:01[파이낸셜뉴스] 홍콩의 하늘에 강아지 모양의 구름이 포착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강아지 모양의 구름이 홍콩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 기상청은 강아지 모양의 구름에 대해 "주로 여름에 나타나며 맑은 날 더 흔하게 볼 수 있다“며 ”(강아지 모양 구름은) 고도 2000m 이하에 형성된 낮은 구름(저운)에 속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가 진 뒤에 일몰의 잔광이 비치면 뜨거운 강아지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사진은 지난 20일 신계지역 추웬완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글은 약 1100개의 '좋아요'를 받는 등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지 네티즌들은 "지난해 무지개 다리 건넌 우리 아기(반려견) 같다", "동화같다", "누가 소환했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콩은 지난 3월 기온이 섭씨 30도를 넘어서는 등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났다. 홍콩 기온은 지난 3월24일 31.5도까지 상승해 3월 기온으로는 1884년 관측이 시작된 이래 1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7 10:17:29[파이낸셜뉴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에서 대서양을 건너온 거대한 먼지구름에 푸에르토리코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AP통신과 푸에르토리코 일간지 엘누에보디아 등에 따르면 중심도시 산후안의 미국 기상청(NWS)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예보관은 이날 푸에르토리코 78개 자치단체 전역에 폭염경보 또는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6년 전 푸에르토리코에 경보 시스템을 정비해 도입한 이후 해안 지역을 넘어 폭염특보를 확대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AP는 보도했다. 당국은 이른 여름에 해당하는 계절적 요인에 더해 아프리카에서 넘어온 사하라 사막의 짙은 먼지구름이 섬을 덮으면서 열을 가두는 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에 따르면 통상 늦봄부터 초가을까지 사하라 공기층으로 불리는 건조하고 먼지 자욱한 공기가 대서양을 건너 5천㎞ 넘게 이동한다.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에 그 절정을 이룬다. 미국 기상청은 전날 비로 열이 잠깐 식었지만, 사하라 먼지구름 영향으로 다시 덥고 흐린 날씨가 섬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먼지구름은 목요일인 27일까지 머물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해안 지역에서는 체감 열지수가 46도까지 오를 것으로 당국은 예상했다. 인근 버진아일랜드에도 며칠간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현지 매체는 미세먼지로 대기질 악화가 예상된다며, 노약자나 호흡기 질환자를 비롯한 주민들의 불필요한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rainbow@fnnews.com 김주리 기자
2024-06-27 09:05:15【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5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면적 77만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각 대상인 A5블록은 부지면적 2만9145㎡(8816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528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A5블록은 서울에 가깝게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 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또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익 시설 등과 더불어 탄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경쟁 입찰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7월 10일까지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 또는 온비드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현장설명이 없으니, 입찰희망자는 사전에 공부를 열람하고, 대상 필지와 규제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번 A5블록 집단체비지 매각공고는 작년 11월 매각 유찰로 시행하는 재매각공고이다. 매수자 요청 시 채권양도승낙서 발급, 1차 중도금 납부 이후 인허가용 토지사용승낙, 중도금 분할납부 등이 가능해 지난번 매각조건보다 대폭 완화됐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장물 등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가 100% 완료됐으며, 이주(86.5%), 석면 철거(47.5%), 지장물 철거(25%), 부지조성 및 기반 시설 공사 등이 연도별·공종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3 14:00:13아시아의 제조업계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되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최신 지표에서 주문과 생산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동시에 생산비 상승 부담이 커지고 있어 물가상승(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키울 수 있다는 불안 또한 확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월 한국과 대만,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2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하지만 생산비 상승 부담으로 아시아의 제조업에 구름이 끼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마켓인텔리전스의 조사에서 한국 PMI는 5월 5.16으로 지난 2022년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동차와 반도체 부문의 회복 때문으로 S&P마켓인텔리전스의 이코노미스트 조 헤이스는 한국의 제조업이 활기를 맞고 있으며 지속적인 생산 확장으로 앞으로 나올 신제품들로 인해 전망이 좋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5월 지분은행 PMI도 기업들의 사전생산용 재고 증가와 안정된 신규 주문 및 생산으로 인해 50.4로 반등하면서 1년만에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만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도 올랐다. 중국도 5월 차이신 제조업 PMI가 51.7로 2022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확장을 가리켰다. 이날 신용평가 기관 무디스는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을 당초의 4.0%에서 4.5%로 상향 조정하면서 포스트 코로나19 대유행 제조업의 활기와 수출중심 성장 전략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메이뱅크의 이코노미스트 에리카 타이는 "아시아의 제조업 회복이 다달이 굳어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아시아의 제조업 활기는 경제 성장을 받쳐줄 뿐만 아니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불투명한 통화정책으로 생길 수 있는 시장 변동성 충격을 완화시켜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미국과 중국 같은 거대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제조업 지수 개선이 계속 이어질지는 판단하기에 이른 것으로 보고 있다. S&P글로벌 이사 폴리애나 드리마는 "임금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생산비 증가로 인해 5월에 가장 큰 폭으로 제품 가격이 올랐다"며 이는 수요 둔화 속에 바람직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WSJ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다리고 있는 아시아의 중앙은행들이 생산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금리 인하 예상 시기가 불투명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4-06-04 18:19:0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건물부문 탄소중립건축인증 등급을 처음으로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탄소중립건축인증은 '탄소중립건축협의회'에서 발행하는 인증으로 자재 생산, 운송, 시공, 운영, 해체 및 폐기 등 건축물 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배출량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시는 이번에 시립철산어린이집이 탄소중립건축지수(ZCBI, Zero Carbon Building Index) 78.71%로 인증 2등급을, 시립구름산어린이집 탄소중립건축지수 60.60%로 인증 3등급을 각각 취득했다. 1등급은 탄소중립건축지수 100% 이상, 2등급은 75% 이상, 3등급은 50% 이상이어야 한다. 탄소중립건축지수는 건축물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내재 및 운영 탄소배출량 대비 탄소저감량, 탄소흡수량, 탄소포집량, 탄소상쇄량 등 다양한 지표 산출을 통해 설정한 지수이다. 시립철산어린이집과 시립구름산어린이집은 국토교통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을 추진한 건물로, 각각 제로에너지건축물 2등급(자립률 79.27%)과 제로에너지건축물 3등급(자립률 53.77%)을 취득했다. 두 건물 모두 그린리모델링 계획단계부터 저탄소 건물을 목표로 추진했으며, 저탄소 자재를 사용해 내재탄소량을 고려했다. 시는 이번 인증 취득이 건축물의 운영 단계뿐 아니라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추구한 모범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녹색건축물 조례 개정 등을 통해 건물부문 탄소중립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민간 건축물로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중립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탄소중립 선도화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13 14:5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