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소하동 104-9번지 일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5블록 집단체비지(공동주택용지)에 대해 일반경쟁 입찰을 통해 공개 매각한다고 13일 밝혔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면적 77만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매각 대상인 A5블록은 부지면적 2만9145㎡(8816평)로 건폐율 30%, 용적률 180%의 528세대 공동주택용지이다. A5블록은 서울에 가깝게 인접한 교통요충지로 입지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이 우수하고 소하 IC를 통한 광역 이동도 편리하다. 또 주변에 있는 학교, 편익 시설 등과 더불어 탄탄한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향후 주거 선호 지역으로 기대되는 곳이다. 이번 매각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를 이용한 일반경쟁 입찰에 따라 공개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7월 10일까지 입찰 참가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누리집 입찰공고 게시판 또는 온비드에 접속하면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현장설명이 없으니, 입찰희망자는 사전에 공부를 열람하고, 대상 필지와 규제 사항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번 A5블록 집단체비지 매각공고는 작년 11월 매각 유찰로 시행하는 재매각공고이다. 매수자 요청 시 채권양도승낙서 발급, 1차 중도금 납부 이후 인허가용 토지사용승낙, 중도금 분할납부 등이 가능해 지난번 매각조건보다 대폭 완화됐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장물 등 보상과 문화재 시굴 조사가 100% 완료됐으며, 이주(86.5%), 석면 철거(47.5%), 지장물 철거(25%), 부지조성 및 기반 시설 공사 등이 연도별·공종별 추진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13 14:00:1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의회가 22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속한 추진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결의문은 현충열 의원이 제안 설명을 하고 11명 의원이 동참했다. 결의안은 정상적인 사업절차 이행, 주거 및 제조업 이주대책 수립 등 내용이 담겨있다. 안성환 의장은 "광명시는 구름산지구 내 900여세대 1500여명의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이날 채택된 결의문을 중앙정부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다음은 현충열 광명시의회 의원이 22일 발표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속 추진 촉구 결의문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광명시민 여러분!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박승원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충열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오늘 제9대 광명시의회 11명 의원님들과 뜻을 함께하여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완성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조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이 결의문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광명시가 사업시행자로서 환지개발방식으로 진행되고 총사업비 3525억원이며 5050세대 12,624명의 인구계획이 있는 대단위 사업이다. 수십년 동안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으로 광명시 노력에 힘입어 2001년 개발제한구역 1차 해제 이후 2019년 4월 24일 실시계획인가고시, 2021년 3월 2일 환지계획수립 이후 현재 지장물보상협의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 환지사업이며 현재 900여 세대 1,500여명이 거주하며 160여 개의 제조업, 화원 등이 있다. 이에 광명시 집행부는 2019년 말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체비지 내 지장물 보상 및 철거를 추진하여 체비지 매각 사업비 확보를 위해 광명시 예산 약 150억원을 보조하기로 결정하고 예산을 세웠다. 하지만 2021년 당초 계획이 6개월 이상 지연된 상태에서도 아직까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정상적인 진행은 요원한 상태이다. 지금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 광명 구름산지구의 900여 세대 1,500여명의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지역주민 재산권과 생계보호를 위하여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광명시에 촉구하며 결의한다. 첫째, 광명시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정상적인 사업절차를 이행하라. 둘째,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서 주거 및 제조업 이주대책을 수립하라. 셋째, 주민 이주대책으로 구름산지구 내 A1 블록 지장물 보상을 선 조치 후 임대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라. 2022년 7월 22일 광명시의회 의원 일동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23 10:58:36【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3일부터 2주간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장물 관련 3차 손실보상 협의를 진행한다. 이번 3차 보상협의가 완료되면 협의가 안된 지장물 등은 순차적으로 재결 신청을 통해 공탁 절차 등을 밟아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광명시는 4월15일부터 구름산지구 내 지장물 2만4046건 및 영업-영농 등에 대한 보상협의를 시작해 현재 2차 보상협의까지 완료했다. 협의가 완료된 경우 소유권 이전과 함께 보상금을 지급해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성패는 보상과 이주가 관건”이라며 “앞으로도 설명회,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은 소하동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면적 77만2855㎡ 부지에 환지방식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광명시는 원활한 보상협의를 위해 보상수탁기관인 한국부동산원 광명역세권 사무소 외에 소하동 설월리 마을 내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보상 관련 서류 안내 및 상담 등 주민 편의를 도모하고, 안전관리원 2명을 배치해 이주지원 등 현장 관리에 힘써왔다. 광명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기반시설 공사비를 추가로 확보해 석면, 송전선로 지중화공사, 부지 조성공사 등을 함께 진행해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3 22:36:18【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오는 22일부터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손실보상을 위해 지장물 조사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지장물 조사를 위해 광명시는 작년 12월23일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과 광명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보상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지장물 조사는 3개 구역(A구역은 오리로 기준 서측의 소하1동 일부, B구역은 오리로 기준 서측의 소하2동 일부, C구역은 오리로 기준 동측의 소하1동 및 소하2동 일부)으로 나뉘며 총 9개조(1개조당 2~3명 구성)가 투입될 예정이다. 조사는 소유자, 점유자 또는 관리자 입회 아래 보상대상 물건조사를 원칙으로 하며, 물건의 구조-규격-면적-수량 및 소유권 또는 그밖의 권리 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다. 광명시는 손실보상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오는 30일 오전 10시,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광명 구름산지구 지장물 등 손실보상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주민설명회는 광명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광명극장 공연장)에서 열리며 보상 추진계획과 손실보상 기준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할 계획이다. 이길주 도시개밸과장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정당한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이번 지장물 조사와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 지장물 감정평가 등 절차를 거쳐 협의보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3-15 12:46:1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오는 9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광명시청 본관 3층 도시개발과에서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안) 공람(3차)’을 시행한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은 광명시가 오는 2025년까지 소하동 일원 약 77만㎡에 505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환지계획(안)은 올해 4월 환지계획(안) 공람(2차) 기간 중 제출된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해 공람(3차)하는 사항이다. 광명시는 공람기간 중 접수된 토지주 및 이해관계인 의견을 검토한 뒤 2021년 상반기 중 환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길주 도시개발과장은 8일 “환지방식 도시개발은 소유권 변동 없이 종전 토지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로 환지되는 것으로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의견이 중요하니 보다 많이 공람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11-08 10:01:36[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12월2일부터 20일까지 시청 본관3층(통계-평가실)에서 토지소유자-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환지계획(안)에 대해 공람을 진행한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은 오는 2025년까지 소하동 104-9번지 일원 약 77만㎡에 5059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환지계획(안)은 11월27일 열린 구름산지구 토지평가협의회에서 결정한 토지평가금액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토지주-이해관계인이 공람기간에 의견을 접수하면, 광명시는 이를 검토한 후 내년 상반기 중 환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길주 광명시 첨단도시개발과장은 1일 “환지방식 도시개발은 소유권 변동 없이 종전 토지에서 새롭게 조성되는 토지로 환지되는 방식”이라며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많은 공람이 필요하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12-01 10:09:55[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구름산지구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시 예산 150억원을 먼저 투입해 체비지 지장물 보상 및 철거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남은 환지계획 수립, 체비지 매각, 지장물 보상 및 공사 시행 등 절차가 차질 없이 빨리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광명청소년수련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사업이 갈등 없이 원만히 진행되도록 원칙을 지켜 투명하게 하겠다. 이를 위해 주민협의체와 같은 논의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인가 내용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구름산지구 토지주 등 약 500명이 참석했다.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광명시가 2025년까지 약 77만㎡에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4월24일 경기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가 고시돼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5-11 00:55:44[광명=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 실시계획’이 인가됨에 따라 도시개발사업을 본격 실시한다. 광명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은 2025년까지 소하동 일원 77만㎡에 5096세대 규모의 주거단지 등을 환지방식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실시계획에 따르면 77만여㎡ 가운데 주거(단독·공동)용지가 32만㎡, 근린생활시설용지가 5만㎡로 계획돼 있으며, 학교·도로·공원·주차장 등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단독주택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50% 이하, 높이 3층 이하 △공동주택용지는 건폐율 30% 이하, 용적률 180% 이하, 높이 6~26층 이하 △근린생활시설용지는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높이 5층 이하로 결정됐다. 광명시는 오는 5월 중 실시계획인가 주요 내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환지계획 수립, 체비지 매각, 지장물 보상 및 공사 시행 등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4-21 10:14:35[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직접 시행한다. 광명시 개청 이래 광명시가 직접 시행하는 최대 규모다. 직접 시행에 나선 배경은 사업시행자 변경을 위한 토지소유자 동의가 법정 동의요건인 토지면적 및 토지소유자 수의 50% 이상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1일 광명시에 따르면 2017년 6월 LH의 사업시행자 참여 제안에 따라 작년 10월24일부터 올해 1월10일까지 사업시행자 변경(LH)에 대한 토지소유자 동의 여부를 물어 왔다. 사업시행자 변경은 도시개발법에 의거 토지면적 및 토지소유자 총 수의 과반수, 즉 50% 이상의 토지소유자 동의가 있어야 하나, 10일까지 최종 동의서를 받은 결과 법정 동의율을 충족하지 못했다. 광명시 고위 관계자는 “사업시행자 변경에 대한 토지소유자 간의 소모적인 갈등을 조기에 매듭짓고,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음달 개발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개발사업 전담 부서를 확대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 최초로 집단취락 해제지역의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밤일지구)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경험과 전담부서 신설 등 조직을 추가 확대해 주민을 위한 개발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시의 역량을 최대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환경·교육·교통영향평가, 실시계획인가, 환지계획인가 절차 등을 통해 2018년까지 토지소유자별 감보율, 환지면적 및 위치 등을 확정하고, 체비지 매각을 통한 사업비 확보 후 2019년부터 지장물 철거 및 기반시설 공사를 단계적으로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름산지구 개발은 지난 40년 이상 개발제한구역 지정된 3개 마을(가리대, 설월리, 40동)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총 3227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는 광명시 개청 이래 광명시가 직접 시행하는 최대 규모의 도시 개발사업이다. 광명시는 2015년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후 지장물조사, 전략환경영향평가, 교통영향평가, 측량, 기본설계, 감정평가 등을 이미 진행해 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1-11 11:17:1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인구 50만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는 지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광명시만의 도시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과거 정부 주도 주택공급 위주의 전형적 베드타운 개발과 이로 인한 낮은 자족률, 교통·주차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답습하지 않고, 광명시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광명시 미래 100년의 비전으로 자족, 문화, 교통,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일자리 13만개 창출, 11만가구 주택공급, 광역교통망과 철도 네트워크 등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 시장은 "현대인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곳이다. 나고 자란 곳에서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건강하게,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며 "주택만 잔뜩 들어서서 잠은 광명에서, 일과 여가는 서울에서 하던 시대는 앞으로 10여 년 후면 저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광명에선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와 편리한 교통, 좋은 이웃과 정원이 가까이에 있는 도시, 평생 배우며 공동체를 실현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일자리 13만개 이상을 창출하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 경제자족도시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적으로 현재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크노밸리로 완공시 3만명의 고용 창출과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안정적인 주거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와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광명 재개발 정비를 통해 2032년까지 1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사업별로는 △직·주·락 중심의 3기 신도시 내 6만7000가구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인 하안2지구 3500가구 △산업·유통·첨단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학온지구 4300가구 △주거환경개선과 취락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구름산지구 5000가구 △자연과 창의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광명문화복합단지 2000가구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재개발 2만5000가구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 네트워크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 전환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선'(KTX광명역~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과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이 개통되면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을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의 역사를 신설하고 GTX-D노선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박 시장은 "2032년이 되면 약 11만가구의 주택공급, 인구 50만,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넘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며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4 11: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