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내달부터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7%로 상향 조정한다. 월 구매 한도 역시 70만원에서 80만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30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월 구매 한도인 80만원 구리사랑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최대 5만6000원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비를 포함한 44억원 규모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물가 상승,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소비를 활성화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구리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상향 조치로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지역 내 소비가 자연스럽게 증대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서민 경제를 함께 살릴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30 11:41:4626일 4년 만에 다시 문을 연 롯데마트 그랑그로서리 구리점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점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이어진 입장줄은 2시간이 넘도록 이어졌다.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서 매장 내 혼잡도가 높아지자 입장을 일정 시간 제한할 정도였다. ■이마트 킨텍스·롯데마트 구리점, 환골탈태롯데마트 구리점은 경기 구리시의 상권변화에 따라 2021년 영업종료 후 4년 만에 대규모 식품카테고리와 가족 친화형 콘텐츠를 더한 미래형 매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곳이다. 이번 재출점은 젊은층과 3~4인 가구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 대형마트 공백에 따른 소비자 수요가 맞물리며 성사됐다. 롯데마트 구리점에는 최대 규모의 델리·냉동식품 매장이 들어섰고, 가족 특화 공간도 한층 강화됐다. 1층 '그랑그로서리' 매장 입구에는 30m 길이의 '롱 델리 로드'가 조성됐는데 다른 매장의 약 3배에 달하는 규모다. 델리 상품 구성은 기존 점포 대비 약 50% 확대됐으며, '키토김밥'과 '메밀면깁밥' 등 저칼로리 메뉴와 '복장어 초밥' 등 보양식 메뉴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2층은 구리 상권의 주요 타깃층인 30~40대 젊은 가족 고객을 위한 체험형 몰링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날 이마트 킨텍스점도 새 단장을 통해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일산의 터줏대감격이었던 그랜드백화점 일산점이 약 30년 만에 영업을 종료하고, 홈플러스 일산점도 폐점이 결정되는 등 상권 변화가 예상되자 지난 3월 발빠르게 킨텍스점 새 단장에 돌입했다. 약 3개월간의 새 단장을 거친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죽전점 이후 선보이는 2번째 스타필드 마켓이다. 스타필드 마켓 킨텍스점은 세대원 3명 이상 가구 수가 김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일산 특성을 고려해 가족친화형 공간과 식음료(F&B)를 강화했다. 이른바 '올무다'로 불리는 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다이소 등 인기 브랜드 매장은 한층 대형화해 유치했다. 입구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공간은 스타필드의 상징인 '별마당도서관'이다. 이마트는 매장 내 핵심 공간을 별마당도서관에 할애하며 '머무는 공간' 전략을 강화한 것이다. ■상권 변화 맞춰 맞춤형 출점이처럼 단순 쇼핑을 넘어 '머무는 공간'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대형마트업계의 재정비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커머스의 거센 공세로 주춤했던 신규 출점과 매장 재단장이 최근 상권 변화에 맞춰 다시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대형마트업계의 점포 전략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맞춰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대규모 상업시설이나 개발 예정지에 신규 점포를 내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상권의 세분화와 소비 트렌드 변화를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출점과 점포 재단장에 적극 나서는 추세다. 특히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한 체류형 공간 조성, 프리미엄 식료품 강화, 지역별 소비 성향에 최적화된 브랜드 구성이 대표적인 변화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가 올해 초 외형 확장 계획을 공식화한 이후, 대형마트 전반에 매장 재단장과 신규 출점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며 "단순히 물건을 사고 떠나는 공간이 아닌, 소비자가 머물고 체험하는 공간으로의 전환이 앞으로 마트업계 경쟁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정상희 기자
2025-06-26 18:22:14[파이낸셜뉴스] 이산화탄소(CO₂)를 메탄올로 바꾸는 기술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지구 온난화 주범인 CO₂를 줄이고 친환경 연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류정기 교수팀은 성균관대학교 김종순 교수팀, 연세대학교 손 알로이시우스 교수팀과 함께 이산화탄소를 메탄올로 바꾸는 구리 촉매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탄올은 플라스틱, 합성섬유 등의 기초 화학제품 원료이자, 액체 상태로 저장·운반이 쉬워 최근에는 수소 저장운반체, 연료전지 원료 등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는 물질이다.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메탄올을 생산하면 탄소배출도 줄일 수 있지만, 반응 과정에서 수소 같은 물질이 섞여 나오는 탓에 정제 공정을 거쳐야 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구리 촉매는 부산물이 아닌 메탄올만 잘 골라서 만들 수 있다. 목표물만 골라 만드는 성능인 메탄올 선택도는 구리 기반 촉매 중 가장 높은 최대 70%를 기록했으며, 고가의 귀금속 촉매에 버금가는 성능이다. 일반적인 구리 촉매의 선택도는 10~30% 수준에 머문다. 이 촉매는 구리 피로인산염(Cu₂P₂O₇) 나노 영역과 순수 구리 금속 영역이 마치 퍼즐처럼 꼭 맞는 조합을 이루는 밀착 구조다. 이 구조 덕분에서 수소가 만들어지는 경쟁 반응이 억제되고 메탄올만을 선택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 류정기 교수는 “메탄올은 전 세계에서 매년 수천만 톤 이상 소비되는 중요한 산업 원료이자 에너지원”이라며 “값싼 구리로 높은 선택성과 전류밀도를 확보한 이 촉매 기술은 공장에서 이산화탄소를 곧바로 유용한 자원으로 바꾸는 ‘탄소 자원화’ 시대를 앞당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 교수는 이어 “배터리 방전 원리를 활용해 촉매를 손쉽게 확보했다는 점에서 산업적 활용 가능성도 크다”며 “향후 전극의 대면적화와 시스템 통합을 통해 실제 공정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과학 저널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즈(Advanced Materials)’에 5월 20일 온라인 공개됐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6-24 17:21:50현대건설이 총 7007가구, 공사비 2조8069억원 규모의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21일 열린 구리 수택동 재개발조합 시공사 총회에서 단독 입찰로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54-9 일대 34만2780㎡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7개동 규모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메가시티 사업단' 명칭 아래 진행된다. 단지 설계에는 글로벌 도시설계사 JERDE가 참여했다. 외관 디자인 뿐 아니라 커뮤니티·조경계획까지 포함한 글로벌 마스터플랜이 반영됐다.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 6개소도 조성된다. 단지 전 세대는 2~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왕숙천·망우산 등 주요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하다. 중대형 평형 비율을 확대하고, 포켓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고급 주거 요소도 반영됐다.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단지 중앙에는 광화문광장의 4배 규모(약 14만5450㎡)의 대형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5.7㎞ 순환 산책로를 중심으로 7개 광장과 8개 리조트형 테마 정원이 어우러진 워커블 조경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중 서울 미아9-2구역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주요 정비사업지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은 수도권 동북 지역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3 18:13:50[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총 7007가구, 공사비 2조8069억원 규모의 ‘구리 수택동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단일 재개발 사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현대건설은 포스코이앤씨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21일 열린 구리 수택동 재개발조합 시공사 총회에서 단독 입찰로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지는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454-9 일대 34만2780㎡ 규모 부지에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49층, 총 27개동 규모로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3개월이다. 이번 사업은 ‘메가시티 사업단’ 명칭 아래 진행된다. 단지 설계에는 글로벌 도시설계사 JERDE가 참여했다. 외관 디자인 뿐 아니라 커뮤니티·조경계획까지 포함한 글로벌 마스터플랜이 반영됐다. 최고 171m 높이에서 360도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 커뮤니티 6개소도 조성된다. 단지 전 세대는 2~3면 개방형 구조로 배치돼 한강·왕숙천·망우산 등 주요 자연경관 조망이 가능하다. 중대형 평형 비율을 확대하고, 포켓 테라스와 펜트하우스 등 고급 주거 요소도 반영됐다.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되는 단지 중앙에는 광화문광장의 4배 규모(약 14만5450㎡)의 대형 녹지 공간이 조성된다. 5.7㎞ 순환 산책로를 중심으로 7개 광장과 8개 리조트형 테마 정원이 어우러진 워커블 조경 공간도 마련된다. 현대건설은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이 5조원을 돌파했다. 상반기 중 서울 미아9-2구역 시공사 선정이 예정돼 있으며 하반기에는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주요 정비사업지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구리 수택동 재개발은 수도권 동북 지역의 도시 구조를 바꾸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합원들에게는 자부심을, 지역에는 명확한 미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3 09:41:58【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가 범죄에 취약한 여성을 대상으로 '방범용 안심 패키지 물품'을 보급한다. 13일 구리시에 따르면 최근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여성 가구의 심리적 불안과 환경적 취약 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기획했다. 시는 여성 1인 가구 외에도 한부모 가족 및 범죄 피해 여성, 구성원이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스마트 초인종, 홈 카메라 등 안심 패키지를 103가구에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27일까지다. ‘경기민원24’로 온라인 신청하거나 동 행정복지센터, 구리시여성행복센터 사무실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여성의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해 '여성친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3 11:22:07【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취약 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1일 구리시에 따르면 사업은 어르신과 장애인을 우선으로 일반 청소 15가구, 방역 15가구, 집 수리 22가구 등을 선정했다. 전문 업체가 가정에 매달 1회 방문한다. 12월까지 청소와 방역 및 도배, 장판 교체, 방충망 설치 등을 진행한다. 시는 올 여름철 취약 계층 주민들이 보다 청결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 사업은 ‘따뜻한 공감 함께하는 행복 도시’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시민과의 중요한 약속”이라며 “더욱 세심하게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1 14:56:58【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단독주택용지 123필지 등 총 126필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탁월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동북부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공급 면적은 3만2960㎡, 금액은 1352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78필지(1만9744㎡, 884억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45필지(1만1093㎡, 383억원) △ 근린생활용지 2필지(1293㎡, 61억원) △ 주차장용지 1필지(830㎡, 24억원) 등이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용지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다. 마감 당일 오후 5시는 추첨·개찰, 오후 6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25~27일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미아 LH경기북부 차장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GTX-B 노선(예정),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 등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구”라며 “최초 일반 공급임에도 5년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0 14:20:52【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청년 성장 프로젝트’ 6월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을 돌보고,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정서 기반 자기 확장’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재무관리, 진로 탐색, 감성 예술, 식물 테라피, 멘토링 등의 주제로 삶의 균형과 자기 발전을 도모한다. 12일과 19일 진행되는‘청년을 위한 똑똑한 재무관리’는 소비 습관을 진단하고, 목표 지출 계획을 세우며 실질적인 돈 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16일 열리는 ‘MBTI 성격유형과 진로 매칭’ 특강은 자기 성향 분석을 바탕으로 적합한 업무를 탐색하고,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감성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1일과 28일에는 식물 인테리어 소품을 직접 만드는 ‘테라리움 클래스’, 24일과 26일에는 ‘감성 미술 힐링 프로그램’이 2회 운영된다. 30일에는 ‘멘토와 함께하는 성장 토크’를 통해 청년 간 고민을 나누고 경험 기반의 실질적인 조언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구리시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포스터에 기재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고, 선착순 마감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청년 성장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자기 삶을 스스로 설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장기적 프로그램”이라며 “시는 청년들이 일상에서 심신을 회복하고, 내면 세계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04 10:40:44【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세계 금연의 날(5월 31일)과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맞아 인형극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구강 건강 관리의 중요성과 흡연의 위해성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쉽게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하루 전 구리시행정복지센터 공연장에서 2회에 걸쳐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아 554명을 대상으로 인형극을 선보였다. 작품은 ‘신 별주부전’이다. 전래동화 ‘별주부전’을 각색했다. 양치질을 잘 하지 않은 '토순이', 담배를 피우고 양치질을 하지 않아 이가 썩어 아파하는 '용왕', 용왕의 건강을 되찾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 육지로 떠난 '거북이' 등 탄탄한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공연장 입구에는 구리시 마스코트인 '와구리' 인형과 사진 찍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 공 던지기와 건강한 폐 모형 전시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흡연의 해로움을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른 구강 습관을 체득하는 것이 평생 건강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위해 인형극과 같은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30 11:3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