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미국 당국에 한국산 구리에 관세를 매겨 수입을 제한하면 대미투자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올 것이라는 입장을 공식 전달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와 관련, 우리 측 입장을 제출했다. 미국의 핵심 교역국으로서 대미 경제 기여를 명확히 알리고 강한 우려를 표시한 것은 당연한 조치다. 구리 수입제한은 반도체, 철강, 자동차 등 다른 대미 수출품의 관세 부과와 일맥상통한다. 이는 정부의 입장문에서 확인된다. 첫째, 한국산 구리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 둘째, 미국 경제와 공급망 안정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 셋째, 미국 내 구리 가격을 인상해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사의 경쟁력을 약화시킨다. 요약하면 미국이 한국산 구리 수입을 일괄 제한하면 국산 동박을 필수소재로 사용하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은 타격을 입는다. 이들 기업이 미국에 465억달러를 투자,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도 어렵게 된다. 결과적으로 미국이 손해라는 것이다. 구리뿐 아니라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의 관세폭탄에도 동일한 주장이 가능하다. 대미 설득전에 선제적이며 강하게 나가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는 이유로 무역확장법 232조를 멋대로 쓰고 있다. 이를 활용해 철강·알루미늄, 자동차 등에 25% 관세를 때렸다. '유연성을 두겠다'고는 하지만, 어떻게든 트럼프는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것이다. 반도체 수입제한은 산업용 구리보다 파장이 수백, 수천배는 크다. 반도체는 국방과 모든 산업의 필수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에 총 400억달러 정도를 투자,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다. 미국의 경제안보 충격은 불가피하다. 중국을 때린 무차별 관세폭탄은 돌고 돌아 미국 본토에 떨어져 자국 경제를 들쑤시고 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이 급락했다. '정부 부채 폭증→개인 이자 부담 가중→주택시장 연쇄 붕괴'라는 악순환을 가져올 것이라는 공포감에 휩싸였다. 중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아이폰은 가격 폭등 조짐에 사재기까지 벌어지고, 자동차 등 제조기업은 직원들을 해고하고 있다. 중국은 145% 관세에 맞서 미국 산업의 급소인 희토류 수출을 막아버렸다. 미국의 일시적 '관세 후퇴'는 우리 정부와 기업이 전열을 가다듬고 대응력을 높일 기회다. 중요한 것은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다. 한국 기업이 미국에 얼마나 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안보에 기여하는지, 관세 부과로 지속적인 투자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우리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다. 강대국에 저자세로 일관해도 협상에 유리하다는 보장은 없다. 내주고 양보하는 만큼, 할 말은 하고 관세 면제조치와 같은 얻어낼 것은 분명히 가져와야 하는 것이다. 반도체·배터리 등 주요 산업 협회·단체장들이 잇따라 미국 주요 인사를 만나 설득전에 나선다고 한다. 민관이 합심해 우리 입장과 대미 기여의 중요도를 알려야 한다. 알아들을 때까지 설득 또 설득해야 한다.
2025-04-14 18:32:21한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구리에도 관세 추가를 검토 중인 미국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위축을 지적하며 합리적인 대응을 촉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를 상대로 구리 수입에 대한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와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전방위 관세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구리 수입에 따른 국가안보 위협 대처'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해당 명령에서 미국 상무부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미국의 구리 수입이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보고 기한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관련 법률에 따르면 상무부는 270일 안에 결과를 내놔야 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국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구리 관세가 미국 내 구리 가격을 인상해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사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공급망에 차질을 일으키는 등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에서 한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에 불과한 데다 주로 건설, 상수도, 전력 기반시설 등 국방과 직접 연관성이 적은 산업에서 사용돼 미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대미투자 한국 기업이 한국산 동박(copper foil)을 사용한다면서 한국산 동박 대부분이 미국에 약 465억달러(약 66조3229억원)를 투자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한국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14 18:13:16[파이낸셜뉴스] 한국 정부가 철강·알루미늄에 이어 구리에도 관세 추가를 검토중인 미국에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위축을 지적하며 합리적인 대응을 촉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한국의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미국 상무부를 상대로 구리 수입에 대한 미국 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와 관련해 의견서를 제출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전방위 관세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25일 ‘구리 수입에 따른 국가 안보 위협 대처’라는 제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해당 명령에서 미국 상무부에게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미국의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라고 요구했다. 보고 기한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관련 법률에 따르면 상무부는 270일 안에 결과를 내놔야 한다. 무역확장법 232조는 수입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를 위협한다고 판단되면 긴급하게 수입을 제한하거나 고율의 관세를 매길 수 있도록 규정한 조항이다. 트럼프는 지난 1월 취임 이후 해당 법률을 이용해 수입 철강·알루미늄과 자동차에 25%의 관세를 추가했다. 트럼프 2기 정부는 행정명령에 따라 지난 3월 10일부터 구리 수입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의견서에서 한국산 구리 제품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미국 경제와 공급망 안정성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구리 관세가 미국 내 구리 가격을 인상해 궁극적으로 미국 제조사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공급망에 차질을 일으키는 등 미국의 안보와 경제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전체 구리 수입에서 한국산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에 불과한 데다 주로 건설, 상수도, 전력 기반시설 등 국방과 직접 연관성이 적은 산업에서 사용돼 미국의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매우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대미 투자 한국 기업이 한국산 동박(copper foil)을 사용한다면서 한국산 동박 대부분이 미국에 약 465억달러(약 66조3229억원)를 투자해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든 한국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된다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동박을 비롯한 주요 소재의 안정적인 공급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장기 투자의 실행 가능성뿐만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유지하는 안정성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한국 정부는 미국 경제에 대한 한국의 긍정적인 기여를 고려해 미국 상무부에 합리적인 조사를 요청하며, 한미 간 양자 구리 교역과 관련해 미국 정부와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5-04-14 05:28:14【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경기관광공사에서 시행하는 경기도 우수 축제 발굴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0일 구리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주민이 직접 축제를 발굴하고, 육성해 지역 관광 활성화와 문화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경기도 1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개최하는 축제를 대상으로 7개를 ‘우수 축제’로 선정했다. 구리 코스모스 축제는 한강변을 수놓은 대규모 코스모스와 함께 시민참여형 문화 예술 프로그램, 먹거리 등의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확보한 지원금(7000만원)을 바탕으로 축제를 내실 있게 기획하고, 방문객에겐 한층 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경기도 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구리문화원, 지역 예술 단체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10 16:24:22[파이낸셜뉴스] 한국무역협회(KITA)는 수입 구리에 대한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국가안보 위협 조사에 대응해 우리 무역업계 의견을 담은 공식 의견서를 지난 1일 미국 상무부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미국은 지난 3월 10일 수입 구리 및 파생제품에 대해 1962년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국가안보 위협 조사를 공식 개시하고, 이달 1일까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한 바 있다. 무협은 의견서를 통해 한국산 구리제품이 국가안보를 저해할 위험이 없어 232조 조치 대상에서 제외되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미국의 구리 수입에서 한국산 비중은 작년 기준 3.5%에 불과하며, 미국의 구리 수입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한국 기업이 미국에 투자해 오히려 생산능력 증대 및 자립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의견서는 실제 대미 투자 사례로 LS전선과 풍산을 제시했다. 구리를 사용해 전력 케이블을 생산하는 LS전선은 버지니아주에 약 8억달러를 투자해 이달부터 해저 전력 케이블 생산공장 착공에 나선다. 구리로 산업용 제품을 생산하는 풍산 역시 아이오와주에 약 5억달러를 투자해 1992년부터 매년 약 5.4만t의 구리 압연재를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무협은 파생제품까지 관세가 부과되면 수요산업과 미국에 필요한 전력 인프라 확충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를 전달했다. 이어 한국산 구리제품의 관세 제외가 어렵다면 수요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파생제품 대상 범위를 축소하거나, 기업이 공급망을 조정할 최소한의 시간을 위해 관세조치의 단계적 적용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조성대 무협 통상연구실장은 "이미 철강·알루미늄 및 자동차·자동차부품을 대상으로 관세가 부과됐고, 구리 외에도 반도체·의약품 등에 대한 조사도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논의 중인 품목별 관세와 수입규제 등 향후 이루어질 다양한 통상조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별 단체, 주요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는 동시에 우리 정부의 원활한 협상을 지원하기 위한 정보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4-08 09:15:44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관세 부과계획을 발표한 후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 침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원유를 비롯한 다수의 원자재가 관세 부과대상에서 제외됐음에도 관세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기업과 소비자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돼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6일(현지시간) 2021년 이후 처음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지난주 2거래일 연속으로 6% 떨어졌던 WTI가 이날 추가로 3% 하락하며 최저 배럴당 59.78달러에 거래됐다며, 유가 급락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에 기업들이 제품 가격을 올리고 이것이 경제활동을 둔화시켜 석유 수요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 보도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부과되는 미국의 관세로 인해 올해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지난주 JP모건은 올해 미국과 세계 경제의 침체 발생 가능성을 40%에서 60%로 상향했다. 여기에 유가 전망치도 하향 조정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2월 WTI와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전망치를 각각 62달러와 66달러로 5달러씩 내렸다. 구리와 대두 같은 원자재, 식품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달 말 상승했던 구리 가격은 최근 관세전쟁 촉발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4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구리 가격은 파운드(0.45㎏)당 4.3880달러(t당 9670달러)로 9.1% 폭락했다. 5월 선물은 지난 3월 말 최고치를 찍은 후 18.4% 급락했다. 대두 가격도 관세전쟁에 휘말려 떨어지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34%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발표하자 지난 4일 5월물 대두 선물 가격은 한때 4%까지 떨어졌다.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에 맞서 오는 10일부터 보복관세를 물릴 경우 미국산 대두는 기존의 15%에서 49%로 높아진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5-04-07 18:56:09[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구리시의 경제미래비전을 위한 '구리 경제콘서트'가 오는 26일 오후 2시 구리시 향군회관에서 열린다.김구영 미래사회연구소 주관으로 '국회를 품고 대한민국 미래를 설계해서 정치·경제·문화의 새 중심으로 구리의 위상이 경제의 판을 바꾼다'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경제콘서트'는 각종 관내 주요 민생현안을 시민과 양방향 소통을 통해 정책의 실현가능성을 모색하는 한편 시민들의 시 관련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참여민주주의'의 가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경제콘서트에서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의 '국민의 삶을 바꾸는 실용정치', 삼성 임원 출신으로 '고졸신화의 반도체 전문가'로 정평이 난 양향자 전 의원의 '현장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내일을 설계한다'를 주제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김구영 미래사회연구소장의 '국회를 구리로 구리를 세계로'의 주제로 김 소장이 평소 추구했던 정치관, 구리시 발전을 위한 나름의 청사진 등이 망라된 강연이 열릴 예정이다. 경제콘서트에는 구리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구영 소장은 "이번 경제콘서트에서는 국회의사당을 여의도에서 구리로 옮겨야 할 당위성을 중심으로 교통 접근성과 미래 확장성, 정치의 거리두기 및 중립성 확보, 안보적 측면, 경제적 파급 효과, 국가 균형발전 상징성 등을 중점 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분석과 함께 구리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소통을 하며 지속적으로 연구하기 위한 이번 경제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4-07 13:59:47【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가 올해도 스마트 기기를 도입하는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을 추진한다. 7일 구리시에 따르면 시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예산을 별도 편성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소상공인 경영 효율화를 위해 키오스크·테이블오더·서빙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 설치를 지원한다. 설치비 70%는 정부가, 나머지 자부담액 중 70%는 200만원 한도 내서 구리시가 지원한다. 특히 시는 올해 장애인·고령자 등이 편히 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음성 출력, 점자 기능이 내장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장애인 접근성 향상 무인정보단말기)' 설치를 별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까지다. 스마트 상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노동 강도와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 고객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 기술 보급 사업에 적극 신청하시길 부탁드린다”며 “구리시는 소상공인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7 13:11:53[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구리도매시장지점을 탄력점포인 '얼리뱅크(Early Bank)'로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탄력점포는 일반적인 은행 영업시간(오전 9시~오후 4시)과 달리 운영하는 점포로 주변상권 및 지역특성에 맞춰 운영해 고객의 금융 편의성과 접근성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구리도매시장지점과 가락시장중앙출장소를 얼리뱅크로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 '애프터뱅크(After Bank)'는 잠실중앙지점, 강남세곡지점, 하남미사역지점 등 9개소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맞춘 탄력점포와 디지털데스크(원격 화상상담창구) 확대 등 점포운영 방식을 다양화해 고객가치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4-06 15:21:14【파이낸셜뉴스 구리=김경수 기자】 경기 구리시는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규모 산불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바라는 마음으로 숙연하게 진행됐다. 시민 450여 명이 참석해 수국 1200주, 킹오브브라반트(조경수) 600주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했다. 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의식 개선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이를 통해 미세먼지 극복과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대처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오늘 식재한 수목들이 건강하고 푸르게 자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시민들의 삶의 터전을 보호하는 안전띠가 되길 바란다"며 "재난은 예방이 최선책이다. 구리시와 산불 관련 기관과의 굳건한 공조 체계를 통해 산불 사전 차단을 위해 전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3 16:3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