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의정부=김경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단독주택용지 123필지 등 총 126필지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탁월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동북부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체 공급 면적은 3만2960㎡, 금액은 1352억원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78필지(1만9744㎡, 884억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45필지(1만1093㎡, 383억원) △ 근린생활용지 2필지(1293㎡, 61억원) △ 주차장용지 1필지(830㎡, 24억원) 등이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용지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신청은 16일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다. 마감 당일 오후 5시는 추첨·개찰, 오후 6시 당첨자를 발표한다. 25~27일엔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김미아 LH경기북부 차장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GTX-B 노선(예정), 경춘선 갈매역, 별내역 등을 통한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구”라며 “최초 일반 공급임에도 5년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금융권의 중도금 대출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0 14:20:52[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내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주거전용) 123필지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필지는 총 125필지로, 전체 공급 면적은 3만2130㎡, 금액은 1328억원 규모다.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1만9744㎡, 884억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1만1093㎡, 383억원 △근린생활용지 1만293㎡, 61억원 등이다.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는 추첨, 단독주택(점포겸용)·근린생활용지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된다. 필지별 공급가격은 △단독주택용지(점포겸용) 3.3㎡당 1100만원 △단독주택용지(주거전용) 3.3㎡당 약 1400만원 △근린생활용지 3.3㎡당 약 1500만원 등이다. 초기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단독주택용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근린생활시설용지는 4년 무이자 분할납부 조건이다. 선납 시 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신청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가능하다. 같은 달 18일에는 추첨 및 개찰 후 당첨자 발표가 이뤄지고, 25~27일에는 계약 체결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LH 경기북부지역본부 보상판매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경기 구리시 갈매동 일원에 약 79만7392㎡ 규모로 조성 중인 공공주택 지구로, 탁월한 입지와 교통 접근성을 갖춰 수도권 동북부의 핵심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급 대상 토지는 GTX-B 노선(예정), 지하철 경춘선 갈매역·별내역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로, 노선 개통 시 서울역, 삼성역까지 30분 내 통행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유치원 등 교육 시설이 계획돼 있으며 갈매공원·갈매천 공원 등 친환경 녹지공간과 함께 지구 북쪽의 별내신도시, 동쪽의 기존 구리갈매지구 생활권도 공유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학교, 공원, 대형마트 등 주거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구"라며 "무이자 할부, 선납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5-21 09:41:41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은 4만2793㎡ 규모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10% 이하다. 공급 예정 금액은 약 2358억원으로, 3.3㎡당 1821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4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이며, 3년간 300가구 이상 건설 실적 등 청약자격을 갖춘 업체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S-1블록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북측에 위치해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별내역 8호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지구 북쪽으로 별내 신도시가, 동쪽으로 기존 개발지구인 구리갈매지구가 인접해 있다. 김서연 기자
2023-11-07 18:05:37[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S-1블록을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S-1블록은 4만2793㎡ 규모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10% 이하다. 공급 예정 금액은 약 2358억원으로, 3.3㎡당 1821만원이다. 대금납부조건은 4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중도금·잔금은 6개월 단위로 8회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주택건설사업자이며, 3년간 300가구 이상 건설 실적 등 청약자격을 갖춘 업체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S-1블록은 구리갈매역세권 지구 북측에 위치해 경춘선 별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별내역 8호선 연장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이 예정돼 있다. 지구 북쪽으로 별내 신도시가, 동쪽으로 기존 개발지구인 구리갈매지구가 인접해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11-07 09:10:514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지구에서 남양주왕숙·고양창릉 등 3기 신도시에 비해 관심이 적던 구리갈매역세권이 숨은 보석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 8·4대책에 포함된 태릉CC(골프장)와 연계 개발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갈매역과 각각 한 정거장 거리인 별내역과 망우역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이 연결되면서 교통 호재에 따른 기대감이 높아 청약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 요지에 태릉 개발 시너지 기대 지난 21일 찾은 4차 사전청약지인 구리갈매역세권 A1블록은 경춘선인 갈매역에서 A1블록과 맞닿은 갈매순환로까지 도보로 10분이 걸렸다. 다만, 현재 신도시 조성공사 착공이 진행되지 않아 기존 공장 건물과 주택, 밭이 혼재돼 정확한 아파트 단지 위치 파악이 어려웠다. 갈매순환로에서 별내역까지 거리는 도보로 10분 정도다. A1블록은 갈매역과 별내역의 중간에 위치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구리갈매역세권 지구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대 79만9000㎡ 규모로 63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4차 사전청약 지구인 A1블록에선 신혼희망타운(신희타) 1125가구를 모집한다. 공공 사전청약에서 처음 등장한 구리갈매역새권 A1블록 신희타는 전용46㎡(277가구), 전용55㎡(848)가구로 구성된다. 각각 추정분양가는 3억4976만원, 4억1348만원이다. 입주예정시기는 2027년 7월이다. 신혼부부가 구리갈매역세권에 주목하는 이유는 서울과 연접한 장점 때문이다. 바로 옆 서울태릉지구와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실제 모집공고문에는 '공공주택지구(태릉CC)가 추진 중으로 향후 태릉지구와 갈매역세권지구의 연계계획 수립에 따라 토지이용계획 등 지구계획 변경이 예상된다'고 쓰여 있다. 앞서 8·4대책 일환으로 태릉CC에는 6800가구 및 상업시설이 들어설 것으로 계획돼 있다. 상반기 중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3년 지구계획 확정이 예정됐다. 구리갈매역세권지구는 광역교통개발 계획이 잡혀 있다. GTX-B 노선 역으로 지정된 남양주시 별내역과 서울 중랑구 망우역은 구리갈매역과 경춘선으로 연결돼 있다. 망우역은 GTX환승센터 계획이 잡혀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등 다른 광역교통과 연계될 전망이다. 별내선은 지하철 8호선을 연장, 서울(암사)에서 출발해 구리시와 남양주 별내를 잇는 광역철도로써 2023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태릉CC 통합개발시 교통난 변수 구리갈매역세권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녹지환경이다. 갈매역 동쪽에는 경춘선자전거길이 조성 돼 있다. 갈매역과 샛터삼거리 북한강 자전거길을 잇는 자전거도로다. A1블록 인근 갈매순환로에서 자전거길을 따라 갈매역 쪽으로 되돌아 오다보니 경춘선숲길이 나왔다. 철길이 있고 태릉, 강릉 등 유적지와도 연결 돼 있어 단지 조성 이후 걷기 좋은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4차 사전청약 분양가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이다. 구리갈매지구의 갈매역아이파크는 지난달 18일 전용84㎡ 기준 9억51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약 1억원 올랐다. 구리갈매한라비발디는 지난해 10월 전용74㎡ 7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구리갈매역세권 인근 A공인중개사는 "공공분양 전용55㎡는 현시세 대비 적당한 분양가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일부 지역주민들은 태릉CC 등 통합개발에 반발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대비 지나치게 많은 인구가 몰린다는 우려 때문이다. B공인중개사는 "태릉과 인접한 노원구 주민은 태릉골프장 인구로 도로가 막혀 출퇴근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본다"며 "갈매역 주민들도 갈매역 규모 대비 1만가구 넘는 도시가 인근에 생기는 걸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2-01-23 18:09:29【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9월30일 국회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만나 ‘서울태릉 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의견서’를 전달하고 구리갈매역세권과 서울태릉공공주택지구를 통합 개발해 달라고 요청했다. 4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갈매역세권과 서울태릉지구가 연접해 있는데도 이를 분리해 ‘포도송이 개발’로 추진하면 인근 남양주시 왕숙지구-진건지구 등 개발로 인해 가중되는 출퇴근 교통체증을 감당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구리시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서울태릉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를 연계해 △GTX-B노선 갈매역 정차와 다양한 버스노선 신설과 도로망 확충 △사노동(개발제한구역)에 추진 중인 버스공영차고지 확충 △갈매IC신설-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 설치 △갈매역 광역환승시설 설치 △산마루로(갈매역)~화랑로 연결도로 개설 △경춘북로(47번 국도) 새우개고개 삼거리 ~ 신내 IC 1㎞구간 도로 확장 등을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제시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만남에서 “서울태릉 공공주택지구와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는 서로 연접해 있고 이를 합치면 1만3천여 세대로 왕숙2지구와 동일 규모 신도시가 조성된다. 서울태릉과 구리갈매역세권 광역교통대책을 선 수립해 확정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윤호중 국회의원은 “오늘 구리시장께서 주민의견서를 가지고 왔지만 광역교통 개선대책 선 수립이란 주민의 열망과 의지를 사장께서 충분히 이해하고 반드시 이행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김현준 사장은 “전달받은 서울태릉공공주택지구 지정 주민의견을 참고해 광역교통 개선대책 수립이 조속히 확정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10-04 21:20:53【파이낸셜뉴스 구리=강근주 기자】 GTX-B노선 갈매역 정차. 경춘선-분당선 직결. 서울경전철 연장. 갈매IC 신설. 구리시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갈매역세권지구 등 주거복지 로드맵 지구계획을 발표하자 광역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8일 시장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광역교통 대책회의는 GTX-B노선 갈매역 정차를 비롯해 △경춘선 광역철도 배차간격 단축 △경춘선-분당선 직결 △서울경전철 연장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 검토 △산마루로(갈매역)∼화랑로 연결도로 개설공사 △갈매IC 신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분기점 설치 등을 집중 점검했다. 특히 갈매지구와 인근 도심 개발로 교통수요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해 장래 대중교통 환승 연계체계 구축을 위해 복합형 갈매역 광역환승센터 신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 대책회의는 또한 작년에 구리시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된 스마트 신호시스템을 갈매동 사거리와 술막 사거리는 물론 갈매지구 중앙로에 설치해 출퇴근 교통체증 해소를 도모하기로 결정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갈매역세권지구와 대규모 개발계획으로 급증하는 교통수요와 광역교통 문제 해결은 GTX-B노선 갈매역 정차 등 다양한 대책과 광역교통 도로망 확충으로 가능하다”며 “태릉CC 개발과 관련한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국토부에 건의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갈매역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 축소를 위해 구리시가 2018년부터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왔던 경춘선 상봉~마석 셔틀운행이 4일 확정 발표됐다. 올해 상반기에는 갈매역세권과 태릉CC 개발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계획 확정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1-10 11:15:51[구리=강근주 기자] 구리시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지역주민은 이런 방식에 반발할 가능성이 짙다. 하지만 갈매역세권 개발이 1조원 이상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라 구리시 혼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란 지적이 일각에서 흘러나온다. 즉, 개발사업이 표류하지 않고 정상궤도에 오르려면 LH와 손을 잡는 것이 현실적이란 분석이다. 21일 구리시에 따르면 구리갈매역세권 개발 사업은 2014년 1월 시작돼 개발사업 타당성 용역조사를 거쳐 2015년 11월경 담터 및 도촌지구 등 우선해제 취락지구 등을 제외한 약 7만3000평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그러나 2016년 3월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우선해제 취락지역을 포함해 갈매역세권 개발계획을 수립하라는 재심의 의견을 구리시에 통보했다. 이에 구리시는 우선해제지역인 담터 및 도촌지구 등을 포함한 약 21만4000평으로 용역을 완료했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건설면적 약 24만2000평과 비슷한 면적으로 구리갈매역세권 개발을 추진해온 것이다. 이는 LH공사 등 공공기관과 공동이행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이 타당성에 부합한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단독 추진 시 막대한 재원 조달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행이 난관에 봉착할 가능성이 짙기 때문이다. 특히 신모 시의원이 2017년 7월 최종용역 보고를 받을 때 구리도시공사가 지분을 51% 이상 확보하는 전제로 동의했다고 한 내용은 구리도시공사 용역 결과보고 내용에는 없다고 구리시 측은 주장했다. 설령 그런 의견을 제시됐다 할지라도 갈매역세권 개발사업의 예상 사업비는 1조원 이상이라 51% 이상 지분 참여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많다. 구리시 관계자는 “구리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지정 사업은 2017년 8월 LH가 국토교통부에 지구지정을 제안해 현재 주민의견 청취 및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공개를 마무리 했다”며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2018년 1월경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서 초안을 공람·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월29일 ‘정부 주거복지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구리갈매역세권 부지를 신혼부부 희망타운 지역으로 지정하자 해당 지역주민은 이에 반발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7-12-21 10:32:01정부의 대출 규제로 인해 서울 내 10억원 미만 아파트는 점차 자취를 감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출 여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의 눈길은 서울 인접 지역, 이른바 ‘서울 옆세권’으로 불리는 경기권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이들 지역의 신규 아파트 분양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시행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은 수도권 고가 주택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했다. 여기에 △최장 만기 30년 제한 △6개월 내 전입 의무 △다주택자의 주담대 금지 등 강도 높은 규제가 더해졌고, 동시에 ‘스트레스 DSR 3단계’까지 도입되면서 서울 내 주택 구매는 사실상 고소득·현금 자산가가 아니면 어려운 구조로 바뀌고 있다. 이 같은 규제는 특히 서울 내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인 ‘노도강’(노원·도봉·강북)과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 강북권의 수요를 자극하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전문가는 “주담대 한도 내 자금 마련이 가능한 중저가 아파트에 수요가 몰리며, 해당 지역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고가 아파트 수요는 위축되는 반면, 대출로 접근 가능한 아파트는 품귀 현상을 겪을 수 있어 서울 내 10억원 이하 아파트는 점점 희소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약 14억7,000만원에 달해 대부분의 단지가 주담대 규제 상한선을 초과한 상황이다. 반면 서울과 인접한 경기권 일부 지역은 서울 생활권을 공유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고 대출 활용이 가능해 실수요자들의 ‘대체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표적인 서울 옆세권 지역인 경기도 구리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구리는 최근 몇 년간 교통 인프라가 대폭 개선된 지역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 개통에 이어 올해 고덕~토평대교 개통까지 완료되며 서울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한층 가까워졌다. 교통망 확장에 따라 주거 가치 역시 빠르게 재평가되고 있다. 특히, 구리는 서울 일부 지역보다 높은 전세가 수준으로도 실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구리시의 평균 전세가는 3억8,660만원으로, 같은 시기 노원(3억3,792만원), 도봉(3억818만원), 강북(3억6,221만원) 등과 비교해 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서울 못지않은 거주 수요가 구리에 몰리고 있음을 방증한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은 극히 제한적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5년간(’21.07~’25.07) 구리에서의 일반공급 물량은 1,020가구 수준에 불과하며, 올해 입주 물량은 전무하다. 이 같은 공급 공백 속에서 서울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를 갖춘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구리시에서 잇따른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고 있다. 우선, 오는 9월 교문동 일원에서 중흥토건이 시공하는 ‘딸기원2지구’ 주택재개발 아파트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가 총 1,096세대 규모로 분양될 예정이다. 여기에 약 1,320세대 규모의 구리교문 공공주택 조성사업과 약 3,000세대에 달하는 딸기원1지구 정비사업이 더해질 경우, 일대는 총 5,000여 가구에 이르게 된다. 이와 함께 LH는 이달 갈매역세권 A1블록에서 신혼희망타운 1,182세대를 공급하고, 오는 12월에는 A4블록에서 공공분양 251세대와 분양전환 공공임대 310세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상황에서, 실수요자가 실제 대출을 활용해 접근할 수 있는 서울 인접 입지는 그 자체로 희소가치를 갖는다. 이처럼 교통, 생활, 자연, 미래가치를 고루 갖춘 새 아파트 분양이 임박하면서, 구리 지역은 강화된 대출 규제 환경 속 새로운 대안 주거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025-07-23 09:31:29[파이낸셜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과 내집마련을 위해 하반기 전국에 분양주택 1만6000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LH는 남양주왕숙 등 3기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에 약 1만2000가구를 공급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먼저 3분기에는 남양주왕숙, 과천주암 지구 등에 7700가구 분양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7월에는 남양주왕숙 지구에 공공분양(A1, B1, B2 블록) 1776가구, 신혼희망타운(A2 블록) 401가구 등 총 2177가구를 공급한다. 그 외 남양주진접2 지구에 신혼희망타운(A-4 블록) 255가구, 공공분양(A-1 블록) 920가구 등 1175가구를, 구리갈매역세권 지구에 신혼희망타운(A1 블록) 1182가구 등을 공급한다. 화성동탄2 지구(C14 블록)에서는 6년 분양전환 공공임대 610가구가 최초로 공급될 예정이다. 8월에는 의정부우정 지구에 공공분양(A1 블록) 538가구, 과천주암 지구에 신혼희망타운(C2 블록) 686가구가 공급된다. 9월에는 강원 원주무실 지구 공공분양(A-2 블록) 295가구 공급과 더불어 남양주진접2 지구(A-7 블록)와 울산태화강변 지구(A-2 블록)에서도 각각 405가구, 277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된다. 경기 시흥하중 지구(A4 블록)에 신혼희망타운 390가구 공급도 예정됐다. 4분기에는 김포고촌, 과천주암 등 전국 주요 지구에 8200가구 분양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대전대동2(1 블록, 공공분양) 1130가구 △청주지북(B1 블록, 공공분양) 757가구 △김해진례(C-1 블록, 공공분양) 387가구 등 227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1월에는 △남양주왕숙(B-17 블록, 공공분양) 499가구 △군포대야미(A2 블록, 신혼희망타운) 1003가구 △남양주왕숙(A-24 블록, 신혼희망타운) 393가구 등 189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12월에는 김포고촌2(A1 블록, 공공분양) 262가구와 과천주암(C1 블록, 공공분양·신혼희망타운) 932가구 등 4090가구가 공급된다. 다만 건설공사 진행 상황, 입주 수요 등에 따라 공급계획이 변동될 수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LH청약플러스에 게시되는 입주자모집공고를 반드시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7-21 09:2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