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구미동 하수처리장 복합문화타운 조성 1단계 사업을 위한 건축 설계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대상은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 전체 부지 중 4325㎡ 부지이며, 기존 건축물 2개 동의 업사이클링을 통해 공연장, 카페 등을 시민 친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설계 공모를 위한 참여 등록은 오는 22일 오후 5시까지이며, 공모안 작품 접수 마감은 8월 28일 오후 5시이다. 이후 공모안 심사를 거쳐 9월 5일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사업은 약 27년간 방치된 구미동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 발판으로 추진됐다. 시는 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의 질을 높여 문화예술 중심의 성남시 랜드마크 조성이라는 사업 목표에 적합한 설계안을 선정할 계획이다. 성남시 관계자 "장기간 방치된 시설을 단계별 사업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주민에게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일정과 설계 지침, 참가 등록 방법 등은 성남시청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7-17 09:37:04【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모든 시민에 대한 독감 무료접종에 이어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새롭게 추진하고, 글로벌 성공사례로 꼽히는 '솔로몬의 선택'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또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를 위해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하고,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한다. 21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전날인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 2025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총 3조8298억원 규모로, 이는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한 수치다. 이 가운데 첫 번째 전략으로는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 강화를 목표로,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또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개의 벤치와 2000여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4차산업 특별도시' 입지 구축을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특히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세 번째 전략으로는 '명품복지 가치 실현'을 위해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을 지원한다. 이어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을 지급하고,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밖에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 결혼과 취업의 꿈을 이루는 '청년 희망 도시'를 위해서는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무엇보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마지막으로 세계로 나아가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21 15:32:2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3조8298억원 규모의 내년 본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3조5402억원보다 2896억원(8.2%)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3조1599억원, 특별회계 6699억원이다. 분야별로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1조3486억원(일반회계의 42.7%)을 배정했다. 분당 어린이종합지원센터 건립 공사 83억원, 보훈회관 이전 건립 공사 59억원, 중원청소년수련관 시설개선 공사 38억원, 해님달님놀이터 운영 지원 15억원, 저상버스 이용 장애인 버스 요금 지원 10억원 등이 사회복지 예산으로 쓰인다. 이어 교통·물류 분야는 3722억원을 편성했으며, 탄천 교량 보강과 보도교 신설 공사 379억원, 수내교 전면 개축 공사 116억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버스 준공영제 운용 지원금 77억원, 교량 정기 안전 점검과 진단 용역비 26억원, 내곡터널 방재시설 설치 공사 23억원 등이다. 환경 분야는 2304억원의 예산을 배정, 상대원동 600톤 환경에너지시설 위탁 운영비 105억원, 벤치와 쓰레기통 설치 사업비 64억원, 쓰레기 거점 배출시설(72곳)과 쓰레기 보관함(480개) 설치비 18억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문화관광 분야는 신흥동 박물관 전시동 건립 87억원, 구미동 하수처리장 부지 복합문화타운 조성 사업(1단계) 77억원, 여수동 공공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60억원, 수내도서관 건립 34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 32억원 등 2019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국토·지역개발 분야는 15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원도심 대원공원 내 테마공원 조성 사업 133억원, 대왕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80억원, 율동공원 생태문화공원 조성 25억원, 오리역세권 미래비전 용역비 8억9000만원 등이 지역개발 예산으로 쓰인다. 이 외에도 어르신 버스요금 지원금 97억원, 금곡동 복합청사 신축 건립 90억원, 산성공원 재정비와 숲속 커뮤니티센터 건립 50억원, 정자1동 복합청사 신축 건립 23억원, 청년 정보 플랫폼 구축비 2억원 등의 예산을 편성했다. 본예산안은 오는 20일 개회하는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7일 확정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4 14:50:58【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분당 오리역 일대가 첨단 산업과 기술이 결합한 '제4테크노밸리' 개발을 추진한다. 신상진 시장은 11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개발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사업 대상지는 분당구 구미동 174번지 일원 약 57만㎡로, 현재 이곳은 시 소유 성남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부지(8만4000여㎡), 한국토지주택공사 오리사옥(3만7000여㎡), 시 소유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2만9000여㎡), 법무부 소유 법원 부지(3만여㎡), 민간 소유 버스 차고지(4만여㎡) 등이 있다. 분당신도시 개발 당시에는 시의 외곽지역이었으나, 현재는 인근 용인시와 맞닿아 있어 개발 압력이 높은 곳이다. 시는 공공 소유 부지를 중심으로 오리역 일원에 대한 고밀복합개발에 나설 방침이다. 해당 부지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첨단기술연구소, 첨단산업 클러스터 등을 유치해 성남시의 IT와 첨단 기술 산업을 대표하는 성장 거점인 제4테크노밸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1월부터 10월까지 '오리역세권 발전구상' 용역을 추진해 기본적인 개발방향을 마련하고 이후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는 오리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한 자족기능 확보가 분당 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제4테크노밸리 개발 사업은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우리 성남시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 여러분께 더 나은 생활 환경과 일자리, 그리고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1 13:20:07[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역점 추진 중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과 도시 균형 발전 사업 등을 핵심으로 한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이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성남의 미래상과 중장기 발전방안을 제시하는 법정 최상위 계획이다. 성남시는 도시 미래상을 ‘소통과 화합의 글로벌 시티’로 설정하고, 이를 이뤄나가기 위한 통합형 도시공간구조, 글로벌 경제기반, 지역 맞춤형 기반시설 조성 방안 등을 수립했다. 2035년 계획 인구는 공공주택사업, 도시정비사업 등으로 유입되는 인구수를 고려해 108만2000명으로 잡았다. 전체 면적이 141.66㎢인 성남시의 도시공간구조는 성남시청 등을 중심으로 하는 1도심과 북부, 남부의 2개 지역 중심 생활권으로 개편했다. 1도심과 연계를 강화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 지역주민 화합을 유도한다. 글로벌 경제기반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조성을 통해 마련한다. 시는 위례 스마트시티~판교 1·2·3 테크노밸리~백현 마이스산업단지~분당 벤처밸리~정자 바이오헬스단지~성남 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첨단기술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이 중 백현 마이스산업단지는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000㎡ 시유지에 국제회의·전시·문화시설이 있는 복합단지로 조성해 ICT·게임·의료 등 특화산업을 육성한다. 바이오헬스단지는 정자동 주택전시관 부지 10만㎡에 기업·연구기관·병원 등을 유치해 관련 산업과 시민 건강을 지원하는 중심지로 조성한다. 구미동 옛 하수처리장은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이와 함께 부족한 주거공간 확보와 원도심 재개발사업 순환이주단지 마련 등을 위해 개발가용지 3.027㎢를 시가화예정용지로 확보했다. 이번 ‘2035년 성남 도시기본계획’은 경기도 승인내용을 반영한 최종 보고서가 완료되면 성남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달 말 일반에 공개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6-08 10:12:20【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시흥동 일대 창조경제밸리 조성 예정부지와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전시관 일대 부지가 시가화 예정 용지로 용도 변경됐다. 성남시는 1일 국책사업 지원과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경기도에 심의 요청한 '2020년 성남도시기본계획 일부 변경안'이 승인돼 일반시민이 열람할 수 있도록 오는 12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승인된 내용을 보면 현재 개발제한구역(GB)인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 일대(19만9807㎡)와 공공기관 이전부지인 시흥동 한국도로공사 부지(22만3943㎡) 등 창조경제밸리 조성예정지 42만3750㎡ 부지는 공업 용도의 시가화 예정용지로 변경됐다. 분당구 정자동 분당주택전시관 일대 약 10만㎡ 부지는 기존 공원 부지에서 기업지원시설 용도의 시가화 예정 용지로, 자연상태로 남아 있는 일부 지역은 녹지로 계획하는 조건으로 변경됐다. 분당구 동원동 142번지 일대 6만9885㎡ 규모 산업단지는 기존 공업용도에서 주거 용지로 변경됐다. 수도권 공업용지 총량제에 따라 동원동 지역에 배정됐던 공업용지 물량은 창조경제밸리로 옮겨 배정됐다. 20여 년간 미사용 상태로 있는 분당구 구미동 하수종말 처리장 부지 2만9041㎡는 시가화 예정 용지로 용도 변경안이 반영되지 않아 현재의 자연녹지 보전용지로 남게 됐다. 성남시는 일부 변경된 도시기본계획을 반영해 이달 하순 창조경제밸리 기공, 내년 하반기 동원동 산업단지의 주거용지 개발 사업 추진 등을 하게 된다. jjang@fnnews.com
2015-12-01 10:31:39【동해=서정욱 기자】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9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에 선정, 3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고 6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동해시 구미동 11번지 일원에 건립되는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로, 국비를 포함한 총 7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수영장, 체육관, 탁구장, 헬스장 등 생활체육시설과 인근 산업단지 노동자 특화형 생활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는 연면적 2956㎡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17년부터 수영장 건립을 계획하여 부지 확보, 중기 지방재정 계획 및 행정절차 단축을 추진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 온 결과, 지난 5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동해시 남부지역 주민들도 10분 생활권으로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북평레포츠 복합시설이 북평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하여 산단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문화시설 기능이 되도록 하여 지역주민과 근로자들이 고루 수혜를 입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석민 전략사업과장은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공공체육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시민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이 가능해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9-03-06 09:5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