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산불 재난 '심각' 단계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는 등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산불 예방과 희생자 추모 분위기에 주요 행사를 연기·축소키로 했다. 구미시는 산불 재난 국가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8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산불 예방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시는 이미 다각적인 산불 예방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들어 산불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진 상황에 대응해 추가적인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이에 이날부터 시 전역에 대해 소각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흡연을 제한하는 산불예방 행위제한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별도 해제 시까지 효력이 유지되며, 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산불 감시 인력도 보강했다. 지난 17일부터 30명을 추가 배치해 총 186명을 운영 중이며, 이 체계는 4월 15일까지 유지된다.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의 근무시간도 기존보다 3시간 늘어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특히 일몰 이후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또 마을순찰대를 통해 야간 순찰을 강화해 재난 징후를 사전 포착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읍면동과 즉각 협조하는 체계를 운영 중이다. 청명·한식을 앞두고 묘지 작업에 대한 대응도 강화된다. 시는 읍면동과 통·리장을 통해 묘지 작업 예정지를 파악하고 있으며, 농협, 산림조합, 장의업체 등과 협조해 성묘객 계도 및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산불은 한순간의 부주의로도 대형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재난이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의 경각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때인 만큼, 시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산불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산불 예방과 희생자 추모 분위기 조성을 위해 주요 행사 일정을 조정했다. 4월 4일 예정됐던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는 취소했다. 또 4월 2일부터 6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과 '소상공인 희망 페스티벌'은 공식 행사 없이 축소 진행된다. '선산 산림휴양타운 기공식'과 '경북 어르신 도민 생활 체육대회'는 연기됐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30 15:35:42【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1년간 품은 445명의 새 생명!" 지난해 3월 1일부터 운영 중인 차의과학대 부속 구미차병원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이하 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았다.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24.3.1~2025.2.28.) 총 221명의 환아가 입원하고, 응급분만 103건을 포함해 445건의 분만을 시행하며 지역 내 고위험 신생아 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칠곡, 김천, 문경 등 인근 지역 환아가 전체의 약 45%를 차지하며 경북권 신생아 치료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센터 운영 이후 고위험 신생아 치료가 지역 내에서 가능해지면서 산모들의 원거리 이동 부담이 줄었고, 이는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경북 내 필수 의료 강화를 위해 지난 1월부터 집중 치료 병상을 기존 6개에서 8개로 확대하고, 간호사도 7명에서 10명으로 증원하는 등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경북 유일의 신생아집중치료센터로서 책임감을 갖고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 내 모든 신생아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성과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경북도와 시의 민·관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지난 10일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는 센터를 방문해 의료진 및 운영진과 간담회를 열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엄태현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장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센터가 그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저출생 문제가 심화되는 가운데 임신·출산 의료 환경 개선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다. 센터는 경북 유일의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로, 첨단 의료장비와 전문 의료진(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 산부인과 전문의 1명)을 갖추고 365일 응급 분만과 신생아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8 10:30:26【파이낸셜뉴스 대구·구미=김장욱 기자】 걍븍 구미에 첨단산업 분야 연구 활성화 및 지역 기업 및 경제 성장을 견인할 거점이 들어섰다. 경북도와 구미시, DGIST는 금오테크노밸리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3층에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를 개원하고, 미래 첨단산업 분야의 고급 공학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는 2년 과정의 공학 전문 석사 학위 과정을 운영하며, 기업 실무형 고급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은 기업 난제 해결 프로젝트 중심으로 구성되며, 교내·외 전문 교수진과 최첨단 연구 시설을 활용해 현장형 연구개발(R&D)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배출할 계획이다. 특히 우수 연구 인력을 활용한 기업 맞춤형 연구 과제 수행을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하고,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 혁신의 핵심은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시에 공급하는 것이다"면서 "DGIST 공학전문대학원 구미캠퍼스가 지역 기업의 기술 혁신을 촉진하는 전환점이 되어 구미의 미래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구미시에 있는 산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와 학업의 균형 유지를 위해 금오테크노밸리 내 강의시설에서 주 1일 수업 형태로 운영된다. 올해 첫 신입생을 맞는 공학전문대학원에 경북도와 구미시, DGIST는 전폭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학생 맞춤형 오픈 커리큘럼, 학제적 팀티칭, 최첨단 연구시설 지원 등을 통해 차세대 고급 공학 지도자 양성 과정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구미 반도체 소재·부품 특화단지, 방산 혁신협력단지(클러스터) 등에 부족한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공급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국가와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면서 "DGIST 공학전문대학원을 통해 산학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고, 산업계와 함께 혁신을 주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4 14:16:05【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지방 최초로 운영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가 개소 1년여 만에 정신과적 위기 상황 현장 출동 268건, 전화 상담 1096건을 처리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에 다르면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응급 입원 40건(14.9%),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102건(38.1%), 보호자 인계 및 정보 제공 126건(47.0%)을 처리하며 현장 대응력을 입증했다. 김장호 시장은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 운영을 통해 정신질환자와 자살위기 대상자의 평가부터 입원, 치료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위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사후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지난 2023년 11월 광평동에 문을 열어 경북경찰청의 '응급입원현장지원팀'과 구미정신건강복지센터의 '위기개입팀'을 통합 운영하는 지방 최초 사례다. 총 12명이 3조 교대 근무(각 팀별 2인) 체제로 운영되며, 구미·김천·상주·고령·성주·칠곡 등 6개 시·군을 관할한다. 정신과적 위기 발생 시 즉시 출동해 24시간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타해 위험을 평가해 △의료기관 이송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보호자 인계 등의 조치를 신속히 수행한다. 특히 응급입원이 필요한 경우 의료기관 병상 확인부터 119구급차를 통한 이송까지 원스톱 대응 체계를 가동해 긴급 상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한편 시는 올해 위기 개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위기개입 전담 인력 추가 배치 △24시간 현장 대응 강화 △정신과적 응급 개입 프로세스 개선 △위기대응협의체 확대 등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3-10 11:25:31【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경북 도내 최초로 지역 아동센터의 교육환경을 디지털화하며 아동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나서 관심을 끈다. 이를 위해 시는 하늘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 아동센터 스마트교육장'을 개소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으며, 총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최첨단 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김호섭 부시장은 "아동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면서 "미래세대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관내 43개 지역 아동센터에 화상교육 장비와 실습 보조기기를 설치했다. 강사는 실시간으로 아동들과 소통하며 체험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영상체험 교육을 실시간 공유하는 환경이 조성돼 아동 개개인의 실습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첨삭 지도까지 가능해졌다. 놀이수학, 웹툰 그리기, K-POP 댄스, 마술쇼 등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수업을 통해 아동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돌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 환경 개선과 함께 아동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스마트 기기도 보급됐다. 시는 △디지털 신장계(43대) △체성분 분석기(43대) △스마트 운동기기(95대) △사물인터넷(IoT) 화재감지기(59대)를 설치해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화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도록 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8 15:40:4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K-푸드 전초기지로 도약한다. 구미시는 건강하고 우수한 농식품 공급을 통해 농촌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푸드테크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푸드테크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추진하며,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을 확대한다. 김장호 시장은 "농식품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생산부터 유통, 푸드테크까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시가 K-푸드의 거점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올해부터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과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되는 푸드테크 스마트제조기반 구축사업은 식품제조·가공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2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공장 설비 및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지원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외식 상용화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사업비 1억7500만원)은 푸드테크 기업과 외식업체 간 협업을 통해 외식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이다. 외식업체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고, 효율적인 운영 솔루션을 제공해 푸드테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시는 앞으로 푸드테크 관련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해 산업 다변화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방침이다. 또 시는 지역 농식품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6억3700만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2억9500만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다양한 수출 지원책이 포함됐다. 세부적으로 △농식품 국외 판촉 지원 △수출 농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수출 농식품 안전성 지원 △전통식품 브랜드 경쟁력 제고 △시식행사 물품구입비 △대표 가공식품 개발 연구용역 등 다방면의 지원이 이뤄진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시 농식품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총 사업비 1억5000만원을 들여 현지 바이어 발굴, 판촉전,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수출 유망 품목을 적극 발굴해 지역 농식품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7 10:33:16【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국회의원과 '원팀'으로 국비 9800억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2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구자근,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의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요 논의 내용은 2026 국가투자예산 전략보고회에서 발굴된 신규 사업과 진행 중인 일반 국비 사업을 포함해 국비 9800억원 확보를 목표로 한 현안 사업 추진 상황 및 정부 동향이었다. 참석자들은 구체적인 국비 확보 전략과 해결책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 시장은 "내년도 최대 국비 확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준비와 국회의원들과의 공조 체제를 통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면서 "정부 예산편성 일정에 맞게 각 사업별 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국회의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역 현안으로는 △문화가 있는 브랜드산단 조성사업 △구미국가산업단지 1~3단지 연결교량 신설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건립 △김천~구미~신공항 철도건설 △대구경북선(서대구~의성) 동구미역 신설 △디자인코리아 2026 유치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국가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 등이 다뤄졌다. 국비 사업은 △강소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 △국립청소년 디지털 통합지원센터 건립 △임산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반도체 웨이퍼 공정장비용 소재부품 테스트베드 구축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간편식 제조포장 실증지원센터 구축사업 △펫테크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 △제2육아종합센터 건립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회의원들은 "각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필요성을 명확히 하고, 관련 부처와의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사업 추진에 있어 적시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며 각 사업별 주요 쟁점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4 15:49:2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투입해 단계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기존의 단편적인 지원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단계별 집중 지원 체계로 전환해 기업의 성장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올해부터 기업 성장을 소규모 기업, 허리 기업(매출 50억~500억원), 선도 기업(매출 500억원 이상)으로 3단계로 구분하고, 총 2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각 단계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특성에 맞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올해는 고환율, 경제 불황, 무역 분쟁 등으로 지역 산업의 리스크가 큰 해다"면서 "기업 성장 지원 체계의 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의 미래 신산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구미시 중소기업 토털 솔루션 지원사업'은 지원 프로그램의 전면 개편과 예산을 확대하여 기업 지원을 강화한다. 이 사업은 기술, 마케팅, 수출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기업성장 테마 지원'과 기업 당면 문제 해결 및 개별 프로그램 지원에 대한 '핀 포인트 지원' 두 가지 트랙으로 운영된다. 총 11개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신규사업으로 추진된 '구미 허리기업 성장레벨업 1+1 지원사업'은 올해도 허리 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수립, 기술 혁신, 시장 확대, 역량 강화 4개 분야의 총 15개 세부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각 기업은 패키지 형태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하고,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과 매칭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된다. 또 올해 신규 사업으로 '구미 선도기업육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 △DX(디지털전환)변화 대응 △글로벌 역량 강화 3개 분야에 총 7개 세부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선도기업이 미래 신산업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월드클래스 기업으로 진출하도록 돕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24 10:16:20【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반도체·방산 등 8대 신산업으로 초격차를 확보, 첨단산업을 선도한다. 이에 따라 시는 반도체·방산 등 첨단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한 산업기반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그 청사진을 공개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도시로 자리 잡은 것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진했기 때문이다"면서 "첨단산업 기반을 더욱 견고히 다지고, 청년과 우수 인재가 찾는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산업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년간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수도권 외 지자체 중 유일하게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유무인 복합체계 방산혁신 클러스터 사업에도 선정되며 두 개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첨단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부품 실증기반 구축 △반도체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첨단방위산업 진흥센터는 올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는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특히 부지 매입비 150억원을 투입해 '구미 첨단반도체 연구단지' 조성도 본격 추진하며, 첨단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첨단산업의 체계적 관리와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로의 혁신을 위해 지난해 '구미시 신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했다. 지역 산업의 초격차 확보와 미래 도전적 융합산업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8대 신산업(반도체, 이차전지, 방산, 로봇, 가상융합, 디지털헬스케어, 첨단모빌리티, 에너지)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150개 사업, 3조1733억원 규모의 신규 및 지속사업을 발굴했다. 중장기 로드맵을 통해 후속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산업별로 제조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산업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매 분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첨단산업 발전 로드맵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 지역 내 혁신기관을 확충·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산학협력형 우수 인재 양성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급 인력이 구미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10 09:09:43【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한부모 가정은 든든하게, 미혼남녀는 설레게, 다자녀 가정은 풍성하게, 외국인 주민은 따듯하게!' 구미시는 가족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 가족 행복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시는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24억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새 건물을 신축한다. 신축 시설은 연면적 763㎡(231평),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되며, 올해 준공이 목표다. 또 가족 서비스 거점 역할을 하는 구미시 가족센터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30억원을 들여 기존 시설을 증축한다. 2026년 준공 예정으로, 완공 시 연간 10만명 이상이 이용할 수 있는 가족지원 대표 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행복한 가정이 건강한 사회의 원동력이다"면서 "다양한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또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는 '두근두근ing' 사업도 확대한다. 기존 참가 연령(만 29~39세)을 만 20~39세로 조정하고, 모집 인원을 60명으로 늘렸다. 행사 횟수도 2회에서 4회로 확대하며, 기존 금오산호텔뿐만 아니라 공원·관광지·카페 등 다양한 장소에서 이색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오는 3월부터 모집한다. 여성 근로자 복지 개선을 위해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워라밸 리더기업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개시 2년 이상 경과한 기업 중 여성 근로자 비율이 20% 이상이고 육아휴직 사용률이 30% 이상인 기업 7곳을 선정해 각 기업에 20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총 6억원을 투입해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출산 가정에는 산후조리원 이용비, 산후 마사지, 회복 관련 의약품·건강기능식품 비용 등을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연 5만 원 상당의 농수산물 할인 쿠폰도 제공해 가계 부담을 줄인다. 이외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올해 3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외국인 주민과 그 자녀를 대상으로 '외국인 주민 긴급 의료비 지원사업'을 추진, 갑작스러운 부상이나 질병으로 인한 긴급 의료비를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2-04 10:0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