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구미도시공사 구미시추모공원은 윤달 기간 개장유골 화장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해 윤달 개장유골 회차 증설 계획을 수립한 후 예약접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윤달은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맞추기 위해 추가되는 달이며 2~3년의 주기로 찾아온다. 올해 윤달 기간은 7월 25일부터 8월 22일까지다. 이재웅 구미도시공사 사장은 "윤달 기간 개장유골의 화장 수요가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유족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 준비를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비해 구미추모공원은 지난 2023년도 윤달 기간의 화장 건수를 분석해 개장유골 화장 회차를 하루 8회에서 20회로 대폭 증설했다. 또 개장유골 화장 회차 증설로 인해 일반화장을 하시는 유족분들께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홍보를 포함한 사전 준비를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 한편 윤달 기간 개장유골의 화장은 보건복지부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 내 화장예약 메뉴에서 지난 1일부터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월 윤달 기간 예약률은 86%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6-26 13:44:13【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구미시가 '화장 대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미시는 종합장사시설인 구미추모공원을 찾는 유족들의 편의를 위해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화장로 2기 증설을 완료하고 오는 16일부터 운영 횟수를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증설로 화장로 총 7기를 운영해 일일 화장 구수가 애초 일 20구(연간 최대 7260구)에서 일 24구(연간 최대 8712구)로 확대된다. 또 최대 1452구의 추가 화장이 가능해져 초고령사회 사망자 급증이 예상되는 화장 대란에 시민의 불편함을 상당히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시장은 "장사시설 확충과 개선으로 노인인구 증가, 코로나19 재유행 등 예상하지 못한 감염병에 대비하고 누구나 편안한 장례를 치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2019년 2790건에 머물렀던 화장 건수가 2020년 4192건, 지난해 4502건으로 2019년 대비 각각 50.25%, 61.36% 증가했다. 한편 구미추모공원은 최신 화장시설과 편리한 유족 대기실, 휴게실, 식당과 매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인근에 봉안시설이 있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스톱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구미추모공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의 화장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민의 경우 일반 화장 10만원, 개장 유골 화장 6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관외 거주자는 일반 화장 60만원, 개장 유골 화장 25만원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4-12 10:18:29【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김장호 구미시장이 구미를 찾은 윤석열 대통령의 인재양성 관(觀)에 적극 공감했다. 2일 구미시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구미를 방문해 '제1차 인재양성전략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국가전략산업 분야 기술인재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산업이 직면한 과제들을 대학과 협력을 통해 극복하는 방안과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는 체계 확립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구미 금오공대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회의는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을 비롯 교육·산업·연구계 위원들과 경북지사, 구미시장, 금오공대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시장은 "구미는 조선 초기 기틀을 다진 성리학의 본향이자, 인재배출의 산실이었는데 이런 전통이 있는 구미에서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개최한 것에 대해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면서 "반도체 특화단지와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가 지정되면 살기 좋은 지방을 만드는데 구미시가 앞장설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윤 대통령은 구미시와 SK실트론간 1조2360억원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도 참석했다. 이는 비수도권 투자 기업의 모범사례로 반도체 등 핵심전략기술 분야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 기술시장 선점을 위한 전문인력양성과 연구개발에 대한 정부의 투자 의지를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최태원 SK 회장은 "SK 그룹이 2020년 이후에 경북도에 투자한 금액이 금액이 1조4000억원이 된다"면서 "앞으로 4년간 5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상모사곡동에 위치한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추모관에서 헌화했다. 시는 연간 20만명이 방문하고 누적 방문인원 425만에 이르는 박 대통령 추모관을 그 위상에 맞는 숭모관으로 확대·건립해 박 대통령의 고향 도시의 책무와 도리를 다하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역사자료관, 박정희대통령생가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김 시장은 국무조정실장, 환경부 장관, 산업부 장관에게 LIG넥스원의 투자 애로사항과 아시아 육상경기대회의 국가 지원, 구미국가산업단지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을 건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3-02-02 10:36:52보건복지부는 2019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72조5150억원으로 올해 예산 63조1554억원) 대비 9조3596억원(14.7%)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내년 1월부터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만 5세 아동까지 월 10만원 지급하고 9월부터는 초등학교 입학 전(최대 생후 84개월) 아동으로 대상 확대함에 따라 2356억원 늘어난 2조1627억원이 책정됐다. 또 장애아동 특수보육교사 수당을 월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인상했다.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대구 수성구, 경북 구미시, 부산 사하구 등 3곳에 신축한다. 장애인활동 이용자 수가 7만 8000명에서 8만 1000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최중증장애인 활동지원사 가산급여 인상 등을 반영해 350억원 늘어난 1조35억원을 책정했다. 또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 차별금지법 홍보, 장애인 권익 옹호기관 운영지원을 확대한다. 장기요양보험료도 8.51%로 인상됨에 따라 예산에 반영했고 신규 추모공원 건립하고 기존 시설의 노후된 화장로 등 개보수 지원도 213억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임산부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예산도 19억원 늘어난 3284억원이 책정됐으며 자살유가족에 대한 법률·상속·장례 등 지원을 신규로 실시하고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 확대하기로 했다. 희귀질환자지원 의료비 지원도 26억원 증가한 355억원을 집행하게 된다. 국회에서 정부안 대비 감액 된 규모는 2778억원으로 이 중 국민연금 급여지급이 2700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2019년도 예산이 2019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 및 자금배정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2-08 10:3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