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상성단의 의미, 구상성단의 의미, 구상성단의 의미, 구상성단의 의미, 구상성단의 의미구상성단의 의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구상성단은 모양과 규모뿐 아니라 구조, 소속된 별의 종류, 은하계에서의 분포 등이 외부은하와는 크게 다르다. 은하계의 중심으로부터 지름 약 5만 광년의 공모양의 은하무리 안에 약 100개의 구상성단이 분포한다. 사냥개자리 M3, 헤르쿨레스자리 M13이 대표적이다. 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천구상에서는 은경 327°, 은위 0° 방향의 궁수자리(은하계의 중심방향) 부근에 대부분의 구상성단이 분포한다.주로 100억년 이상의 늙은 별들로 이뤄져 있으며, 구상성단에 속해 있는 별들은 은하와 거의 같은 시기에 탄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상성단의 별들의 수는 산개성단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으며, 그 중심으로 갈수록 별들이 더욱 몰려 있다. 지난 2012년 국내 연구진이 큰곰자리에서 M81은하로부터 130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홀로 떠도는 외톨이 구상성단을 최초로 찾은 바 있다.해당 구상성단은 다른 성단에 비해 15배 이상 밝고, 크기는 3배가 넘는다. 아울러 은하에 속해 있는 일반 구상성단과 달리 은하와 은하 사이를 떠도는 외로운 구상성단이며, 지금까지 발견된 구상성단 가운데 은하의 중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서울대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는 “우주 초기에 빅뱅이 터지고 나서 최초로 태어난 천체들이 있었을 텐데, 그 후보 중 하나가 (이번에 발견한) 이 구상성단이다. 그래서 이번에 발견된 굉장히 멀리 떨어진 구상성단이 우주에서 최초로 태어난 성단이 아닐까 그렇게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이에 구상성단의 의미를 접한 네티즌들은 “구상성단의 의미, 아 국내서도 발견했구나”, “구상성단의 의미, 진짜 우주 최초로 태어났을까?”, “구상성단의 의미,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편집부
2015-05-11 07:06:24국내 연구진이 우주초기 천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찾아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 이명균 교수(사진)팀이 허블우주망원경으로 관측된 자료를 분석해 큰곰자리에 있는 M81은하에서 매우 멀리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M81은하는 큰곰자리 방향으로 12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은하. 구상성단은 수십만 개 이상의 별들이 축구공 모양으로 뭉쳐있는 집단으로 나이가 100억년 이상이 된다. 이번에 발견한 구상성단은 일반적인 구상성단에 비해 15배 이상 밝고, 3배 이상 큰 특별한 성단으로 M81은하에서 130만 광년 떨어진 곳에서 찾아냈다. 이 교수팀은 이 구상성단은 현재까지 알려진 구상성단 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에서 가장 외로운 구상성단으로 추정했다. 이 교수는 "이 구상성단의 나이는 100억년 이상으로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의 나이(137억년)와 비슷해 우주 초기에 태어난 천체 중 하나로 예측된다"며 "이를 통해 우주 초기 천체가 형성되는 과정을 밝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성단 발견의 의의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천문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 5월20일자에 게재됐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12-05-21 14:04:55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이 수천개의 은하를 포함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서 은하에 소속되지 않은 채 고립돼 있는 구상 성단들로 구성된 거대 구조를 발견, 지도로 만들었다. 구상 성단은 지난 20여년간 과학계에서 이론적으로만 예측됐던 것으로 관측을 통해 검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녀자리 은하단(왼쪽 사진 큰 사각형 내)에서 관측된 구상 성단 지도(오른쪽). 붉은 색일수록 구상 성단이 많이 있음을 나타낸다. 가로 폭은 1000만광년에 해당한다. 녹색 또는 밝은 하늘색으로 된 구상 성단들은 대부분 은하(집)가 없이 고립된 구상 성단들이다. 이번 연구는 은하의 형성과 진화 및 구상 성단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지 11일(현지시간)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3-11 22:40:03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이 수천개의 은하를 포함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서 은하에 소속되지 않은 채 고립돼 있는 구상 성단들로 구성된 거대 구조를 발견, 지도로 만들었다. 구상 성단은 지난 20여년간 과학계에서 이론적으로만 예측됐던 것으로 관측을 통해 검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처녀자리 은하단(왼쪽 사진 큰 사각형 내)에서 관측된 구상 성단 지도(오른쪽). 붉은 색일수록 구상 성단이 많이 있음을 나타낸다. 가로 폭은 1000만광년에 해당한다. 녹색 또는 밝은 하늘색으로 된 구상 성단들은 대부분 은하(집)가 없이 고립된 구상 성단들이다. 이번 연구는 은하의 형성과 진화 및 구상 성단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지 11일(현지시간)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talk@fnnews.com 조성진기자
2010-03-11 22:06:27<인터넷 엠바고 12일 04시(새벽)> <11일자 정과부 화상에 사진 있음>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처녀자리 은하단의 구상 성단 지도를 만들어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 이명균 교수 연구팀이 수천개의 은하를 포함하는 처녀자리 은하단에서 은하에 소속되지 않은 채 고립돼 있는 구상 성단들로 구성된 거대 구조를 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여년간 과학계에서 이론적으로만 예측된 구상 성단의 거대 구조를 관측을 통해 세계 최초로 검증한 것이다. 구상 성단은 약 백만개의 별이 축구공처럼 둥글게 모여 있으며, 크기는 40광년이나 된다. 구상 성단은 평균 나이가 120억년으로 우주 나이와 비슷해 우주 초기 진화 상태를 연구할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상 성단은 주로 은하에서 발견된다. 우리 은하는 약 160개의 구상 성단을 거느리고 있다. 태양도 우리 은하에 있는 별 중 하나이다. 연구진은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처녀자리 은하단을 연구대상으로 삼고 지구 하늘의 4분의 1을 탐사 관측해 모아 놓은 ‘슬로운 전천 탐사(The Sloan Digital Sky Survey)’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처녀자리 은하단 내에 은하보다 훨씬 거대한 구조를 이루는 수백만 광년 규모의 구상 성단계를 찾아내 이를 지도로 만들었다. 이명균 교수는 “구상 성단은 은하 주위를 공전하는데 은하와 은하 사이에 은하(집) 없는 구상 성단이 존재하고 이들은 은하보다 훨씬 거대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면서 “우주에서 최초로 태어난 별과 은하의 비밀을 밝힐 수 있는 단서를 마련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우주에서 새로운 종류의 거대 구조를 발견한 것으로 은하의 형성과 진화 및 구상 성단의 기원을 밝힐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구결과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인 ‘사이언스’지 11일(현지시간)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2010-03-11 19:39:38국내 연구진이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구상성단(球狀星團)의 화학적 이질성에 대한 난제’를 해결했다. 세종대 우주구조와 진화연구센터 이재우 교수팀은 대부분의 구상성단은 다양한 화학적 진화를 거친 다중종족으로 구성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25일 밝혔다. 별의 집단을 ‘성단’이라고 하고 그 집단이 공 모양으로 모여 있는 것을 ‘구상성단’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칠레 세로토롤로에 위치한 미 국립천문대의 1m급 망원경과 칼슘필터를 이용, 100여일 동안 40여개의 구상성단과 은하중심영역에 대한 탐사 관측을 수행했다. 관측자료의 분석 결과 우리 은하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구상성단은 칼슘 등 중원소 함량이 등질하게 분포되었을 것이라는 기존의 이론과는 달리, 전체 구상성단의 50% 이상에서 별들의 칼슘함량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교수는 “구상성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기존 학계의 이론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은하중심영역의 초기 우주천체 탐사작업’은 은하 형성이론에도 중대한 전환점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6일자 ‘네이처’에 주요 논문으로 선정돼 해설기사와 함께 게재된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11-25 21:14:54<사진은 정과부 화상> 국내 연구진이 지난 30년간 풀리지 않았던 ‘구상성단(球狀星團)의 화학적 이질성에 대한 난제’를 해결했다. 세종대 우주구조와 진화연구센터 이재우 교수팀은 대부분의 구상성단은 다양한 화학적 진화를 거친 다중종족으로 구성됐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25일 밝혔다. 별의 집단을 ‘성단’이라고 하고, 그 집단이 공 모양으로 모여 있는 것을 ‘구상성단’이라고 한다. 연구진은 칠레 세로토롤로에 위치한 미 국립천문대의 1m급 망원경과 칼슘필터를 이용, 100여일 동안 40여개의 구상성단과 은하중심영역에 대한 탐사 관측을 수행했다. 관측자료의 분석 결과 우리은하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구상성단은 칼슘 등 중원소 함량이 등질하게 분포되었을 것이라는 기존의 이론과는 달리, 전체 구상성단의 50%이상에서 별들의 칼슘함량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교수는 “구상성단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과 기존 학계의 이론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발견”이라면서 “현재 진행중인 ‘은하중심영역의 초기우주천체 탐사작업’은 은하 형성이론에도 중대한 전환점을 불러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26일자 ‘네이처’에 주요논문으로 선정돼 해설기사와 함께 게재된다./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9-11-25 19:07:19[파이낸셜뉴스] 도심을 벗어나 밤하늘을 보고 있으면 수많은 별이 보이죠. 요즘 장마이기도 하고 도심에서는 별을 보기가 어렵지만, 이제 곧 여름 휴가 시즌이 돌아오니 한여름 밤 별 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힐링하는 건 어떨까요. 오늘은 별이 수명을 다하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블랙홀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11일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에서 처음 블랙홀이 만들어진 뒤 초대질량 블랙홀로 가기 전 중간단계의 블랙홀을 찾아내 세계적인 과학기술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습니다. 막시밀리안 헤버레 박사팀은 남반구 별자리인 센타우루스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오메가 센타우리' 중심에 중간질량의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 블랙홀은 태양 질량의 최소 8200배에 달하며, 항성 질량 블랙홀과 초대질량 블랙홀 사이의 '잃어버린 고리'를 대표합니다. 이들이 찾아낸 블랙홀은 지구에서 18000광년 떨어진 오메가 센타우리 성단에 있습니다. 지금까지 천문학자들이 발견한 블랙홀 중 가까운 편에 속하다고 합니다. 막스플랑크 연구소의 천문학자들은 이 블랙홀의 발견을 두고 '잃어버린 고리'를 찾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서 '잃어버린 고리'는 항성 질량 블랙홀과 초대질량 블랙홀 사이의 중간질량 블랙홀을 의미합니다. 중간질량 블랙홀은 은하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그동안 이러한 블랙홀을 직접 관측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천문학적 의의 오메가 센타우리에 중간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발견은 천문학적 의미가 큽니다. 이는 중간질량 블랙홀의 존재를 입증하는 중요한 증거일 뿐만아니라, 은하의 형성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번 발견은 작은 은하가 대형 은하와 합쳐지는 과정에서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이번 연구는 천문학자들에게 중간질량 블랙홀을 찾는 데 중요한 지침을 제공하며,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합니다. 중간질량 블랙홀은 은하의 진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동안 직접 관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이론적인 예측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메가 센타우리에 중간질량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이번 발견은 이러한 예측을 실증적으로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흥미로운 구상성단 오메가 센타우리는 남반구에서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거대한 구상성단으로, 약 1000만개의 별을 갖고 있습니다. 이 성단은 작은 망원경으로 보면 중심부로 갈수록 별들이 매우 밀집된 구형 집합체로 보입니다. 그동안 오메가 센타우리는 천문학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많은 연구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는 이 성단이 단순한 구상성단이 아니라, 사실은 한때 작은 은하의 핵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블랙홀의 존재 확인 막시밀리안 헤버레 박사팀은 오메가 센타우리의 중심에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오랜 기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헤버레 박사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촬영된 500장 이상의 이미지를 분석해 성단 내 별들의 움직임을 측정했습니다. 이 데이터는 주로 허블 망원경의 기기 보정을 위해 촬영된 것으로, 과학적 연구를 위한 것이 아니었지만, 반복적인 관측 덕분에 오메가 센타우리의 중심부를 자세히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가 됐다고 합니다. 헤버레 박사는 140만개의 별의 운동을 분석했습니다. 그결과 오메가 센타우리 중심부에서 빠르게 움직이는 7개의 별을 발견했습니다. 이 빠르게 움직이는 별들은 중심에 강한 중력원이 존재한다는 강력한 증거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통해 오메가 센타우리 중심부에 태양 질량의 최소 8200배에 달하는 블랙홀이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한 겁니다. 연구진은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을 이용해 오메가 센타우리 중심부의 고속 별들의 운동을 더 정밀하게 측정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유럽 남방 천문대의 VLT 망원경과 미래에 완공될 ELT 망원경을 통해 오메가 센타우리의 중심부를 더욱 자세히 관측할 예정입니다. 이런 천문학자들의 연구는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고 알지 못했던 지구와 태양의 기원과 미래를 알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의 운명, 더 나아가서 우주의 탄생까지 알아내겠죠.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10 15:25:45[파이낸셜뉴스] "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한다면 엄청난 공간의 낭비다" 인류는 지구 밖 어딘가에 존재할지도 모를 생명체의 존재를 아주 오래전부터 탐구해 왔다. 생명체 존재하려면.. "지구와 비슷해야"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4000개가 넘는 외계 행성을 발견했다. 이 중 24개 정도의 행성이 생명체가 서식할 수 있는 일부 조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연구됐다.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한 조건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먼저 태양과 같은 항성으로부터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적당한 거리에 위치해야 한다. 태양에 너무 가까운 수성과 금성은 뜨거워서, 너무 먼 목성과 토성은 추워서 생명체가 존재하지 못하는 것이다. 지구와 같은 '암석형 행성'에 지구와 비슷한 질량과 크기를 갖춰야 하는 것도 그 조건이다. 기체로 이뤄진 행성은 지표면이 없어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다. 또, 지구보다 더 크거나 작을 경우 중력의 영향이 지나치게 크거나 작아 생명체가 살아가기 어렵다. 우주 생명체 발견을 위한 인류의 노력 인류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우주 생명체를 찾고 있다. 먼저 외계지적생명체탐사인 세티(SETI; Search for Extra Terrestrial Intelligence) 프로젝트가 있다. 이는 외계 생명체들이 전파를 보낸다는 가정 하에 대형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그 신호를 탐사하는 작업이다. SETI는 우주에서 지구를 향해 의도적으로 보내는 강한 신호를 찾는다. 지난 1974년에는 21,000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M13을 향해 3분간 신호를 보내기도 했다. 지구 밖으로 쏘아 올린 망원경들도 우주 생명체를 찾고 있다. 2018년 은퇴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골디락스 존에 위치한 지구 크기의 암석형 행성 10개를 발견했다. 그중 '케플러-22b'와 '케플러-452b'는 생명체 존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테스 우주망원경이 케플러 망원경의 뒤를 이어 행성을 탐사 중이다. 오는 10월에는 차세대 우주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궤도에 오른다. 그 밖에도 보이저 호와 파이어니어 호 등의 우주탐사선과 큐리오시티와 같은 화성 탐사로봇들이 우주 곳곳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중이다.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 임예리 인턴기자
2021-02-17 13:15:06[파이낸셜뉴스] 국제천문올림피아드에 참가한 한국대표단이 전원 메달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9~27일 9일간 루마니아 피아트라네암츠에서 열린 제24회 국제천문올림피아드(IAO)에서 한국대표단이 종합순위 3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19개국 20개팀 99명의 학생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대표단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상해 러시아와 루마니아의 뒤를 이었다. 국제천문올림피아드 대회의 성적은 이론 40점, 실무 20점, 관측 20점을 포함해 총 80점 만점으로 평가된다. 이론 시험과 실무 시험이 각 4.5시간, 관측시험이 3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이론시험에서는 달의 남중, 구상성단 관측의 분해능, 북극권에서의 일출과 일몰 시간, 초거성의 온도와 수명, 혜성의 궤도, 태양의 복사압 문제가 출제됐다. 또 실무시험에서는 지구주위 인공위성 궤도 및 천구상 태양 위치의 궤적에 대한 문제가, 관측시험에서는 육안으로 두 별 사이의 각거리와 황도상 별자리를 찾고 망원경으로 안드로메다 은하(M31)와 해왕성을 찾는 문제가 출제됐다. 이번 대회에 참여한 남춘천중학교 김지환 학생은 "어릴 때 하늘의 쏟아질 듯한 별들을 보고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가져 이번 국제대회까지 오게 됐는데, 좋은 결과까지 얻게 되어 보람된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천문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인천고잔고등학교 채지효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천문올림피아드 한국대표로서 참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이번 대회를 위해 고생하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표단 단장 권석민 강원대 교수는 "국제대회에서 전세계 우수한 학생들과 교류하며 배우고 느낀 경험들은 앞으로의 성장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안성진 이사장은 "재단은 앞으로도 국제천문올림피아드 대회에서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과 건강한 경쟁을 통해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19-10-29 1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