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송영규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송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송씨는 지난달 19일 오후 11시께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를 음주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송씨는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진 뒤 귀가하기 위해 차량을 몰고 이동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술을 마신 사람이 차량에 탑승해 운전하는 듯하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송씨를 검거했다. 당시 송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치로 나타났다. 뒤늦게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지면서 송씨가 출연 중인 작품에도 비상이 걸렸다. 송씨는 현재 ENA 월화드라마 '아이쇼핑'에서 목사 윤세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또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에서는 럭비부 감독 김민중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지난 5일부터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 중인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무대에도 오르고 있다. 이미 편집이 완료된 '아이쇼핑'과 첫 방영을 앞둔 '트라이' 제작진은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송씨의 출연분을 편집할 예정이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 측은 25일 공연을 끝으로 하차를 결정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25 17:47:54[파이낸셜뉴스] 7세 딸이 스케이트를 잘 타지 못한다는 이유로 폭행한 아버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8일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40대 남성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에서 딸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딸이 스케이트를 제대로 타지 못해 훈육하기 위해 때렸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딸은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은 아동의 안전에 중대한 위해가 있었다고 판단해 수사를 진행한 뒤 구속 송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9 15:34:21[파이낸셜뉴스] 현직 경찰관이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혐의로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2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인천 논현경찰서 산하 지구대 소속 경장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미성년자 의제강간이란 기준 연령 미만의 미성년자와 성인이 성행위를 할 경우 합의가 있었더라도 강간죄에 준해 처벌하는 것을 말한다. A씨는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지난달 말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폭행·협박으로 미성년자와 성관계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을 수사해 온 노원서는 A씨가 소속된 지구대를 최근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인천 논현서는 A씨를 직위해제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할 방침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2 13:28:02[파이낸셜뉴스]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남성 출연자가 성폭행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알려졌다. 1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30대 남성 박모씨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께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23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같은 달 26일 그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박 씨는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7-01 09:51:10[파이낸셜뉴스] TV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 출연한 30대 남성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26일 박모씨(30대)를 준강간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일 밝혔다. 준강간은 피해자가 술에 취했거나 잠든 상태 등 심신상실·항거불능 상태를 이용해 성폭행했을 때 적용되는 혐의다. 박씨는 지난달 21일 오전 3시 30분쯤 서울 마포구의 한 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23일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은 이후 사흘 만인 26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는 채널 ENA·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와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출연해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7-01 09:49:20[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협박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이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3일 협박 등 혐의를 받는 A씨(50대), B씨(50대), C씨(20대 여) 등 3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선 후보였던 이 대통령에게 위해를 가하겠다는 협박성 문구를 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와 B씨는 지난 5월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가짜뉴스대응단이 고발한 3건의 살해 협박글과 관련된 인물들로, 이들은 온라인상에서 “민주, 암살단 모집” 등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글을 게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서 이들은 협박 글을 작성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장난이었다”는 취지로 실제 위해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온라인상의 정치인 대상 협박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실행 의사가 없더라도 위해나 협박의 내용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죄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또 다른 협박 발언 사건과 관련해 추가 수사도 이어가고 있다. 인터넷 방송인 D씨(20대 여)는 대선일이었던 지난 3일, 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이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누구 하나 총대 메고 가서 암살하면 안 되냐?”라고 발언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내려간 상태다. 서울경찰청은 “현재 수사 중인 다른 위해·협박 게시글 사건에 대해서도 끝까지 추적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6-13 14:06:20서울 지하철 5호선 방화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9일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전담 수사팀은 형사3부장(손상희 부장검사)이 팀장을 맡고 같은 부서 소속 강력, 방실화 전담 검사 4명, 수사관 8명 등이 투입된다. 검찰 관계자는 "공공의 안녕에 중대한 위협을 가한 사건의 중요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경찰, 소방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구체적인 범행 계획, 범행 동기, 실행 경위, 범행 후 상황 등을 밝히고 죄에 상응한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엄정하게 수사할 계획이다. 충격을 받은 피해자들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을 통한 치료비 및 심리상담 지원 등 피해자 보호도 지원한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지하철 5호선 안에서 불을 지른 60대 남성 원모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원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8시 43분께 여의나루역∼마포역 사이 터널 구간을 달리던 5호선 열차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옷가지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열차 기관사와 일부 승객이 소화기로 큰 불을 잡아 대형 참사로 번지진 않았지만 원씨 등 23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를 갖고 원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면담과 자료 분석 등을 거쳐 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정경수 기자
2025-06-09 19:01:43[파이낸셜뉴스] 무면허로 렌터카를 몰다가 사고를 내 택시 기사를 숨지게 한 운전자가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충남 아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및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A 씨(20세)를 구속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4시9분께 아산시 탕정면 왕복 6차선 도로에서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해당 사고 여파로 중앙분리대 구조물이 반대 차로를 지나던 택시를 덮쳐 60대 택시 기사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몰던 렌터카는 전소됐으나 A 씨와 동승자였던 10대 여학생 2명은 대피해 크게 다치지 않았다. 사고 이후 이들은 지인과의 대화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반성 없는 태도를 보였고 이에 유족은 엄벌을 요구하며 국민 청원을 올렸다. 아울러 유족은 운전자인 A 씨뿐만 아니라 동승자 2명에 대해서도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동승자들은 경찰에 "A씨가 당연히 면허가 있는 줄 알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동승자들의 무면허운전 방조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6-09 16:02:58[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 기간 문형배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살해하겠다며 협박글을 올린 40대 유튜버가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40대 유튜버 A씨를 업무방해와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21일 용산구 소재의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다른 손님을 향해 "빨갱이 XX" 등 욕설하며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린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씨는 같은 달 14일 오전 2시30분께 종로구 헌재 앞에서 다른 유튜버를 폭행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경찰은 지난 3월 A씨를 체포하고, 이튿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에 반려당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달 28일 구속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유튜브 등에 "문형배가 이상한 짓을 할 때에 변장 등을 하고 잔인하게 죽이겠다", "우리 윤카(윤 전 대통령)께서 직무 복귀하시면 제 역할은 끝난다. 만약 그게 안 될 시에는 몇몇 죽이고 분신자살하겠다" 등 살인 예고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를 송치할 때 관련 혐의를 제외했다. 헌재가 탄핵 정국 당시 온라인에 올라온 협박글에 대해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현재 A씨의 유튜브 채널은 폐쇄된 상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05 14:16:39[파이낸셜뉴스]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남편의 신분증으로 대리 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전직 강남구보건소 계약직 공무원인 60대 여성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스스로 발급해 대리투표를 하고 5시간여 뒤 본인의 신분증으로 재차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었던 A씨는 사전투표 이틀간 유권자 신원을 확인해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투표 사무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참관인 신고를 받고 범행 직후 A씨를 긴급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아파 대신 투표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범행 공모 여부를 확인해달라며 남편에 대해서도 수사를 의뢰했으나 경찰은 남편은 가담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피의자로 입건하지 않았다. 한편 공직선거법 제248조 제1항은 성명 사칭, 신분증명서를 위조·변조해 사용, 기타 사위의 방법으로 투표하게 하거나 또는 투표를 하려고 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2항은 선거사무에 관계있는 공무원이 제1항에 규정된 행위를 하거나 하게 한 때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05 09:5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