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빛이 쏟아지고 열대야 현상으로 잠 못 이루는 여름철, 요로결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22일 의료진들은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농도가 짙어져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되기 때문에 수분섭취에 특히 신경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구화된 식생활, 요로결석 부른다요로결석은 나이, 성별, 지리적 환경, 사회경제적 구조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60세 이상 나이와 소득 수준, 당뇨병, 고혈압, 체질량지수, 암 과거력 등이 위험인자로 밝혀졌다. 국내 요로결석 발생률은 환경과 기후의 변화, 서구화된 식생활 등의 영향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이와 더불어 요로결석 성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이주용 교수는 "여전히 칼슘석이 요로결석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최근에는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지 않는 요산석 비율이 증가한다"며 "이는 식생활 서구화로 인해 비만과 고혈압,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 발생이 늘어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요로결석에 의한 증상은 결석의 크기와 위치, 동반된 질환, 요로가 막힌 정도, 염증 등에 따라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 환자가 극심한 통증을 경험한다. 대개 옆구리나 아랫배에 심한 통증이 발생하는데, 같은 강도로 지속되기보다는 갑자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간헐적 양상을 보인다. 토하고 싶은 느낌이나 복부 팽만감 같은 위장장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도 흔히 볼 수 있다.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하는 이유요로결석이 생기는 원인은 유전적 요인과 식이 습관, 생활 습관, 수술 병력, 요로 감염 등으로 다양하지만, 여름철에 특히 많이 생긴다.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리면서 소변 농도가 높아져 요로결석 생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더운 날씨로 짭짤한 음식 섭취가 늘어나면서 체내 염분 농도가 높아지고, 이는 결석 형성의 위험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수분 섭취 감소는 요로결석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다. 수분의 섭취가 감소하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요석 형성이 증가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3년간 월별 환자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환자 수는 1년 중 8월에 눈에 띄게 많았다. 2023년 8월 요로결석 환자 수는 4만8232명으로 같은 해 1월 환자 수인 4만541명보다 18% 증가했다. 또한 8월에 진료를 받은 환자 수도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이대비뇨기병원 요로결석클리닉 김명수 교수는 "여름철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고 충분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변 양이 줄어들고 농도가 짙어져 요로결석 형성이 촉진된다"며 "또한 햇빛에 많이 노출되면 비타민D 생산이 늘어 장에서 칼슘 흡수가 잘되는데 여름철 요로결석이 늘어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방치하면 신장 기능 '영구 손실' 유발크기 5㎜ 이하 작은 결석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충분한 수분 섭취만으로도 충분히 치료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들은 진단을 받더라도 곧바로 치료에 임하지 않고 자연배출을 위해 기다려보기도 한다. 하지만 결석이 더 크다거나 혹은 자연적으로 배출되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 있으며, 이는 결석을 잘게 부숴 쉽게 배출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외에도 내시경 수술 등을 통해 결석을 레이저로 부수고 직접 꺼내는 치료법도 있다. 치료 방법은 결석의 크기나 모양, 환자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의와 함께 결정하도록 한다. 대전을지대병원 비뇨의학과 유대선 교수는 "소변이 막히는 현상이 일시적이라면 금방 회복되겠지만 이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신장 기능의 영구적인 손실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고여 있는 소변에는 세균이 더 쉽게 증식할 수 있어 신우신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에도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재발률 높아…예방법은안타깝게도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높다. 요로결석을 치료한 후에도 1년에 7%가량 재발해 10년 이내 평균 50%의 환자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하루에 2~3ℓ 정도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과다한 단백질이나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레몬과 키위, 오렌지와 같이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아울러 규칙적인 운동은 체중 감량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고 대사 활동을 촉진해 결석의 위험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 하지만 고강도 운동은 탈수 등으로 인해 오히려 결석을 유발 할 수 있으니 운동 강도 선택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고대구로병원 비뇨의학과 안순태 교수는 "요로결석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철칙"이라며 "커피, 음료수보다는 미지근한 온도의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8-22 18:34:29생활뷰티기업 애경의 원료 100%만 담은 '엄마의 선택 100%' 브랜드에서 과탄산소다와 구연산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과탄산소다 다용도 표백제 및 구연산 다목적 세정제로 사용 가능하며, 베이킹소다와 용도에 따라 혼합해 사용하면 욕조, 주방 등에서 생기기 쉬운 생활오염 등의 제거를 위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엄마의 선택 100% 과탄산소다는 표백제의 주원료인 과탄산소다 100%를 담아 표백부터 세탁조 청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표백제이다. 특히 세탁시 세탁세제와 과탄산소다를 함께 사용하면 녹농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의 살균을 돕고, 얼룩제거에 효과적이다. 세탁조 청소에 활용하면 세탁 후 옷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엄마의 선택 100% 구연산은 물때나 얼룩 제거, 살균 등에 효과적인 다목적 세정제이다. 구연산은 물때 제거, 창틀이나 가스레인지 등의 생활 속 묵은 때 제거 및 장난감이나 행주 등의 살균기능이 탁월하고 섬유유연 기능도 있다. 구연산을 물에 희석해 사용할 때 농도가 진할수록 찌든 때가 잘 제거되지만 너무 진한 농도로 페인트에 닿으면 페인트칠이 벗겨질 수 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산성의 구연산을 맨손으로 만질 경우 자극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고무장갑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애경측은 당부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7-01-31 10:37:38【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유산균 배양액에 구연산을 첨가해 미생물의 효능과 살균 효능을 겸비한 미생물 혼합액을 농가에 공급해 구제역 및 AI 예방대책 마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구제역 등 바이러스가 산도(pH)에 약하다는 점을 착안해서 만든 유산균과 구연산을 혼합한 친환경 미생물제를 2월부터 배양해 관내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유산균 혼합액은 가축에 직접 급여하거나 축사주변에 살포해 유용미생물이 환경을 선점함으로써 미생물의 특성과 효과를 가축 사육에 이용해 살균효과와 사육환경 개선,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주어 가축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또 구제역과 AI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방역상의 문제가 없도록 하기 위해 이번 공급분에 대해 인천축산업협동조합과 협조해 방역차량을 활용한 공동방제와 미생물 배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타 미생물에 대한 정보나 자세한 사항은 인천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32-440-6926)으로 문의하면 된다. kapsoo@fnnews.com
2015-02-05 08:01:19【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구제역과 AI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부터 구연산첨가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연산첨가 유용미생물은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친환경 살균제로, 기존 소독제와는 달리 가축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료, 사료통, 음수통 등을 살균해도 가축에 해가없으며 가축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이중 효과가 있는 제제(製劑)이다. 이번 구연산 첨가 유용미생물제는 액상 및 고체미생물 등 2가지 형태로 공급되며 여주축협에서는 가남읍과 대신면을, 나머지 지역은 각 읍면동 책임하에 농가별로 직접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순서는 발생지역인 가남면, 인접지역인 여주지구(오학동, 여흥동), 점동면, 능서면, 기타지역인 흥천면, 금사면, 대신면, 북내면, 강천면, 산북면 순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14일에 가남읍 하귀리 산란계농장의 AI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 구제역 2건, AI 3건이 총 5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구제역·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장소 3개 초소와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별 담당공무원 지정,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발생 인근지역 소독 등 차단방역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관내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방역에 적극적, 전략적으로 대응해 관내 축산농가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2015-01-30 10:54:59설거지 후 잘 닦인 접시, 하얗고 깨끗하게 빨린 옷가지…오염물질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이것들이 사실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면? 얼마 전 방영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일상에서 건강을 해치는 요소들을 분석, 그 해결책을 찾아 나섰다. 분석 결과 성인 1명이 하루 먹는 유해물질의 양은 약 1리터. 그 1리터 안에는 매연, 공해, 담배연기 등이 주를 이뤘으나 놀랍게도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것은 ‘세제 찌꺼기’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우리는 하루 세 끼 밥을 먹고, 옷을 입으며, 이불, 수건 등의 각종 섬유와 접해 살고 있다. 그만큼 밥을 담아 먹는 식기와 옷, 이불, 수건 등에 남은 표백제 찌꺼기가 인체에 유입되기 매우 쉬운 것. 특히 아기가 있는 가정이라면 표백제 찌꺼기로 인한 문제는 더욱 심각한 피해를 낳을 수 있다. 호흡기와 피부가 예민한 아기에게 세제 속 계면활성제나 형광증백제 등이 매우 유해하기 때문이다. 이에 많은 주부들은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천연 세제를 주목하고 있다. 식품첨가제로 사용되는 천연성분 세제가 눈길을 끌며 집집마다 믿을 수 있는 세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경우도 늘었다. 그 중 베이킹소다와 구연산, 과탄산소다(산소계표백제)는 주부들의 살림을 돕는 1등 공신이다. 이들 식품첨가제들은 먹을 수 있는 것들이기 때문에 청소와 빨래 시 발생하는 탄소발생량을 최소화 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해가 없고 리필이 가능해 에코 세제로 적합하다. 베이킹소다는 흔히 빵이나 과자를 만들 때 첨가하는 물질이지만 본래 성격이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산성을 띄는 오염의 세정, 살균, 탈취, 표백에 중화작용을 일으키며 탁월한 효과를 낸다. 신맛을 내는 산성 물질, 구연산은 균의 수를 줄이는 정균 기능과 피부 가려움증, 염증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어 가습기 세정이나 젖병 및 이유식 마스터기 세정 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식초살림법이 에코살림으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은 식초의 냄새가 없고, 저렴해 입소문을 타고있다. 과탄산소다(산소계표백제)는 100% 표백제로 기존에 있는 표백제에 함유되며, 이를 세탁세제로 사용할 경우 계면활성제나 형광증백제의 위험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다. 또 이들 세 가지 원료를 섞어 사용하면 그 효과는 배가 된다. 세탁세제로 이용시,베이킹소다와 구연산을 섞으면 찌든 때 제거에 탁월하고, 과탄산소다(산소계표백제)와 베이킹소다를 섞으면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구연산과 과탄산소다(산소계표백제)는 섬유유연제로 활용할 수 있다. 효과도 활용도도 각기 다른 친환경 세제 구매는 온라인을 통해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친환경 업체 ‘레인보우샵’(www.rainbowshop.co)은 위에서 언급한 친환경 삼총사를 판매하고, 세정에 관한 각종 활용법과 친환경 삼총사의 살림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레인보우샵을 자주 애용하는 주부 윤 씨는 “아이 장난감이나 옷을 세탁할 때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니 아이에게 해가 되는 합성세제로부터 안전해 좋다”면서 “레인보우샵의 제품들은 식품첨가용 100%로 화학물질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믿고 살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레인보우샵은 천연 세제의 원산지를 구분해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은 물론, 홈메이드 성격이 강한 친환경 세제의 특성상 용도별 특징에 맞는 다양한 용기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2013-10-18 14:52:04【수원=송동근기자】경기도는 구제역 방역을 위해 구연산과 유산균 혼합제를 만들어 지난달 31일부터 도내 농가에 무상 보급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12월 말부터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에 구연산을 혼합한 배양액을 농가에 공급한 결과 구제역 방역에 효과를 거둔데 따른 것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산도(pH) 5.0 이하나 11.0 이상에서 급격히 사멸하는데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산도 4.0 이하의 산성을 유지한다. 액체 상태의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사료나 물에 섞어 가축에게 먹이거나 축사 내부에 뿌리는 방식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도는 현재 18개 농업기술센터와 농업기술원, 환경사업소 등의 미생물 배양시설을 총동원해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를 제조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가축에 직접 급여하거나 주변에 살포 후미생물이 환경을 선점토록 해, 직접적인 살균효과보다 생육환경개선 및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줘 가축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에서 현재 제조 공급하는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일반 화학소독제와 달리 자연친화적인 생물학적 제품으로 그 사용 범위가 넓다. 아울러 가축이 먹거나 피부에 접촉돼도 해롭지 않아 음수나 사료에 희석해 급여할 수 있고, 축사 내부에 살포시 악취제거 등 환경개선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도는 구제역 바이러스가 PH6.0 이하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아 혼합제를 다용도로 활용할 경우, 구제역 방역에 효과가 클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문수 지사가 지난 4일 민간시설까지 이용토록 지시함에 따라, 도는 서울우유협동조합과 합동산업의 협조를 받아 1주일에 250t의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를 생산, 공급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구연산-유산균 혼합제는 생석회나 알칼리성 소독제와 함께 사용하면 중성화되고, 화학 소독제와 같이 사용하면 미생물이 죽어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며 사용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dksong@fnnews.com
2011-02-08 12:50:31[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은 청소 전문 브랜드 홈스타에서 락스 없이도 집안 곳곳 찌든 때와 오염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프리미엄 위생관리 주거 세제 '홈스타 엑스퍼트' 라인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락스 대신 에탄올, 구연산, 베이킹소다 등을 적절히 배합해서 케어 매니저들처럼 용도에 따라 전문적으로 청소할 수 있는 4종의 제품들로 구성됐다. 기존 자사 제품 대비 에탄올 함량을 3배 이상 높인 '에탄올 구연산수'는 각종 얼룩과 물 때 제거에 특화된 상품이다. 커피, 음료 자국 제거에 특화된 '뿌리는 텀블러 클리너'는 베이킹소다와 에탄올을 조합한 성분으로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장염 비브리오균 등 식중독 우려 세균을 99% 이상 살균한다. 욕실 청소용인 '배스룸 딥 클리너'는 고밀도 구연산 폼을 욕실 벽과 변기 틈새에 밀착시켜서 찌든 때를 없애준다. 기름때 분해에 탁월한 베이킹소다 포뮬러 기반의 '오븐 기름때 클리너'는 기존 자사 제품 대비 2배 더 강한 세정력으로 가스레인지 음식 자국은 물론 오븐의 외관, 렌지후드 안쪽 기름 찌꺼기까지 깨끗이 지워낸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6-27 14:37:33이제 6월도 중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계절도 점점 후덥지근해지고 있으니 확실히 여름이 왔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여름이 되면 부쩍 입맛이 떨어지고 소화도 잘 안 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한의약에서는 비위의 기능이 더위에 약해진 것을 원인으로 본다. 이런 시기에는 너무 찬 음식은 지양하고 따뜻한 음식을 섭취해 비위기능을 도와주는 것이 좋다. 과도하게 찬 음식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비위가 손상돼 몸이 무겁고 무기력한 상태로 여름내내 보내게 되니 주의해야한다. 6월은 매실이 제철인 달이다. 매실은 수확 시기와 가공법에 따라 5가지로 나뉜다. 녹색 껍질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이 강한 청매, 향이 좋고 노란 빛깔의 황매, 청매를 쪄서 말린 금매, 청매를 소금물에 절여 햇볕에 말린 백매, 청매의 껍질을 벗겨 연기에 그을려 검게 만든 오매가 대표적이다. 매실은 다양한 효능이 있는데 첫 번째가 바로 소화기능 촉진이다. 매실의 신맛은 소화기관을 자극해 위장 및 십이지장에서 소화액이 잘 분비되도록 도와준다. 신맛은 뇌에 작용해서 입맛을 다시 재설정하는 기능이 있기도 하다. 또한 오행(五行)중 목기(木氣)에 속해 토(土)에 속하는 비위기능을 각성시키는 역할도 하는데, 6월이 제철인 매실은 여름철 소화기능 회복에는 최고라 할 수 있다. 매실이 함유한 다양한 성분들은 우리 몸에 여러 가지 좋은 영향을 준다. 매실의 피크린산은 체내 독소를 분해해 간의 부담을 줄이고 식중독 등 질환에도 효능을 보인다. 피부르산은 간기능을 향상시켜 알코올 해독 및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시트르산과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해 몸밖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해서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카테킨산은 장 내 나쁜 균 번식을 억제하고 살균효과를 발휘해 장의 염증을 예방하며,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전통 한의학에서도 오매는 유명한 약재이다. 동의보감에서는 매실의 껍질을 벗겨 그을린 오매에 대해 '담을 삭히고 구토와 갈증, 이질 등을 멎게 하고 노열(勞熱)과 골증(骨蒸)을 치료하며 술독을 풀어준다. 또한 상한 및 곽란에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한다'라고 적혀있다. 오매가 주된 약재라 이름이 '오매환(烏梅丸)'인 처방은 실제로 복통, 설사, 변비, 토사곽란에도 쓰이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면장애, 피로회복에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이렇듯 조선시대 음식섭취가 불량했던 백성들에게 매실은 효능이 뛰어나면서도 접하기 좋은 음식이자 약재였다. 당연히 소설 허준에도 매실에 내용이 많이 나왔고 그 소설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에서도 매실이 많이 언급된 이후에 매실 음료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한다. 매실의 계절인 6월 매실차나 매실에이드 같은 음료는 물론 매실청, 매실장아찌와 같은 입맛 돋구는 반찬들도 한번 씩 맛보면서 건강도 잘 관리해 보도록 하자. 이마성 365한의원 원장
2025-06-12 19:32:31[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허가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의 상호교환성 제도는 동일한 효능과 안전성을 가진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오리지널과 상호 교환할 수 있게 허용하는 것이다. 상호교환성 지위를 획득하면 환자가 동일한 효능을 가진 바이오시밀러를 의사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신 처방 받을 수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임상을 토대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변경 허가에 대한 승인을 신청했다. 이번 허가로 유플라이마는 미국서 상호교환성 지위를 확보해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 특성상, 상호교환성 지위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 주요국가에서 맞춤 입찰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이중가격 정책을 토대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판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지난해 기준 약 12조59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79% 이상인 약 10조원을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변경허가 승인으로 미국 시장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세계 최대 아달리무맙 시장인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접근성을 높여 시장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14 09:17:53[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의 결과 논문이 SCIE 국제학술지 ‘Dermatology and Therapy’에 게재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논문을 통해 공개한 연구는 27주간 진행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글로벌 임상 3상을 52주까지 연장 진행한 유플라이마 단독 투여 오픈라벨 연장연구 결과다. 앞서 셀트리온은 중등도 내지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 36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플라이마의 글로벌 상호교환성 임상 3상에서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두 그룹으로 나눠 그룹 간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을 27주간 비교했다. 측정 결과, 두 그룹 간의 약동학적 특성에서 통계적으로 동등성 기준에 부합했으며, 유효성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도 유사성을 확인했다. 이후 27주차부터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다회교차 투약군과 휴미라 유지 투약군 모두 유플라이마를 단독으로 투여 받았다. 52주까지 진행된 오픈라벨 연장연구 기간 동안 이전 투약과 관계없이 약동학, 유효성, 안전성, 면역원성 결과가 모두 일관되게 유지됐으며, 비교군 간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유플라이마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를 확보한 이후, ‘2024 유럽 피부과학회(EADV), ‘2024 추계 피부과학회(FCDC)’, ‘2025 미국 피부과학회(AAD)’ 등 다수의 글로벌 학회와 저명 국제학술지에 연이어 발표하면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플라이마의 제품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월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와 휴미라 간 상호교환성 확보를 위한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상호교환 지위 확보 시, 교차 처방에 대한 사용자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품명이 아닌 성분명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미국 처방 시스템에 따라, 임상적 유효성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유플라이마는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글로벌 시장에 20mg/0.2ml, 40mg/0.4ml, 80mg/0.8ml 총 3가지 용량의 고농도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공급 중이다. 특히 유럽 내 주요국가 맞춤 입찰 전략을 통해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이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이중가격 정책을 토대로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판로 구축 완료에 따른 글로벌 매출 추이가 성장세에 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2024년 기준 약 89억9300만 달러(한화 약 12조 590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이 가운데 전체 매출의 79% 이상인 약 71억4200만 달러(약 9조9988억원)를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기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유플라이마의 상호교환성 임상 결과가 연이어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게재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며 “각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5-04-04 09: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