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 구자갑 대표( 사진)가 2일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 이익을 위한 조치’ 주주서한을 발표했다. 투자 자산 일부매각, 최대주주 등의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 기업가치를 증대시키겠다는 것이 골자다. 구 대표는 주주서한 서두에서 “당사는 현재 전환사채 108억원의 상환 만기일이 8월 5일로 임박하고 있어 상환에 대한 시장과 주주 여러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고자 당사는 재무구조 개선 및 경영안정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구 대표는 “먼저 투자 자산 일부 매각을 통한 사채 상환에 나설 것”이라며 “당사는 환금성 높은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자산들은 상기 사채금액의 상환 용도로 매각을 협의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투자자산은 매각을 통해 회사의 현금 유동성 상태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며 “자산 매각을 바탕으로 재정적 리스크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핵심 비즈니스 활동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 가치 제고 및 경영권 안정을 위해 자사 주식 매입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당사는 최대주주 등이 시장에서 자사 주식 매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안정화 시키는 동시에 지분 추가 매입을 통해 경영권 안정을 도모코자 한다”며 “이러한 조치는 주주 가치 및 기업 가치 제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 대표는 글 말미에서 “당사는 앞으로 주주 여러분들의 걱정이 없도록 핵심 사업에 집중하면서 재무상태 개선 및 회사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7-02 09:00:41[파이낸셜뉴스] "아피메즈US의 미국 증시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에 들어가겠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이사( 사진)는 28일 본지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 증시 입성 및 아피톡스의 미국 FDA 3상 자신감을 피력했다. 아피메즈의 미국 현지법인인 아피메즈US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다발성경화증 외에도 중증 골관절염 등에 대한 연구 및 임상 계획이 포함됐다. 과거 골관절염(OA) 임상3상까지의 경험과 제휴 협력사들을 활용한다면 상장 후 아피톡스의 미국 내 임상3상의 통상 소요시간보다 단축될 전망이다. 아피톡스는 이미 골관절염에 대해 미국 내에서 3상까지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작용기전이 확인됐고 미충족 의료수요(Medical Unmet needs)가 크고 높은 치료비, 증가하는 환자 수 등 시장성도 큰 다발성경화증 분야로 진행하도록 FDA의 권고를 받은 상황이다. 이에 구 대표는 "기존 골관절염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임상 1, 2상은 면제하고 3상에 직행한 것"이라며 "패스트트랙(Fast Track)을 허용하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상태다"라고 밝혔다. 다발성경화증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15억달러(2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이 중 미국시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환자의 연간 1인당 치료 비용은 7만달러(약 9300만원) 수준이다. 구 대표는 "아피메즈US의 미국 상장을 통해 임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임상3상에 소요되는 기간도 통상의 2년에서 2년 6개월 정도의 기간보다 단축될 것으로 예상돼 연말 임상에 진입하면 2025년 말에는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또 "임상을 위한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로 자금이 성공적으로 확보된다면 즉각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친 상태다"라고 밝혔다. 구 대표는 봉독(꿀벌의 독액) 외 추가 천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아피메즈의 핵심적인 리소스는 구 대표의 리더십에서 나온다. 구 대표 취임 후 2주에 한번 ‘바이오 맵’ 회의를 개최해 현재 100회가 넘는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각 바이오 사업부의 현황 보고, 공유, 액션아이템 구상, 외부 초청 강의 등을 진행하고 있다. 꾸준한 일관성을 가지고 사업을 위한 물리적 자산 관리부터 시작해서 바이오 관련 사업들이 진행 중인 파이프라인을 정리, ‘바이오 바이블’을 만들어 축적해 오고 있다. 그는 "아피톡신은 현재의 봉독 추출물 단계에서 특정 유효성분을 재조합해 만들 재조합 단백질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류머티스 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추진해 첫 단추만 잘 꿰면 3상 이후 적응증 확장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미 루푸스에 대해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양호한 데이터를 확보했고, 건선과 류머티스 관절염에 대한 동물실험에도 곧 착수할 것으로 전했다. 아피톡신도 지난해 12월 적응증을 확장하여 재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완료했다. 이어 지난달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구 대표는 "올해 아피톡신의 연간 생산량은 제조공장의 내부 상황으로 7만5000바이알로 예상되지만 수요 증대에 맞춰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한 상황"이라며 "추가 생산 여력 확대 방안도 물색하고 있으며 내년 30만바이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피톡스는 국내 신약을 넘어 글로벌 신약으로 발돋움 하는 첫 단추를 꿰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보유 중인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상용화하는 것을 통해 아피메즈가 글로벌 신약개발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8 23:32:52[파이낸셜뉴스]인스코비는 구자갑 대표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어린이 교통 안전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이 ESG경영(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공익 캠페인 형식의 ‘챌린지’ 열풍이 불고 있다. 기업을 대표하는 ‘얼굴’들의 직접 동참해 의미를 더하고 있어 친환경, 어린이 교통안전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영향력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는 행정안전부와 교육부 주최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어린이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 창작을 위해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는 JB금융그룹 계열사인 JB자산운용의 최원철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1(일)단 멈춤, 2(이)쪽 저쪽, 3(삼)초 동안, 4(사)고 예방’이라는 어린이 교통안전 표어를 들고 있는 사진을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게시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메시지를 알렸다. 구 대표는 “5월 가정의 달에 이번 캠페인을 참여하면서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어른으로서의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대표는 다음 참여자로 최동재 온코태그디아그노스틱 대표, 김남식 파마크로 대표를 지목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2021-05-10 15:11:45▲구자갑씨(골든브릿지 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친상=5일 전주 예수병원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063)285-1009 /sykim@fnnews.com 김시영기자
2011-04-05 14:03:52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9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9년 월드투자에셋자문으로 출발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 인수한 회사다. 골든브릿지에 흡수될 당시 자본금의 80%가 잠식되고 수탁자산은 23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수 4년 만에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사모펀드 중심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1조원에 가까운 수탁고와 총 44개의 펀드를 운영 중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창립 10주년을 맞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자통법 시행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생각한다.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 문화, 자원까지 포괄해 하나의 펀드로 통합한 ‘복합혼합펀드’를 통해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구자갑 대표이사 사장(49·사진)은 자통법 시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투자자의 전문성과 성향, 이력을 감안한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투자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시장보다 부동산, 문화콘텐츠, 자원, 농산물, 경매 등 실물대안투자에 주력해 온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강점을 발휘할 때다.” 실제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운용 펀드 가운데 공모형 주식펀드는 단 3개 뿐. 대부분의 펀드가 사모펀드다. 투자대상도 부동산은 물론 경매, 게임, 공연, 영화드라마, 한우 등 다양하다. 이 때문에 국내외 금융위기 속에서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수익구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을 지향해 온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안전 장치’ 역할을 한 것. 구 사장은 수탁고나 외형에 크게 개의치 않고 ‘기초체력’을 중시한다. 투자자의 요구를 정확히 읽고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경험과 인력, 시스템이 핵심적인 경쟁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상장기업은 물론 유망한 비상장기업까지 범위를 넓히고 여기에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까지 연계한 펀드를 개발해 ‘단일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구자갑 사장은 “나무도 혹독한 겨울을 견뎌내야 나이테가 생기는 것처럼 금융회사나 사람도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내공과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조흥은행 전략기획팀장, KTB네트워크 이사 등을 지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9-02-08 22:19:28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9일 창립 10주년을 맞는다. 지난 1999년 월드투자에셋자문으로 출발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지난 2004년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이 인수한 회사다. 골든브릿지에 흡수될 당시 자본금의 80%가 잠식되고 수탁자산은 230억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인수 4년 만에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사모펀드 중심의 자산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1조원에 가까운 수탁고와 총 44개의 펀드를 운영 중이다. 자본시장통합법 시행과 함께 창립 10주년을 맞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자통법 시행을 새로운 성장 기회로 생각한다. 주식과 채권은 물론 부동산, 문화, 자원까지 포괄해 하나의 펀드로 통합한 ‘복합혼합펀드’를 통해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구자갑 대표이사 사장(49·사진)은 자통법 시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투자자의 전문성과 성향, 이력을 감안한 맞춤형 상품을 만들어 투자자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동안 주식, 채권과 같은 전통적인 투자시장보다 부동산, 문화콘텐츠, 자원, 농산물, 경매 등 실물대안투자에 주력해 온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강점을 발휘할 때다.” 실제로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운용 펀드 가운데 공모형 주식펀드는 단 3개 뿐. 대부분의 펀드가 사모펀드다. 투자대상도 부동산은 물론 경매, 게임, 공연, 영화드라마, 한우 등 다양하다. 이 때문에 국내외 금융위기 속에서도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수익구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작지만 강한 금융그룹’을 지향해 온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이 ‘안전 장치’ 역할을 한 것. 구 사장은 수탁고나 외형에 크게 개의치 않고 ‘기초체력’을 중시한다. 투자자의 요구를 정확히 읽고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경험과 인력, 시스템이 핵심적인 경쟁력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상장기업은 물론 유망한 비상장기업까지 범위를 넓히고 여기에 실물자산 등 대체투자까지 연계한 펀드를 개발해 ‘단일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7월 취임한 구자갑 사장은 “나무도 혹독한 겨울을 견뎌내야 나이테가 생기는 것처럼 금융회사나 사람도 힘든 시기를 이겨내야 내공과 자신감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조흥은행 전략기획팀장, KTB네트워크 이사 등을 지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9-02-08 16:22:19골든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구자갑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에는 이홍범 전 현대카드 경영법무실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조흥은행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KTB 네트워크 이사 등을 역임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조합 결성 등 전략투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임 감사는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과대학원 출신(미국 변호사)으로 한화그룹 법무실 부장, 대한생명 법무실장(상무)을 역임했다. 구 신임 대표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에 편중된 투자대상을 원자재, 해외시장으로 넓히고 주식과 채권의 운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산운용 수탁고를 3년 내 3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든브릿지는 이날 골든브릿지자산관리 신임 대표에 류창호 골든브릿지캐피탈 이사, 골든브릿지금융판매 감사에 배태훈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8-07-03 22:34:47골든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구자갑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를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감사에는 이홍범 전 현대카드 경영법무실장을 임명하는 등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으로 조흥은행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KTB 네트워크 이사 등을 역임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조합 결성 등 전략투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임 감사는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법과대학원 출신(미국 변호사)으로 한화그룹 법무실 부장, 대한생명 법무실장(상무)을 역임했다. 구 신임 대표는 “부동산 및 특별자산에 편중된 투자대상을 원자재, 해외시장으로 넓히고 주식과 채권의 운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산운용 수탁고를 3년 내 3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골든브릿지는 이날 골든브릿지자산관리 신임 대표에 류창호 골든브릿지캐피탈 이사, 골든브릿지금융판매 감사에 배태훈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2008-07-03 17:54:37골든브릿지증권의 모회사인 ‘골든브릿지금융그룹’은 골든브릿지자산운용 신임대표에 구자갑 ㈜코난테크놀로지 대표, 감사에 이홍범 전 현대카드 경영법무실장을 2일자로 임명하는 등 임원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서울대 법학과, 미국 뉴욕대 MBA 출신으로 조흥은행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KTB 네트워크 이사 등을 역임했다. 기업구조조정 투자조합 결성 등 전략투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신임 감사는 고려대 법학과, 미국 펜실베니아대 법과대학원 출신(미국 변호사)으로 한화그룹 법무실 부장, 대한생명 법무실장(상무)을 역임했다. 구 신임 대표는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의 경우 그 동안 특화전략이 주효해 수탁고가 많지 않지만 높은 수익률을 올려왔으나 점차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면서 “부동산 및 특별자산에 편중된 투자대상을 원자재, 해외시장으로 넓히고 주식과 채권의 운용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자산운용 수탁고를 3년내 3배 이상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은 신임 대표 부임을 계기로 사업전략, HR관리, 상품경쟁력 등 3가지 부문을 핵심성공 요인으로 설정하고 향후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골든브릿지는 이날 골든브릿지자산관리 신임 대표에 류창호 골든브릿지캐피탈 이사, 골든브릿지금융판매 감사에 배태훈 골든브릿지자산운용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 /sdpark@fnnews.com박승덕기자
2008-07-03 10:48:43"아피메즈의 상장으로 자금을 확보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아피톡스'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3상에 들어가겠다." 구자갑 인스코비 대표이사(사진)는 28일 자회사 아피메즈의 미국증시 입성 및 '아피톡스(아피톡신)'의 FDA 3상에 대해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피메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증시 상장을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신고서(S-1)를 제출했다. 다발성경화증 외에도 골관절염 등에 대한 연구 및 임상데이터가 포함됐다. 상장 후 아피톡스의 미국 내 임상3상 소요기간도 단축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아피톡신은 지난해 12월 이미 재판매를 위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완료했다. 지난달 국내 병·의원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고, 초도 물량이 완판되면서 실적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구 대표는 "올해 생산량은 제조공장의 내부 상황으로 7만5000바이알로 예상된다. 수요 증대에 맞춰 추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제조원에 생산량 확대를 요청했다"며 "추가 제조원 물색도 병행하고 있어 내년에는 30만바이알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피톡스는 이미 골관절염에 대해 임상3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작용기전이 확인됐고, 더 나은 약가를 받을 수 있는 다발성경화증으로 진행하는 건에 대해 FDA의 권고를 받은 상황이다. 구 대표는 "기존 골관절염 임상 데이터를 근거로 임상2상은 면제, 임상3상에 대해서는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다발성경화증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약 215억달러(28조6000억원)로 추정된다. 미국시장이 전체의 약 70%를 차지한다. 미국 환자의 연간 1인당 치료 비용은 7만달러(약 9300만원)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아피톡스'의 임상3상에 투입될 자금 확보에 주목하고 있다. 구 대표는 "아피메즈의 미국 상장 승인 이후 본격적인 자금 모집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자금이 성공적으로 모일 경우 임상3상은 2년~2년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연말 임상에 진입하면 2026년 말에는 종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임상을 위한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의 협의도 마친 상태다. 자금이 성공적으로 확보되면 즉기 임상에 돌입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구 대표는 봉독(꿀벌의 독액) 이외에 추가 천연물을 활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신약 연구개발(R&D)을 확대하고 있다. 그는 "'아피톡신'은 현재의 봉독 추출물 단계에서 특정 유효성분을 재조합해 만들 재조합 단백질 신약으로까지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건선 등에 대한 전임상도 완료해 첫 단추만 잘 꿰면 3상 이후 적응증 확장이 수월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2-28 18: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