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무안군 돼지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당국이 신속 방역에 나섰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무안군 구제역 이동제한 해제검사 중 돼지농장 3곳에서 추가로 구제역 발생이 확인돼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추가 발생한 돼지농장 3곳은 각각 사육 규모가 1900여 마리, 1900여 마리, 3200여 마리다. 무안 첫 번째 발생농장(전남 5차 발생)에서 각각 540m, 1.8㎞, 2.9㎞ 정도 떨어진 방역지역에 위치한 곳이다. 3곳 모두 구제역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감염항체도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초기 감염으로 추정된다. 전남도는 즉시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초동방역팀을 농장별 2명씩 투입해 해당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또 도 현장 지원관을 파견해 발생 원인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상 증상이 있는 개체를 살처분하기로 했다. 해당 농장 살처분 범위(모든 사육 돼지 또는 부분)는 전문가와 농림축산식품부 간 협의 중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장에서 차단방역을 소홀히 하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며 "매일 농장 차량과 축사를 구석구석 청소·세척·소독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 등 농장단위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15일 현재 영암 13건, 무안 6건 총 19건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5 16:49:3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9일 영암 한우농장 2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전남지역 발생 건수가 모두 12건으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백신 항체 형성 시까지 차단방역을 강화키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농장은 구제역이 최초로 발생했던 영암의 농가에서 각각 1.5㎞와 2.1㎞ 떨어져 있다. 이로써 20일 현재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11건, 무안 1건 등 총 12건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출입 통제, 소독, 임상검사 등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으며,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한편 전남지역 백신 접종률은 지난 19일 오후 6시 현재 97%로, 전남도는 오는 22일까지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강영구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백신 접종 후 항체 형성 시까지 매일 소독과 임상예찰,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0 14:43:32【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8일 영암에서 구제역 2건이 추가로 발생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은 이날 오전 8시 현재 영암 9건, 무안 1건 등 총 10건으로 늘었다. 전남도에 따르면 해당 농장은 각각 최초 발생 농장에서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의심 증상을 신고해 정밀검사를 한 결과 18일 양성으로 확인됐다. 두 농장은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살처분한다. 전남도는 19일 오전 재난상황실에서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갖고, 추가 발생 상황과 방역 관리 현황, 백신 접종 현황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확산 차단을 위해 백신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매일 농장 소독을 해줄 것"을 강조하며 "침흘림, 콧물, 식욕부진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는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9 08:46: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난 17일 밤 영암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해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농장 3곳은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에서 500m, 3차 발생 농장에서 1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농장주가 침흘림 등 임상증상을 방역기관에 신고했고, 동물위생시험소 정밀검사 결과 17일 밤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전남지역 구제역 발생 건수는 영암 7건, 무안 1건 등 총 8건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구제역 3건이 추가로 발생하자 곧바로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 다만 3곳 모두 첫 방역지역인 3㎞ 이내에 위치해 이미 지정됐던 방역지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살처분은 발생 농장의 양성축만 선별적으로 한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구제역은 백신 접종과 철저한 차단 방역으로 막을 수 있다"면서 "우제류 농가에서는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매일 한 마리 한 마리 세심하게 임상 관찰해 침흘림 등 의심증상이 발견되면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8 08:56: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5일 영암 한우농장 3곳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한 가운데 김영록 지사가 긴급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열어 백신 접종, 농장단위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모임 금지 등 체계적 차단 관리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이후 이날 반경 3㎞ 방역지역 내에서 3건이 추가 발생해 총 4건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김영록 지사는 이날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도-시·군 구제역 확산 방지 긴급 방역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통해 "우제류는 덩치가 커 훨씬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 대처 매뉴얼을 잘 숙지해 관리하는 등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라"라고 지시했다. 특히 "농장단위 분뇨·사료 등 축산 차량 통제 및 거점 소독시설 통과 여부 확인, 외부인 출입 통제, 소독 철저, 축산인 간 모임 금지를 비롯한 방역·소독 원칙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농가에 알려 잘 지키도록 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 "역학조사를 신속히 하되, 축주 접촉자와 차량 등에 대해 구체적이고 철저하게 데이터 관리를 하고 살처분 사후 조치도 빈틈없이 잘 이뤄지도록 하라"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영상회의가 끝나자마자 영암군 재난대책본부 현장을 방문해 방역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앙 부처와 도 및 시·군이 협업을 강화해 역학조사와 방역 가능 인원을 총동원하는 한편 시급한 현장 상황은 선시행 후조치하고, 농가 준수 사항은 1대 1 전담 공무원을 통해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면서 "앞으로 1주일이 중요하니, 추가 발생이 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라"라고 독려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날 영암 추가 의사환축 발생 즉시 초동방역팀과 도 현장 지원관을 투입해 신속한 초동방역 조치를 취했다. 추가로 3건이 발생한 농장들은 모두 1차 구제역 발생 농장에서 3㎞ 이내에 위치해 최초 발생 당시의 방역지역을 그대로 유지한다. 최초 발생 농장과 달리 추가 발생 농장은 양성축만 신속히 살처분한다. 아울러 전 시·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 영암군과 인접 목포·나주·화순·장흥·강진·해남·무안 7개 시·군 등 부족한 백신 47만 분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즉시 공급받았다. 영암군 3㎞ 이내 방역지역은 이날 접종 완료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5 17:37:51[파이낸셜뉴스] 전남 영암에서 구제역 발생 농가 세 곳이 추가로 발견되며 국내 구제역 발생 농가가 총 네 곳으로 늘었다. 15일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전남 영암군의 한우농장 세 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다. 전날 최초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농장에서 1~1.7km 거리에 위치한 곳이다. 세 농장에서 각각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당국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26마리의 소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국내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된 것은 지난 2023년 5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처음이다. 중수본은 구제역이 발생한 각 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임상 검사와 소독 및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구제역 양성인 가축만 살처분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2025-03-15 11:31:32지난달 31일 충북 충주시 주덕읍의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났지만 추가 전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구제역 발생 후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시 전역에 내린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 관계자는 4일 "발생 농가 반경 3㎞ 안쪽의 140개 농가와 나머지 충주시 전체 1137개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 예찰을 하고 있으나 구제역 의심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도는 지난달 31일 충주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자 전염을 우려해 시 전역에 이동제한 조치를 했다.해당 농가와 반경 500m 이내 2개 농가의 소 49마리를 살처분했다. 도내 축산 농가의 소·돼지 77만4000마리에 대한 구제역 백신 접종도 지난달 31일 마무리했다. 구제역 백신 항체는 예방접종 후 4∼5일이면 형성되기 시작한다. 도는 구제역의 확산을 예방했다고 보고 있다. 실제 구제역이 확진된 안성 2개 농가, 충주 1개 농가와 역학관계에 있는 도내 83개 축산 농가에서도 이상 증상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는 6일께 충주시 전역에 내린 이동제한을 발생 농가 반경 3㎞ 이내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하 지연 등으로 충주시의 축산 농가가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막기 위해서다. 이동제한이 해제될 경우 충주지역 1137개 농가가 사육하는 7만 마리의 소·돼지·염소·사슴 이동제한이 풀린다는 게 충북도의 설명이다. 다만 3㎞ 안쪽 140개 농가에 대해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 이동제한 명령을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충북도는 가축시장 8곳을 오는 21일까지 폐쇄하고 대청소 및 일제소독을 하고 있다. 또 도와 시·군, 농협 등이 운영하는 소독 차량 31대와 군부대 제독 차량 5대가 도내 전역의 농가 주변과 농로를 소독하고 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
2019-02-04 14:28:30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가(사육규모 97두)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추가로 신고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농장은 최초로 구제역이 발생한 안성시 금광면 소재 젖소농장과 11.4km 떨어져 있다. 한우 농가는 한우 3두에서 침흘림, 다리절음 등 구제역 임상증상을 보여 안성시에 신고했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현장 시료 채취 후 정밀 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이날 판명된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 사람·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19-01-29 15:00:27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인 충북 진천군, 청주시, 음성군 및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4개 돼지 사육농장에 대해 정밀 조사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는 현재 국내 접종 중인 백신과 같은 유형인 O 타입(type)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축산농장들이 더욱 철저한 방역조치를 실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백신 접종 프로그램에 따라 소·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 내외를 매일 소독하며, 축산인 관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써 줄 것을 지자체와 축산인들에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천안과 진천 등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진됨에 따라 12월 들어서만 전국 총 13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또 지난 3일 충북 진천에서 이달 들어 처음 구제역으로 확진된 뒤 18일까지 살처분 또는 매몰한 돼지만 모두 1만4491마리에 달한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2014-12-19 11:15:01지난달 북한의 황해북도와 강원도 4개 지역에서300마리에 가까운 소·돼지가 구제역에 추가로 감염됐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20일 전했다. 북한이 지난 18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3월2일부터같은 달 26일까지 황해북도의 상원군, 신평군, 황주군과 강원도 금강군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해 돼지 270마리와 소 22마리 등 총 298마리가 감염됐고 이 중 141마리는 폐사했다. 북한은 이 보고서를 통해 “구제역이 어떤 경로로 전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며 “현재 구제역 발생지역을 차단하고 소독을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2월7일 구제역 발생 사실을 OIE에 알렸고 2월21일 제출한 첫 보고서에서 “지난해 12월18일 평안북도 태천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올해 1월 말까지 135개 농장에서 돼지 1만267마리와 소 1135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됐다”고 밝힌 바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기자
2011-04-20 09: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