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시대인지 취업하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정보기술(IT) 개발직군으로 취업하고 싶어 국비지원 교육을 받고 있는데 그 곳에서 알려줘 찾아왔다.(취업준비생 A씨)"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직무로 취업하고 싶은데 이력서에 앞으로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할 점을 조언해줘서 취업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다.(미림마이스터교 3학년 하지민)" KB국민은행이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5 제1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KB굿잡 취업박람회)'에는 취업준비생, 특성화고 고등학생, 휴가를 나온 군인까지 2만명 넘게 몰렸다. 국민은행이 지난 2011년부터 27회째 열고 있는 KB굿잡 취업박람회의 누적 방문자수는 약 122만명에 이른다. 경기 침체로 눈높이가 맞는 일자리가 부족한 상황에서 240여곳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면서 행사장은 취업과 구인 열기로 뜨거웠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금까지 5800여개 기업이 참가해 4만1000여명을 일자리와 연결하는 성과를 냈다. '리딩뱅크'로 사회에 기여하는 상생 역할을 톡톡히 하는 셈이다. ■컬쳐스페이스존 등 박람회장 북적 올해 KB국민은행은 인재 채용 트렌드를 반영해 기업문화와 복지제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는 '컬쳐 스페이스존'을 선보였다. 지난해 기업문화를 홍보해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은 '기업컬쳐존'을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컬쳐 스페이스존 참여기업들은 △자유로운 연차사용 △구내식당 △워라밸 등을 내세워 구직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화장품 '세타필'을 판매하는 갈마더코리아 관계자는 "복지와 근로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업을 한데 모은 것 같다"면서 "채용뿐만 아니라 회사 홍보를 위해 처음으로 박람회에 참여했는데 100명이 넘는 구직자와 상담했다. 회사 로고를 반영해 자기소개서를 만든 구직자도 있었다"고 전했다. 은행 점포를 연상케 하는 '취업 코디네이팅존'에도 구직자들이 북적였다. 구직자가 대기표를 뽑은 뒤 창구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는 방식이다. 매칭센터는 구직자와 상담을 통해 희망직무를 찾고, 참여기업 중 희망직무를 구인하는 곳을 연결한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340여명이 취업 컨설팅을 받아 140여명이 매칭센터를 이용했다. 아울러 △구직 준비 상황에 따라 종합컨설팅을 제공하는 '러닝메이트존' △면접 유형별 모의면접을 진행하는 '스킬업존' △전문가 취업특강 및 기업 채용설명회관 △군간부 채용관 △직업체험관 △창업 희망자를 위한 KB 소호 컨설팅관 등 곳곳이 인산인해를 이뤘다. ■불경기에 취업·채용 기회 제공 심각한 불경기로 취업뿐만 아니라 구인도 어렵다는 목소리가 유독 많았다. 미림마이스터교 김현수 교장은 "예년에 비해 학생들을 구인하겠다는 회사가 줄어 학생들과 기회를 찾기 위해 박람회장에 왔다"면서 "특성화고 학생이 취업할 수 있는 기업 안내도 별도로 제공되고, 구체적인 취업정보뿐만 아니라 진로를 위한 조언도 해줘서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생 제2막을 위한 중장년 취업을 연결하는 사회적 기업도 있었다. 상상우리 신상순 본부장은 "온라인으로는 정확한 중장년 채용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어려워 20개가 넘는 기업과 상담했다"면서 "90% 이상의 기업들이 중장년층 채용 수요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들을 위한 취업정보 안내뿐만 아니라 재교육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가 기업에게 정규직원 채용시 1인당 100만원씩,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지원금을 지급한다. 일자리 창출 우수 중소기업에는 최대 1.3%p 대출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박람회 종료 후에도 참가 기업에게 KB굿잡 유관기관과 연계된 특화 인재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이 자리가 구직자 여러분들이 내일을 향해 나아가는 희망찬 첫 걸음이 되고, 구인기업에게는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는 소중한 첫 만남이 되시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5-26 18:17:52[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2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우수 환경기업과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2025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로 26일 밝혔다. 올해 박람회는 환경분야 우수 기업 및 공공기관, 협회 등 65곳이 참가한다. 박람회 내의 채용관에서는 취업으로 연계되는 현장 면접과 기업·기관 직무 정보에 대한 현직자의 조언(멘토링)도 병행하여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녹색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창업·벤처 녹색융합클러스터 입주기업(15개사)과 구직자를 위한 전도유망한 녹색산업 일자리를 연계한다. 채용관 외에도 △구직자별 맞춤형 취업 상담 △역할 모의 면접 및 진단 조언 제공 △직업을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직업체험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번 박람회 참가 희망자는 환경일자리 박람회 누리집에서 사전 참가 신청 및 참여기업 및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을 못한 구직자를 위해 당일 현장에서도 참여 접수를 받는다. 환경부 안세창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이번 행사가 16년째 이어지면서 환경산업의 대표적인 취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열정적인 인재와 환경산업을 이어주고, 폭넓은 일자리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박람회 이후에도 일자리 연결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26 13:06:26[파이낸셜뉴스] 서울 구로구가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구로구 일자리개척단’ 운영을 통해 구민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구로구 일자리개척단’은 경력이 있는 구직자의 사회 복귀를 지원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채용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기존의 구직자 중심 맞춤형 일자리 연계 사업과 달리 구직자의 취업 수요는 물론 기업의 구인 수요까지 함께 반영해 '맞춤채용'을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구는 이달 인사·경영·마케팅 등 분야 경력자 4명을 모집해 일자리개척단을 구성한다. 6월부터 구청에서 발굴한 5인 이상 중소기업을 방문해 기업별 인재 채용 수요를 파악하고 해당 직무에 적합한 구직자와의 채용 연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일자리개척단을 통해 지역 내 5인 이상 중소기업 600개사를 방문해 구직자 50명 채용 연계를 목표로 잡았다. 아울러 이번 사업을 통해 일자리 정책 홍보, 중소기업 지원 사업 안내, 성과보고회 개최 등 기업과 구직자 모두를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추진할 예정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기업과 지역사회의 상호 협력을 통해 구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발굴,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겠다”라며 “나아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로구는 오는 6월 12일 기업 단체와 구민일자리 상생 협약식을 개최한 후 중장년일드림센터에서 일자리개척단의 구인·구직 연계를 위해 구직자와 기업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취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5-23 13:45:15[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운영하는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는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웨비나 및 회원가입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에서 일자리를 얻으려는 외국인 유학생 및 구직자들이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갖춰 커리어를 성공적으로 시작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웨비나는 'K-Job! 첫 도약을 위한 준비'를 주제로 오는 27일 사람인 멘토링 매치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사로는 외국인 커리어 코치 정민희 엠에이치커리어 대표가 나선다. 정 대표는 미국계·유럽계 기업과 한국계 스타트업 등 다양한 조직에서 인사 업무를 수행한 글로벌 HR 전문가다. 웨비나에서는 처음 한국 취업에 나서는 외국인들에게 관련 지식과 실전 팁 등을 전수할 예정이다. 세부 주제는 △한국 취업 시장과 한국만의 특징 △외국인 구직자가 알아야 할 사항과 자주하는 실수 △외국인 구직자를 위한 구직 전략(한국식 이력서와 면접의 이해) 등이다. 웨비나는 외국인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25일까지 사람인 공지사항 게시글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코메이트에 가입한 행사 참가자 중, 별도 신청자에게는 코메이트가 정리한 한국 취업 가이드를 제공한다. 코메이트 관계자는 “외국인 구직자들의 한국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코메이트는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 구직자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과 취업을 돕는 서비스 및 프로모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5-19 08:46:58[파이낸셜뉴스] 국내 해운·항만·물류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한 ‘K-오션 채용박람회’가 오는 20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13일 부산테크노파크(TP)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따르면 이들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노사발전재단, 대한민국 해군본부와 협업해 이번 K-오션 채용박람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에이치씨해운, 세양쉬핑, 금용개발, 광진마린 등 해운업체들이 참석한다. 또 부산항인력관리, 신항인력관리, 동륜물류, 중흥 등 항만·물류산업을 대표하는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 상담관을 운영한다. 행사 주관기관 부스에서는 취업을 위한 무료교육 프로그램 과정, 관련 취업지원제도, 중장년층·청년층 지원정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부스에서는 1대 1 현장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박람회에는 이력서 사진촬영 지원 행사, 퍼스널 컬러 맞춤 지원 행사, 재미로 보는 취업 타로,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또 업계 현직 종사자로부터 생생한 취업과 업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직업 설명회장’도 열린다. 부산TP 김형균 원장은 “올 상반기 부산에서 열리는 K-오션 채용박람회가 구직자들에 소중한 기회의 장이자 구인 기업들에는 역량 있는 인재를 만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관계기관과 협력을 이어가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13 15:01:58[파이낸셜뉴스] 사람인이 우리은행과 외국인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일 사람인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양사의 외국인 플랫폼을 연계해 금융과 구직이라는 핵심 수요를 연결하고, 플랫폼 간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전략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이뤄졌다. 외국인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사람인의 외국인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와 우리은행의 외국인 전용 앱 '우리WON글로벌'을 폭넓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 일환으로 코메이트의 외국인 채용 공고가 우리WON글로벌 앱에 게시될 예정이다. 외국인들은 우리WON글로벌에서 곧바로 코메이트를 통해 원하는 일자리에 지원할 수 있다. 사람인은 코메이트에 우리은행 금융 콘텐츠 등을 노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외국인 고객들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 양사는 올해 중 외국인 채용 공동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외국인 사용자가 우리WON글로벌 앱에 게시된 코메이트 채용공고로 입사 지원하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사람인 관계자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명을 넘어서고 외국인 유학생이 200만명을 돌파한 글로벌 시대에 커리어 플랫폼과 금융기업이 외국인들의 성공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손을 잡았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채용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파트너와의 제휴를 모색하고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람인은 지난해 외국인 전용 채용 서비스 코메이트를 출시했다. 코메이트에는 사람인을 운영하며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적용해 외국인 인재와 구인 기업 간 최적의 매칭을 구현한다. 외국인 개인회원들은 △지역 △보유 비자 종류 △근무(고용)형태 △요구 한국어 능력 수준 △직무 등 세부 조건으로 공고를 따로 추려볼 수 있다.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등 30개국 언어 번역 기능도 탑재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5-05-09 08:42:49[파이낸셜뉴스] 올해 신입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14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는 29일 신입 구직자 691명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희망 초봉에 대해 물은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난해(4136만원)보다 4만원 늘었다. 지난해가 전년 대비 192만원의 상승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희망 초봉의 인상 기대 폭은 매우 낮아졌다. 이는 어려워지는 취업 환경 속에서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다소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입으로 입사할 수 있는 ‘마지노선’ 초봉에 대해서도 물었다. 평균 희망 초봉의 마지노선은 3637만원으로 지난해 3700만원보다 63만원 감소했다. 구직자들의 초봉 눈높이가 낮아졌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는 △대기업(59.5%) △공기업 및 공공기관(17.5%) △중견기업(17.2%)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에 1순위로 입사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의 평균 희망 초봉은 4358만원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 3806만원, 중소기업 3093만원, 공기업 및 공공기관 3884만원이었다. 이를 결정한 조건과 이유를 묻자 △기업 규모와 업계의 평균 초봉 수준을 고려한 결정(34.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신입사원 초봉으로 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 △학자금, 생활비 등 고정 지출 규모를 고려한 결정 응답이 25.5%로 각각 뒤를 이었다. 지원 기업의 연봉 수준이 입사 지원 여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 94.8%가 ‘영향이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영향 있다(49.8%) △대체로 영향 있다(45.0%) △대체로 영향 없다(4.9%) △전혀 영향 없다(0.3%) 순이었다. 만약 생각한 초봉 수준이 아닌 기업에서 입사 제안이 온다면 입사하겠는지 묻자, 79.2%의 응답자는 ‘다른 조건이 좋다면 입사하겠다’고 말했다. ‘입사하지 않겠다’는 11.7%로 나타났다. '초봉과 상관없이 입사하겠다'는 응답도 9.1%은 나타났다. 입사할 기업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론 응답자의 40.1%가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제도’를 꼽았다. 뒤이어 △본인의 성장, 개발 가능성(14.5%) △우수한 복리후생(8.7%)이 뒤를 이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9 11:58:5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시가 25일 오후 시청 지하1층 다목적홀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 채용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지역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비롯한 17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위한 면접을 진행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5 15:27:09【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원주지역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17개 기업이 참여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 채용행사가 오는 25일 원주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올해 2월 청주에서 본사 이전을 마친 반도체 소재부품 생산기업인 ㈜지큐엘과 배관, 밸브 등을 생산하는 ㈜케이투앤, ㈜후성정공, ㈜플로닉스가 참여하며 생산, 품질관리, 구매관리, 시설관리 분야 인재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원주 제2공장 KGNP인증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한 필러의료기기 전문기업 ㈜리젠바이오텍은 생산 및 생산관리 분야에서 자연 계열 전공자 15명을 모집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식품기업인 삼양식품㈜, ㈜서울에프엔비, ㈜삼아제약 등 지역 대표기업들이 참여해 사무, 생산, 시설관리,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66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절차는 현장면접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24일 오후 6시까지 시청 2층 일자리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사전에 접수해야 한다. 엄병국 원주시 기업지원일자리과장은 “이번 채용행사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들과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계층별, 산업별 맞춤형 채용행사를 통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 구인구직 해피데이를 통해 373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청년과 함께하는 구인구직 해피데이’는 40여 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4-24 10:31:54[파이낸셜뉴스] 채용 불경기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산업 공고와 지원자가 최근 3년 새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채용공고 제목에 'AI' 키워드가 들어간 공고 수는 3년 전인 2022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이 중 경력직 구인 공고는 53%, 신입직은 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AI 산업 공고 지원자는 더 크게 증가했다. 2022년 1·4분기 대비 경력직은 197%, 신입직은 84% 늘어났으며 기존보다 총 157% 많은 구직자들이 입사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차 별로 구간 분석한 결과 11년 이상 경력 보유 지원자가 240% 증가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8~10년차(159%) △4~7년차(169%) △3년차 이하(188%)에서도 보다 많은 지원자가 AI 산업에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이공계열의 여러 산업군 종사자들 중 AI 산업으로 진로 변경 및 이직을 희망하는 지원자 사례가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며 "AI 산업 공고 지원자 중 경력직 비율은 3년 전 65%에서 올해 75%로 10%p 상승했다"고 말했다. 윤현준 잡코리아 대표이사는 "산업군과 직무를 망라하고 최근 많은 기업들이 AI를 적극 활용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자연스레 채용 공고 및 관심 구직자 수도 함께 많아지고 있다"며 "잡코리아는 2600만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자체 AI를 활용해 매칭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AI 커리어 에이전트 개발로 커리어 전반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대표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4-23 14: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