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구직단념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는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장기 실업으로 사회적으로 고립되거나 구직 활동을 단념한 청년의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과 구직 의욕을 높여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것으로, 모집 인원은 선착순 120명이다. 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창업·교육·직업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18~45세의 미취업 청년 및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이다. 프로그램은 △심리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취·창업 연계까지 단계별로 제공된다.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구성되며, 각 과정에 따라 최대 350만원의 참여수당과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또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직업훈련 △구직자 도약 보장 패키지 등 다양한 사후 관리를 지원한다. 신청은 '고용24' 누리집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사단법인 일미래센터(우석로 197, 3층)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스스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회복해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와닿는 다양한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4 13:26:12[파이낸셜뉴스] 내년부터 전국 200만명의 대학생 가운데 75%가 국가·근로장학금의 수혜 대상에 들어간다. 집을 떠나 원거리의 대학에 진학하게 된 기초·차상위계층의 대학생에게는 월 20만원의 주거안정 지원금도 지급하기로 했다. 졸업 이후에도 소득이 낮은 미취업청년에 자립자금 400억원을 저리로 제공하고, 주택 청약 시에도 당첨 시 분양가의 80%를 저리대출로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터 자립까지 청년들의 생애주기별로 '맞춤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취업 전 교육 지원 강화27일 정부는 '2025년 예산안'을 발표하고 내년 국가장학금 수혜대상을 9구간으로 확대해 중산층까지 혜택 대상에 포함시킨다고 밝혔다. 기존 대비 50만명이 추가로 수혜 구간에 속함에 따라 약 150만명에게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새롭게 추가되는 소득분위 9구간에 대한 지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약 100~200만원 수준으로 검토되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총 지원 예산은 6000억원 수준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롭게 포함되는 중산층 뿐 아니라 기존 지원대상인 차상위 계층에 대한 지원도 강화한다. 원거리 대학으로 진학한 기초·저소득 학생에는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월 20만원의 비용을 나라에서 부담한다. 약 4만2000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회 진출 이전인 대학생들이 학업과 병행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근로장학 프로그램도 기존 대비 6만명 늘렸다. 시간당 1만30원을 받는 교내 근로는 13만5000명으로, 1만2430원을 받는 교외 근로는 6만5000명을 유지해 총 20만명의 근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 외에도 저소득층 학생을 도울 수 있는 '꿈사다리 장학금'의 지원 범위도 늘렸다. 기존 중·고등학생에 그치던 지원 대상은 기초·차상위·다문화 가구의 우수 초등학생까지 넓어진다. 총 6000명을 선정해 우수 초등학생 5·6학년에는 월 15만원, 중학생 25만원, 고등학생 35만원을 지원한다. 졸업 후 자립까지 지원학업을 마친 후에도 청년의 노동시장 진입과 주거 안정을 위한 지원이 이어진다. 직무경험이 가능한 1~5개월의 인턴이나 2개월 내외의 프로젝트형 일경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청년 일경험 지원을 5만8000명에게 제공한다. 약 469억원을 증액해 기존 4만8000명 대비 1만명을 늘린 숫자다. 특히 취업·자격증 특강 등을 포함하는 특화지원을 미취업 졸업생 6만명에게 새롭게 제공한다. 기존 9000명 가량의 구직을 단념한 청년에게 제공하던 취업프로그램 역시 3000명을 늘렸다. 약 300억원의 예산이 구직단념 청년의 복귀에 사용된다. 청년층이 주택청약을 통해 내집마련을 할 경우 분양가의 80%까지 저리대출도 지원한다. 청년주택청약 당첨 시 최저 2.2% 금리로 '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약 8000억원의 재원으로 청년층의 주거부담 완화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8-26 10:27:38【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강릉시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는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년도전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지속 추진한다. 22일 강릉시에 따르면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구직단념이나 자립준비 청년, 청소년 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욕을 높이고 고립과 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5주 단기, 3개월 중기, 5개월 장기 과정으로 나뉘며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은 물론 취업 역량강화를 위해 바리스타, 제과제빵, 조향 등 외부기관과 연계된 자격증 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는 프로그램의 80%이상 이수시 50만원의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프로그램 수료 후에는 국민취업제도, 일 경험 및 직업훈련을 연계하고 취업 성공 시 고용촉진장려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상반기에는 제과제빵, 배드민턴, 바리스타 1급, 조향사, 전산회계 2급 과정 등에 49명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는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 20명. 중기 프로그램 10명을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의 일 할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사회적협동조합 희망리본 강릉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8-22 08:42: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안정적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해 올해 8억9000만원을 들여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남에 거주하는 만 18~39세 청년 중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는 구직 단념 청년이나 자립 준비 청년(보호 종료 아동),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 등이다. 심리 상담, 진로 컨설팅, 자신감 회복,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구직 단념·자립 준비 청년의 취업 욕구를 고취하도록 단기와 장기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단기 프로그램은 1~2개월 동안 40시간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참여 후 5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과정이다. 장기 프로그램은 5개월간 200시간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최대 3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사)일미래센터나 (재)녹색에너지연구원 일자리꿈터로 신청하거나 워크넷 누리집 고용복지정책-청년도전지원사업에 등록하면 된다. 김선주 전남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 도전 지원사업'이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의 구직 의욕 고취와 자신감 회복으로 이어져 적극적인 사회 진출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면서 "프로그램 이수 후에도 직업훈련과 구직활동 지원 등 청년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12 09:17:24[파이낸셜뉴스 천안=김원준 기자] 충남 천안시가 올해 671억 원을 투입, 청년에 날개를 달아줄 70개 청년정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상돈 시장과 청년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청년위원, 청년지원사업추진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제1회 천안시 청년정책위원회 정기총회’를 열어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천안시는 사회적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년의 삶에 와닿을 수 있는 지원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시행계획에 따라 올해 청년정책은 지난해보다 221억원 증가한 671억원을 투입해 4대 분야 △설자리 △일자리 △쉴자리 △보금자리를 체계화하고 청년 역량 개발과 실현을 위한 21개 부서 70개 사업을 추진한다. 분야별로 보면 △설자리 분야 15개 사업에 141억원 △일자리 분야 32개 사업에 167억원 △쉴자리 분야 11개 사업에 359억원 △보금자리 분야 12개 사업에 271억원으로 이뤄졌다. 청년의 자립기반 형성을 위한 설자리 분야 사업으로는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셰어하우스 운영 △청년월세 한시 지원사업 △청년희망키움통장 및 청년저축계좌 △임대주택 확대 보급 △보호종료아동(청년)의 고립청년 나로서기 지원사업 등 15개 사업이 포함됐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디지털 시대 전환기에 소프트웨어 분야 특화교육 및 실리콘밸리 인턴십 참여 제공을 비롯해 선진문화 체험의 기회가 있는 천안형 스타 디지털 인재육성 사업을 진행한다. 또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천안형 채용연계프로그램,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취업지원패키지 지원사업, 구직단념 청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 청년도전 지원사업 등 청년의 안정적 사회진출을 도모해 나갈 32개 사업을 담았다. 쉴자리 분야는 12개 대학도시 특성을 살린 시 최초 대학연합 축제 개최, 대학인의 거리 문화사업 등 다양한 커뮤니티 지원사업과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즐길 수 있는 청년의 날 행사, 천아제일문화대회 등 청년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지원할 11개 사업을 운영한다. 보금자리 분야는 청년정책 다모아 통합플랫폼, 지역사회의 문제를 청년이 스스로 제안하고 직접 실행하는 천안형 청년도전 프로젝트,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 등 청년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낼 12개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천안시는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하며 정책당사자인 청년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지역사회, 관련 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구체적인 정책을 만들고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날개를 달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 날아오를 수 있도록 청년과 소통해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1-27 09:27:51[파이낸셜뉴스 안산=노진균 기자] 경기 안산시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25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고용노동부가 구직단념 청년들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을 지원하는 ‘2023년 청년도전 지원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날 안산시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주택)은 지청 회의실에서 ‘2023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약정 체결식’을 열고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약정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이혜숙 청년정책관, 김주택 지청장, 사업 진행 기관인 (사)가치있는 누림의 박영옥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시는 총 8억9천만원(국비 8억2800만·시비 6200만)을 출현해 구직단념 청년 160명을 발굴, ▲사회활동 참여 지원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및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만 18~34세 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 쉼터 등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기타 지원의 필요성이 있다고 인정받은 청년 등이다. 단기 프로그램 참여시 50만원, 중장기 프로그램(5개월) 참여 시 300만 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국민취업 지원제도와 연계해 취업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청년이 모여들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도시로 거듭나겠다”며 “구직을 단념한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지난해 말 사업 종료 후 실시한 프로그램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이며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22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운영기관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1-25 13:56:57정부가 사회적 약자에 투입하는 사업예산을 2022년 65조7000억원에서 2023년 74조4000억원으로 8조 7000억원(13.2%) 가량 확대했다.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청년, 노인·아동·청소년을 4대 사회적 약자로 규정하고 촘촘한 복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취업난과 사회진출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선 청년도약계좌(306만명) 도입, 청년주택 5만4000호·전세보호 20만가구 지원,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등 3종의 신규 지원을 신설해 지원을 강화했다. 또 병장 봉급을 월 67만6000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사회진출지원금 포함 시 월 8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늘고 2025년 월 205만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노인·아동·청소년을 위해선 영아 0세부터 부모급여 최대 월 70만원을 신설하고 2024년 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장애인을 위해선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과, 콜택시 운영비는 2005년 지방 이양된 이후 최초로 국고 지원을 신설해 장애인 복지를 강화했다. ■구직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사회적 약자 지원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정부 복지 중 취약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306만명 대상 청년도약계좌 도입,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신설,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되는 점이 눈에 띈다. 정부는 청년 306만명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한다. 가구 중위 180% 이하일 경우 청년은 만기 5년 월 40만~70만원을 납입하고 정부매칭으로 최대 6% 이자를 받는다. 장병은 전역 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최대 1290만원 수령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신설되는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은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5개월간 200시간 제공하고, 5000명에 청년도약준비금을 최대 300만원 지급한다. 병장 봉급(사회진출지원금 포함)은 월 82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하고 2025년 205만원까지 올린다. ■만 0~1세 부모수당 첫 지급 665만명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월 32만2000원으로 인상한다. 5년 내 국민연금 개혁과 병행하여 월 40만원을 차질 없이 인상한다. 만 0~1세 영아 양육가구에 월 35만~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2024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수급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기저귀(월 8만원)·조제분유(월 10만원) 등 육아 필수품 지원을 확대한다. 시설보호 종료 후 5년간 지원되는 청년 자립수당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1만2000명으로 확대한다.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들의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 8000명의 청년들 건강권을 보장한다.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기관 40개를 신규 도입해 보호자 유고·부재 등 긴급상황 시 7일 내외로 24시간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된 장애수당을 월 4만원에서 6만원으로 인상하고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월 30만8000원에서 32만2000원 상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운영비를 신규 238억원 지원하고, 저상버스 도입을 4300대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선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인상 등 수급탈락 방지와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생계·의료급여 재산기준을 완화한다. 2021년 기준 생계급여 수급자 중 13만2000가구가 자가보유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08 16:14:20[파이낸셜뉴스] 새 정부가 내년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청년, 노인·아동·청소년 4대 사회적약자를 위해 투입하는 예산의 면면을 보면 두텁고 촘촘한 복지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의지가 드러났다. 취업난과 사회진출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선 청년도약계좌(306만명) 도입, 청년주택 5만4000호·전세보호 20만가구 지원,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등 3종의 신규 지원을 신설해 지원을 강화했다. 또 병장 봉급을 월 67만6000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 사회진출지원금 포함시 월 82만원→130만원으로 늘어나고 2025년 월 205만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노인·아동·청소년을 위해선 영아 0세부터 부모급여 최대 월 70만원을 신설하고 2024년 월 100만원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드러냈다. 장애인을 위해선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과, 콜택시 운영비는 2005년 지방 이양된 이후 최초로 국고 지원을 신설해 장애인 복지를 강화했다. ■구직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약자 지원 4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 정부 복지 중 취약청년을 지원하는 청년 306만명 대상 청년도약계좌 도입,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신설, 병장 봉급 월 100만원으로 인상되는 점이 눈에 띈다. 정부는 청년 306만명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한다. 가구 중위 180% 이하일 경우 청년은 만기 5년 월 40만~70만원을 납입하고 정부매칭으로 최대 6% 이자를 받는다. 장병은 전역시 장병내일준비적금을 최대 1290만원 수령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신설되는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은 고용지원 프로그램을 5개월간 200시간 제공하고, 5000명에 청년도약준비금을 최대 300만원 지급한다. 병장 봉급(사회진출지원금 포함)은 월 82만원→130만원으로 인상하고 2025년 205만원까지 올린다. ■만 0~1세 부모수당 첫 지급 665만명에 지급하는 기초연금은 월 32만2000원으로 인상한다. 5년내 국민연금 개혁과 병행하여 월 40만원을 차질없이 인상 한다. 만 0~1세 영아 양육가구에 월 35~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도입하고, 2024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수급가구, 중위소득 80% 이하 장애인 등 취약가구에 기저귀(월 8만원)·조제분유(월 10만원) 등 육아 필수품 지원을 확대한다. 시설보호 종료 후 5년간 지원되는 청년 자립수당을 월 30만원→40만원으로 인상하고 지원대상도 1만2000명으로 확대한다. 건강보험 가입 자립준비청년들의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신설해 8000명의 청년들 건강권을 보장한다. 발달장애인 24시간 긴급돌봄기관 40개를 신규 도입해 보호자 유고·부재 등 긴급상황시 7일 내외로 24시간 긴급돌봄을 제공한다. 2015년 이후 동결된 장애수당을 월 4만원→6만원으로 인상하고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월 30만8000원→32만2000원 상향한다.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콜택시 이동지원센터 운영비를 신규 238억원 지원하고, 저상버스 도입을 4300대로 확대한다.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선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공시가격 인상 등 수급탈락 방지와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생계·의료급여 재산기준을 완화한다. 2021년 기준 생계급여 수급자 중 13만2000가구가 자가보유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08 11:59:00[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취업난과 사회진출이 어려운 청년을 위해 청년도약계좌를 도입키로 했다. 대상은 306만명이다. 또 청년주택 5만4000호·전세보호 20만가구 지원, 구직단념청년 도약준비금 최대 300만원 등 3종의 신규 지원을 신설해 지원을 강화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우리 사회의 약자인 저소득층, 장애인, 취약청년, 노인·아동·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4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4대 핵심과제 중점 투자한 사업 예산은 2022년 65조7000억원에서 2023년 74조4000억원으로 8조 7000억원(13.2%) 가량 확대됐다. 새 정부가 확장재정에서 건전재정 기조로 전환했지만 취업난 지원을 위해 청년 자립수당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하키로 했다. 또 의료비 본인부담금도 신규 지원한다. 만 0~1세 영아 양육가구에 월 35~70만원을 지급하는 부모급여를 신규 도입하고, 2024년까지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665만명에 지급하는 기초연금 기준연금액을 월 30만8000원에서32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국민연금 개혁과 병행해 월 40만원을 차질없이 인상하기로 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 예산상 중앙정부 가용재원이 9조원 수준인 점을 감안할 때 사실상 가용재원 97%를 4대 핵심과제에 투자한 셈"이라며 "사회적 약자 지원수준을 이전 보다 대폭 인상하고, 촘촘한 지원을 위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신규과제를 적극 발굴했다"고 강조했다. 사회적 약자 4대 핵심과제는 20개 중점사업으로 구성돼 각분야별 예산이 확대됐다. 저소득층 368만명 대상 예산은 18조원에서 내년 21조2000억원으로 늘어났다. 취약청년 지원 예산은 23조4000억원에서 24조1000억원(602만명), 장애인 예산은 5조1000억원에서 5조8000억원, 노인·아동·청소년 예산은 19조3000억원에서 23조3000억원(894만명)으로 각각 확대됐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2-09-08 11:20:02【파이낸셜뉴스 김포=강근주 기자】 김포시와 사우청년지원센터가 구직단념 청년 26명을 대상으로 사회활동 참여와 취업 지원을 위한 ‘2022년 2기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청년도전 지원 사업은 만18세부터 39세 구직 단념 청년에게 1대1 맞춤형 상담 및 교육, 기본건강검진, AI면접체험 서비스 등 짧은 기간에 성취감을 제고할 수 있는 <4주 완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20만원 도전 응원금 지급 및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준다. 김포시는 올해 구직단념 청년 125명을 참여자로 선정-지원하며, 신청 자격은 최근 6개월간 고용보험 DB상 취업이력과 고용노동부 교육-직업 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구직단념 청년이다, 주 근로시간이 30시간 미만인 청년, 경력단절 기혼청년 등 다양한 사유로 구직활동을 제대로 전개하지 못하고 있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1기 청년도전 지원 사업 참여자 박모씨는 ‘한동안 취업에 계속 실패해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는데 이번 교육에서 진심어린 상담과 비슷한 처지에 참여자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게 됐고, 작은 도전이지만 사회에 한 발자국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며 ”이번 참여자도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규만 일자리경제과장은 16일 “자신감을 잃고 사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이 청년도전 지원 사업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동시장 참여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도전 지원 사업은 신청폼(url.kr/kvhetn)이나, QR코드를 스캔해 수시로 신청 가능하며, 세부사항은 일자리경제과, 사우청년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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