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도심에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 뒤풀이 행사가 심야까지 요란하게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신고가 빗발쳤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6일 21시 29분부터 다음날 0시 1분까지 소음과 빛공해를 호소하는 112신고를 총 52건 받았다. 이들 신고는 구찌가 서울 종로구의 한 건물에서 패션쇼 뒤풀이를 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구찌는 지난 16일 20시 30분 경복궁 근정전에서 '2024 크루즈 패션쇼'를 하고 해당 건물로 자리를 옮겨 다음날 0시 20분께까지 뒤풀이 행사를 했다. 경찰은 소음을 줄이도록 계도하다가 경범죄처벌법상 인근소란 규정을 적용해 행사 책임자에게 두차례 범칙금을 부과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3-05-17 16:57:57[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16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를 열었다. 모델들이 옷을 선 보이며 런웨이를 하고 있다. 경복궁의 중심 건물인 근정전은 조선시대 왕실이 의식을 거행하고 외국 사신을 맞는 행사가 열린 곳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3-05-16 21:17:10[파이낸셜뉴스] 구찌가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에 따라 오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예정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 패션쇼를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구찌 관계자는 “구찌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참사의 희생자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국가 애도 기간에 그 뜻을 같이 하고자, 문화재청과 논의 하에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예정되어 있던 행사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찌 관계자는 “이번 사고의 피해자 및 유가족들의 슬픔에 깊이 공감하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편 구찌는 11월 1일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2-10-30 16:52:51[파이낸셜뉴스] 청와대 화보 논란과 함께 취소하기로 결정됐던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가 우여곡절 끝에 경복궁에서 열릴 예정이다. 8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구찌는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국찌 코스모고니' 걸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 첫 패션쇼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이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문화재청은 청와대 화보 논란 등이 불거진 뒤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행사를 취소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에 앞서 문화재위원회는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 신청에 대해 "관계 전문가 조언을 받아 경복궁이라는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강화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확실히 고증받을 것" 등 조건을 붙여 가결 결정을 내렸다. 구찌 패션쇼 허락→경복궁 논란→패션쇼 취소 결정→취소 결정 번복 및 구찌 패션쇼 진행 등 오락가락한 행보를 보인 것이다. 지난달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국회에서 화보 논란에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당시만 해도 내부에서는 패션쇼를 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관련 내용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뒤 한국의 대표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가 달라졌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2-09-08 15:00:11[파이낸셜뉴스] 취소 한 것으로 알려졌던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의 경복궁 패션쇼가 예정대로 11월 열린다. 구찌는 8일 "오는 11월 1일 서울 경복궁에서 '구찌 코스모고니(Gucci Cosmogonie)' 컬렉션의 패션쇼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찌코리아는 보도자료에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 첫 패션쇼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구찌 코스모고니'는 미켈레가 지난 5월 이탈리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카스텔 델 몬테'에서 선보인 새 컬렉션이다. '우주기원론'이란 뜻처럼 별자리에 담긴 신화 이야기 등을 모티브로 한다. 구찌코리아는 이날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에서 최근 진행했던 보그 코리아 한복 패션 화보가 논란이 되자, 이른바 '경복궁 구찌 패션쇼'에 대해 지난 8월 말 전격 취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경복궁을 알릴 좋은 기회인데 여론을 지나치게 의식한다'는 의견 등이 일자, 패션쇼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취소 당시에도 일단 논란을 피해 가겠다는 것이 아닌가란 지적 또한 받았던 문화재청이었기에, 이번 결정 번복은 '갈지자 행보'란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더욱이 문화재청은 구찌 패션쇼 재개와 관련, 현재까지 어떠한 설명자료도 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시엔 청와대 한복 화보로 여론이 좋지 않았기에 내부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었다"며 "하지만 구찌 측에 실제로 행사 취소를 통보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찌 패션쇼 개최는 결국 경복궁을 세계에 알릴 기회라는 판단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재혁 경복궁 관리소장 역시 "구찌 측도 기업 이미지 등을 우려해 행사 개최가 조심스럽다는 입장이었으나 패션쇼에 대한 우호적인 반응이 많은 것을 확인한 후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문화재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문화재 전문가는 "당시 청와대 한복 화보 논란에 따라 문화재청이 '일단 소나기는 피하자'는 식의 결정을 내렸는데, 앞으로는 명확한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구찌코리아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한국 첫 패션쇼에서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새로운 의상들을 선보일 것이다"고 밝혔다. '구찌 코스모고니'는 미켈레가 지난 5월 이탈리아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카스텔 델 몬테'에서 선보인 새 컬렉션이다. '우주기원론'이란 뜻처럼 별자리에 담긴 신화 이야기 등을 모티브로 한다. 구찌코리아는 "문화재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위원회에서 제시한 조건을 맞춰 나가고 있으며, 경복궁에서 성공적인 패션쇼 개최를 준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8 13:32:05[파이낸셜뉴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구찌와 문화재청이 경복궁에서 패션쇼를 열기로 했다가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대표 궁궐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였지만 최근 청와대 활용을 둘러싼 논란을 의식해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29일 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문화재청과 구찌 코리아는 오는 11월 1일 경복궁 근정전 일대에서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in) 서울 경복궁' 행사를 열기로 했다가 최근 취소했다. 문화재청은 "(청와대 관련) 화보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심의를 받아 행사를 준비 중이었다"며 "여러 효과가 기대되지만 현 상황에서는 진행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행사명인 '코스모고니'는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선보인 새 컬렉션이다. '우주기원론'이라는 뜻처럼 별자리에 담긴 신화 이야기 등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찌는 지난 5월 이탈리아 남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카스텔 델 몬테(Castel del Monte·몬테 성)'에서 컬렉션을 처음 선보였다. 문화재위원회 회의록을 보면 구찌 측은 '세계적 수준의 천문학이 연구됐던 경복궁의 역사적 가치와 천문에서 영감을 받은 패션쇼의 주제를 국내외로 널리 알리겠다'며 장소 사용을 신청했다. 이에 문화재위원회는 '관계 전문가 조언을 받아 경복궁이라는 역사문화유산의 가치를 강화하고 역사적 사실에 대해 확실히 고증받을 것' 등 조건을 붙여 '조건부 가결' 결정을 내렸다. 근정전은 경복궁의 중심 건물로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국가의식을 하고 외국 사신을 맞았던 곳이다. 이 곳에서 패션 브랜드 행사가 열린 적은 없다. 구찌 측은 외교·재계 인사와 연예인 등 초청을 고려해 500명 규모 야간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문화재 훼손을 막기 위해 근정전 앞마당을 중심으로 행사를 하되 행각(궁궐 등 정당 앞이나 좌우에 지은 줄행랑)을 모델이 걷는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청와대에서 촬영한 파격적 포즈의 한복 패션 화보가 논란이 되면서 문화재청은 구찌와 논의 끝에 행사를 취소키로 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밤에 조명을 비춘 경복궁의 모습을 본 외국인은 많지 않다"며 "경복궁을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였지만 정쟁화될 수 있어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찌 코리아 측은 "한국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인 경복궁의 문화·학문적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오래 준비했지만 최근 논란이 된 이슈와 국민 정서를 고려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08-29 08:08:35전지현 (사진=구찌) 전지현이 대만에서도 여신미모를 뽐냈다. 지난 25일 대만에서 열린 구찌 2014-15 가을/겨울 컬렉션에 한류 스타 전지현이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화제다. 이날 구찌 대만 패션쇼에는 구찌 사장이자 최고 경영자 파트리지오 디 마르코, 이탈리아 유명 패션 피플 라포 엘칸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대표이자 한류 스타로 전지현이 자리해 수많은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전지현은 크리스탈 디테일이 장식된 화이트 미니 드레스로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으며, 프로페셔널하고 우아한 애티튜드로 대만 팬들에게 화답했다. 한편 전지현은 최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국과 중국을 넘나들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30 15:11:46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운데)가 한국 저소득층 패션장학생 선발을 위한 기부금을 한국장학재단 관계자에게 최근 전달하고 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가 한국 내 저소득층 패션 전공자 위주의 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한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이탈리아 본사 탐방을 포함해 밀라노 패션쇼를 참관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이경숙)은 이탈리아 패션 브랜드인 구찌로부터 기부금을 받아 오는 2013년부터 5년간 패션분야 전공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장학생 선발과 관련된 내용은 지난 24일 홍익대 홍문관 가람홀에서 '프리다 지아니니, 한국 패션의 미래를 만나다' 주제로 국내 패션 관련 전공 대학생 4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의 강연에서 발표됐다. 프리다 지아니니는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열정적이고 총명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도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구찌와 함께 미래의 한국 패션 인재들을 육성할 수 있게 돼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2012-04-26 11:21:14[FN스타 이승훈 기자] 더보이즈 주연, 영훈이 16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 근정전에서 진행된 구찌(GUCCI) 크루즈쇼 포토콜 행사에 참석했다. totopurdy_star@fnnews.com fn스타 이승훈 기자
2023-05-17 15:39:39[파이낸셜뉴스] 이탈리아 현지 매장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약 15만여개 상품을 매거진 형식으로 보여주는 쇼핑몰이 등장했다. 명품 구매 시 거쳐야 하는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시켜, 트렌디하고 감도 높은 해외 현지 명품 쇼핑에 대한 기대와 만족감을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1일 롯데쇼핑 이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은 명품 브랜드사로부터 공식 판매처로 인증받은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와 손잡고 해당 상품을 선보이는 '온앤더럭셔리 쇼룸'을 런칭했다. 온앤더럭셔리 쇼룸은 약 15만여개 해외 명품을 패션 매거진 형태로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마치 유럽 현지 부티크를 옮겨 놓은 것처럼 생동감까지 느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온앤더럭셔리 쇼룸 오픈을 위해, 롯데온은 이탈리아 현지 부티크를 직접 공략했다. 덕분에 국내에서는 다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외 명품 라인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온앤더럭셔리 쇼룸에서는 해외 직배송으로 유통 과정을 축소시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제공한다. 온라인 명품 구매 수요는 지속 증가되는 추세로, 정품에 대한 신뢰와 서비스 안정성이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다. 롯데온은 2022년 9월 명품 버티컬 전문관 온앤더럭셔리를 오픈한 이래, 지난 2년간 연 평균 20% 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꾸준히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롯데온은 검증된 파트너사, 명품사전 검수프로그램, 전문 상담센터 운영 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플랫폼에 대한 고객 신뢰가 해당 사업을 신장시킨 원동력으로 보고 있다. 롯데온은 차별화된 서비스와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온앤더럭셔리 쇼룸을 오픈하고, 명품 버티컬전문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갈 계획이다. 온앤더럭셔리 쇼룸에서는 프라다 패딩, 톰브라운 니트와 가디건, 구찌 버버리 패션잡화 등 유명 브랜드의 인기 품목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자리잡은 해외 유명 브랜드도 함께 선보인다. 롯데온은 이번 온앤더럭셔리 쇼룸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최대 23%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중복쿠폰을 제공한다. 온앤더럭셔리 운영을 맡고 있는 이수호 롯데온 명품/해외직구팀장은 "온앤더럭셔리 쇼룸 오픈을 오랜 기간 준비해왔으며, 파트너사인 로원홀딩스와도 협업해 고객에게 지속적인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1 08:5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