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경상남도 고성군과 함께 오는 7일 오후 1시 고성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고성 동외동 유적'의 국가유산 사적 지정을 기념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6월 사적으로 지정된 고성 동외동 유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지역 주민과 학계의 소통을 위한 중요한 자리로 기대된다. 고성 동외동 유적은 구릉 정상부에 위치한 의례시설과 광장, 취락지, 환호(방어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생활유적이다. 이 유적은 변한과 가야 시대에 걸쳐 고성 지역의 발전 과정을 밝혀주는 중요한 유적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임학종 전 국립김해박물관장이 좌장으로 나서 발표자와 토론자 간 심도있는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11-06 14:30:13국가유산청은 사적 '서울 효창공원'에 있는 독립운동가 석오(石吾) 이동녕(1869∼1940) 선생의 묘가 확장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효창공원'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바친 애국지사들의 유해를 모시는 곳이다. 원래 효창원으로, 정조 큰아들 문효세자와 그의 어머니 의빈 성씨, 순조 후궁 숙의 박씨, 숙의 박씨 자녀인 영온공주 등의 무덤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문효세자 묘를 경기도 고양 서삼릉(西三陵)으로 옮기면서 효창원은 효창공원이 됐다. 광복 후 김구·이동녕·차이석·이봉창·윤봉길·조성환·안중근 등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의 무덤을 모시게 됐다. 매년 이들을 위한 제사를 지내고 있는 효창공원은 1989년 6월 사적으로 지정됐다. 문화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서울 효창공원 내 이동녕 주석묘 확장' 현상변경 허가 신청 건을 가결했다. 위원회는 "현장조사 결과 이 선생 묘역이 중앙에 위치해 있어 전면부에서 볼 때 다소 왜소해 보여 봉분의 높이를 높여 그 위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초대의장, 임시정부 국무총리, 대통령 대리, 국무위원회 주석으로 활약한 독립운동가다. 평생 조국 개화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고 임시정부를 이끌고 지켜냈으나 그의 독립운동 공적보다 훈격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논의를 거쳐 봉분 높이를 0.75m에서 1m로 높이고, 묘의 둘레석도 일부 확장하기로 했다. 비석 위에는 지붕 형태의 갓을 설치해 2.15m였던 비석 높이도 갓을 포함해 2.3m로 높아진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7-22 13:48:35고려 태조 왕건의 어진(초상)을 봉안한 고려시대 사찰 ‘안성 봉업사지’가 사적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경기 안성 죽산면 봉업사지를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안성 봉업사지는 고려 광종 때 왕권 강화를 위해 태조 왕건의 어진을 봉안한 진전사찰로 알려져 있다. ‘고려사’에는 공민왕이 봉업사에 들러 태조 왕건의 어진을 알현한 기록이 남아 있으며,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석탑만 남아 있다고 기록돼 있어 조선 초기에 폐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 삼한·삼국시대 고대 동아시아 해상교류 네트워크의 성격을 파악할 수 있는 ‘경남 고성 동외동 유적’도 사적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동외동 유적에 대해 “기원 전후부터 6세기 전반에 이르기까지 성장과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복합생활유적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07 14:08:5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조선 전기 수군의 성 축조 방식을 잘 보여주는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국가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된다. 16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지난 2월 문화재청 현장 조사를 거쳐 이달 8일 문화재위원회의 사적 지정 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이어 이달 중 정부 관보를 통해 사적 지정 예고 고시될 예정이다.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1459년~1544년 85년간 경상좌도 수군의 총지휘부인 경상좌수영으로 운영됐다. 조선 후기에는 울산도호부의 선소로 사용됐으며, 1895년 군사 제도가 폐지될 때까지 수군 기지로 남아 있었다. 1997년에는 울산시 기념물로 지정됐다. 특히 남구는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이 전국에 남아있는 조선 전기 수군의 성들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어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보고, 2002년부터 사적으로 지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왔다. 국가유산청은 "울산 개운포 경상좌수영성은 조선 전기 수군 사령부인 좌도수영성으로 입지와 성곽, 문지, 마른 해자, 봉수 등 다양한 유적들이 잘 잔존해 있어 학술 가치가 높아 사적으로 지정되기 충분하다"라고 지정 이유를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16 17:10:3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봉수유적 10곳이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로 직봉(直烽)'으로 지정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충남 3곳, 인천·경기·전북 각 1곳 등 총 16곳이 지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조선시대 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약정된 신호 전달체계에 따라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로 외적의 침입 사실을 중앙의 병조와 지방의 읍치 등에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남북의 주요 끝점에서 시작해 서울 목멱산(현재의 남산)으로 집결하도록 돼 있다. 직봉은 조선 후기 변방과 한양을 연결하는 5개의 간선로 상에 위치한 봉수다. 이번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지정은 조선 후기 군사 통신시설인 '제5로 직봉' 노선상에 위치하는 전국 61개 봉수유적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 잔존 상태, 유구 확인 여부를 고려해 추진됐다. 전국적으로 16곳이 지정된 가운데 전남지역 봉수유적이 10곳으로 최다 지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된 셈이다. '증보문헌비고(1908년)'에 따르면 조선 후기 중앙정부는 5개의 직봉, 23개의 간봉 노선을 운영했다. 전체 노선에는 총 622개 봉수가 존재했다. 그 중 부산 응봉과 서울 목멱산 제2봉수를 연결하는 '제2로 직봉', 여수 돌산도에서 서울 목멱산 제5봉수를 연결하는 '제5로 직봉'이 남한에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3개 직봉 노선은 북한에 위치하고 있다. '증보문헌비고'는 대한제국에서 1790년 이후 변경된 국가제도에 관한 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문헌비고'를 수정·보완해 간행한 책이다. 간봉(間峯)은 직봉 노선의 단절을 우려해 이를 보조하기 위해 설치한 보조선로에 위치한 봉수다. 전남은 조선시대 지정학적으로 군사·통신 체계의 중심지였다. 전국에서 가장 긴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상교통의 중심이자 군사적 요충지로서 '제5로 직봉' 노선 62개소 중 24개가 위치해 있다. '조선왕조실록' 세종 5년 한양 남산에 봉수를 설치할 때 전라도 지역 바닷길의 중요성을 밝히기도 했다. 조선시대에 왜구는 해운선을 이용해 대마도와 가까운 남해안 내륙뿐 아니라 원거리인 강화도까지 침입했다. '제5로 직봉' 대부분의 봉수는 이런 왜구가 침투하는 바닷길을 감시하기에 탁월한 위치에 입지해 수군인 수사(水使)의 관리하에 요새(要塞)로서의 기능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박우육 전남도 문화융성국장은 "전남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봉수유적 국가사적 지정은 조선시대 군사적 요충지였음을 확인하는 기회"라며 "앞으로 많은 사람이 역사적 의미를 느끼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1-27 09:05:00[파이낸셜뉴스] 문화재청이 전북 장수군에 위치한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장수 침령산성은 둘레 497m에 달하는 산성이며, 7세기 초 백제가 축조한 후 고려 초기까지 사용됐다. 낙동강 유역 신라세력과 금강 유역 백제 세력 접경지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침령은 침령산성이 있는 고개 이름이다. '만기요람', '대동지지', '해동지도', '대동여지도' 등 문헌자료에 침치, 침치고성, 침령으로 기록된 바 있다. 현재는 침령산성으로 불린다. 침령산성에는 2005년 정밀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다섯차례 발굴 조사가 이뤄졌다. 그 결과 집수시설, 건물지, 치, 문지 등 유구와 유물이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산성 내부에서 발견된 집수시설 3기는 축조기법이 정교하고 규모도 커서 고대 집수시설 축조기술을 파악할 수 있다. 북고남저 지형에 축조된 이 산성은 남벽과 북벽이 길고, 동벽은 짧다. 서벽은 긴 부정형이다. 현재 남벽, 북벽, 동벽 일부만 남았다. 그 높이는 약 5~10m다. 문화재청은 "침령산성은 삼국시대부터 고려 초까지 한반도 고대국가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라며 "출토유물 등을 통해 정치체의 지배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뛰어난 학술적·역사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라고 평가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8-02 17:04:27[파이낸셜뉴스] 신라 왕경(王京 ·수도)의 군사요충지로 추정되는 '대구 팔거산성'이 국가지정문화재가 된다. 8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 팔거산성을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 대구 팔거산성은 대구 금호강 북쪽에 있는 함지산 정상에 축조됐다. 남쪽으로 대구 분지를 조망할 수 있고, 금호강과 과거 주요 교통로였던 영남대로가 교차하는 길목도 볼 수 있다. 이런 입지적 특성으로 신라 왕경 서쪽의 가로축 방어 체계를 담당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독특한 축조 양식으로 역사적 가치도 탁월하다는 평가다. 발굴 조사 결과 팔거산성은 신라 시대 보편적인 축성 양식인 현문(縣門)식 구조와 곡성(曲城) 등이 확인됐다. 현문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야만 접근할 수 있도록 높게 조성된 문이고, 곡성은 성벽 밖으로 군데군데 내밀어 쌓은 둥근 돌출부다. 문화재청은 "완만한 경사의 성벽, 곡성과 성벽의 접합부 축조 방식 등을 통해 독특한 축성 양식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물을 저장하는 시설물인 목조 집수지(集水池)에서 출토된 목간(木簡·글을 적은 나뭇조각) 16점도 중요한 자료다. 산성 축조 시기와 신라 시대 산성의 운영 등 지방사 연구에 도움을 줄 것으로 문화재청은 판단하고 있다. 집수지 또한 신라 시대 산성 집수지 발달사에 있어 중요한 자료다. 문화재청은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뒤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적 지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5-08 13:58:26[파이낸셜뉴스 파주=노진균 기자] 경기 파주시가 파산서원의 체계적인 정비활용 및 복원 기초자료 확보를 위해 문화재청의 발굴 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발굴조사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경기도문화재자료인 파산서원은 선조 원년인 1568년 율곡이이의 발의로 파주에서 처음 창건된 서원으로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훼손되거나 사라지지 않은 47개 서원 중 하나다. 기호학의 거두인 우계 성혼(1535~1598)을 배출한 서원이기도 한 이곳은 임진왜란과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건물들이 소실됐다가, 여러 번의 중·개수를 통해 현재의 모습을 이루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파산서원 내 전사청지 발굴조사를 실시해 기초자료를 확보하고, 2019년 '파산서원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실시한 시굴 및 일부 정밀발굴조사에서 석축유구와 추정배수로, 적심시설 등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에 시는 동·서재, 삼문지, 고직사지에 대해 전면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그간의 발굴조사 성과를 알리는 동시에 올바른 정비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대회를 개최해 발굴조사 성과와 파산서원의 역사적·건축적·고고학적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파산서원은 한국 성리학의 원류인 우계 성혼을 모신 서원으로서의 의미가 크다"며 "종합정비계획, 발굴조사 성과, 학술고증연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4-05 17:03: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고대 마한의 대규모 취락지로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전남 담양군 응용리·태목리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한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일원은 지난 2003년 고창~담양 간 고속도로 건설 시 처음 발견됐다. 북광주IC 조성 전 발굴조사, 4대강 살리기 영산강권 문화재 지표조사를 통해 '태암유물산포지'로 보고됐다. 이후 5차례의 시·발굴조사를 거쳐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 문화재구역 내 약 1500기의 유구가 확인됐다. 이곳은 삼국시대 한반도 중서부·서남부 지역의 토착세력인 마한이 2~5세기를 중심시기로 영산강변에 조성한 대규모 취락지로, 당시의 마을 구조, 규모, 시기별 변화상을 보여주는 대표적 유적이다. 마을의 주거 구역에는 거주지를 기본으로 토기가마, 저장수혈, 공동창고 등이 확인됐다. 특히 좁은 공간에 거주지 유구가 겹겹이 중복된 점은 마을이 형성된 이후 오랜 기간 운영됐음을 보여준다. 영산강과 대전천 지류가 합수되는 비교적 넓은 충적지에 위치해 선사시대부터 문화 중심지가 형성될 수 있는 자연·지리적 환경을 갖춘 곳으로, 영산강 유역의 사각형(방형계) 주거지와 섬진강 유역의 원형계 주거지가 혼재하는 특징을 보인다. 주요 출토 유물은 장란형토기, 호형토기, 완(납작한 그릇) 등 다양한 기종의 생활 용기가 확인됐으며, 가옥 신앙 및 의례와 관련된 조형 토기 등 당대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는 유물도 출토됐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전국 최대 규모 마한 대규모 취락 유적인 담양 응용리와 태목리 유적의 사적 지정으로 국비 지원이 가능해진 만큼 문화재청·담양군과 함께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의 이번 응용리·태목리 유적 '사적' 지정으로 전남의 마한 관련 사적지는 나주 복암리 고분군, 나주 반남 고분군, 나주 오량동 요지, 해남 군곡리 패총과 함께 총 5개소로 늘었다. 전남도는 지속적인 역사 유적지 조사를 통해 전남의 고대 마한문화를 재조명하고 세계화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03 09:22:51[파이낸셜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유입 등 최근 방역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리는 "최근 고령층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의 급격한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유입 등으로 방역 관리에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변이 대응을 위해 입국 제한 국가를 확대하고,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데 이어, 오늘부터 불가피하게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고, 방역 패스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라고 했다. 이어 "연내 확산세 차단을 위해 정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연말까지 4주간을 '특별방역점검 기간'으로 정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날부터 총리실에 '현장점검 지원반'(7개팀, 25명)을 새롭게 가동해 △병상 확보 △백신접종 △재택 치료 △역학조사 등 핵심 분야 상황을 직접 점검·관리하고, 현장 애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각 부처는 장관이 직접 방역 책임관을 맡고, 소관 시설별 국장급 전담관을 지정해 선제적 차단과 방역 수칙 이행 여부 등을 집중 관리할 것"이라며 "산하 공공기관과 민간 협·단체와 함께 점검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 총리는 재택 치료 확대 및 역학조사 강화에 따른 지원 방안 관련 의견도 교환했다. 김 총리는 "재택 치료 상황의 면밀한 관리와 지원을 위해 각 부단체장을 '재택 치료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전담 인력도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김 총리에 "재택 치료 대상자와 동거인의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현행 생활지원비 외 추가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며 "철저한 역학조사를 위해 지원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등 전폭적 역학조사 지원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김 총리에 당부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12-06 16: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