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혹서기 국가유공자를 찾아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선풍기 등 물품을 지원하는 '현장 방문의 날' 행사가 30일 진행된다. 29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27개의 전국 지방보훈관서와 105개의 민간기업이 함께 전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취약 계층 국가유공자 500여 명 직접 찾아 건강·냉방 상태 등을 점검하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아울러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6000여 명을 대상으로 선풍기, 쿨매트 등 여름나기 물품을 직접 전달하거나 택배로 전달, 지원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구 서울연탄은행에선 강윤진 보훈부 차관이 직접 삼계탕 배식을 진행하고 국가유공자 자택을 방문해 건강 및 냉방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강 차관은 "국가유공자분들이 시원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나서준 모든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두터운 지원을 통해 특별한 희생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훈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을 '여름철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집중 지원 기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29 16:30:48[파이낸셜뉴스] 강윤진 신임 국가보훈부 차관은 최근 일부 국립묘지의 국가유공자 유골함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 고임 문제와 관련해 "종합 대책을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5·18묘역과 임실·영천호국원에서는 유공자 유골을 이장할 때 유골함에 습기가 찬 사례가 일부 발견됐다. 17일 강 차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12개 현충원·호국원과 다 같이 회의했는데 추가적인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받았다"며 "유공자들을 잘 예우하고 유족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물고랑에 물이 차는 것은 배수 시설로 해결해야 할 것 같다"며 "유골함은 어느 정도 지하수가 찼는지 먼저 점검한 뒤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대통령께서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런 폐해를 바로잡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며 "우선 이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이라고 이재명 대통령의 당부 사항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독립유공자의) 배우자분들 생활이 어렵지 않게 해달라고 하셔서 이에 대한 것도 살펴보겠다"라며 "광복 80주년 행사도 새 정부 출범과 맞춰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지난해 이 법안의 민주유공자 등록 결정 심사 기준이 모호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면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안(민주유공자법)에 대해 대통령 거부권을 건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 차관은 "구체적인 내용을 고민해서 다음 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때 답변드릴 것"이라고 답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7-17 16:31:42[파이낸셜뉴스] 운전병으로 군 복무를 한 뒤 디스크(추간판탈출증) 증상이 악화돼 수술을 받은 A씨가 국가유공자로 인정해 달라며 행정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단독 임진수 판사는 A씨가 국가유공자 등록을 요구하면서 인천보훈지청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7일 밝혔다. 임 판사는 “추간판탈출증은 특별한 외상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생활 동작 중 척추 스트레스 축적으로 발생하는 퇴행성 병변”이라며 “외상으로 인한 추간판탈출증은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과를 보이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 의무기록을 살펴보더라도 원고가 군 복무 중 허리 부위에 특별한 외상을 입었다는 정황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법원 감정의도 원고에게 이미 발병 요인이 있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2009년 입대, 1년 9개월간 운전병으로 복무하다가 만기 전역한 뒤 내시경 디스크 제거술을 받았다. 그는 운전병 교육과 자대 배치 후 작업·훈련으로 추간판탈출증 증상이 악화했다고 주장하면서 2022년 12월 인천보훈지청에 국가유공자 등록 신청을 했다. 그러나 인천보훈지청은 “A씨의 부상은 군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입은 외상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7-07 10:45:43[파이낸셜뉴스] 아이에스동서(IS동서)는 지난 26일 '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 기념행사에서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30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표창 등을 수여했다. 아이에스동서는 2022년부터 4년째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거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에스동서는 매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가구를 대상으로 △누수공사 △도배·장판 △창호 교체 등 가구별 노후상태와 거주자 불편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지난해 행사에서도 보훈가족 주거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분들이 존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주거여건 개선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30 10:49:10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 임직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부산 사하구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에서 진행된 산림치유프로그램 '히어로의 숲속 하루'에 참여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가유공자의 신체적 회복과 심리, 안정 도모의 취지를 담아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형 프로그램'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공예형 프로그램', '임산물 차(茶)를 마시는 정서형 프로그램'까지 총 3가지로 운영됐다. 권병석 기자
2025-06-29 19:14:00[파이낸셜뉴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웨스틴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부산 임직원들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6일 부산 사하구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에서 진행된 산림치유프로그램 ‘히어로의 숲속 하루’에 참여했다 부산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2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과 협력해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국가유공자의 신체적 회복과 심리, 안정 도모의 취지를 담아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형 프로그램’과 ‘산림자원을 활용한 공예형 프로그램’, ‘임산물 차(茶)를 마시는 정서형 프로그램’까지 총 3가지로 운영됐다. 이 외에도 부산 호텔 임직원들은 2018년부터 이마트를 중심으로 시작된 친환경 캠페인 ‘가플지우(가져가요 플라스틱 지켜가요 우리바다)’의 해안정화활동인 ‘이달의 바다'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이 활동을 통해 영도해녀문화전시관 인근 해변 등 바닷가에 버려진 각종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여 원활하게 분리 배출될 수 있도록 해양 환경보호에 동참하고 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새기며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유공자들과 함께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면서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분들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29 09:32:29[파이낸셜뉴스] 대한주택건설협회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26일 '2025년 국가유공자 노후주택보수 및 임차자금지원 기념식'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는 2025년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의 성공적 완료를 기념하게 위해 마련됐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노후주택보수지원사업 참여 주택업체 대표, 국가유공자 대표, 국가보훈부.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국가유공자들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보수해 준 30개 업체에 국민포장·대통령표창·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국가보훈부장관표창, 국토교통부장관표창·감사패 등이 수여됐다. 국민포장은 ㈜창보종합건설이 수상했으며, 대통령표창은 일신건영㈜과 대성건설㈜이 수상했다. △㈜대광건영 △대신이엔디㈜ △동명종합건설㈜ 등 3개사는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국가보훈부 장관표창은 △모아건설산업㈜ △국제미소래㈜ △대신건설㈜ △㈜미래도건설 △금아건설㈜ △㈜다원종합개발 △대방건설㈜ △리드산업개발 ㈜△삼마종합건설㈜ △석홍종합건설㈜ △씨티산업개발㈜ △㈜우미토건 등 12개사가 각각 수상했다.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은 △태완건설㈜ △㈜시온주택 △아이에스동서㈜ △우송종합건설㈜ △㈜손앤컴퍼니 △㈜우미개발 △에스타운건설 등 7개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이 사업에 처음 참여한 금실개발㈜ 등 5개사에는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가 수여됐다. 협회와 HUG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4년부터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 32년간 약 260억210만원을 투입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2456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HUG는 1995년 이후 31년 동안 무주택 국가유공자 2146가구에 주택임차자금 95억2600만원을 무상 지원했다. 올해는 협회 소속 84개 주택업체들이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1동당 1000만원 이상의 비용을 들여 총 88동을 무료로 보수했다. HUG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77가구에 총 4억원의 주택임차자금을 지원했다. 협회 정원주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고자 전국에서 주택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며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국가유공자들의 주거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보다 많은 국가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더욱 확대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2025-06-26 16:53:14[파이낸셜뉴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상이 국가유공자 1000명에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26일 국가보훈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손잡고 전날 세종 청사에서 최병완 복지증진국장과 옥병석 한국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이 국가유공자 하이패스 단말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이어 보훈부와 도로공사는 총 8000여만 원 상당의 하이패스 단말기를 상이 국가유공자 중 이용하고 있지 않은 1000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 국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분들의 이동 편의 지원을 위해 기증을 결정한 한국도로공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6 15:51:07[파이낸셜뉴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26일 국립부산승학산치유의숲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위한 ‘히어로의 숲속 하루’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국가보훈부 부산지방보훈청, ㈜조선호텔앤리조트가 협력해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하고 숲을 통한 치유의 기회를 제공, 국가유공자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보훈청은 참가자 모집,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를 통해 각각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했다. 프로그램은 국가유공자의 신체 회복과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형 프로그램 △자연물을 활용한 공예형 프로그램 △임산물 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정서형 프로그램 등이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숲을 통한 회복의 기회를 드리기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민간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연계해 국가유공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26 15:12:10[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보훈부에 하이패스 단말기 1000대를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독립유공자, 상이 국가유공자, 5·18민주화운동 부상자, 고엽제환자 중 하이패스 발급 이력이 없는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도로공사는 지난 2018년부터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통행료 감면 대상자에게 하이패스 단말기를 무상 보급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20만대를 지원했다. 감면 대상자는 단말기에 지문을 인식하거나 휴대전화 위치조회 방식으로 본인 인증을 거쳐 통행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옥병석 도로공사 고객사업본부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26 09:1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