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은 올해 국가유산지킴이날 행사에 사회적 배려대상자 300여명을 초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유산지킴이날'은 1592년 6월 22일 임진왜란 당시 유생 안의·손흥록 등 민간의 적극적인 참여로 전주사고의 조선왕조실록 등을 정읍 내장산으로 옮긴 날을 기념해 제정됐다. 2018년 민간에서부터 임진왜란 국난 위기 속 민·관 협력으로 조선왕조실록 등 국가기록물과 어진 등을 안전하게 지켜냈던 역사를 기억하고 국가유산지킴이 활동을 통한 민간 참여와 협력의 중요성을 알리자는 취지다. 올해 국가유산지킴이의 날 행사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충청남도 보령 성주사지 천년역사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식전행사인 민속놀이인 상모돌리기를 시작으로, 국가유산지킴이 윤리강령 낭독, 기념사·축사, 산불피해 성금 감사장 전달, 유공자 표창, 지킴이 활동 소개 등이 진행된다. 부대 행사로는 지금까지 공개되지 않았던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사명대사의 친필 특별기획전이 준비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20 11:24:55[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를 오는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제작·형성된지 50년이 지나지 않은 동산 유물이다. 유산청은 행정정치, 산업, 생활, 문화·체육, 과학 등 분야에서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물을 폭넓게 발굴하고, 보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일 방침이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민간 주도형(민간 소장 유물), 지자체·민간 협업형(지자체 관할 민간 소장 유물), 지자체 주도형(지자체 소유 유물), 중앙부처 주도형(중앙부처 소유 유물) 등 네 부문에서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민간기관과 개인은 관할 기초 지자체 문화유산 담당 부서, 지자체와 정부 부처는 국가유산청에 각각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유물은 향후 예비문화유산 선정을 위한 문화유산위원회 심의에서 우선 검토한다. 한편, 공모를 처음 진행한 지난해에는 '88 서울올림픽 굴렁쇠', '에베레스트 최초 등반 자료', '법정스님 빠삐용의자', '소록도 마리안느와 마가렛 빵틀 및 분유통' 등 네 건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국가유산청 측은 "1975년부터 현재까지 유의미한 가치를 가진 유물들을 통해 예비문화유산 선정의 기초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8 09:44:3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충청남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재조사 결과 백제가 웅진 시대 전반부터 이미 안정적인 내부 정치체계와 대외 교역망을 운영했음을 시사하는 유물들과 왕실의 돌방무덤 구조가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연구소가 이번 조사한 왕릉원 1~4호분은 무령왕릉 묘역 북동쪽에 자리 잡고 있으며, 동쪽부터 1호, 2호, 3호, 4호분이 나란히 배치돼 있다. 연구소는 지난 2023년 9월부터 해당 유적에 대한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는 96년 만에 다시 이뤄진 조사다. 먼저 한성기에서 웅진기로 이어지는 백제 왕실 무덤의 양식이 공통으로 드러났다. 1~4호분 모두 경사면을 깎아내 완만하게 조정한 다음 가장 동쪽부터 순서대로 조성됐다. 또 지하에 만들어진 무덤 속 굴식 돌방무덤은 천장을 돌 한 장으로 덮는 궁륭식 구조였으며 내부 벽면에는 석회를 바르고 바닥에는 30㎝ 두께의 강 자갈을 채운 공통된 양식을 갖추고 있었다. 웅진 초기에도 백제의 대내외 정치 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2호분에서는 청색 유리옥이 달린 금귀걸이를 비롯해 화려한 유물들이 대거 출토됐다. 함께 발견된 은에 금을 도금해 줄무늬를 새긴 반지는 신라 경주 황남대총 북분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출토된 바 있어 당시 백제와 신라 간 긴밀한 관계를 짐작하게 한다. 웅진 천도 초기에도 백제의 대외 교역망이 활발히 유지되고 있었다는 결과도 얻었다. 1~3호분에서 유리옥 1000여 점이 출토됐는데, 이 가운데 황색·녹색 유리옥의 납 성분이 무령왕릉과 동일하게 태국산으로 분석됐다. 이는 백제가 웅진기 초부터 동남아시아와의 광범위한 교역망을 유지하고 있었음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밖에 2호분의 주인공이 제23대 삼근왕(재위 477~479)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발견한 것도 성과로 꼽힌다. 2호분에서 출토된 금 귀걸이와 함께 나온 어금니 2점에 대한 법의학 분석 결과, 어금니의 주인은 10대 중후반의 연령대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2호분의 조성 시기인 웅진기 초기 왕인 개로왕(21대)의 직계 후손 가운데 유일한 10대 군주였던 삼근왕일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연구소는 오는 18일과 19일 오전 11시 발굴 현장(충남 공주시 금성동 산5-17)에서 일반 국민에 직접 공개 설명회를 진행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7 10:57:0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13일부터 내달 28일까지 '2025년도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국가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국가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가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04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다. 선발 대상은 △미래지향적 국가유산 관리체계 전환에 따른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분야의 유공자 △국가유산의 세계화에 기여한 유공자 △국가유산 일선현장에서 국가유산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헌신한 국민 중심의 숨은 유공자 등이다. 국가유산청은 접수 마감 후 8월부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공적 및 제한사항 등을 검토해 최종 수상자를 정할 계획이다. 수상자는 '국가유산의 날(12월9일)' 시상식에서 훈장을 포함해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국가유산청 측은 "앞으로도 우리 국가유산의 보존·연구·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유공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공적을 널리 알리는 적극 행정을 통해 국가유산 보호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2 09:10:1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오는 12일 오후 1시 경상북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야외 문화유산의 기후변화 대응·보존'을 주제로 하는 학술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학술발표회에서 기후변화가 문화유산 손상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장기적·과학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야외에 위치한 석재, 목재, 금속 및 복합재질 문화유산의 재질 특성과 손상 취약성을 고려한 맞춤형 보존기술과 최신 연구 사례를 공유할 방침이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기후위기 대응 정책 동향 △기후변화에 따른 야외 조각작품의 보존관리 현황 △기후변화에 따른 야외 근현대 금속문화유산 보존 △목조건축문화유산 미기후 평가 방법에 관한 연구 △기후변화에 따른 목조 유산의 흰개미 피해 위험성 증가와 향후 대응 방안 △석조문화유산의 기후변화 손상 영향과 평가 방법 기초 연구 등을 발표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국가유산청 측은 "앞으로도 문화유산 중심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연구 성과를 국민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며 "관계 연구 분야 간 협력을 지속하는 적극행정을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활용에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1 09:53:09[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로 김영이씨(72)와 김영희씨(75)를, '궁중채화(宮中綵花)' 보유자로 최성우씨(65)를 인정했다고 9일 밝혔다. '자수장'은 여러 색실을 바늘에 꿰어 바탕천에 무늬를 수놓아 나타내는 기능 또는 그러한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이번 '자수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이, 김영희씨는 각각 2008년과 2015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전승활동과 전수교육을 통해 '자수장'의 보전·전승에 힘써온 장인이다. 김영이씨는 1970년 고 한상수 보유자에게 입문해, 자수 기능을 전수받아 55년 동안 활동해 왔다. 김영희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입문해, 58년 동안 자수 공예 기술을 닦아오는 등 해당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궁중채화'는 비단, 모시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한 옛 왕실의 각종 연회·의례에서 사용된 가화(假花)를 뜻한다. 궁중의 권위나 위계, 품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식품이었다.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궁중채화' 보유자로 인정된 최성우씨는 현 보유자인 황수로씨의 아들로, 모친의 작업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궁중채화'의 기능을 전수받았다. 이후 2016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됐으며, 2020년부터 '한국궁중꽃박물관' 관장으로서 전시, 강연, 교육 등 다채로운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한편, 이번 보유자 인정을 통해 '자수장'은 1996년 보유자 인정 이후 약 29년 만에 2명의 보유자가 나왔다. 국가무형유산 종목 지정 이후로 보유자가 1명뿐이었던 '궁중채화'도 보유자가 추가 인정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9 12:58:5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자연유산 분야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한 ‘2025~2029 자연유산 보호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 ‘자연유산 보호계획’은 지난해 5월 17일 도입한 국가유산 체계에 맞춰 처음 시행된 ‘자연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법정계획이다. 기존 ‘문화재보호법’상에서 ‘기념물’로 구분됐던 자연유산은 지난해 국가유산 체계가 도입되면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계획은 자연유산 보호에 대한 향후 5년간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담은 것이다. 이번 계획은 ‘함께 지켜 온 자연유산, 함께 이어가는 미래유산’을 비전으로 ‘보호 역량 고도화’, ‘미래가치 창출’, ‘보존·활용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3대 전략 및 9개 추진과제와 28개의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자연유산 관리단체의 보호활동을 장려하는 ‘자연유산 관리협약’, 천연기념물·명승 지정구역 및 주변지역 주민들에 대한 생활환경 개선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한 ‘주민지원’ 등 신규 도입 제도를 구체적으로 추진한다. 동·식물, 지질, 명승, 전통조경 등 다양한 형태의 자연유산에 대해서도 유형별 맞춤 보존·관리 체계를 마련하여 실질적인 보호 역량을 갖춘다. 최근 심화하고 있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범정부적 대응기반을 갖춘다. ‘공개동굴 환경 상시점검’을 통해 사전적·즉각적 대응체계도 마련한다. ‘후계목 인증제 및 상품화’로 유전자원의 보존여건을 전략적으로 조성해 외부 환경변화에 대한 대응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한반도 야생생물들의 낙원이라고 알려진 비무장지대(DMZ)를 비롯해 화석 등의 동산형 지질유산, 근·현대 명승 등 자연유산의 보호 영역을 새롭게 발굴·확장한다. 주민의 삶과 밀접한 자연유산을 대상으로 ‘마을 중심 보호 협의체’, ‘지역 단위 자연유산 연계 보존·활용 사업’ 등을 통해 주민과의 상생 속에서 자연유산을 더욱 견고하게 보호한다. ‘디지털 자연유산 자료’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자연유산에 대한 실시간 점검과 즉각적인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더욱 견고한 자연유산 보호여건 조성을 위해 민-관, 국가 간 협력 등 자연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 ‘자연유산의 역사·문화 연계 콘텐츠’ 개발·보급, 자연유산의 전면경관을 볼 수 있는 ‘파노라마뷰’와 장애인·노년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도 제작한다. 지자체와 협력해 ‘자연유산 인증·방문 캠페인’, ‘명승 옛길 탐방 프로그램’ 등 지역 특화 관광브랜드를 개발하고,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한국의 갯벌 1단계)에 대한 보존·관리와 함께 새로운 등재 대상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2025~2029 자연유산 보호계획’은 국가유산청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02 14:13:4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세종특별자치시 한솔동에 있는 백제 무덤군인 '세종 한솔동 고분군'을 사적으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한솔동 고분군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찾은 유적이다.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발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백제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거지와 옛 무덤이 여럿 확인됐으며 현재 시 기념물로 관리되고 있다. 백제가 웅진(지금의 충청남도 공주)으로 수도를 옮긴 475년을 전후해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옛 무덤 48기 가운데 굴식돌방무덤 7기, 돌덧널무덤 7기가 현재 정비돼 있다. 굴식돌방무덤은 횡혈식 석실묘(橫穴式 石室墓)로도 불리며 무덤 방으로 들어가는 부분에 석축 측면 통로를 갖춘 형태의 무덤이다. 돌덧널무덤은 통로 없이 석재로 벽을 만든 무덤을 뜻한다. 한솔동 고분군은 백제시대 무덤을 연구할 때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특히 2호분으로 불리는 무덤의 경우,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굴식돌방무덤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고, 묘도(墓道) 출입석이 놓인 길고 경사진 통로가 남아있다. 묘도 출입석은 굴식돌방무덤에 시신을 안치할 때 만드는 임시 통로에 일정한 간격으로 배치된 돌을 일컫는다. 통로와 무덤방이 모두 지하에 있는 점도 기존의 굴식돌방무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특징이다. 한솔동 고분군은 세종시의 첫 사적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학계에서는 추후 세종 일대의 역사적 배경과 가치를 연구하는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인근 나성동 도시 유적 및 토성과 더불어 거대하고 정교한 고분 존재를 통해 이 지역을 거점으로 한 지방 세력이 존재했음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9 11:18:28[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내달부터 관계기관과 매장유산 전문가로 이뤄진 ‘수도권 국가정책사업 발굴현장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합동점검단은 △국가유산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인천도시공사(IH) 등 관계기관 △문화유산위원 및 전문위원 등으로 이뤄진 매장유산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개발사업 추진과 매장유산 보호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현안을 사전에 예방하고 대응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이번 점검 대상은 3기 신도시 조성 등 국가정책사업의 일환으로 수도권에서 추진하는 11개 지구의 대규모 매장유산 발굴 현장이다. 합동점검단은 남양주왕숙1~2 공공주택지구, 용인플랫폼시티, 인천 구월2 공공주택지구 등 11개 지구에 대해 발굴허가·부분완료·발굴변경 등 매장유산 조사 관련 행정처리 사항, 발굴현장 안전관리 실태, 매장유산 보호 및 보존 관련 현안 사항, 발굴현장 관련 민원 사항 등을 연 2회(상·하반기) 점검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6 13:16:09[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근현대건축의 문화유산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 보존·활용을 위한 다양하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2025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활성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도코모모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개항기부터 산업화를 거쳐 생활공간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보존과 활용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시간을 잇는 건축, 군산의 새로운 숨결'이다. 공모는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등 군산시 소재 등록문화유산과 근현대유산이 집중된 주변부 대상으로 △단일계획(하나의 등록문화유산) △복합계획(등록문화유산과 주변 지역) △경관 계획(지정된 범위의 가로나 구역 대상) △시설 계획(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유휴 부지 활용 계획) △ 기술계획(구조·환경·설비·재료·시공·에너지 관련 계획) 등 5분야다. 국내 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또는 팀(최대 3인)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내달 9일부터 8월 3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국가유산청장상 대상(600만원)과 (사)도코모모코리아 회장상 최우수상(300만원) 등 약 2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 등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서울과 군산에서 전시회를 통해 일반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6 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