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 유럽 소재 한국 문화유산 조사·환수·활용 위한 거점 사무소를 개설한다고 12일 밝혔다. 국외재단 유럽 거점 사무소는 이달 중 프랑스국립도서관(BNF)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프랑스국립도서관 소장 한국 고지도 조사를 추진한다. 그간 국외재단이 운영하는 해외 거점 사무소는 지난 2013년 설치된 일본과 지난 2016년에 설치된 미국에만 있었다. 한국 문화유산이 다수 소재한 유럽에서도 최근 한국 문화와 한국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거점 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유럽 거점 사무소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영국·독일 등 여러 나라의 한국 문화유산 소장 기관들과 협업하며 유럽 소재 한국 문화유산의 조사·환수·활용을 위한 현지 거점 역할을 종합적으로 수행한다. 유럽에 한국 문화유산은 올해 기준 약 4만9161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는 유네스코 본부와 프랑스국립도서관, 국립기메동양박물관 등 주요 한국 문화유산 소장기관이 소재한 곳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국외재단의 유럽 거점 마련을 통해 현지 기관과 협력관계 구축과 문화유산 관련 국제적 현안 대응이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2 10:54:1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2025년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으로 국가유산 방문학교 및 체험교실 30개와 국가유산 교재개발 2개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역 국가유산교육 활성화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지역 학생과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국가유산교육 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국가유산교육 교재개발 사업'을 새롭게 지원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17개 광역시·도에서 '국가유산교육 교재개발' 사업 15개 포함 총 91개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최종 32개 프로그램이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국가유산 방문학교'는 방문교사가 초·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 장애인학교에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체험활동 위주 국가유산교육을 제공한다. '가야고분 미스터리 탐험대','‘나주복암리고분, 문화유산 창의·감성학교' 등 18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국가유산 체험교실'은 국가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발굴 체험, 토기 제작 등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다. ‘탐라문화유산 선사탐험대-탐라를 꿈꾸다’, ‘탐나는 청주’ 등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국가유산 방문학교'와 '국가유산 체험교실'이 결합된 '무주의 문화유산 스토리 탐험대', '모두의 세계유산으로 피어나는 왕실사찰 양주 회암사지'’ 등 3개 프로그램도 선정됐다. 교재개발 사업에는 '새롭게 만나는 우리 국가유산 시리즈(자연유산 편)', '문경 국가유산에서 찾는 우리의 미래-2080년의 너에게'가 선정됐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0 12:33:27[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함께 국가무형유산인 우리 민족의 5개 명절(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과 지역 공동체의 생활관습으로 향유·전승돼온 명절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각종 문화 콘텐츠와 학술연구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용돼 명절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한국어와 영어로 제작한 글로벌 홍보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알린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명절은 △음력 정월 초하루에서 보름까지로 한 해의 시작을 기념하는 ‘설과 대보름’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자 성묘, 벌초, 제사 등의 조상 추모 의례를 중심으로 전해 내려온 ‘한식’△음력 5월 5일로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돼온 ‘단오’ △음력 팔월 보름인 날로 강강술래부터 송편 빚기까지 다양한 세시풍속과 함께하는 ‘추석’ △24절기의 22번째 절기로 1년 가운데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까지 총 5개다. 각각 국·영문본으로 제작된 총 10종의 포스터는 설을 대표하는 음식인 떡국을 비롯한 청사초롱과 보름달(설과 대보름), 조상을 추모하기 위해 행하는 성묘와 제례 의식(한식), 단오제 풍경이 연상되는 그네타기와 창포에 머리를 감는 모습(단오), 강강술래와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인 송편(추석), 밤의 모습과 팥죽(동지)까지 5개 명절별 특징을 사진과 문구로 소개하고 있다. 포스터는 반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가무형유산의 가치를 소개하고 싶은 국내외 이용자 누구나 자신의 SNS에 게재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10 10:44:22◆ 국가유산청 ◇고위공무원 임용 △국립문화유산연구원장 임종덕
2024-09-09 15:15:15[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신협중앙회와 지난 5일 서울 창덕궁 관람지원센터에서 세계유산 창덕궁의 관람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 물품 기증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유산지킴이 기업으로 활동 중인 라이엇 게임즈와 신협은 무인 발권기 5대와 검표기 1대를 후원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2012년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내외 국가유산의 매입·환수, 왕실유물과 궁궐의 보존·활용, 청소년 체험교육 등을 후원해 왔다. 신협은 2020년 협약 이후 궁궐·왕릉의 창호 한지와 무형유산 전승 공간 개선 등을 지원해 왔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지킴이 기업들의 국가유산 분야 사회공헌과 민관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6 13:43:4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세계국가유산산업전'에서 '국가유산 연구개발(R&D) 기술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국가유산 보존·활용 분야에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기술 전시관에서는 실제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화 단계에 접어든 '국가유산 스마트 보존·활용 기술 개발' 사업 7개 과제의 성과를 만나볼 수 있다. △'나홀로 문화유산' 도난 방지를 위한 지능형 도난 경보 및 실시간 도난 추적 기술 개발 △인공지능 기반 전통 건축 손도면 캐드(CAD) 도면화 기술 개발 등의 과제를 통해 만들어진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다. 기술 이전과 제품 판매를 위한 구매자 상담도 함께 실시한다. 이밖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국가유산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한다. '전통건축의 공포( 包)체험'에서는 대목(大木)의 손을 통해 제작된 전통건축 양식인 공포를 재현했다. '백제와 신라의 그릇 대전'에서는 양국 상류층들의 취향이 담긴 그릇을 실제로 만져보고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자외선을 이용한 토기의 비파괴 조사장비도 체험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4 13:54:26[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Maison&Objet 2024)'에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메종&오브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 및 디자인 박람회다. 매년 25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고 7만 명 이상의 관계자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6년부터 참가해 한국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박람회에서 운영하는 전시관은 일상 속 전통공예를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무형유산 종목 소개와 공예품 판매도 진행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디자이너 간의 협업을 통해 전통공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화조화각팔각함 △탕건의 패턴 전개 등 37종 110여점과 전승공예품 인증제 사업을 통해 국가인증을 받은 △천연 옥춘지 세트 △흑단은장펜장도 등 6종 30여 점의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4 13:50:30[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수리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하는 '국가유산수리시스템(e수리)'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국가유산수리 관련 업무는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의 일부 기능을 통해 처리했다. 그러나 정보 관리가 미흡하고 민원관리체계 등이 부재하다는 지적을 받아 이번 시스템이 도입된 것이다. 국가유산수리시스템은 '행정 포털'과 '민원 포털'로 구성된다. 행정 포털은 '차세대 국가유산 전자행정시스템' 등과의 연계를 통해 관련 행정 업무를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민원 포털을 통해서는 기존 국가유산수리기술자·기능자 등과 관련 국가유산수리업자 등 민원인이 직접 관련 행정업무를 신청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국가유산 수리의 모든 과정별 행정업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며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9-02 10:59:09국가유산청은 전국 민속마을 주민대표 10명을 '국가유산 안전환경대사'로 위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 국가유산청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10개 민속마을의 각 보존회가 추천한 주민 10명이 참석했다. 10개 민속마을은 국가민속문화유산 고성 왕곡, 아산 외암, 성주 한개, 영주 무섬, 경주 양동, 안동 하회, 영덕 괴시, 제주 성읍, 사적 순천 낙안, 국가등록문화유산 칠곡 매원 등이다. 현재 민속마을은 주민 상당수가 고령자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판단과 초동 대응에 어려움이 있다. 주택 대부분이 목구조로 화재에 취약하다. 국가유산청은 매년 민속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연극, 영상, 현장실습으로 구성된 맞춤형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국가유산 안전환경대사는 오는 9월 1일부터 2년간 주민 생명과 국가유산 보호를 위해 마을에서 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한다. 안전조치 방안을 위한 주민 의견도 수렴하고 주민들의 국가유산 안전교육 참여를 독려한다. 국가유산청 측은 "이번 안전환경대사 위촉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민속마을 조성에 기여하는 민관협력의 선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8 14:52:35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부설 세계민족무용연구소와 함께 내달 4일과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서울 종로구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 복원 공연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진작례’는 왕실의 특별한 날에 신하들이 임금에게 술과 음식을 올리고 예를 표하는 의식이다. ‘조선 순조 무자년 연경당 진작례’는 1828년(순조 무자년) 음력 6월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모친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축하하기 위해 연경당에서 마련한 왕실 잔치다. 이번 공연은 창덕궁 후원을 방문하는 관람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 세계민족무용연구소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8-27 10: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