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옹진군은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건립 공사를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옹진군은 역사적 가치가 높은 지질과 생태 유적 및 문화, 관광 전반에 걸친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총괄할 수 있는 거점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센터 건립을 추진해왔다. 옹진군은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공식신청서를 제출했다. 백령도와 대청도의 지질학적, 생태학적, 문화적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지역경제와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 유네스코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내년 최종 지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옹진군은 이와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센터 외에 백령 생태관광체험센터도 함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대청도에 들어설 지질공원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648.8㎡)으로 내년 초 개관 예정이다. 백령도의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지상 2층(연면적 1682㎡)이고 내년 6월에 완공된다. 문경복 군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세계지질공원 신청을 이뤄낸 만큼 최종 지정이라는 열매로 주민들께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2-21 14:08:01【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향일암 주상절리, 사도 공룡발자국 화석 등 지역 지질명소를 모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해 2월부터 10개월간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여수시는 올해 후보지 인증 신청에 이어 내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여수국가지질공원 기본계획 수립 및 인증 신청' 용역을 통해 사전 준비에 철저를 기하는 한편 지질공원 관리·운영 기반 구축, 관광 및 교육 과정 개발,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 방안 등을 마련해 견고히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지질공원 등재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의 협력이 요구되는 만큼 주민 해설사 양성, 관광·숙박시설 운영 등으로 직접 참여를 유도해 인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세계급 유산 1개를 포함해 5개 이상의 국가급 유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여수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만으로도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면서 "향후 국가지질공원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인증 가능성도 높게 평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지질공원은 울릉도, 제주도, 부산 등 16곳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 주왕산, 무등산, 한탄강 등 5곳이 선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31 13:22:06【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의 국가지질공원 지정 추진이 본격화된다. 울산시는 9일 '울산시 지질공원 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시는 지질공원을 통한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증진을 위한 행정적, 재정적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에는 △지질공원 관리∙운영 계획 수립 △지질공원위원회 구성, 운영 △주민협의체 설치 △지질공원 관리 운영 및 인증을 위한 지원 사항 등이 담겼다. 주민협의체에는 예산으로 경비가 지원되고 지질공원위원회의 경우 15명 내외로 구성된다. 앞서 울산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지난해 8월 울주군과 동구지역에서 지질명소 10곳을 선정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5-09 08:05: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세계적 수준의 지질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는 울산지역 지질 명소 10곳에 대해 울산시가 2026년까지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한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이 자랑하는 지질 명소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 습곡 △선바위 △주전 포유암 △대왕암해안 △간월재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절곶 파식대 등 10곳이이다. 시는 내년 이들 명소를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신청하고 2026년까지 인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신청하려면 세계급 보호대상 1개를 포함해야 한다. 대왕암 해식지형과 주전동 화강암·포유암, 반구대암각화 등은 세계급 보호대상으로 평가되며 나머지 대부분도 국가급 보호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울산시는 오는 19일 오후 2시 30분 울산시의회 1층 시민홀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시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울산 지형과 지질자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부산대학교 임현수 교수가 ‘울산지질공원 조성과 관리 방향’을 설명하고, 부산대학교 윤성효 교수, 반용부 박사가 ‘울산지질·지형자원 우수성을 소개한다. 또 대한지질학회 박정웅 박사가 ‘지질자원의 교육적 활용 방안’, 국가지질공원사무국 유완상 박사가 국가지질공원인증 현황 및 제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전문가 발표가 끝나면 참여한 시민들과 질의 응답시간도 진행할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들은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고 참여하면 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12-14 14:25:1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의 지질학적 가치를 규명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기재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요건이 마련됐다. 인천시는 시청 신관 해양항공국 회의실에서 백령·대청·소청도 지질유산 전문학술조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6년 인증을 목표로 지난 6월 30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내 후보지로 환경부에 신청한 바 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필수조건은 신청 지역의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의 유무다.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는 유네스코의 세계지질공원 프로그램 협력 단체인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에서 평가하는데 그 지역의 지질에 대한 국제학술논문과 보고서 등을 통해 증명해야 한다. 이번 용역은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전반적인 지질학적 연구로 그 생성 환경을 밝히고 동시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에 수록될 국제적 가치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2022년 6월부터 18개월간 실시됐다. 연구 결과 백령도와 대청도는 약 10억4000만 년 전부터 9억5000만 년 전 사이에 퇴적된 모래와 진흙이 굳어져 만들어졌으며 이후 약 9억 년 전부터 8억9000만 년 전 사이에 소청도가 만들어졌다. 백령·대청·소청도에서 관찰되는 여러 퇴적구조를 종합했을 때 이 지역은 비교적 얕은 바다 환경에서 퇴적됐으며 지층의 변화 양상을 분석한 결과 점차 해수면이 낮아지는 환경이었음이 밝혀졌다. 특히 백령도와 대청도, 소청도의 퇴적 이후 관입한 고철질 암석들로부터 이 지역이 과거(9억4000만 년 전) 동북아시아 일대에서 발생한 거대화성암체의 생성과 연관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결과는 지질학계 저명 학술지인 ‘Precambrian Research’ 2023년 11월호에 수록됐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이 세계적인 연구논문에 실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소청도에서 발견된 고철질의 퇴적암에 대한 연구 논문은 현재 심사를 받고 있어 인천시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신청서 제출이 가능하게 된다. 백령·대청 지질공원은 그동안 진촌리 현무암에 대한 연구만 집중적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용역을 통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의 생성에 대한 전반적인 지사(地史)를 일부 규명함에 따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조건인 국제적인 지질학 가치 규명 부분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게 된 셈이다.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자문위원인 정대교 강원대 명예교수, 이수재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김정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김대영 극지연구소 박사는 “백령·대청의 지질학적 가치는 중요하며 중국과의 교류 및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지속적으로 가치규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윤현모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될 때까지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국제가치규명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12-05 11:36:3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24일 오후 2시 30분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울산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는 홍병익 환경국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지질·지형 전문가, 울산연구원, 주민대표, 시민단체, 울산기업사회공헌담당자협의회 등 관계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연구수행내용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연구용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진행되며,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임현수)이 맡고 있다. 연구수행 내용 발표에서 임현수 책임연구원은 지난 4월 25일 중간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공원 범위 설정과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 운영지침 설정, 다른 관광자원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포함한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울산국가지질공원의 주제는 ‘태화강 물줄기를 따라 백악기로 떠나는 여행’으로 설정했으며, 10곳의 지질명소 후보지를 선정했다. 10곳의 지질명소는 △천전리 공룡발자국화석산지 △대곡리 발자국화석산지 △국수천 습곡 △선바위 △주전 포유암 △대왕암해안 △간월재 △작괘천 △정족산 무제치늪 △간절곶 파식대 등이다. 울산국가지질공원 범위는 인구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피하면서 다른 관광자원들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울주군과 동구 지역으로 설정하고 운영을 통해 명소들을 확대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지질공원 조성과 관리에 필요한 조례, 보호헌장, 행동규범과 인증 필수조건인 지질전문가인력채용과 주민협의회체 구성 운영 등에 대해서도 방향을 제시한다. 이밖에 지질공원을 현장에서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지질공원 해설사 양성교육과 연령 및 계층별 교육프로그램 안도 제시한다. 울산시는 기본계획 용역 이후 국가지질공원 인증 학술토론회, 학술연구, 지역주민 참여 사업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024년 후보지 인증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하여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15개의 국가지질공원과 5개의 세계지질공원이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7-24 07:59:38【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이 29일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재인증 받았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적 가치가 높은 지질자원 보전과 교육·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정한다. 4년마다 지질공원위원회 인증을 받아야 한다. 고창군은 2017년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으로 국내 9번째 인증을 받았다. 이후 지질명소 보전과 활용을 위한 탐방로 구축, 신규 체험·탐방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질공원 탐방 안내 체계개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고창군은 병바위 지오트레일(협곡과 기암절벽을 감상하며 걷는 길) 조성, 운곡습지생태공원 지질체험학습장 조성, 지오드림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은 2023년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도전하며 올해 가을 현장실사를 앞두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전북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가을에 있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실사와 이사회 의결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7-29 14:39:57【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도는 고군산군도 국가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선유도, 말도, 장자도, 무녀도 등 지질명소 10곳을 아우르는 고군산군도는 2020년부터 국가지질공원 가능성을 인정받아 꾸준히 후보지에 이름을 올렸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교육·관광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인증한다. 환경부는 서면 심의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올해 안에 고군산군도의 국가지질공원 인증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고군산군도가 천혜의 경관과 생태자원을 연계한 명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가지질공원 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7-12 16:44:44부산시가 지역 출신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 강, 산, 바다를 아우르는 부산의 대표 자연명소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 가운데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부산에는 14개 자치구에 지질명소 12곳이 있으며 면적은 296.98㎢(육상 287.99㎢·해상 9.10㎢)에 달한다.시는 지난 2013년 국가지질공원을 인증받은 이후 태종대, 이기대, 금정산, 구상반려암 등 4곳에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송도해상케이블카, 금정산성막걸리 등 지역대표 브랜드과 협업하는 등 부산국가지질공원을 적극 홍보해왔다. 곽튜브는 여행을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로 82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분야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시는 지역 출신 유명 유튜버가 직접 부산국가지질공원을 다니며 소개하는 이번 홍보 영상이 도시형 지질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질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영상에는 곽튜브가 부산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오륙도와 이기대를 걸으며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해안 절경을 소개하는 모습이 담겼다.곽튜브는 "부산이 고향인데 이런 곳은 처음"이라며 부산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세계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부산의 지질공원은 유명 여행지와 견줘도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1강·3산·7대 권역에 20개 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 8월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우리나라에는 지난 2010년 제주를 시작으로 청송(2017년), 무등산(2018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0년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지정된 바 있다.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7-04 18:37:01[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지역 출신 유명 여행 유튜버 ‘곽튜브’와 함께 강, 산, 바다를 아우르는 부산의 대표 자연 명소 ‘부산국가지질공원’ 홍보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가치가 높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 가운데 ‘자연공원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부산에는 14개 자치구에 지질명소 12곳이 있으며 면적은 296.98㎢(육상 287.99㎢·해상 9.10㎢)에 달한다. 시는 지난 2013년 국가지질공원을 인증받은 이후 태종대, 이기대, 금정산, 구상반려암 등 4곳에 지질공원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송도해상케이블카, 금정산성막걸리 등 지질공원 내 지역대표 브랜드과 협업하는 등 부산국가지질공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곽튜브는 여행을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로 82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다양한 예능 분야로 영역을 넓혀 활동하고 있는 인기 유튜버다. 시는 지역 출신 유명 유튜버가 직접 부산국가지질공원을 다니며 소개하는 이번 홍보 영상이 도시형 지질공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질공원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상에는 곽튜브가 부산국가지질공원의 대표 지질명소인 오륙도와 이기대를 걸으며 해양도시 부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해안 절경을 소개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담겼다. 현장 곳곳에서 팬들과 만나 직접 소통하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곽튜브는 “부산이 고향인데 이런 곳은 처음”이라며 부산국가지질공원의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세계 여행을 많이 해봤지만 부산의 지질공원은 유명 여행지와 견줘도 그에 못지않은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시는 부산국가지질공원을 포함한 1강·3산·7대 권역에 20개 명소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 지난해 9월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 8월 현장평가를 앞두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지난 2010년 제주를 시작으로 청송(2017년), 무등산(2018년)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았으며 2020년에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이 지정된 바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2-07-04 10:4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