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수립을 앞두고 철도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한 특별법 발의까지 이어지는 등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확정을 목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각 광역 자치단체별로 철도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접수 한 뒤 지자체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정치권과 지자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 계획에 포함돼야 국비가 투입되는 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 사업이 반영되지 못할 경우 5년 이후 수립되는 '제6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추진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이 기약없이 길어질 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KTX 파주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연장(경원선 2복선화) 등 일반철도 사업 9개 등 신규 철도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원도는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와 제천~삼척 간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신규 철도 7개 철도사업 등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신탄진.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등 10여개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광역지자체들의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움직임도 활발하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신설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법 제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특별법 제정안'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태안 등 서해안에서 충청·경북권 내륙지역을 거쳐 경북 울진의 동해안까지 330㎞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여야 모두 철도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임종득 국회의원은 최근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지원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 의원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조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는 최근 충북 증평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체는 충남·충북·경북 13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철도 사업이 반영되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5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어느 때 보다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후 철도망이 구축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등 지방 부동산 시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지방은 수도권과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만큼 각 지역에서 철도 신설을 앞다퉈 요구하고 있다"며 "결국 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이 개선되면 집값, 땅값 인상으로 이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실제 개통되기 까지 20년 가량 걸린다"며 "당장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변화보다 장가적으로 기대 심리가 반영될 것으로 에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25 18:14:18[파이낸셜뉴스] 내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수립을 앞두고 철도 유치를 위한 지자체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한 특별법 발의까지 이어지는 등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내년 상반기 확정을 목표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각 광역 자치단체별로 철도 신규 사업 건의서를 접수 한 뒤 지자체 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6월까지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정치권과 지자체들의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이 계획에 포함돼야 국비가 투입되는 철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계획에 사업이 반영되지 못할 경우 5년 이후 수립되는 '제6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추진해야 하는 등 사업 추진이 기약없이 길어질 수 있다. 경기도의 경우 KTX 파주연장(경의선 연결선), SRT 의정부연장(경원선 2복선화) 등 일반철도 사업 9개 등 신규 철도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강원도는 원주~춘천~철원 내륙종단철도와 제천~삼척 간 태백·영동선 고속화 등 신규 철도 7개 철도사업 등을 건의했다. 충북도는 청주공항~신탄진. 중부내륙선 감곡~혁신도시 지선 등 10여개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광역지자체들의 건의가 이어지고 있다. 정치권 움직임도 활발하다. 22대 국회 개원 이후 신설 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 법 제정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특별법 제정안'이 대표적이다. 이 사업은 충남 서산·태안 등 서해안에서 충청·경북권 내륙지역을 거쳐 경북 울진의 동해안까지 330㎞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여야 모두 철도 건설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다. 국민의힘 소속 임종득 국회의원은 최근 이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을 지원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진석 의원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조속한 추진을 지원하는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시장·군수 협력체'는 최근 충북 증평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이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체는 충남·충북·경북 13개 지자체로 구성돼 있다. 지자체 한 관계자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철도 사업이 반영되지 못할 경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5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어느 때 보다 정치권은 물론 지자체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향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후 철도망이 구축되면 수도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는 등 지방 부동산 시장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은 "지방은 수도권과 접근성 개선이 중요한 만큼 각 지역에서 철도 신설을 앞다퉈 요구하고 있다"며 "결국 철도 개통에 따른 수도권 접근이 개선되면 집값, 땅값 인상으로 이어지는 등 부동산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더라도 실제 개통되기 까지 20년 가량 걸린다"며 "당장 부동산 시장의 급격한 변화보다 장가적으로 기대 심리가 반영될 것으로 에상된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17 13:14:2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7일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긴 것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110만 용인시민, 136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기자고 지속적으로 요청한 것을 국토교통부가 수용해 당초 예정된 2026년 7월에서 1년여 앞당겨 2025년 7월쯤 계획을 수립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는 국가 발전과 국민의 교통편의를 위한 매우 합리적인 결정"이라고 말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조기 수립은, 이 시장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요구한 사안이다. 이 시장은 지난 2022년 7월 1일 취임 후 10일 만에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24개 사업이 추가 검토 사업으로 분류됐는데 이 가운데 경강선 연장선을 포함한 5개 노선이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다"며 "5년 뒤인 2026년까지 기다리기엔 도시 발전이 지연되므로 노선 관련 지자체와 논의해 2~3년 내 국가철도망구축계획을 열어 경강선 연장 등이 신규사업으로 채택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022년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의 조기 수립을 건의했고, 지난해 6월 화성시 전곡항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장관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원희룡 전 장관에게도 같은 건의 했다. 이 시장이 이처럼 철도망 구축계획 조기 수립에 목소리를 높인 것은 용인 이동·남사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려면 교통인프라의 중요 역할을 할 경강선 광주~용인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가 제안한 '경강선 연장선'은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37.97km의 일반철도를 잇는 것으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지나는 '반도체 국가철도' 성격을 띠고 있다. 시는 지난달 경기도를 통해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공식 건의했다. 이와 별개로 시는 경강선 연장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월 광주시와 함께 작성한 공동건의문을 지난달 26일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했다. 시는 경강선 연장선 뿐 아니라 시를 관통하는 3개 노선을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철도망 계획 신규사업에 반영시키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부는 철도의 효율적 구축을 위해 5년 단위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하는데, 오는 6월 지자체 건의사업 설명회를 가진 후 2025년 4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안) 공청회를 열어 7월쯤 신규사업과 추가 검토사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07 10:59:00【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경강선을 경기 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처인구까지 연장하는 노선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공식 건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경강선을 용인 남사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기 광주시와 공동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안(경기 광주역~용인 남사)을 마련하고, 지난 1월 22일 이상일 용인시장과 방세환 광주시장은 국토부에 공동건의문을 내기로 했다. 경강선을 경기광주역에서 분기해 용인 남사까지 가는 이 노선은 37.97km의 일반철도로 용인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지나는 '반도체 국가철도' 성격을 띠고 있다. 총 사업비가 2조3154억원 투입될 걸로 예상되는 사업으로, 용인시와 광주시가 공동 조사한 용역에서 비용대비편익(B/C)이 0.92로 나왔다. 용인시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747만㎡, 226만평)와 배후도시인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 공공택지지구(228만㎡, 69만평, 1만6000호)가 조성되면 직간접적으로 160만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경강선 연장 노선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 광주역세권 활성화 및 복합용지(산업·상업 48만㎡)개발사업을 위해서도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의 건의서는 경기도를 통해 이달 중 국토교통부에 접수될 예정이며, 시는 이와 별도로 광주시와의 공동건의문 원본을 국토교통부에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에 국가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첨단시스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국가산업단지 형태로 조성되고, 국가산단 옆에 반도체 특화 신도시까지 만들어지게 되는 만큼, 국가산단에서 일할 인재들과 처인구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돼야 한다"면서 "국토부가 경강선 연장계획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에 반드시 반영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2-06 12:49:03【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 철도망 건설을 위해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6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내 주요 철도사업을 정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년~2035년)에 반영시키기 위해 강원 철도 SOC사업 중장기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국가철도망 반영 준비에 돌입했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신규사업 발굴과 철도사업의 시군 의견 수렴을 위해 신규 철도사업에 대한 사전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달 중 착수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10년 단위 5년 주기로 수립하는 철도의 건설계획을 담은 철도 건설 분야의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철도 건설을 위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우선 포함돼야 한다. 도내에서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2030년)에 용문~홍천, 삼척~강릉, 동해신항선, 원주~만종 등 신규사업 4건이 반영돼 추진 중이며 원주~춘천, 제천~삼척, 연천~월정리 등 3건이 추가 검토사업으로 분류됐다. 신규사업으로 반영된 사업 중 용문~홍천 광역철도와 원주~만종 철도는 국토교통부 사전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이며 삼척~강릉 철도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추진 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경제성과 정책성, 최적노선 등 타당성을 최대로 끌어올려 최적 사업계획을 마련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추가 검토사업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통해 타당성 향상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기동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철도망 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전국 광역시도간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도의 역량을 집중시켜 강원 미래 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2023-09-06 18:11:39【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강원지역 발전을 위해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15일 강원도에 따르면 김진태 지사는 이날 강릉시청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강원도 지역발전을 위한 긴밀한 공동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 회의 후 46일 만에 두 손을 다시 맞잡은 김진태 지사와 원희룡 장관은 이날 강원지역 발전 현안을 중점 논의했다. 김 지사는 우선 지난 3월 강릉시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과 함께 영월-삼척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해 준 국토교통부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등 강릉의 천연물 바이오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며 국가산단 최종 선정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GTX-B 춘천 연장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지정·지선국도 지정 건의 △원주 부론 국가산단 조기 착공·부론IC 신설 등 도내 주요 SOC 사업 지원을 건의했다. 김진태 지사는 “GTX-B 춘천 연장에 대한 타당성 용역 결과 수치가 1.0이 넘게 나왔는데 강원도에서 추진해온 사업 중 역대 최고 수치”라며 "GTX-B 춘천 연장 사업을 국가철도망 사업에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이번에 강릉이 국가산단 후보지로 지정됐는데 원주 부론 지역이 5년째 국가산단 ‘후보지’ 상태로 있다"고 설명한 뒤 "부론 지역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되려면 우선 영동고속도로에 부론IC가 설치돼야 한다"며 원주 부론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국토부 지원을 요구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오는 6월11일 대한민국의 자연과 생명을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를 힘차게 만들어나갈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응원한다”며 "국토부는 강원도의 협력 파트너로 강원도 발전 현안 해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진태 지사와 원희룡 장관은 회의 직후 강릉시청에 설치된 지진가속도계측기 실태를 확인하면서 동해안 지진대응 상황을 긴급 점검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15 11:39:12【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6일 경기도 31개 단체장들에게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과 경강선 연장을 위해 오는 2026년 예정된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를 1~2년 정도 앞당기자는 의견을 공식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남양주시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2차 정기회의에 참석, "110만 용인시민, 1360만 경기도민의 교통 편의를 개선할 수 있는 길은 철도망 구축"이라며 "수도권 국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수립 시기를 2026년 7월에서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길 수 있도록 경기도 시장·군수들이 힘을 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해 회의에 참석한 시장, 군수, 부단체장들은 이 시장 제안을 받아들여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겨 줄 것으로 국토교통부와 대통령실, 총리실 등 중앙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같은 건의를 했고, 지난 2월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 광역철도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는 자리에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신상진 성남시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철도망 계획 조기 수립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동의를 이끌어 냈다. 이 시장은 그동안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서울 수서에서 용인 수지구를 비롯한 경기남부로 연장하고, 경강선을 경기도 광주에서 용인 처인구로 연장하는 일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히면서,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2024년이나 2025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 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06 18:12:26【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은 21일 서울 지하철 3호선 경기남부 연장을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2024년이나 2025년으로 앞당겨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하자고 제안하고 나섰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신청사 5층 상황실에서 열린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 체결 과정에서 참석자인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재준 수원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에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지하철 3호선 연장과 관련, 지난해 12월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도시의 시장과 만남을 갖고 "경기 남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정당을 떠나 공동으로 협력하자"한 최초 제안자이기도 하다. 그는 "5년마다 진행되는 국가철도망계획은 2026년 7월에 세워지게 되어 있는데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등을 기다리는 경기도민 입장에서는 너무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며 "용인의 경우 경강선 연장 사업도 실현해야 하는 만큼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함께 노력하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28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5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이 예정대로라면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때에 세워지게 되는데 이 경우 대통령이 대선 때 공약한 철도사업 추진이 늦어지게 되는 문제가 있으므로 유연성을 발휘해 5차 철도망 수립 계획을 앞당기는 문제에 대해 검토해 달라는 말씀을 드렸다"며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 연장, 경강선의 용인 연장 등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5차 국가철도망 계획 수립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조정하는 일에 김동연 도지사님과 다른 시장님들도 힘을 보태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좋은 아이디어인 만큼 힘을 모아보자"고 했고, 김동연 도지사도 "경기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꺼이 국가철도망계획을 앞당기자는 의견에 동의하고 함께 뜻을 모으겠으며,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 한편, 경기도와 용인, 수원, 성남, 화성 등 5개 지자체는 협약을 통해 서울 3호선 연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2-21 17:27:08【파이낸셜뉴스 강원=서백 기자】 16일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회(위원장 김기선)는 경제건설분과(위원장 : 문규)에서 소방본부, 경제진흥국, 건설교통국, 재난안전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복지농림수산분과(위원장 : 송정부)에서 보건복지국, 환동해본부,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경제건설분과 인수위원들은 소방본부 보고에서 “김진태 당선인의 ‘강릉 도청 제2청사 승격’공약에 맞춰 산불관련 특별본부 등 강원도형 재난조직을 구성할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건설교통국 보고에서는 “김진태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GTX-B 노선 춘천 연장’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할 것.”을 요청했다. 김기선 새로운강원도준비위원장은 이날 경제건설분과 경제진흥국 업무보고를 직접 방문하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을 뒷받침하는 과정에서 규제로 힘든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고민하고 ‘퍼펙트 스톰’이라는 당면한 경제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혜를 짜달라”고 말했다. 한편, 김기선 위원장은 18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한 주 업무보고 내용을 정리하고, 향후 새강원준비위 운영 방향에 관한 브리핑을 진행할 예정이다. syi23@fnnews.com 서백 기자
2022-06-17 10:06:3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연구원은 지난 10일 전북도, 한국철도학회와 공동으로 ‘전라북도 철도담당공무원 철도정책 세미나’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앞으로 전북에서 추진해 나가야 할 철도정책과 사업에 대해 고민하고 철도담당 공무원의 업무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는 김상엽 전북연구원 기획소통팀장 진행으로 최진석 한국철도학회장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이해와 전라북도의 대응’에 대한 강연과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전북연구원 관계자는 “14개 시군의 정책역량이 전라북도 발전의 원동력이다”며 “이번 철도정책 세미나를 통해 중앙철도정책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효성 있는 대응역량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고, 향후 국가철도정책에서 전라북도가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5-11 13:5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