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첨단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화단지 지정과 핵심규제 완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관련 법이 시행된다. 이를 통해 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기업투자 지원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3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돼 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해당 법에 따라 9~10월 중 국가첨단전략기술을 1차로 지정하고, 특화단지 및 특성화대학 지정 절차·요건 등을 고시하는 등 첨단산업 투자·인력 지원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법이 시행되면 특화단지 지정, 기반시설 지원, 핵심규제 완화 등을 통해 전략산업 분야 기업투자 지원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관련 인허가, 기반시설 등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추진된다. 국가첨단전략산업 분야 기업의 규제개선 신청 시 15일 이내 검토 결과를 회신하는 등 국가첨단전략산업의 글로벌 속도 경쟁에 뒤지지 않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확충과 기술개발 우선지원의 근거도 마련된다. 전략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정을 통해 전략산업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련 학과의 정원 확대도 검토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 시에는 국가첨단전략산업 관련 기술개발사업을 우선적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2-08-03 18:26:51[파이낸셜뉴스] 한번 투약으로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개발이 시작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중심으로 과학기술분야 출연연구기관과 대학, 병원, 기업으로 구성된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이 올해부터 5년간 총 85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연구 활동에 돌입한다. 김장성 생명공학연구원 원장은 22일 대전 본원에서 한국화학연구원 이영국 원장,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박연규 부원장 등 주관 기관장과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현판식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김장성 원장은 이 자리에서 "희귀·난치질환의 유전자치료제 상용화를 통해 국가적 대형 성과를 창출하고, 공백 기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 정경숙 단장은 "희귀 난치질환의 난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민 행복과 바이오경제에 이바지하는 유전자 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TOP 유전자·세포치료 전문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정부출연 연구기관 간 칸막이를 없애고 개방형 협력으로 국가 전략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6월 선정한 5개의 '글로벌 TOP 전력연구단' 중 하나다. 연구단은 유전자·세포치료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원천기술 주권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 R&BD 플랫폼을 구축해 민간기업의 첨단의약품 개발 가속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귀·난치질환의 환자맞춤형 치료제 개발로 국민 복지를 향상시키고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술적 공백을 해소하여 웰에이징 시대의 실현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바이오기술(BT), 정보기술(IT)과 유기합성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 등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총 850억 원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생명공학연구원 정경숙 단장이 총괄 주관하고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을 비롯한 대학과 병원, 기업들이 협력해 참여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2 10:39:19[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에 신규예산의 70%를 집중투자키로 했다. 또한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탄소중립분야에 중기부 연구개발(R&D) 신규과제의 50% 이상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21일 최양희 부의장 주재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1회 심의회의'를 열고 제8차 산업기술혁신계획과 제5차 중소기업기술혁신 촉진계획 등 2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산업기술 R&D 대형화 제8차 산업기술혁신계획에 담긴 투자전략은 초격차·혁신도전, 디지털(AX)·친환경(DX) 전환, 공급망 안정 등 3대 분야에 집중한다.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알키미스트+ 사업'을 2025년부터 본격 착수하고, 산업현장에 AI적용을 확산하기 위해 200대 AI자율제조 및 600대 AI활용 연구설계·자율실험실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또한, 기술혁신 가속화를 위한 글로벌 기술경쟁력 맵을 작성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등을 통한 최적의 기술확보 전략도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R&D 제도·프로세스 개편과 민간 주도의 기술이전·사업화 촉진을 통해 시장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소규모·파편화된 사업을 대형사업으로 통합해 2024년 230개에서 2028년 200개 수준으로 단계적 조정하고, 2028년에는 250개 사업을 목표지향 대형과제 중심으로 전환키로 했다. ■100억대 민간 합동 프로젝트 추진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계획은 중소기업 R&D가 전략분야에서 도전적 성과를 창출하는데 초점을 뒀다. 중기 R&D 사업을 기존 저변확대 중심에서 수월성 위주의 혁신형 강소 기업 육성으로 전환한다. 또 민간투자와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합쳐 최대 100억원 수준의 민관합동 프로젝트를 지원해 유망 중소기업이 파급효과가 큰 혁신적 R&D에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통해 R&D결과물이 시장에서 사업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자금·판로·투자·인력·규제 등 중기부가 보유한 다양한 정책수단을 R&D와 연계키로 했다. 최양희 부의장은 이날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우리나라도 전략적인 과학기술 R&D을 위해 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산업과 기술의 융합, 민간 주도의 기술사업화 촉진 등을 통해 혁신의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가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중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촘촘한 지원, 개방형 공공 R&D 생태계 구축 등 관련 정부정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21 15:50:37[파이낸셜뉴스]고려아연이 정부에 전략광물자원인 안티모니 제련 기술 및 아연 제련 독자기술(헤마타이트공법)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이차전지 원천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을 인정받은데 이어 본업인 제련업에 대해서도 신청에 나선 것이다. 고려아연이 MBK·영풍 연합과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향후 MBK가 인수하더라도 사업의 분할 매각을 불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고려아연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2건의 제련 기술에 대한 국가핵심기술 추가 지정 건의서를 제출했다. 현재 국가핵심기술로 총 13개 분야에서 76개 기술 목록이 지정돼 있는데, 해당 기술 2건에 대해 신규 지정을 요청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가입 침출 기술을 활용한 황산아연 용액 중 적철석 제조 기술'과 '격막 전해 기술을 활용한 안티모니 메탈 제조 기술'이다. 앞서 산업부는 고려아연의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원천 기술을 국가핵심기술과 국가첨단전략기술로 판정한 바 있다. 정부는 반도체와 원자력, 전기전자, 로봇 등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아 해외로 유출될 경우 국가 안보 및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다.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되면 해당 기술을 수출하거나 해외 인수합병, 합작 투자 등 외국인 투자를 진행하려는 경우에는 산업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에 따라 고려아연은 정부 승인 없이는 해외에 매각할 수 없게 됐다. 고려아연이 자사의 주력 사업인 제련 분야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해달라고 신청한 것은 향후 MBK 연합의 해외 매각을 어렵게 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시장에서는 MBK가 경영권 인수에 성공한다면 해외 매각이 까다로운 이차전지 신사업 분야를 떼어내고 제련업을 중심으로 한 나머지 사업 부문을 해외에 매각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시가총액 20조 원에 육박하는 고려아연의 몸집을 고려했을 때 국내에서는 인수를 시도할 기업이 없다는 점에서 해외 매각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1-21 13:49:1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관련해 국회 및 정부의 관심을 끌어내고 전국적으로 공론화하기 위해 20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국회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으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주제로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도가 주관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전남지역 국회의원과 타 지역 국회의원, 지방자치 전문가, 학계, 시·군 분권담당 과장, 공사·출연기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구호와 함께 퍼포먼스에 동참하며 전남의 의지를 다시 한번 국회에 전달했다. 김영록 지사는 "수도권 일극체제로 지방 소멸 위기는 갈수록 심화되고 국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으며, 지방은 권한 부족으로 인구 문제 극복 등 시급한 정책 추진에 한계가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꼭 필요한 일부 분야라도 선제적 자치권을 확보하는 게 전남특별자치도 설치 목적의 핵심"이라며 "지역 주도의 새로운 발전 모델로 성과를 내 전국적으로 적용·확산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연내 특별법 제정을 통해 특별자치도 지위를 획득하도록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제주와 강원의 특별자치도 모델을 설계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했던 민기 제주대 교수가 '특별자치도와 전남특별자치도의 특별성 구현 방안', 금창호 한국정책분석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북과 강원 사례로 본 특별자치도의 성과와 한계',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안을 마련한 김대성 전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을 통한 지역발전 전략' 주제발표로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또 한국지방자치학회 배귀희 학회장과 소순창 명예회장 등 지방자치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여해 전라남특별자치도 설치 필요성의 공감대를 넓혔다. 한편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방 소멸 최대 위기 지역인 전남이 에너지·관광·농어업·첨단산업 등에 대한 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 받아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실질적 지방 분권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와 맞춤형 권한 특례 및 규제 완화를 반영했다. 주요 특례는 △저출생 대응을 위한 출산장려 정책 마련 △농촌 활력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농촌활력촉진특구 지정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인허가권 이양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을 위한 관광지 개발 △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 △환경오염시설 통합관리 권한 이양 △공항·항만 국제물류특구 지정 △도내 체류 외국인 대상 비자발급권(광역비자) 등이다. 앞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문금주(대표 발의자), 주철현, 신정훈 등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이 지난 6월 특별법을 발의했으며, 이어 7월 전남도는 전남지역 국회의원 10명과 함께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어 10월 전남도시장군수협의회가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 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으며, 15일 전남도의회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지역 정치권에서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를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남특별자치도 특별법은 지난 9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에 상정되고 법안소위에 회부돼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연내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도의회,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국회와 정부 설득에 총력을 쏟을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0 16:46:29[파이낸셜뉴스] ‘전략적 명확성’이라는 대전략 수준의 철학적 기조는 ‘전략적 모호성’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결과다. 전략적 명확성은 글로벌중추국가(GPS) 외교와 한국 고유의 인도-태평양전략이라는 가시적인 대외정책을 탄생시킨 근본적인 기제다. 그리고 이러한 혁신적 대외정책은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시키고 글로벌 레버리지도 높였다. 과거와 달리 이제 해외에서 전문가를 만나면 한국 전문가와 단지 북핵을 넘어 다양한 국제사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고 싶어하는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전략적 명확성으로 높아진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트럼프 2.0 시대를 앞둔 상황에서 전략적 명확성에 대한 인식이 약화되는 듯한 모습이 적지 않다. 일부에서 전략적 명확성이 자칫 동맹외교만을 위해서 설계된 것처럼 오인되기도하고, 동맹을 거래로 인식하는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는 이러한 외교 철학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러한 우려는 또 다른 부작용을 낳는 측면도 없지 않다. 국제무대에서 선진강국 한국의 위상에 부합하는 역할에 나서는 것을 주저하거나 미온적으로 대처하려는 모습도 발견되기도 한다. 한반도에 집중하여야 한다는 목소리나 인-태지역 해상교통로 보호 참가 등 원해에서 한국의 확장된 역할에 부담스러워하는 듯한 분위기도 감지된다. 따라서 트럼프 2.0 시대에 대미 레버리지를 통해 윈윈(win-win) 거래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만큼이나 전략적 명확성에 대한 중간점검과 이해의 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전략적 명확성을 어떻게 이해해야할까? 첫째, 전략적 명확성은 편중외교가 아니다. 마치 전략적 명확성이 동맹 강화를 위한 수단 수준의 성격이 있는 것처럼 곡해해서는 안 된다. 한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은 동맹과 유사입장국을 강조하지만 ‘포용’도 협력의 원칙으로 담고 있다. 따라서 전략적 명확성은 동맹외교뿐 아니라 포용외교도 담아내고 있는 탄력적 철학이다. 전략적 명확성의 결과로 동맹이 강화될뿐 아니라 유사입장국 공조도 높아지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나아가 신냉전 기제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포용외교도 전략적 명확성 하에 추진된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둘째, 전략적 명확성은 안보와 국익확장이라는 목표 달성에 집중하는 원칙이자 철학이다. 전략적 명확성은 지정학적 이웃과 동맹을 동일선상에 두는 균형외교로는 국익달성이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이다. 나아가 이는 과도기 국제질서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위험을 회피하는 수준의 저자세 헤징전략으로는 첨단기술 주도권 확보, 글로벌 공급망 재편의 우위 선점, 북한 비핵화 및 억제 등 산적한 도전과제를 감당해낼 수 없다는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셋째, 전략적 명확성은 필연적으로 무대 확장으로 연결된다. 한국에게 한반도 문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사실이나 한반도만을 바라봐서는 안보도 경제도 챙길 수 없다. 지리적으로는 무관한 유럽이 인도-태평양에서 역할을 확대하는 것은 역내가 지정학적 중심지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관여는 지정학적 융합이라는 현실을 정책적으로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이 한반도에 얽매여 인도-태평양 국가임을 주저한다면 시대를 읽어내는 선구안 부족을 넘어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반도 외부에서 외교 레버리지를 높이고 안보 역량을 현시하면 한반도 억제에도 선순환을 창출하는 기제가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외적 레버리지가 있어야 북한 비핵화나 한국의 통일정책 구상과 같은 정책적 목표를 다른 국가와 공유하고 이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국제사회와 함께 북핵 억제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제고시킬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전략적 명확성의 특징은 미국의 대통령이 누가 되든지 한국이 전략적 명확성을 견지해야 할 필요성을 잘 보여준다. 따라서 전략적 명확성이 외교적·전략적 혁신성 차원뿐 아니라 선진강국이라는 위상에 부합하다는 측면에서도 적실성 있는 대외정책의 철학적 기조라는 점을 다시한번 주지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전략적 명확성 견지라는 정책성 일관성뿐 아니라 안보, 외교, 경제 등 모든 차원에서 트럼프 2.0 시대에 한미 동맹관리는 각별히 중요한 사안이 될 것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정리=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1-20 14:37:24[파이낸셜뉴스] 연세대학교와 IBM이 국내 최초의 양자컴퓨터 'IBM 퀀텀 시스템 원'을 20일 공개했다. 대학으로서는 전 세계에서 두번째다. 연세대 송도 국제 캠퍼스 퀀텀 컴퓨팅 센터에 설치된 IBM 퀀텀 시스템 원은 연세대 및 연세대 협력 국내 학술 기관과 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됐다. 이 시스템으로 한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에 이어 IBM 퀀텀 시스템 원이 설치된 전 세계 5번째 국가가 되었다. IBM 퀀텀 시스템 원은 127큐비트 IBM 퀀텀 이글 프로세서로 구동되며 연세대 네트워크의 연구자, 학생, 조직 및 파트너들만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용성 단계의 컴퓨팅 자원을 제공한다. 지난 2023년 IBM은 IBM 이글 프로세서가 기존 컴퓨팅을 사용한 무차별 대입 시뮬레이션 방식으로는 불가능했던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했음을 보여줬다. '(양자) 유용성 단계'로 알려진 이 성능은 양자 컴퓨터가 기존 컴퓨팅 방식을 능가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게 되는 '양자 우위'에 도달하기 위해 화학, 물리학, 소재 과학 및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탐구하는 과학적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양자 우위에 도달하여 양자 연산이 무차별 대입이나 근사치 계산 방식을 뛰어넘는 이점을 제공하게 되면 기존 컴퓨팅보다 더 저렴하고 더 빠르며 더 정확한 방식으로 복잡한 문제의 답을 계산할 수 있게 된다. 제이 감베타 IBM 퀀텀 부사장은 "한국에 있는 더 많은 연구 기관과 단체, 기업 그리고 인재들이 양자 알고리즘의 한계를 넘어 과학적·사업적 가치를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IBM 퀀텀 시스템 원이 한국의 미래 양자 인재 양성과 양자 생태계 확장의 중요한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대는 2025년 3월 연세대 창립 140주년 및 유네스코 '국제 양자과학기술의 해'를 맞아 송도 국제 캠퍼스에서 IBM 퀀텀 시스템 원이 설치된 양자 연구동을 포함한 '양자컴퓨팅콤플렉스'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송도 국제캠퍼스는 바이오 분야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핵심 거점으로서 연세대는 세계 최초의 양자·바이오 융합 첨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목표로 인천광역시와 협력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 개발의 일환으로 2024년 7월, 연세대학교와 IBM은 국내 양자 생태계 발전을 위한 바이오·퀀텀 이니셔티브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연세대는 또한 양자 연구 및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기 위해 양자생태계운영센터, 양자컴퓨팅기술지원센터, 양자컴퓨팅센터를 포함하는 '양자사업단'을 신설했다. 양자 사업단은 향후 △글로벌 협력기관 유치를 위한 연구 시설 확충 △IBM 자원을 활용한 양자 알고리즘 개발 지원 및 기술 프로젝트 자문 △양자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및 자료 개발 △워크숍, 세미나, 콘퍼런스 개최 등을 통해 지식 교류 활성화 및 양자기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은 "연세대는 국내 최초로 IBM 퀀텀 시스템 원을 설치함으로써, 양자 컴퓨팅과 첨단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와 교육을 수행할 견고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우수한 양자 분야 연구자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세계적인 양자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하며, 인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공동 목표 달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11-20 10:14:45【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미국이 중국과 첨단기술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기 위해 2차 세계 대전 당시 미국의 핵폭탄 개발 계획인 '맨해튼 프로젝트'와 같은 프로그램을 시작해야 한다는 권고가 나왔다. 미국 의회의 초당적 자문기구 미중 경제안보검토위원회(USCC)는 19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연례보고서에서 중국과 전략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32개 권고안을 제시했다. USCC는 의회가 '맨해튼 프로젝트'등 인공지능(AI)과 양자 기술 투자를 확대하고, 대(對)중국 수출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USCC는 대(對)중국 수출통제의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소관 부처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 인력을 확충하라고 강조했다. 또 수출통제에 대한 양자 및 다자 차원의 지원을 확보하기 위해 부처 간 노력을 조율할 고위당국자를 지정해야한다고 USCC는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감독하는 정부합동태스크포스(TFT)를 구성해 중국의 첨단기술 확보와 개발을 제한할 방안을 평가하라고 덧붙였다. USCC는 미국 연방자금을 수출통제 대상이나 중국군과 관련된 중국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막을 법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을 포함한 우려 국가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감독할 '대외 투자 사무국'을 행정부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위원회는 의회가 행정부에 커넥티드 차량 규정을 산업용 기계, 사물인터넷(IoT), 가전 및 중국 기업이 생산한 커넥티드 기기로 확대할 것을 권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USCC는 미국 정부가 양자 기술의 개발과 상업화를 단독으로 또는 주요 국제 파트너와 함께 수직 통합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중국이 통제하는 기업에서 특정 기술과 서비스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고려하라고 했는데 금지 대상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원격 관리가 가능한 에너지 기반 시설 제품 등이다. 이와 함께 USCC는 중국이 미국에서 사업하는 생명공학 기업의 연구개발 등에 관여할 경우 정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의회의 정기적 심사 없이 자동으로 최혜국 관세를 적용하는 항구적정상무역관계(PNTR) 지위를 박탈하고 연례 심사를 받게 하라는 설명이다. 중국 기업이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의 정보 요청이나 자발적 리콜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해당 제품을 일방적으로 리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라고 권고했다. 또 USCC는 전자상거래업체를 통해 수입하는 제품에 대해 면세 한도(현재 800달러) 규정을 폐지하라고 했다. 미국은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업체가 미국의 면세 규정을 악용해 미국 시장에 저가 제품을 쏟아낸다는 입장이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11-20 03:43:26【 경기=노진균 기자】 "학생이 곧 대학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학생들이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파이낸셜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정열 중부대학교 총장이 밝힌 철학이다. 현재 중부대학교는 △나눔과 협력을 실천하는 '바른 인재' △문제해결과 실무에 강한 '전문 인재'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학생이 없으면 교직원도 존재 가치를 발휘할 길이 없다고 강조한 그는,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도 학생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는 대학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진단했다.학생 한사람 한사람이 대학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주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이정열 총장을 만나 중부대학교의 특성화 전략과 운영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 일문일답. ―중부대는 충청캠퍼스와 고양캠퍼스 TWO캠퍼스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경영 철칙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모든 학생이 성장하는 대학, 학생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세계로 미래로 통하는 국제캠퍼스로, 고양창의캠퍼스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구현하는 창의캠퍼스로 도약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은 학습 지원과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교육 혁신 대학'으로 자리잡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상생대학'을 구현하며, 학생과 교직원의 행복을 중심으로 한 '행복공감대학'을 지향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를 특성화 전략 아래 추진하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전략은.▲우리 대학의 특성화 비전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양성, 지역과 함께 세계로 가는 혁신대학'이다. 기본적으로 양 캠퍼스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인재양성 대학을 목표로 한다. 충청국제캠퍼스는 보건의료와 스마트팜을 중심으로 실용적인 지역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고양창의캠퍼스는 미디어 콘텐츠와 AI를 중심으로 창의적 융합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충청국제캠퍼스는 지역 보건 의료 및 농업 기술의 발전을 위한 실용 교육을 제공해 지역 산업과 밀접한 연계를 이루고 있으며,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산업과 협력해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는 공학, 문화콘텐츠, 공연예술 분야가 중심이 되는 캠퍼스로, 4차산업혁명과 한류문화의 전진기지라고 할 수 있다. 창의캠퍼스의 전공들을 중심으로 미래첨단산업분야를 접목하고 문화콘텐츠와 기술의 접목을 통해 교수와 학생들이 창의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2024년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로 지정되면서 고양창의캠퍼스는 지역의 미디어 콘텐츠 중심 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일자리 창출 측면에서도 각각 특성화된 전공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와 국가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만화애니메이션, 뷰티패션비즈니스 등 8개 전공을 통해 미디어콘텐츠 방송영상 전문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쏟을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 대비, 중부대만의 학생 모집 전략이 있다면.▲중부대학교는 충청국제캠퍼스와 고양창의캠퍼스의 TWO캠퍼스 체제를 통해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융복합 전공과 자유 전과 제도를 통해 입학 후에도 진로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학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고양창의캠퍼스의 자율전공설계학부는 입학 후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며 스스로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캠퍼스 간에 전과도 가능하여 학생 개개인이 적합한 진로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중부대학교는 이미 예전부터 학령인구 감소에 대비하여 국제화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 지방대학이 학생 부족의 대안으로 많은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이 발생하는 상황 속에 우리 중부대학교는 코로나 이전부터 약 500명 이상의 유학생을 꾸준히 가르치고 관리해 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4년 11월 현재는 20개 국가 약 21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학부, 대학원, 한국어 연수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학부와 한국어 연수 과정 모두 국제화 역량 인증대학으로 선정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글로벌 비전과 국제화 계획은.▲중부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글로벌-지역 연계 캠퍼스 특성화를 강화하고, 내·외국인 유치와 지원을 강화해 대학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학생들이 학업과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숙사와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국제캠퍼스가 위치한 금산 지역의 '외국인 통합지원센터'를 유치해 유학생들의 입학과 교육, 취업, 지역 정주까지 연계되는 보다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게 됐다. 지방 대학의 위기, 소멸하는 지방 도시의 문제를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고민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돌파구로 캠퍼스의 국제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대학의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은.▲중부대학교는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그리고 맞춤형 지원 체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실무 교육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학생들이 배운 지식을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적용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것은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을 적극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고양창의캠퍼스와 충청국제캠퍼스를 각각 글로벌과 지역 연계의 특성화된 캠퍼스로 발전시키고 있다. 교육 혁신, 지역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 맞춤형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학생과 지역 사회, 국제 사회 속에서 지속 가능한 대학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njk6246@fnnews.com
2024-11-19 18:03:36[파이낸셜뉴스] 국내 핵심광물 자립형 공급망 구축과 재자원화산업 발전을 위해 2022년 창립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민관 공동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창립 2주년을 맞았다. 포럼 사무국인 한국광해광업공단(이하 KOMIR)은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19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의 창립 2주년을 기념하는 정기총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종배 국회의원, 권향엽 국회의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하여 포럼 창립 2주년을 축하한 가운데 SK에코플랜트, 에코프로씨엔지, 성림첨단산업, 희성피엠텍 등 약 150여 명의 포럼 회원사와 재자원화산업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관이 함께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결의문을 채택하여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와 산업발전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협력을 다짐하였다. 이외에도 지난 1년 간의 포럼 활동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 한국광해광업공단사장 표창,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장 공로패 등 국내 핵심광물재자원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 및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한 포상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이어 열린 세미나에서는 재자원화 육성 방향, 제도개선, 공급망 안정화 기금 활용방안, 기술동향 등 재자원화산업 발전 등에 대해 발표하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KOMIR 권순진 광물자원본부장은 “내년 2월, 국가자원안보특별법 시행에 발맞추어 KOMIR도 자원안보 전담기관이자 국내 재자원화 선도기관으로서 기존의 역할들을 더욱 강화하고자 다각적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국가 첨단전략산업의 필수 원료광물의 단절된 공급망을 잇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1-19 15:1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