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가 진해 중인 가운데 울산시가 16일 오후 2시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울산시는 이달 연구용역 완료 후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의 재단법인 설립 허가 등 절차를 밟아 오는 10월 사회서비스원을 출범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시민 참여를 위해 현장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유튜브 고래TV에 접속한다. 공청회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김홍철 사회서비스 중앙지원단 사업지원팀장의 '사회서비스원 비전과 운영방향', 황상선 화정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의 '울산시 사회서비스원 설립에 따른 사회복지 현장의 의견', 이지훈 민주노총 울산지부 정책위원장의 '제대로 된 울산사회서비스원을 만들어야 한다', 임채영 경남도 사회서비스원 팀장의 '경상남도 사회서비스원 운영사례'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있다. 한편 울산시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 종합재가센터 운영 등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6-15 15:00:57【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의회는 이명연 의원(전주 11·환경복지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전북도 사회서비스원 설립 및 운영 조례’가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린이집이나 노인요양시설 등 국공립 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종사자들을 직접 고용·관리하는 공공 사회서비스 제공 기관이다. 이 의원은 “사회서비스 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점차 높아지면서 서비스 품질, 공공성, 투명성을 높일 필요가 있었다”며 “도민의 사회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전북도 사회서비스원의 설립은 7월이고 1본부 3팀(경영기획팀, 시설운영팀, 민간지원팀) 20명으로 출발한다. 종합재가센터 및 수탁시설 인력은 별도로 운영된다. 수탁시설 운영비는 추가 지원 없이 시설별로 현행처럼 자체 수입(보조금 등) 내에서 운영하는 독립채산제 방식이다. 한편 전라북도 사회복지시설은 2020년 12월말 기준 전체 3,183개소, 종사자 24,024명이다. 국공립시설 비율은 218개소 6.8%, 국공립시설 종사자는 2,831명으로 11.8%에 불과하다. 전국적으로 서울, 경남, 경기 등 10개 시도가 사회 비스원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 100대 과제이며 공약사항이다. 사회서비스원은 사회적 보호와 더불어 도민 개인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따라 제공되는 사회복지, 돌봄, 의식주의 보장과 보건의료, 교육, 고용 등의 개입을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고 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2021-02-03 16:07:1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내년부터 종합재가센터 2곳과 국·공립시설 4곳을 운영한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내년 초 부평구와 강화도의 인복드림종합재가센터 각각 1곳을 직접 운영하고 중증장애인거주시설, 어린이집, 고령사회대응센터 등 국공립시설 수탁 운영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사서원은 이들 시범사업을 운영해 사회서비스 표준모델을 만들고 품질 개선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종사자 실태를 연구해 시설 운영 표준안으로 활용한다. 인천사서원은 오는 2024년까지 종합재가센터 4곳을 비롯해 국공립시설 등 20여 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유해숙 인천사서원 원장은 “종합재가센터와 수탁 시설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천형 돌봄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2-17 09:55:05【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은 다음달 8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으로 확대·개편된다. 인천복지재단은 다음달 8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인천사서원) 개원식을 열고 새 출발한다고 24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보건복지부 추진 사업으로 전국 16개 광역시·도에 설치하며 인천은 9번째로 들어선다.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강화와 사회복지종사자 처우 개선, 전문성·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설립하는 기관이다. 사회서비스는 보육, 요양 등 시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하는 데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와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일컫는다. 인천은 사서원의 연구기능 확대로 타 시·도와는 다른 인천형 사회서비스원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사서원 개편 과정에서 연구인력을 충원하고 연구·정책 개발 기능을 높여 복지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맡는다. 사서원은 국공립 시설 운영도 맡는다. 시·군·구가 새롭게 짓거나 수탁을 원하는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시설 등을 운영한다. 단순히 서비스 제공기관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사회 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지역 중심형 시설 운영모델 개발, 종사자 처우 개선 관련 연구를 진행한다. 올해 말 부평과 강화에 종합재가센터 두 곳이 문을 열고 내년 초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미추홀 푸르네’와 어린이집 한 곳을 수탁·운영한다. 시설장과 종사자는 인천사서원이 직접 채용한다. 내년에는 어린이집을 비롯해 대체인력지원센터, 고령화대응센터 등을 추가로 맡아 2024년까지 모두 20개 시설을 수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시민참여 활동과 민간시설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천복지재단 대표에 이어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초대 원장을 맡을 유해숙 대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인천 복지 자원과 사람이 만나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0-11-24 09:30:2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5개 도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3일 최종 지역이 결정됐다. 이전 기관은 5개 기관으로 △경기교통공사는 양주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동두천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양평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김포시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여주시로 주사무소의 최종 입지가 결정됐다. 선정 시·군을 보면 중첩규제로 행정인프라가 부족한 경기북부지역 2개 시·군, 한강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자연보전권역 2개 시·군,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에 따른 민간인통제선 이남의 접경지역 1개 시·군으로 분포돼 있다. 이번 시·군 공모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위한 조치였다. 6월말 경기교통공사를 시작으로 기관별 3주간 공모 접수 후, 8월에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추진했다. 이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2차 프리젠테이션(PT)심사 완료 후 이날 최종 입지 시·군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도는 중첩규제로 인한 규제등급 상위지역, 현재 도 공공기관 입지현황, 이전예정 기관과의 업무연관성, 교통 인프라를 포함한 접근편의, 도정협력도 등 객관적인 선정기준을 마련했으며,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기관별 선정심사위원회를 별도 구성하여 공정성 확보에도 노력했다.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자리 잡고 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경기도 공공버스 등 경기도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할 경기교통공사와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상반기 설립협의가 완료된 기관으로 올해 안에 정식 사무실을 개소할 예정이다. 확정된 5개 시·군은 입지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 발전방안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제공과 행정적 지원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력관계를 구축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전기관을 최대한 조속히 입지하도록 해 시·군-공공기관간 유기적 협업관계 구축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 사회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의 행정지원과 지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9-23 13:09:27【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경기 남부에 집중된 도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지자체가 결정되면서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다. 당초 도는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이라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의지를 통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과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추진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전을 추진 중인 산하 공공기관 5개 곳에 대한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시·군을 중심으로 1차 심사를 진행했다. 이전 대상 공공기관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총 5개 공공기관으로, 공모 결과 평균 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취업·교육훈련 지원과 일자리 정책 연구 등을 담당하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16년 설립됐으며 현재 경기도 부천시 옛 원미구청 건물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또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자리잡고 있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공공버스 등 경기도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 관리할 경기교통공사와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신설 예정 기관으로 올 하반기 설립 예정이다. 이들 5개 기관의 임직원은 약 470여명, 건물 연면적은 약 6000㎡ 규모로 공공기관 이전에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이유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무려 10개 시·군이 공모해 가장 경쟁률이 높았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파주, 김포, 포천, 여주, 가평 등 5개 시·군이 1차 심사를 통과했다. 이어 9개 시·군이 유치를 신청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용인, 고양, 파주, 의정부, 양주, 동두천 등 6개 시·군이, 5개 시·군이 유치를 희망했던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양평, 여주, 가평 등 3개 시·군이 2차 경쟁을 벌이게 됐다. 또 경기교통공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공모에 참여한 6개 시·군 모두 탈락 없이 2차 심사를 통해 유치 시·군을 선정하게 됐다. 앞서 경기교통공사에는 용인,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이천이 유치 희망 의사를 밝혔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공모엔 용인, 파주, 광주, 이천, 양평, 동두천이 참여했다. 유치를 신청했던 지자체들 가운데 파주시는 4개 기관 모두 1차 심사를 통과했으며, 용인시는 4곳에 대해 유치를 신청해 3개 기관의 1차 평가를 통과했다. 이밖에 의정부·양주·이천·양평·여주·동두천·가평 등 7개 시·군도 각각 2개 기관 유치 경쟁을 치르게 됐다. 도는 오는 21~22일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9월말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지자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공정한 심사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이전 목적이 소외지역에 대한 보상과 군형발전에 있는 만큼, 이같은 취지와 목적을 고려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2020-09-07 17:23:18[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복지재단은 30일 인천아이티타워 13층에서 인천시 사회서비스원 추진단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7월 31일 밝혔다. 사회서비스원은 인천 시민에게 질 높은 돌봄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위해 인천시가 설립하는 공공기관이다. 서비스원의 주요 사업으로는 종합재가센터 설치·운영, 국공립 사회복지 시설 운영, 민간 서비스 제공기관 지원 등의 사업이 있다. 시는 사회서비스원 설립을 통해 서비스 공공성을 강화하고 사회서비스기관의 표준운영모델을 개발⋅보급해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사회서비스원이 설립되면 종사자의 불안정한 신분과 열악한 근무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사회서비스원은 올해 안으로 종합재가센터 2곳을 설치하고 인천시 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등 4개 시설을 수탁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에서 인천을 사업지역으로 선정함에 따라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의 정식 개원 전까지 인천복지재단에 추진단 본부를 설치해 운영토록 했다. 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사회서비스원 추진 경과와 계획을 보고받고 인천시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재단 임직원들만 참석한 채 내부행사로 진행됐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말 인천복지재단의 확대⋅개편을 통해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유해숙 인천복지재단 대표는 “인천형 사회서비스원은 인천복지재단의 복지정책 개발 기능과 지역복지 활성화 기능을 강화하고 여기에 사회서비스 제공⋅관리 기능을 추가해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7-31 09:29:24[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남부지역에 집중된 산하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등 개 공공기관의 이전 절차를 통합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 일자리재단과 경기교통공사는 이미 공모 접수를 마친 상태다. 이번 공공기관 이전 배경은 "소외지역 주민들의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을 강조해 온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꾀하고 북부지역 등에 부족한 행정인프라 구축을 추진하자는 차원이다. 이번 통합 공고를 통해 이전이 추진되는 기관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총 3개 기관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을 담당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해 9월 설립됐으며 현재 수원 컨벤션센터 5층에 자리잡고 있다. 국공립 사회복지시설 수탁 운영 및 종합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월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 문을 열었다. 미세먼지 저감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사업을 담당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올 하반기 설립 예정이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지난 3일 이전 공모를 위한 공고문이 발표돼 현재 공모접수 중이며, 경기교통공사는 지난 17일 공모접수가 마감됐다. 이전 대상 시·군은 경기북부지역, 접경지역, 자연보전권역으로 고양, 남양주, 의정부, 파주, 양주, 구리, 포천, 동두천, 가평, 연천, 김포, 이천, 양평, 여주, 광주, 안성, 용인 17개 시·군이 해당된다. 공모 접수기간은 기관별 3주간이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오는 8월 12일까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27일부터 8월 14일까지,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은 8월 3일부터 8월 21일까지다. 8월 중으로 1차 서면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9월 중에 2차 프리젠테이션(PT)심사 완료 후 최종 이전지역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으로는 균형발전 기여도, 이전 기관과의 지역연관성, 환경여건, 도정협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은 이전 대상기관과 연계한 종합균형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기관이 사용할 건물 및 부지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등 경기도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이전을 추진하게 된다. 최원용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는 지역 간 불균형에 따른 소외감 없는 경기도를 만들어 나가는 첫걸음"이라며 “3개 기관 통합 공고를 통해 속도감 있게 추진해 최적지에 입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23 09:15:10[파이낸셜뉴스]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중랑구에 새롭게 문을 여는 구립 '새우개하나' 국공립어린이집을 수탁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비스원은 저출생, 고령화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어르신, 장애인, 아동 등에 대한 돌봄영역의 사회서비스를 공공에서 직접 제공하는 시 산하 전담기관이다. 그동안 민간영역에 맡겨졌던 돌봄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고, 요양보호사, 장애인 활동지원사, 보육교사 등 종사자를 사회서비스원이 직접 고용해 이들에 대한 처우와 노동환경 개선에도 나서고 있다. '새우개하나'는 서비스원이 수탁 운영하는 네번째 어린이집이다. 앞서 노원든든어린이집(3월), 서대문든든어린이집(5월), 응암행복어린이집(7월)이 운영을 시작했다. 이어 하반기 영등포구(9월)와 강동구(9월)까지 연내 총 6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중랑구립 '새우개하나' 어린이집은 맞벌이 가정을 위해 야간까지 연장운영된다. 장애·비장애 영유아를 아우르는 통합돌봄이 제공된다. 기업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건립에 참여하고 공공이 돌봄취약분야에서의 책임보육에 나서는 민관협력 모델이다. 어린이집 시설은 자연과 어우러진 우수한 환경에 지상 3층의 규모(면적 591.28㎡)로 조성됐다. 보육실과 옥상 놀이터 등 65명의 아이들을 위한 공간과 조리실, 교재실, 교사실, 원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서비스원은 이날 '새우개하나' 국공립어린이집 개원식을 연다. 주진우 서울시사회서비스원 대표이사는 "공공책임보육모델 정립을 위해 자치구와 협력해 국공립어린이집 수탁운영을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7-21 09:33:09[파이낸셜뉴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로부터 검출한 검체 1700여건을 국내 의료기기 개발업체, 연구기관에 분양한다. 진단기기 성능개선 등에 활용돼 세계 시장에서 국내 방역 제품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에 분양된 검체가 코로나19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성능개선 등에 활용돼 앞으로도 우리나라 제품이 세계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씨젠, 솔젠트, 코젠바이오텍 등 7개사 제품이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진단키트로 활용되고 있다. 92개 제품은 수출용 허가를 획득해 해외로 수출 중이다. 다만 아직 정식허가를 받은 것은 아니어서 다수의 양성검체를 활용해 품질 관리가 필요하다. 앞서 지난 4월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진단키트의 지속적인 품질관리 및 개선을 위해 코로나19 체외진단용 의료기기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배포한 바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업계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2차 유행에 대비한 코로나19 진단시약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양성 검체를 분양하기로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료기관 또는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 남은 1703건의 코로나19 호흡기 양성검체를 수거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신속한 분양신청 및 심의 절차를 거쳐 분양할 계획이다. 인후도말 검체가 1184건, 객담 검체가 519건이다. 모두 양성 환자의 검체다. 분양 신청접수는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체외진단 의료기기 개발업체, 의료기관, 임상검사기관, 국공립 연구기관 등으로 검체 이용 목적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분양 신청을 하면 분양위원회에서 인체자원이용계획서, IRB심의용 연구계획서 또는 식약처 허가신청 임상계획서 등의 신청 서류를 검토해 선정한다. 분양 수수료는 무료다. 검체와 함께 해당 검체의 연령대, 성별, 키트 제조사, 검체종류, 검체 ct값이 제공된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2020-06-11 12:0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