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동식 크레인으로 트레일러에 실린 모듈러 주택을 아파트 골조에 설치하는데 30분 가량 소요돼요.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에 비하면 약 30% 공기 단축이 가능합니다" 지난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LH가 세종시에 짓고 있는 공공 부문 모듈러 주택단지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세종시 산울동 세종 6-3생활권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 현장에선 크레인이 바쁘게 움직였다. 중량 600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이 트레일러에 실린 23t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들기 시작했다. 공정을 알리는 "삐애엥~" 하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도 함께 울려퍼졌다. 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내 크레인의 우렁찬 엔진소리와 함께 육중한 모듈러 주택은 트레일러에서 벗어나 아파트 골조부위로 옮겨졌다. 실제 30여분 만에 모듈러 주택은 이미 완성된 골조부위에 안착했고, 현장 인부들의 손놀림도 덩달아 빨라졌다. 모듈러 주택과 골조 부위 연결로 조립 공정 전반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모듈러 공법은 부재, 유닛을 공장 등을 건설 현장 밖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건설업의 제조업화, 자동화를 이끌 기폭제로 주목받고 있다. LH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전체 공정의 80%이상이 공장에서 이뤄진다"며 "현장 인력 소요가 줄고 현장에서 제작하는 자재, 부품들을 자동화·표준화된 공장 설비로 생산해 기능공의 숙련도에 따라 현장별로 들쭉날쭉하던 시공 품질이 일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 현장에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45㎞ 떨어진 전북 군산에 위치한 모듈러 제작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트레일러에 싣고 가져온다. 공장에서 현장 반입까지 총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세종 6-3생활권 UR 1,2 블록 모듈러 주택 현장은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7층, 4개동에 416가구 규모다. 통합공공임대로 건설된다. 1블록(200가구)에는 모듈이 292개, 2블록(216가구)에는 283개가 들어간다. LH는 건설 자동화, 제조업화를 통해 설계·시공오류, 기후변화로 인한 공기지연, 현장 안전사고 및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건설 산업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건설기술, 탈현장 건설 공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탈현장 건설공법을 표준화하고, 관련 업계와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LH는 지난 3월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5-1생활권)에 주택 물량으로 국내 최대인 모듈러 주택 450가구(지상 12층)를 발주한데 이어 경기 의왕초평지구에도 20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381가구)을 짓기로 했다. 단지는 민간참여형 통합공공임대로 건설된다. 현재 국내 최고층 높이의 모듈러 주택은 13층이다. 또한 LH는 모듈러 주택 시장 확대와 대량 생산 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스마트모듈러포럼, 한국철강협회, LG전자, 모듈러 제조기업 4곳과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연내 모듈러 표준 설계·평면 개발 및 대량 생산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층간소음 저감에 최적화된 바닥구조 등 기술 개발에 나선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8 13:04:12[파이낸셜뉴스] "이동식 크레인을 통해 트레일러에 실린 모듈러 주택을 아파트 골조에 설치하는데 30분 가량 소요된다. 모듈러 공법을 통해 기존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약 30% 공기 단축이 가능해졌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LH가 세종시에 짓고 있는 공공 부문 모듈러 주택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지난 4일 세종시 산울동에 위치한 세종 6-3생활권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현장. 중량 600t 규모의 이동식 크레인이 트레일러에 실린 23t 규모의 모듈러 주택을 들기 시작했다. 공정을 알리는 "삐애엥~" 하는 요란한 사이렌 소리도 함께 울려퍼졌다. 사고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취지라는 게 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내 크레인의 우렁찬 엔진소리와 함께 육중한 모듈러 주택은 트레일러에서 벗어나 아파트 골조부위로 옮겨졌다. 20여분 만에 모듈러 주택은 이미 완성된 골조부위에 안착했고, 현장 인부들의 손놀림도 덩달아 빨라졌다. 모듈러 주택과 골조 부위를 연결하며 조립 공정에 들어간 것이다. 모듈러 공법은 부재, 유닛을 공장 등 건설 현장 밖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LH 관계자는 "모듈러 주택은 전체 공정의 80%이상이 공장에서 이뤄진다"며 "현장 인력 소요가 줄고 현장에서 제작하는 자재, 부품들을 자동화·표준화된 공장 설비로 생산해 기능공의 숙련도에 따라 현장별로 들쭉날쭉하던 시공 품질이 일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업의 제조업화, 자동화가 이뤄지는 것이다. 이곳 현장에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45㎞ 떨어진 전북 군산에 위치한 모듈러 제작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트레일러에 싣고 가져온다. 공장에서 현장 반입까지 총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세종 6-3생활권 UR 1,2 블록 모듈러 주택 현장은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지하 4층~지상 7층, 4개동 416가구 규모다. 통합공공임대로 건설된다. 1블록(200가구)에는 모듈이 292개, 2블록(216가구)에는 283개가 들어간다. LH는 모듈러 주택 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했다. 지난 3월 세종 스마트시티 시범도시(5-1생활권)에 주택 물량으로 국내 최대인 모듈러 주택 450가구(지상 12층)를 발주한데 이어 경기 의왕초평지구에도 20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381가구)을 짓기로 했다. 단지는 민간참여형 통합공공임대로 건설된다. 현재 국내 최고층 높이의 모듈러 주택은 13층이다. LH는 모듈러 공법 확대에 대해 "건설 자동화, 제조업화를 통해 설계·시공오류, 기후변화로 인한 공기지연, 현장 안전사고 및 건설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한 취지"라고 밝혔다. LH는 또 모듈러 주택 시장 확대와 대량 생산 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달 20일 스마트모듈러포럼, 한국철강협회, LG전자, 모듈러 제조기업 4곳과 기술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들은 연내 모듈러 표준 설계·평면을 개발해 대량 생산체계 기반을 마련하고, 층간소음 저감에 최적화된 바닥구조 등 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편, 이한준 LH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건설 산업의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건설기술, 탈현장 건설 공법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다양한 실증사업을 통해 탈현장 건설공법을 표준화하고, 관련 업계와 협력을 통해 우수 기술을 개발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08 09:44:402023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의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중고층 모듈러)'은 미래형 주거 형태인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이면서 청년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로 공공성을 확보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기존 대규모 고층의 주택 건설에 사용하기 어려웠던 모듈러 공법을 새롭게 적용한 국내 최초의 최고층 모듈러 주택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사기간이 기존 대비 40% 단축됐고, 자재의 재활용 및 유지관리를 통해 사업의 전 과정에서 혁신을 이룬 모범사례로 꼽힌다. 특히 기존 산업 생태계의 확대와 국내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13층, 106가구 규모로 자체 모듈러 기술 33개 주요 공법이 적용됐다.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R&D사업(중고층 모듈러 공공주택 실증단지 구축)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발주하고 건설기술연구원의 기술을 기반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했다. 청년과 신혼부부, 주거 약자 등의 소중한 보금자리가 될 공공임대주택이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의 준공은 큰 의미를 지닌다. 13층 이상 모듈러 주택을 지은 것은 세계에서 6번째이며, 기술적으로는 건물 내화기준까지 통과했다. 건축법상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 내화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건설산업의 기술력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초고층 모듈러 기술이 진일보한 것을 뜻한다. 앞으로 40~50층의 모듈러 주택 도전도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창호, 벽체, 전기배선, 배관, 욕실, 주방기구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설하는 주택이다. 기존의 현장에서 건설하는 방식에 비해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이 적고 공사기간도 30~50%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근로자의 작업 안전성도 향상되고, 모듈러 자재는 추후 재활용이나 재사용이 가능해 탄소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는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의 성과를 계기로 초고층 모듈러 건축 기술을 확보해 K-모듈러 공법을 완성하고, 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설업은 공장형 산업으로 전환되는 추세다. 모듈형 주택이 건설업의 미래가 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온다. 모듈러 공법은 노동 집약 방식이 아닌 기술기반의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건설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비용 절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행 등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이동성이 뛰어나 전후 복구사업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지난달 20일 입주를 시작했다. 청년 80가구, 고령자 22가구, 신혼부부 4가구가 입주한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인 경기행복주택에 모듈러 건축 적용으로 공공주택을 신속하게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공사 기간도 기존의 현장 건설방식에 비해 6개월가량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24 17:53:1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모듈러공법으로 지은 주택 중에는 국내 최고층인 13층으로 준공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이 완공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건축법에 따르면 13층 이상 모듈러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을 갖춰야 하는데 이 기준을 통과한 첫 번째 모듈러 주택이다. 청년 80가구, 고령자 22가구, 신혼부부 4가구 등 총 106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 7월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1가구의 입주가 완료됐다. 이날 입주식에는 GH 김세용 사장과 입주민 20여명이 참석했으며 모듈러 주택에 대한 궁금증과 추가적인 개선사항에 대해 김 사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세용 사장은 모듈러 공법의 장점에 대해 "재활용이 가능한 철골 구조를 활용해 건설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는 탄소 감축 효과로 이어져 환경에 매우 친화적이다"며 "공장에서 제작해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안전사고 방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8-11 10:11:24[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은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이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다고 3일 밝혔다.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집 마련TV'에 공개됐다. 휘용은 마인크래프트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다. 마인크래프트는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상에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건물 등 구조물을 만들며 즐기는 게임이다. 콘텐츠는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모듈러 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 단위)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건물을 짓는 과정을 소개했다. 또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담겼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뒤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 건축물을 완성시키는 방법이다. 기존 건설 공법과 비교해 소음 및 분진, 폐기물 등이 적게 생기며, 공사 기간도 30~50% 가량 단축할 수 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3-08-03 10:11:44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을 준공했다. 이로써 국내 고층 모듈러 주택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13층 높이의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준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 용인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위치한 106가구 규모의 중고층 모듈러 주택 실증사업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발주했고,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추진됐다. 민간사업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다. 모듈러 주택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해 조립해 건설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소음, 분진, 폐기물 발생이 적고, 공사 기간도 30~50% 가량 단축시킬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현장 작업이 최소화 되는 만큼 근로자의 안전성도 향상되며, 자재 재활용 및 재사용이 가능해 탄소 저감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동안 건축법에 따라 13층 이상 건물은 3시간 이상의 내화 기준(화재 시 버틸 수 있는 시간) 적용 등의 이유로 국내 모듈러 주택의 높이는 12층에 머물러 있었다.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은 처음으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향후 모듈러 사업에서 본격적인 국내 민간시장 확장과 해외사업 진출이 시작될 것"이라며 "연구개발 역량과 건축, 플랜트 사업 등 다방면에서 모듈러 공법 실행 경험 및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업계를 리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2023-06-27 18:05:43[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달 말 국내 최고층 모듈러 주택사업인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 투시도)을 착공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현대엔지니어링, 금강공업)이 사업협약을 체결해 수행한다. 용인영덕 A2BL 경기행복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지상 13층, 전용면적 △17㎡ 102가구 △37㎡ 4가구 등 총 106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2023년 초 입주 예정이다. 이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 중인 '중고층 모듈러 국가 연구개발(R&D)단'의 실증사업 일환이다. 기존 국내 모듈러 주택은 6층 이하의 저층 규모에 한정됐지만, 중고층 모듈러 국가 R&D 연구단과 협력해 국내 최고층(13층)에 특화된 설계, 제작, 운송 및 시공 기술을 본 사업에 구현 할 계획이다. 모듈러 공법이란 첨단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공장에서 선 제작한 후 현장으로 운송 및 조립해 건축물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기존 방식과 비교해 20~50%의 공기 단축은 물론 공사 과정에서 소음, 분진이 적고 폐기물도 덜 발생해 최근 차세대 친환경 건설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현장 작업을 최소화함으로써 건설안전성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다. 특히 업계 최초 모듈러 구조물의 내진성능을 향상시킨 현대엔지니어링은 국내 유일한 건설신기술 제770호에 기반한 노하우 및 다양한 프로젝트의 구조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구조 안전성을 확보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미래 건축 기술개발 일환으로 지난 2012년부터 모듈러 건축기술 연구개발에 돌입해 현재까지 건설신기술 1건, 특허 11건을 획득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2-01-26 09:51:20국내 최고층 주거복합시설인 부산 해운대 '엘시티 더샵(사진)'이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다. 지난 2015년 10월 공사를 시작한지 4년 2개월만에 입주민을 맞이하게 됐다.포스코건설은 최근 해운대구청, 소방서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동별 사용 검사를 거쳐 지난 29일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엘시티 더샵의 아파트 2개동은 85층으로 높이는 각각 339m, 333m이며, 주거시설로는 국내 최고 높이를 자랑한다. 생활숙박시설인 엘시티 더 레지던스(561실)와 6성급 관광호텔(260실)이 들어서는 101층 랜드마크 타워(411m)는 국내 건축물 가운데 롯데월드타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엘시티 더샵 아파트의 세대수는 882가구로 전용면적 기준으로 144㎡·161㎡·186㎡ 각 292가구와 244㎡ 펜트하우스 6가구로 구성돼 있다. 엘시티 더샵에는 열병합 발전설비로 전기의 누진세를 낮추고 지중열을 이용해 단지 공용부에 전기를 공급하는 지열시스템, 공용부 화장실용 세정수로 사용할 수 있는 중수시스템, 단지조경수로 사용되는 우수 재활용 시스템을 갖췄다. 가구내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 등의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대기전력차단시스템 등도 갖췄다.해운대 엘시티 더샵은 규모 6.5의 지진과 최대 순간풍속 98m/sec 강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시공됐다. 세계적인 철강기업 포스코가 최고의 품질로 자랑하는 800Mpa급 고강도 강재인 'HSA800'도 적용했으며 포스코건설은 현행 소방법의 기준을 뛰어넘는 방재안전성능을 적용했다. 홍창기 기자
2019-12-01 18:00:2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세워지는 국내 최고층 규모의 시티타워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 시티타워의 설계 변경작업을 9월께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청라 시티타워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바람 소용돌이(와류)와 강풍으로 인한 구조안전성 문제 등으로 설계 변경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경관·건축·교통·구조 등 각종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파일 시공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진입도로 공사와 터파기 공사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LH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오는 11월께 지역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를 알리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kapsoo@fnnews.com
2019-07-28 16:51:10【인천=한갑수 기자】인천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에 세워지는 국내 최고층 규모의 시티타워가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라 시티타워의 설계 변경작업을 9월께 완료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청라 시티타워는 당초 지난해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바람 소용돌이(와류)와 강풍으로 인한 구조안전성 문제 등으로 설계 변경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인천경제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설계가 끝나는 대로 최종 디자인을 확정하고 경관·건축·교통·구조 등 각종 행정절차를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내년 초 파일 시공 등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까지 진입도로 공사와 터파기 공사 등 사전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과 LH는 본격적인 공사에 앞서 오는 11월께 지역 랜드마크인 시티타워를 알리기 위한 기공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때 변경된 건물 모형도와 건설공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 시티타워 건립 예정부지에 펜스가 쳐지고 지난 4월부터 진입도로 공사 등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청라 시티타워 건설 사업은 청라호수공원 중심부에 110층 규모의 448m(해발 453m) 높이의 시티타워를 건설하고 주변부의 복합시설을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지연되면서 준공시기도 2024년으로 늦춰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청라 시티타워가 건립되면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도시브랜드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19-07-26 12:5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