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양산동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해결책이 될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가 착공했다고24일 밝혔다. 도로는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산 3·4지구 공동주택 개발과 연계해 추진되는 공공기여사업으로, 시는 입주 이전에 교통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는 '선교통·후입주' 원칙 아래 기반시설을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신설되는 연결도로는 총연장 약 590m, 폭 30m의 왕복 6차선 규모로 조성된다. 세마동 일원에서 국도1호선 롯데리아 사거리까지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향후 대규모 입주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지역 내 이동 편의를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공동시행 협약 체결과 시의회 의결,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현재는 본격적인 공사 착수를 앞두고 현장 관리와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이권재 시장은 "이번 연결도로는 양산동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이동을 개선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앞으로도 균형 있는 지역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24 17:45:43동부건설이 올 상반기 도로 건설사업 최대어로 꼽힌 총 사업비 1조4000억원의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공사 중 가장 큰 규모인 1공구를 수주했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상반기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동부건설은 16일 한국도로공사가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발주한 '부산신항~김해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1공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사는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경상남도 김해시 수가동까지 총 연장 6.86km의 4차로 도로와 터널 3개소, 교량 1개소, 지하차도 1개소 등을 시공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금액은 약 340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70%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 측은 사업 발주전 사전 답사와 시뮬레이션 등 면밀한 현장 검토를 거쳤으며 설계와 원가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통해 이번 공사를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랜 기간 수많은 도로공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쌓아온 역량이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원동력이 됐다고 평가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6-16 18:26:17【파이낸셜뉴스 양평=김경수 기자】 경기 양평군의 한 국도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양평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양서면 신원역 인근 6번 국도에서 승용차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구급차량 2대와 대원 17명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 충격으로 회색 차량이 뒤집어져 차량에 탑승한 6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남성은 닥터헬기를 통해 원주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 중이다. 두차량 운전자 모두 음주 운전이나 면허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5-21 16:21:49【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경기도 성남시는 2834억원을 증액하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성남시의 총예산 편성 규모는 3조9262억원에서 4조2096억원으로 7.2% 늘어난다. 시는 최근 보건, 복지 사업의 국도비 예산이 예고 없이 삭감되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축소 및 중단 우려가 커진 사업 10건에 대해 시비를 편성해 기존 수혜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했다. 대상 사업으로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차량 및 동행도우미를 지원하는 △안심동행 부름카 사업 △초등돌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청소년과 청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 및 도덕성 함양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지원 △만65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반납자 지원 △재활용품 수집 노인 안전 지원 △임산부 철분제 지원 △아토피질환 예방관리 사업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이다. 또 수정·중원·분당구 노인종합복지관 내 스크린파크골프장 설치비 2억9000만원, 황새울체육공원 체육시설 조성 공사비 33억원, 파크골프장 화장실 설치, 탄천종합운동장 야구장 전광판,조명,그물망 교체공사, 야탑테니스장 조명탑 설치 등 15억원을 추경에 반영해 생활체육 시설 이용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취업 청년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취업 청년 전월세·이사비 지원사업'에 9억7000만원을 추경에 증액해 총 20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사업은 부동산 중개비·이사비 40만원, 전세보증금 대출이자, 월세 지원으로 전세 대출이자와 월세는 각각 최대 20만원씩 최장 10개월간 지급된다. 또 식품위생업소 6196곳에 소화기를 무상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되며, 이는 지난 1월에 대형화재로 번질뻔했던 '야탑동 BYC건물 덕트 화재'와 같은 화재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조처다. 이 밖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형 아름다운거리 조성 사업비 15억원 △서현역 공간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사업비 3억원 △주요 도로변 꽃식재 사업비 15억원도 반영됐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추경안은 시민의 실질적 생활 전반 개선 및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위주로 편성됐다"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지만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더 나은 성남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19 10:12:19포스코그룹이 환경부와 협력해 영상인식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을 현장에 설치해 9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그룹의 역량을 모아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세포시(세상을 바꾸는 포스코그룹 시너지공헌활동)'와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금을 활용해 추진하는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제철소 등 산업현장에 적용되던 AI기술을 야생동물 및 운전자 보호 등 인도적인 측면에 활용할 수 있게된 데 의미가 크다. 포스코DX가 개발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및 모니터링 시스템'은 센서가 설치된 구간을 지나는 운전자들에게 LED 전광판으로 도로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도로에 야생동물이 나타나면 AI 기반의 스마트 폐쇄회로TV(CCTV)와 라이다(LiDAR)가 이를 감지한다. 포스코DX는 지난해 7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과 함께 동물 찻길 사고를 저감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고, 로드킬 사고가 빈번한 경기도 양평군 일반국도 6호선 일대와 오대산 국립공원 진고개 부근 2개소에 관련 시스템을 적용한 바 있다. 포스코DX의 'AI를 활용한 동물 찻길 사고 예방 시스템'은 지난 연말 환경부와 국토부가 수립한 '제3차 동물 찻길 사고 저감대책(2025~2027)'에 반영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양평 국도에 이어 올해 횡성, 2026년 남원 등 총 3개 구간에 관련 시스템을 단계별로 확대 설치 후 2027년까지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이번 시스템에 야생동물의 종류, 출현 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딥러닝해 CCTV 영상에 포착된 피사체와 움직임을 자동 탐지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몰 가능성을 예고하는 기능도 구현해 적용했다. 특히 오대산에는 라이다 전문기업 아이요봇의 라이다 센서를 적용해 3D기반의 동물 감시 체계를 갖추기도 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4-09 18:11:0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8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한 2024 회계연도 국가결산 기준 국가 자산가액은 3221조3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211조9000억원 늘어난 국가 자산에는 일반유형자산, 사회기반시설, 무형자산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말 기준 국가 무형자산 중 재산 가치가 가장 높은 항목은 국토교통부의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다. 국도 지능형 교통체계의 장부가액은 1180억원이었다. 이 시스템은 도로에 설치된 센서 등을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해 차량 흐름을 관리하는 교통 체계를 말한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의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481억원), 법무부의 차세대 형사사법정보시스템(469억원) 순으로 무형자산 가치가 높았다. 정부 청사 4곳의 재산 가치는 총 8조5000억원으로, 세종청사(3조5000억원), 대전청사(2조7000억원), 서울청사(1조4000억원), 과천청사(9000억원) 순이다. 고속도로 중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12조1000억원으로 가장 높았고, 영동고속도로(8조1000억원), 서해안고속도로(7조900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철도 자산은 경부선(7조6000억원), 경부고속철도(6조7000억원), 경의선(4조원) 순이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4-08 15:22:52【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춘천 도심과 서면을 잇는 제2경춘국도 서면대교가 올해 착공될 전망이다. 30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서면대교 건설공사가 지난해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 이후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같은해 12월 조달청 입찰안내서 심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모두 마쳤다. 이어 조달청은 지난 28일 서면대교 건설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발표하고 오는 4월 입찰 참가자 현장 설명, 기본설계 평가 등을 거쳐 10월 말까지 시공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서면대교는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추진, 일반 공사보다 약 15개월 이상 공기를 단축된다면 늦어도 2029년에는 준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강원도는 제2경춘국도 연내 착공을 위해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와 총 사업비 증액을 협의 중이며 사업비 조기 확정과 조속한 착공을 건의하고 있다. 최근 실무회의 결과, 상반기 내 총사업비 협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 연내 착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도는 수도권 연계 핵심 광역도로 사업인 제2경춘국도 개설 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춘천의 수도권 강원시대가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서면대교와 제2경춘국도는 춘천이 수도권과 연결되는 핵심 관문이자 강원 미래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춘천 시민의 오랜 염원을 담은 이번 사업이 하루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강원도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3-30 09:51:48【파이낸셜뉴스 안성=장충식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 사고로 인해 통제됐던 국도 34번 운행을 재개한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국도로공사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국도 34호선 인근 교각의 안전 점검 및 사후환경영향조사와 함께 청용천교 하부 잔해물 제거 등 복구 공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 현장을 확인한 뒤 도로 개방을 결정했다. 시는 사고 직후, 김보라 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관계기관 대책회의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비상근무반을 운영해 피해 가족과 목격자, 마을주민 등을 대상으로 심리회복 전문상담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지난 3일 도로 차단에 따른 불편을 청취하기 위해 청룡리 마을 주민들과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4일에는 안성시 재난안전대책 회의를 실시해 원활한 교통과 안정적인 수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이와 더불어 안성시와 한국도로공사, 시공사 등은 도로 통행 재개와 함께 마을주민 교통비 지원 등 각종 보상과 관련된 주민설명회도 마련했다. 김 시장은 "국도 34호선 운행 재개는 안전 확보가 가장 중요한 사안이고, 그동안 불편을 겪은 주민분들을 고려해 적극적이고 폭넓은 보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사고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분들을 위해 경로당 등에서 집단상담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05 09:56:05[파이낸셜뉴스] 국도 34호선이 통행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 교량 거더 붕괴사고로 인해 통행이 제한됐던 국도 34호선(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도림리 54-4 일원)의 긴급 복구공사를 시행하고, 경찰 등 관계기관 검토를 통해 5일 15시부터 통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원활하고 안전한 통행이 되도록 통행 재개 시 신호수 배치와 통행 안내 간판을 설치하고, 이동식 CCTV설치해 실시간으로 통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통행 재개 이후에도 사고지 인근의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거주지 안전점검(건축물, 생활환경피해 등)과 심리치료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유사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28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위원장 강릉원주대 양은익 교수)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04 16:52:27[파이낸셜뉴스] 세종-안성 고속국도 건설공사 사고와 관련 한국도로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장례 및 치료 지원과 장학금 지원 등 피해 지원을 본격 시행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사고와 관련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현장상황본부 운영에 적극 참여해 현장수습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도로공사와 시공사 직원으로 구성된 피해자 1:1 전담 직원을 지정하고, 시공사에서는 사망자 가족에 대해서는 장례 절차 및 비용 등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부상자 가족에 대해서는 부상자 완치 케어 및 보호자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장학재단을 통해 사고 피해자 및 유가족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취학 전부터 대학 졸업 시까지 매년 최대 500만원 지급)하고 심리적 안정 회복을 위한 상담프로그램도 지원한다. 더불어,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사고 인접지역 주민 지원을 위해 인근지역 주택 등 피해조사 및 대책을 수립하고 사고위치 인근 대피 주민 대상으로 심리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은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 협조하고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부상자와 유가족분들이 겪고 있는 아픔에 깊이 공감하고 어려움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2-26 11: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