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추석 연휴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지리산, 북한산 등 11개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31곳에 대한 이용 요금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면제된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현황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직영 주차장 무료 운영을 시행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연과 함께 국립공원을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2 13:03:51[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명 동굴 국립공원에서 먹다 남은 과자 한 봉지가 발견된 것을 두고 동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10일 미국 CNN 방송 등은 뉴멕시코주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의 동굴 안에서 발견된 치토스 과자 한 봉지를 공개했다. 공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과자 봉지가 쏟아져 있는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사소한 일이지만 동굴에서는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옥수수 과자는 동굴의 습도로 인해 부드러워지면서 미생물과 곰팡이가 서식할 완벽한 장소가 된다”며 “과자 주위로 동굴에 서식하는 귀뚜라미, 진드기, 거미, 파리 등이 새로운 먹이 사슬을 만들고 곰팡이가 주변으로 점점 더 퍼져나가면서 악취가 생겨나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치토스' 과자 한 봉지로 생긴 곰팡이와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데 20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은 어딜 가든 크고 작은 흔적을 남긴다”며 “세상을 더 좋은 환경으로 남겨두자”고 당부했다. 이 국립공원은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의 반입이나 섭취가 금지된다. 과자 봉지가 발견된 공원의 빅룸은 북미 최대 규모의 단일 동굴로,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지역으로 등재됐으며 119개가 넘는 지하 동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가장 큰 ‘빅 룸’은 길이가 1200m이르며 폭이 191m, 천장 높이가 110m나 되는 거대한 규모다. 빙하기부터 생성되어온 기암괴석이 자리 잡고 있어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1 07:06:0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일 기아, 그린라이트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 체험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와 소백산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1박 2일을 숙박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는 차량 제공 등 체험 가족의 이동 편의를, 그린라이트는 대상자 선정, 차량배차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은 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다. 매월 4팀의 가족을 선정해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예약시스템 또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국립공원 고지대 체험은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립공원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2 14:19:54[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9월21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국립공원 야영장, 생태탐방원, 대피소를 이용하는 청년에게 9월2일부터 30일까지 숙박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국립공원 청년 주간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청년은 청년기본법에 따른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다. 공단은 북한산 사기막야영장, 태안해안 몽산포야영장 등 48개 야영장과 변산반도 생태탐방원 등 9개 생태탐방원을 비롯해 지리산 장터목대피소 등 13개 대피소를 운영하고 있다. 9월 주중 평일에 야영장과 생태탐방원, 대피소를 이용하는 청년 이용객에게 숙박료 30%를 할인해 준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9월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리는 2024 청년정책 박람회에서 국립공원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등 다양한 청년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송형근 공단 이사장은 "이번 국립공원 청년의 날 기념 주간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청년들을 위한 국립공원만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8-28 14:49:00【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금융그룹은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협력해 대전 및 원주 지역의 미래세대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ESG 생태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진행된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DGB금융그룹의 후원을 통해 대전 및 원주 지역의 미래세대에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와 문화를 차별 없이 누릴 기회를 제공했다. 황병우 회장은 "이번 국립공원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대전 및 원주의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캠프에는 △팔공산 국립공원 소개 △생태미션 및 저지대 숲 체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한지 소망등 만들기 △커피박 활용 다육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참여한 아이들은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면서 "국립공원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수목 식재 활동, 대학생봉사단 명품 꽃마을 조성, 우리가 함께 지키는 국립공원 팔공산 캠페인 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국립공원 외국인 생태탐방 프로그램과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0 10:35:41[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국립공원 천왕봉 바로 아래 위치한 바위에서 일제를 물리치고자 하는 염원을 새긴 바위글씨를 발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바위글씨는 권상순 의병장 후손이 2021년도 9월에 발견하고 국립공원공단에 지난해 11월에 조사를 요청해 확인된 것이다. 국립공원공단 연구진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이 바위글씨 전문을 촬영하고 탁본과 3차원 스캔 작업으로 기초조사를 펼쳤다. 조사 결과,자연석 바위에 전체 폭 4.2m, 높이 1.9m의 크기로 392여자가 새겨졌으며, 전국의 국립공원에서 확인된 근대 이전의 바위글씨 중 가장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고 글자수도 가장 많았다. 연구진은 이 바위글씨의 글자가 마모돼 전체를 온전히 파악하기 어려워 자체 조사자료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최석기 부원장과 한학자 이창호 선생에게 의뢰해 그 내용을 판독했다. 판독 결과 이 바위글씨는 구한말 문인 묵희가 지은 것으로 1924년 지리산 천왕봉 밑의 바위에 새겨진 것으로 확인됐다. 바위글씨를 번역한 최 부원장은 "천왕(天王)을 상징하는 지리산 천왕봉의 위엄을 빌려 오랑캐(일제)를 물리쳐 밝고 빛나는 세상이 오기를 갈망하면서 나라를 빼앗긴 울분을 비분강개한 어조로 토로한 것이 석각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이사장은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정상에서 일제에 대항한 의병과 관련된 바위글씨가 발견된 것은 국립공원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여주며, 지리산 인문학과 지역학 연구에 아주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13 14:30:07[ 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무리한 산행으로 발생하는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전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는 총 167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심장돌연사(50%), 추락사(32%), 익사(9%) 등 3대 사망사고 비중이 91%를 차지했다. 심장돌연사와 추락사는 탐방객이 많은 10월과 주말에 주로 발생했다. 연령대로 보면 50대 이상, 남성의 비중이 높았다. 익사는 절반 이상이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연령대는 50대 이상(53%)에서 가장 많지만 20대(20%), 40대(20%)에서도 발생했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최근 10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 통계 정보와 기상청 자료, 위성데이터를 활용해 사고 발생지점의 지리적·환경적 특성 등을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 사고 발생지역 외에 추가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간 130곳을 찾아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쉼터 및 스마트 자동심장충격기(AED) 구축△위험 안내시설 설치 등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정확하고 정밀한 예측을 통해 탐방객 안전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8-06 15:59:18[파이낸셜뉴스] 웅진식품 하늘보리가 국립공원 야영장 이용객에게 시원한 갈증 해소를 선사한다. 웅진식품은 지난 5월 국립공원공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K-TEA(K-티) 하늘보리와 함께 걷는 우리 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립공원 야영장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웅진식품은 인기 국립공원 4곳을 방문하고 머무는 이용객들에게 하늘보리 국립공원 에디션을 제공해 국립공원과 국립공원을 수호하는 '깃대종' 보호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웅진식품은 설악산 설악동, 오대산 소금강산, 월악산 닷돈재, 덕유산 덕유대 총 4개의 인기 국립공원 야영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야영장 체크인 시 팀당 500mL 하늘보리 2개를 증정한다. 하늘보리 국립공원 에디션은 12종 랜덤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준비된 재고 소진 시 프로모션은 종료된다. 웅진식품 하늘보리 브랜드 매니저는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국립공원 야영장을 방문하는 많은 이용객들이 아름다운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야생동물 보호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 하늘보리로 마음까지 시원하게 갈증해소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29 15:55:58【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지역사회 환경리더 양성 및 지역주민의 공원관리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제1기 국립공원 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립공원 시민대학은 8월 17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운영되며, 국립공원의 이해, 세계적 명산 팔공산, 현장학습 등 다양한 주제로(10강좌)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다. 김석용 팔공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 시민대학을 통해 팔공산국립공원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대상은 대구시 주민으로 국립공원 자원봉사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연간 70시간 이상)할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3일까지 우편, 이메일 및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인원은 30명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요강 및 수강신청서 등 자세한 내용은 팔공산국립공원 홈페이지 또는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7-29 10:05:10[파이낸셜뉴스] 웅진식품이 하늘보리X국립공원 컬레버레이션을 기념해 '하늘보리 반달이 키링'을 선보이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늘보리 반달이 키링은 국립공원의 반달이 캐릭터로 제작된 인형 형태의 굿즈로 최근 유행하는 가방 키링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됐다. 반달이가 입은 후드 형태의 옷과 손에 든 하늘보리 제품이 귀엽게 디자인됐다. 웅진식품은 하늘보리 반달이 키링 굿즈 및 하늘보리 국립공원 에디션 출시를 맞이해 SNS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하늘보리와 떠나는 국립공원마블' 테마로 웅진식품 인스타그램 콘텐츠에서 주사위가 돌아가는 영상을 스크린화면으로 캡처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업로드하고 이동한 자리에 해당하는 국립공원명을 기재하면 참여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늘보리 반달이 키링과 하늘보리 국립공원 에디션 500mL 한 박스를 증정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4-07-16 10:3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