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강원도 원주 국립공원공단 본사에서 국립공원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자원봉사 활동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립공원공단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이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국립공원 보전과 공무원의 공직가치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매년 신임 사무관들에 대해 국립공원 자원봉사 참여를 기획하고, 국립공원공단은 자원봉사 유형 설계 및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국립공원 생태계가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국립공원공단의 다양한 기반시설을 활용하여 정부의 핵심인재 중 하나인 신임 사무관을 대상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 교육과정을 개발하는 등 협력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1-18 14:40:17【파이낸셜뉴스 무주=강인 기자】 국립공원공단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건조기를 맞아 산불방지와 자연보호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한 달간 일부 탐방로를 통제한다고 7일 밝혔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향적봉∼영각탐방지원센터(17.5km), 횡경재∼신풍령(7.8km) 등 11개 구간이다. 개방되는 탐방로는 설천봉∼향적봉(0.6km),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백련사∼향적봉(8.5km), 덕유대 자연학습장∼안심대(3.3km) 등 6개 구간이다. 이재문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재난안전과장은 "등산객은 반드시 개방된 탐방로를 이용하고 흡연, 취사, 소각행위 등 산불 위험 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11-07 16:07:40【파이낸셜뉴스 대구·안동=김장욱 기자】 국립공원공단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지난 9일 팔공산국립공원 은해사지구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대흥란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공원사무소는 팔공산국립공원 지정 전 문헌자료와 전문가 자문을 통해 멸종위기식물의 자생 가능성이 크다고는 알려졌다. 하지만 실체를 확인하지 못해오다 지난 7월부터 팔공산 전역에 걸쳐 국립공원 시민과학자와 본격적인 합동 조사를 실시해오던 중 이번에 대흥란 서식지를 발견하게 됐다. 이승준 팔공산국립공원서부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이번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대흥란의 발견은 국립공원과 시민과학자의 상호협력이 빛을 발한 쾌거다"면서 "앞으로도 국립공원 시민과학자와 함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 팔공산의 자생식물 발굴과 서식지 보전 및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대흥란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에 지정돼 있는 난초과 여러해살이 부생식물(腐生植物)로 보통 7~8월에 흰색 또는 분홍색의 꽃이 피고 우리나라에는 전남 남해안 일부, 전북, 경남 등 일부 지역에만 분포하는 희귀식물로 알려져 있다. 또 대흥란 서식지는 그늘지고 낙엽이 쌓여 부식질이 많은 환경으로, 올해 이상기후에 의해 더운 여름이 지속돼 개화 시기가 늦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정밀 조사를 통해 인근에서 마른 꽃대 상태의 11개체가 추가 발견돼 군락지의 가능성이 비치면서 연구진과 학계가 반색하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 시민과학자는 국립공원 내 자연자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변화를 관찰하는 자원봉사자로 팔공산국립공원 시민대학 출신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0-21 16:08:48◆ 국립공원공단 △탐방·안전이사 공승관
2024-10-17 16:41:33이마트가 몽골 식목일에 맞춰 나무 심기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몽골 '테를지 국립공원' 나무 심기에 돌입했다. 이마트는 이번 식재를 시작으로 5년간 4.4㏊ 부지에 1만5000그루를 심어 '내일의 숲'으로 명명한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일의 숲 식재에는 이마트 ESG경영추진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관계자, 사단법인 미래숲 관계자가 참여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0-15 18:08:40[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을 올바르게 이용하는 자연친화적인 탐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카카오브이엑스와 함께 가야산 등 전국 18곳의 국립공원에서 ‘착한탐방 인증 도전 활동(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국립공원 착한탐방 인증은 국립공원공단이 지난해 8월 카카오브이엑스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탐방문화 활동의 일환이다. 국립공원 별로 카카오브이엑스의 트랭글 앱을 활용하여 착한탐방 목표(미션)를 완료하면 디지털 뱃지를 받을 수 있고 지리산, 북한산, 설악산 등 3곳의 탐방안내소를 방문하면 실물 인증서와 뱃지를 받을 수 있다. 주요 인증 목표로는 △정규탐방로 이용하기 △입산시간 지키기 △위치인증 △쓰레기 주우며 걷기(줍깅) △자연물 사진 찍기 △다회용기 사용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여자는 트랭글 앱을 통해 본인의 목표 달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과 카카오브이엑스는 완주 기념품 이외에도 착한탐방 인증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카카오톡 반달이 이모티콘을 16일부터 2만 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착한탐방 인증 활동을 통해 자연과 공존하는 국립공원 탐방문화가 우리나라 전체 산행문화로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4-10-13 11:16:00【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오는 11월 1~3일 월출산국립공원 천황사지구에서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출산, 달빛 넘나들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활성화, 월출산국립공원 자연·생태·문화 가치 전파,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공원 문화 △기획 △전시 △체험 △부대 △판매 행사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공원 문화행사는 1일 '월출 선언'과 개막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개막행사로 문을 연다. 이어 '에코 음악회'에서는 김창완 밴드, 이젤, 뮤탑 보이스 등이 출연해 관객들을 맞는다. 1~3일 4차례 진행되는 '푸른 음악회'에선 다양한 장르의 인디 뮤지션이 나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3일 토크 콘서트는 자연주의를 표방한 친환경 연예인 1호 박진희 씨가 친환경, 환경보존 등을 주제로 대담을 진행한다. 같은 날 폐막행사 '포레스트 뮤직 콘서트'에서는 박람회 하이라이트 영상을 상영하고, 가수 허각 등을 초청해 무대를 꾸민다. 기획 행사로는 2일 트로트가요센터에서 국립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는 '국제학술 세미나'가 열린다. 같은 날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기찬묏길 걷기대회', 청년마을과 공동으로 '파크 캠핑'도 진행된다. 3일에는 우수 산악인을 발굴하는 산악인의 축제 '제56회 대통령기 전국 등산대회'가 월출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동탐방안내소에는 속리산 기마대, 계룡산 탄소중립홍보 등 국립공원관리공단의 부스가 마련된다. 전시 행사로는 국립공원 홍보·체험관, 주제존·테마존, 사진전이 열린다. 특히 주제존에서는 전국 국립공원 깃대종과 주요 관광지가 소개되고, 테마존에서는 깃대종 상징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체험 행사로 열리는 '월출산 파크 레인저'는 초등학생이 박람회장 일대를 누비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장이다. 부대 행사로는 '달빛뮤직 페스티벌', '영암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하정웅미술관 특별전 월출산 달이피다'가 열리고, 판매 행사로는 '산악용품 전시·판매장', '국립공원 굿즈 팝업스토어', '국립공원 명품마을 농·특산물 마켓', '영암 굿즈 판매숍'이 운영된다. 양동채 영암군 환경기후과장은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을 영암에서 체험할 수 있는 '2024 월출산국립공원박람회'에 국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4 11:05:57[파이낸셜뉴스]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추석 연휴 국립공원을 이용하는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공원 이용 활성화를 통한 내수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무료 개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지리산, 북한산 등 11개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31곳에 대한 이용 요금이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면제된다. 이용료가 면제되는 국립공원 직영 주차장 현황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이번 추석 연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직영 주차장 무료 운영을 시행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연과 함께 국립공원을 즐길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12 13:03:51[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유명 동굴 국립공원에서 먹다 남은 과자 한 봉지가 발견된 것을 두고 동굴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10일 미국 CNN 방송 등은 뉴멕시코주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의 동굴 안에서 발견된 치토스 과자 한 봉지를 공개했다. 공원 측은 공식 SNS를 통해 “과자 봉지가 쏟아져 있는 것은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사소한 일이지만 동굴에서는 생태계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일”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옥수수 과자는 동굴의 습도로 인해 부드러워지면서 미생물과 곰팡이가 서식할 완벽한 장소가 된다”며 “과자 주위로 동굴에 서식하는 귀뚜라미, 진드기, 거미, 파리 등이 새로운 먹이 사슬을 만들고 곰팡이가 주변으로 점점 더 퍼져나가면서 악취가 생겨나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원 측은 '치토스' 과자 한 봉지로 생긴 곰팡이와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데 20분이 걸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람은 어딜 가든 크고 작은 흔적을 남긴다”며 “세상을 더 좋은 환경으로 남겨두자”고 당부했다. 이 국립공원은 물을 제외한 모든 음식의 반입이나 섭취가 금지된다. 과자 봉지가 발견된 공원의 빅룸은 북미 최대 규모의 단일 동굴로, 매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즈배드 동굴 국립공원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 지역으로 등재됐으며 119개가 넘는 지하 동굴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 가장 큰 ‘빅 룸’은 길이가 1200m이르며 폭이 191m, 천장 높이가 110m나 되는 거대한 규모다. 빙하기부터 생성되어온 기암괴석이 자리 잡고 있어 관광지로 유명한 곳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11 07:06:03[파이낸셜뉴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오는 3일 기아, 그린라이트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가족의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 체험을 위해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와 소백산 제2연화봉 대피소에서 1박 2일을 숙박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아는 차량 제공 등 체험 가족의 이동 편의를, 그린라이트는 대상자 선정, 차량배차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은 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다. 매월 4팀의 가족을 선정해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예약시스템 또는 담당자에게 연락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국립공원 고지대 체험은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국립공원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09-02 14: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