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가족과 함께 중생대로 시간여행을 떠나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 특별전시 ‘쥐라기가든:식물의 탄생과 진화’와 연계한 해설 프로그램을 다음달 15일까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해설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이성진 고생물학자와 함께하는 공룡탐구 △국내 최초 비바리움 마스터와 함께하는 비바리움 시현 콘서트 △국립세종수목원 안병주 대리의 박쥐란 여행과 목부작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어린이 관람객 시선에 맞춘 쥐라기가든 가족체험 해설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교육예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쥐라기 가든 교육을 통해 고대 생태계를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며 "향후 관람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06 11:38:40[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에 붓꽃 현지외 보전원을 조성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붓꽃속(Iris)을 온대 중부권역을 대표하는 식물로 선정, 수집·연구·보전하고 있다. 붓꽃은 꽃봉오리 모양이 ‘먹물을 머금은 붓’같이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국내에는 17종이 산, 평지, 습지 등에서 자생하고 있다. 산지 계곡부에 분포하는 노랑붓꽃은 태풍, 폭우 등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와 인간의 무분별한 채취로 개체수 감소 위기에 처했다. 국립세종수목원에 조성한 붓꽃 현지외 보전원은 지난해 5월 기부플랫폼 체리와 ㈜이포넷이 후원한 국민참여형 걷기 프로그램 ‘붓꽃길 함께 걸어요’에서 마련된 기부금으로 조성됐다. 보전원에는 개체수 감소 위기를 맞은 노랑붓꽃을 포함해 국내·외 붓꽃 20종과 물푸레나무, 상수리나무 등 자생지에서 볼 수 있는 나무 14종이 함께 전시돼있다. 이들 붓꽃은 내년 5월께 꽃을 피울 것으로 보인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앞으로도 자생 붓꽃 보전과 다양한 해외 붓꽃 원종 수집으로 수목원의 수집·보전 역할을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31 14:09:06[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내년 5월 5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특별전시온실에서 ‘쥐라기가든: 식물의 탄생과 진화’ 특별전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민 생활 속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연령대에서 흥미롭게 생각하는 공룡의 시대를 배경으로 ‘식물의 탄생과 진화’에 대해 소개한다. 티라노사우루스와 트리케라톱스 같은 거대 공룡과 함께 원시의 숲속을 탐험하는 컨셉트로 공룡 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포토존이 조성돼 있으며, 공룡과 식물 화석을 관찰하고, 발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지구 최초의 식물 이끼류와 공룡 시대를 대표하는 양치식물, 소철, 야자, 아라우카리아 등 21종 1570그루의 다양한 식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생물다양성의 위기를 맞고 있는 시대에 영화보다 생생한 특별전 ‘쥐라기 가든’에서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1 10:13:57[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꽃 전시행사인 ‘전통이 세록세록’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가을꽃 전시에는 위탁재배한 식물을 활용해 전시원 경관을 조성했으며 매주 주말에는 15곳의 지역농가와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정원장터, 플리마켓 운영을 통해 지역 상생의 장을 마련한다. 전시 기간 한국전통정원에서는 4800그루의 국화 군락이 펼쳐진다. 축제마당에서는 국화경관 및 품종전시와 더불어 ‘세종과 초록의 만남’이라는 브랜드 세록세록을 활용한 포토존이 관람객을 맞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 19일에는 태권도 퍼포먼스, 판소리 등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전통’을 주제로 △사자춤 △판소리 △퓨전음악까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준비해 가을꽃 전시의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한국전통정원을 바탕으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전시·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면서 "관람객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지역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활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17 10:42:12[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다음달 9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가을 정취를 담은 특별해설 ‘가을워크샵(#)’을 가족, 단체, 전 연령을 대상으로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가을워크샵(#)은 전기버스를 타고 국립세종수목원 감각정원과 생활정원 등을 돌아보며 식물이야기를 듣고 보물찾기, 음악감상 등 힐링 활동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유료해설 프로그램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교육예약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해설 문의는 정원교육실로 하면 된다. 해설 참여자들에게는 국립세종수목원이 자체 제작한 피크닉세트를 제공한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가을 특화해설을 통해 휴식의 의미를 넘어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내면의 균형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08 11:23:56[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0월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앞 수련지에서 수생식물 특별전 '수련에 미(美)치(治)다'를 연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생물다양성의 가치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세계 최대규모의 수련 품종 및 수생식물 재배 역사를 자랑하는 태국의 수생정원을 모티브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태국의 수련 육종가 노프차이 찬실파 박사(Dr.Nopchai chansilpa)와 아룬 코브케우(Arun kobkaew)가 육종한 품종 ‘완비사(Nymphaea ’Wanvisa‘)’을 비롯한 33종의 수련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번 전시에서 비단잉어 양식을 통해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순환식 수련 재배법인 '아쿠아포닉스 농법'을 도입했다. 아울러 잎의 지름이 최대 3m까지 자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잎을 가진 아마존빅토리아수련(Victoria amazonica Sowerby)과 크루지아나빅토리아수련(Victoria cruziana Orb.), 아마존빅토리아수련 ‘드리머’(Victoria amazonica 'Dreamer')를 전시해 희귀한 수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계적인 수련 품종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8-02 08:56:30[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식 개원 3년 9개월만인 26일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날 감사의 뜻을 담아 300만번째 주인공인 강서윤씨(세종시 거주)에게 연간회원증과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강씨는 "평소에도 즐겨 방문하던 세종수목원에서 가족과 함께 뜻깊은 이벤트에 당첨돼 기쁘다"며 "오늘받은 연간회원권과 무료입장권으로 앞으로 수목원에 더 자주 놀러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누적 관람객 300만명을 달성했다" 며 "앞으로도 수목원·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이르면 9월께 가을꽃 전시인 ‘세록세록’과 야간개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26 12:38:09[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2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한국전통정원 일원에서 ‘고려와 조선의 연꽃, 세종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2024년 연꽃 특별전을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열린 연꽃 특별전인 ‘700년 아라홍련 세종에서 피다’에 이은 두 번째 전시인 이번 특별전은 고려의 ‘아라홍련’과 조선의 ‘전당홍’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꽃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도입된 ‘전당홍’은 조선 전기 문신이자 농학자인 강희맹이 명나라 사신으로 다녀오는 길에 조선에서 못 보던 연꽃 씨앗을 가져와 관곡지(현 시흥시 향토문화유산 제8호)에 심은 역사적 의미가 있는 연꽃이다. ‘전당홍’은 붉은색을 띠는 ‘아라홍련’, ‘법수홍련’과 다르게 흰색의 꽃에 뾰족한 잎을 가지며, 끝부분에 담홍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서식지 개체수 감소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 적색목록(Redlist) 취약종(VU)으로 보호되고 있는 가시연꽃을 비롯한 24종의 자생 수생식물과 다양한 색을 가진 연꽃 재배품종 12종도 함께 전시해 자생식물의 가치와 연꽃의 다양성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문화관광해설사의 해설, 솔찬루에서 아라홍련 사진전 등 볼거리를 더했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연꽃 특별전을 통해 수목원 본연의 기능인 식물 수집·보전의 의미를 방문객에게 알리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식물 수집과 전시를 통해 우리 식물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1 12:59:06[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오는 10월 12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지중해온실에서 인문학 기획전시 ‘지중해 식물 이야기’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지중해 식물 이야기’는 지중해온실에서 즐기는 꽃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부터 역사와 예술 속에 등장하는 지중해 지역의 대표식물을 접해볼 수 있다. 주요 전시 내용은 코린트 건축 양식의 기둥 장식인 아칸투스부터 그리스 수도 아테네 기적의 나무인 올리브나무, 반 고흐 그림 속 사이프러스 나무까지 지중해 식물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여름을 대표하는 식물인 수국, 아가판서스와 꽃꽂이 소재로 사랑받는 제라늄 등 다채로운 꽃들로 지중해온실을 가득 채웠다. 신창호 국립세종수목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지중해 정원의 매력을 즐기고, 지중해 식물들의 꽃말을 통해 꽃을 주고받는 의미와 행복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17 10:17:10[파이낸셜뉴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7일 국립세종수목원이 정원소재개발사업에서 거둔 성과를 담은 ‘2024 자생식물 정원소재 활용 가이드 (vol.2)’를 펴냈다고 밝혔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지난 2021년부터 산림청 정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관상가치가 있는 자생식물을 대상으로 도시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정원소재를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되는 ‘2024 자생식물 정원소재 활용 가이드’에는 자생식물을 정원소재로서 활용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초 정보를 제공하는 등 정원유형별 관리방안이 상세히 담겨있다. 특히 이번 간행물에는 관상가치가 우수한 자생식물 30종의 실외 건조·염분과 실내 광량에 대한 식물의 건강성 정보와 함께 형태적 특성, 생태·분포, 활용처 등 실질적인 정원식물 활용 팁도 담고 있다. 간행물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이 책자가 자신만의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발견과 경험의 견문을 넓히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자생식물이 일상에 녹아들어 더욱 가치 있는 정원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6-07 16:3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