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황금숙씨(64)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년이다. 황금숙 신임 관장은 정보시스템 개발과 기록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지난 1998년부터 대림대 도서관미디어정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도서관미디어정보 및 독서교육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했다. 특히 문헌정보학 전문 인력 양성과 장애 아동 및 소외계층을 위한 독서 역량 강화, 스마트 환경에서의 독서문화 진흥 방안, 독서치료 등의 연구에 힘썼다.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지식정보격차해소 소위원회 위원장, 국립중앙도서관 자료심의위원회 위원, 한국독서교육연구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인촌 장관은 "신임 관장이 도서관미디어정보 분야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앞으로 장애인 지식정보 접근권 강화와 독서문화 향유권 신장 등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7-31 10:23:16[파이낸셜뉴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지난 2009년부터 공공 도서관 334개관에 독서보조기기 구입비 총 24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18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따르면 장애 유형별로 다양한 정보 접근에 필요한 독서보조기기는 도서관법,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공공도서관에서 의무적으로 갖춰야 할 품목이다. 원종필 관장은 “아직까지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서비스 기반이 미흡한 편"이라며 "공공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더불어 인식개선 교육 등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내달 8일까지 2023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 2차 수요조사 공모를 통해 공공도서관에 독서보조기기를 추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04-18 10:34:46[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6월1일자로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원종필(元鍾必, 47세)씨를 인사혁신처 공모를 통해 임명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3년(2021년 6월 1일~2024년 5월 31일)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원종필 신임 관장은 오랫동안 장애인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권을 강화하고 정보복지를 실현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까지 (사)장애인인권센터 실장으로 근무한 신임 원종필 도서관장은 그동안 한국장애인연맹과 (사)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사)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사무총장 등을 지내면서 장애인에 대한 인권, 복지, 안전, 문화 및 체육활동 분야 등에서 활동해 왔다. 시각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의 복지 욕구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고, 다양한 장애인 문화와 체육활동을 통한 장애인문화향유권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 지식정보 서비스 분야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1-06-01 08:40:54[파이낸셜뉴스]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오는 3일 '한국 수어의 날'이 속한 한국수어주간을 맞이해 청각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코로나19 환경을 극복하고자 비대면 온라인 홍보 행사 '내가 사랑한, 내가 사랑할 수어 표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수어 사랑의 의미를 담아 그림엽서, 동영상으로 수어표현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수어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일상에서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데 이번 행사의 의의가 있다. 행사 참여 기간은 오는 7일까지이며 참여 방법과 관련 서식 등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각장애인의 소통의 창인 '수어'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폭을 넓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는 사회로 한발 더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1-02-01 16:32:48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4일 서울 반포대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을 방문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장애인 대상 온라인 비대면 서비스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문체부 1차 소속기관으로 승격되는 국립장애인도서관 업무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장애인 정보 복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디지털정보격차 문제와 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6-04 15:18:28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이인학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이인학 국립장애인도서관장은 초등학교 6학년 때 고열로 실명했으며 대구대 특수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특수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국립국어원 한국점자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국립서울맹학교 부장교사로 재직하며 국립특수교육원 점자교과서 품질관리위원을 맡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신임 관장이 교단 및 특수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향상하고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장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eilee@fnnews.com 이세경 기자
2015-04-13 09:41:41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장애인정보누리터’ 개실 1주년을 맞아 12일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의 의미와 도서관의 역할을 재조명해 보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장애인정보누리터는 16세 이상의 등록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카드 소지자는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시각 및 청각장애인 직원이 각각 배치되어 장애인의 정보누리터 모든 이용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 전문 자원봉사자를 1대 1로 연계하여 대면낭독, 영상물 화면해설, 보조기기활용법, 정보검색지원, 안내보행 등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장애유형별 개별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리터는 지난해 4월 개실이후 현재까지 장애인이용자 370여명이 회원으로 등록·이용하고 있다. 이번 개실 1주년 기념행사에는 장애인단체, 장애학생 및 이용자,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0-04-07 18:08:25국립중앙도서관(관장 모철민)은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아 장애인들의 독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전담직원이 배치된 ‘장애인도서관서비스 전용 전화’를 개설,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개설되는 전용전화는 1644-6044로 전담직원이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독서서비스를 총괄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다. 특히 전담직원은 장애인을 채용하여 배치함으로써 장애인 고용창출과 함께 장애인 현장참여 확대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용전화 개설을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장애인 독서수요 민원 등을 적극 수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0-04-06 10:14:04【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치유농업 확산으로 식집사와 도시농부 사로잡기에 나선다. 기초지자체 중 최초로 식물병원을 운영하고 ‘Let’s go 식집사’를 주제로 도시농업축제도 개최한다. 또 치유농업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 검증, 보급에 박차를 가하며 사회적 가치도 넓혀가고 있다. 예약 통해 평일 10시~17시 운영, 무료로 진단부터 분석, 처방까지지난 9월 26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에 식물병원이 문을 열었다. NH농협은행 고양시지부와 8개 농협에서 1억5000만원을 기부받아 설치된 식물병원은 접수 및 진단실과 병해충종합분석실, 치유농업실로 이루어져 있다. 1일부터 평일 10시부터 17시까지 운영 중으로 고양시 홈페이지에서 통합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식물병원에서는 문제가 있는 반려식물이나 농작물을 가지고 방문하면 무료로 진단해 처방해준다. 진단의뢰서에 식물의 재배환경, 관리상태, 특이사항 등을 작성하면 상담 후 관리법을 안내받고 화분갈이, 약제방제 등 간단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농작물은 작목별 담당자와 연결해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육안으로 정확한 확인이 어려운 경우 병해충종합분석실에서 진균, 세균, 바이러스, 토양 등 문제를 심층 분석해 처방한다. 치유농업실에는 스트레스 측정기, 인지기능 검사기 등 치유효과 측정 시스템을 구비해 사전 사후 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작물과 반려식물 관리를 더 자세히 배우고 싶다면 농업기술센터에 개설된 농업교육 수강도 가능하다. 식물병원은 연말까지 임시 운영하며 운영 매뉴얼을 보완 후 내년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당일치료가 어려운 반려식물이 장기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별도 입원실도 마련한다. 또 도시농업관리사, 청년농업인 등 외부전문가를 활용해 찾아가는 반려식물 병원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12회 맞은 도시농업축제…즉석가드닝, 가와지볍씨 발굴 등 즐길거리 다양오는 10월 11일, 12일에는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제12회 도시농업축제가 열린다. 늘어나는 식집사들이 일상 속 다양한 농업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Let’s go 식집사’를 주제로 강연, 체험, 마켓,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수경플랜트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실내 가드닝 전문가와 함께 집에서 키우기 쉬운 필로덴드론을 이용해 수경식물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식물생활 브랜드 ‘씨드키퍼’와 진행하는 씨앗 페이퍼, 페어링 워크숍에서는 씨앗페이퍼를 만들고 파트너에게 어울리는 씨앗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희망자는 고양시 통합예약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농업기술센터 내 가와지볍씨박물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탐험로드가 기다리고 있다. 반달돌칼과 토기를 직접 꾸미거나 고고학자처럼 볍씨를 발굴해볼 수 있고 텃밭에서 상추를 수확해 볼 수도 있다. 체험부스에는 삼송도서관에서 준비한 '꼬마 농부의 미니도서관', 병해충 방제 드론을 활용한 드론 축구 등 색다른 체험들이 준비돼 있다. 반려식물을 처음 키우는 초보 식집사들을 위한 즉석 가드닝과 반려식물에게 새 집을 마련해주는 분갈이도 마련돼 있다. 이밖에도 ‘오늘부터 베란다농부’저자이자 유튜버 이해솔이 진행하는 베란다 가드닝 성공기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농업연구사가 알려주는 실내식물 이야기 강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마켓에서는 고양시 농업인들이 직접 기른 로컬푸드, 농산물 가공제품과 암 생존자들이 국립암센터 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해 만든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의료기관 연계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회 곳곳으로 확산고양시는 수요자별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유프로그램 의료효과를 입증하며 치유농업 프로그램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가 2022년 해븐리병원과 연계해 진행한 치매환자 대상 치유프로그램 결과는 지난해 인간식물환경학회 춘계학술대회 최우수상, 올해 치유농업 중앙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국립암센터와는 2021년부터 매년 치유정원 조성, 암환자 원예치유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고 건국대 산학협력단과도 2030년까지 함께 치유농업 공동연구·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8월부터는 일산병원 일차의료개발센터 환자 및 보호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으로 식물병원 치유측정시스템으로 사후결과 측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장애인, 알코올중독환자, 학교, 범죄피해자 가족, 사례관리사, 자활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치유농업을 사회 곳곳으로 보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대상자별 맞춤형 치유농업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용역을 시작했으며 내년 치유농장에 접목해 고양형 치유농업 체계를 구축하고 확산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0-10 14:30:06에이씨엔에스(ACNS)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된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전자책 및 음성도서 서비스에 자동 점자 생성 솔루션을 공급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이용성을 위한 개발의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했고 밝혔다. 이 제품은 그동안 수동으로 점역해 왔거나 지원할 수 없었던 EPUB 형식의 전자책, DAISY 형식의 디지털 음성도서, 한글 문서와 PDF 파일을 자동으로 점자 파일로 번역해 이용자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는 간단한 클릭-번역 버튼을 통해 기기에서 접근하거나 점자프린터를 사용하여 출력할 수 있다. 에이씨엔에스(ACNS)의 제품은 2023년에 50명 이상의 1급 점역사들로 부터 점역 결과를 검수받은 후 엄정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점자 번역 품질을 달성했으며, 최고의 점자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국제표준 수학식 (MathXML)에 대한 알고리즘이 적용돼 은행, 보험, 증권 분야의 이자율, 연체율, 배당률 등 금융 수식정보와 수도, 가스, 전기 분야의 계량 정보 등을 정확하게 자동으로 점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에이씨엔에스(ACNS) 제품은 점역 결과에 대한 전자점자 파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부파일에 대해 화면낭독기에 최적화된 텍스트 파일을 제공하고 있으며, 화면낭독기를 사용하지 않는 저시력 시각장애인을 위해 TTS와 연계된 자동 음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7-31 10: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