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한국 최초로 토니상 6관왕을 달성한 것을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도서관 본관 3층 연속간행물실에서 '케이(K)-뮤지컬' 특별 코너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코너는 한국 뮤지컬의 태동과 성장을 되짚고,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과 'K-뮤지컬' 두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어쩌면 해피엔딩' 토니상 수상' 섹션에서는 작품에 대한 다양한 설명자료를 비롯해 극본상(Best Book of a Musical)과 작사·작곡상(Best Original Score)을 받은 박천휴 작가의 인터뷰 자료, 토니상 시상식 영상, 관련 언론 기사 등을 선보인다. 'K-뮤지컬' 섹션에선 1966년 초연된 한국 최초 창작 뮤지컬 '살짜기 옵서예'의 악보와 공연 영상, 1994년 이후 공연된 190여편의 국내 뮤지컬 하이라이트 영상과 작품 설명, 현재 상영 중인 주요 뮤지컬 정보, 관련 도서 등을 제공해 한국 뮤지컬의 과거와 현재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특별 코너는 국립중앙도서관 운영시간인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월 둘째·넷째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이번 토니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 공연예술의 저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특별 코너가 한국 창작 뮤지컬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9 12:00:54[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구독 전자자원 박람회’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서관 구독 전자자원’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62종의 국내외 웹디비(Web DB)를 말한다. 대학이나 연구기관에 소속되지 않은 일반 연구자도 국립중앙도서관에 방문하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정기이용증을 발급받으면 일부 전자 자원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접속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전자자원에 관심은 있지만 활용법을 잘 몰랐던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안내와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온라인 프로그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운영되며, 온라인 퀴즈 이벤트도 열린다. 오프라인 행사는 20일 국립중앙도서관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열리며, 총 9개의 행사 부스가 마련된다. 각 부스에서는 전자자원 제공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시연 교육과 체험 활동을 제공하고,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다양한 웹디비가 활발히 이용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국외 학술디비 교육 등을 통해 국민 간 정보격차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6-12 09:27:00[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쟁기념사업회와 6·25 전쟁사 국가지식자원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외 한국 관련 자료 수집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양 기관 동반 성장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골자는 △국가지식자원의 공유 및 공동 활용 협력과 데이터 구축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6·25 전쟁사 관련 공동 학술·전시·교육분야 연계사업 협력 등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전쟁기념사업회와 튀르키예 국가기록원 소장 군사사전략연구소(ATASE) 6·25 전쟁 기록물 5300여건의 협업 수집과 해제를 이번 협약과 함께 진행한다. 이에 수집된 자료는 양 기관이 공동 보존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불어 6·25 전쟁사 자료의 접근성과 활용도 제고를 위해 전쟁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아카이브 서비스 플랫폼'에 관련 자료 목록을 국립중앙도서관이 공유할 예정이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국가지식자원과 축적된 경험을 공유하고 연계한다면, 상호 발전은 물론 6·25전쟁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및 정보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9 11:11:42[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 도서관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도서관 데이터의 활용 및 분석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아이디어 제안과 융합콘텐츠 제작 2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데이터에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공모 접수는 오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다. 공모작은 국립중앙도서관이 개방한 디지털화 원문, 국가서지 링크드 오픈 데이터, 도서관 빅데이터 등의 도서관 관련 데이터와 기타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제작해야 한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로 이뤄지며, 부문별로 4편씩 총 8편을 선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편에는 상금 100만원을 수여한다. 또 국립중앙도서관장상에서는 최우수상 2편에는 70만원을, 우수상은 4편에는 50만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김수정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 등 전통적인 자료 유형 외에 텍스트, 이미지, 서지정보, 빅데이터 등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서관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는 창의적인 결과물이 다수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8 12:27:54[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29일 오후 2시 디지털도서관에서 근대서지학회, 강원대학교와 함께 공동 학술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한국 근대 문헌 장정(裝幀)의 문화사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논한다. 장정은 책의 겉장이나 면지, 도안, 색채 등 겉모양을 꾸미는 것을 뜻한다. 학술대회에서는 다양한 시기와 분야의 장정을 살펴본다. 1930년대 대표적인 근대 잡지인 '문장'·'춘추'의 장정, 미술가 박문원(1920∼1973)의 표지화, 해방 후 북한에서 발행된 아동 잡지의 삽화 등을 연구한 발표가 진행된다. 평양의 모란봉, 부벽루, 능라도 등을 배경으로 한 근대 신소설 표지화도 다룬다. 국립중앙도서관 측은 "우리 근대 문헌을 수집·보존하는데 그치지 않고 그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7 12:33:02[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오는 30일 '도서관 인재 역량 개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강연회 주제는 '도서관 사서, 인공지능 시대에서 길을 찾다'로, AI 시대에 도서관의 역할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사서의 전문성을 재정립하자는 취지다. 이에 AI 기술이 도서관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서 역할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AI 도입으로 정보 서비스와 운영 방식 변화와 이를 대응하는 사서의 디지털 전문성 강화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김상균 경희대 교수의 '첨단 기술 읽어드립니다', 박진호 한성대 교수의 '도서관, 전통 위에 혁신을 쌓다', 김규환 인천대 교수의 '기술 발전의 빛과 그림자, 그리고 사서' 등 강의도 진행된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인공지능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여 도서관이 AI 데이터 중심 지식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사서들의 AI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2 09:59:45[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개관 80주년 기념 국제학술세미나를 오는 12~13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오픈 메타데이터:도서관과 오픈 사이언스(Open Metadata:Libraries&Open Science)'를 주제로 열린다. 오픈 메타데이터의 중요성을 조명하고 세계 도서관 및 연구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 기조 강연에서는 오픈 메타데이터 및 도서관 관련 주요 이슈를 다룬다. 국내에서는 '사람 중심 AI와의 공존 전략'을 주제로 오삼균 성균관대 석좌교수가, 국외에서는 '오픈 지식 인프라'를 주제로 볼프람 호르스트만 FIZ 카를스루에 라이프니츠 정보인프라연구소 최고경영자가 연단에 오른다.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오픈 사이언스와 도서관 서비스', '오픈 메타데이터 구축 및 운영 사례' 등을 각 세션마다 2~3명의 도서관 및 데이터 전문가가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종합토론에서는 향후 발전 과제와 국제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 관장은 "이번 국제학술세미나는 국립중앙도서관이 수행해 온 지식자원의 보존과 확산 역할을 돌아보고 국가지식 인프라의 핵심기관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지식정보의 체계적 구축과 개방, 국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07 10:36:20[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유산청이 지난 24일 '동국이상국전집'(4책), '대방광불화엄경소'(1첩), '삼봉선생집'(1책)을 국가지정문화유산(보물)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도서관이 소장한 국가지정문화유산은 '동의보감' 등 국보 2종, '석보상절' 등 보물 14종이다. '동국이상국전집'은 고려 문인 이규보(李奎報, 1169~1241)의 시문집이다.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인쇄에 관한 내용 및 고구려의 건국 신화를 서술한 '동명왕편(東明王篇)'이 수록됐다. 1241년 아들 이함(李涵)이 초간본을 편집·간행했으나 오류와 결락으로 손자 이익배(李益培)가 고종의 칙명을 받아 1251년 분사대장도감(分司大藏都監)에서 교정·간행한 중간본이 이번에 보물로 지정됐다. 전집 41권 중 16권 4책만 남아있다. '대방광불화엄경소'는 중국 송나라의 승려 정원(淨源, 1011~1088)이 '화엄경수소연의초'에 상세히 주석을 단 불경이다. '묘법연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사상 확립에 큰 영향을 끼친 경전이다. 이번 자료는 전체 120권 중 권118(1첩)으로 중국 송나라 판본을 바탕으로 여말선초에 인쇄한 것으로 추정된다. '삼봉선생집'은 여말선초 학자이자 문인인 정도전(鄭道傳, 1342~1398)의 목판본 문집이다. 이번 자료는 그의 증손 정문형(鄭文炯)이 1465년에 초간본을 증보해 안동에서 간행한 중간본이다. 전체 7권 중 권7(1책)만 전해지며 삼봉선생집의 간행 및 전래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간행 기록이 포함됐다. 보물로 지정된 자료 3종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과 한국고문헌종합목록에서 상세한 서지정보와 해제, 원문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28 13:50:32[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산업연구원,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2025년 오에이케이(OAK, 오픈 엑세스 코리아) 리포지터리(Repository) 보급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OAK 리포지터리'는 기관의 소속 연구자들이 생산한 연구 성과물을 영구적으로 보존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저장소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2014년부터 국내 공공기관, 연구소, 대학 등 63개 기관에 리포지터리를 보급해 왔다. 현재까지 136만여건의 학술정보가 개방됐으며, 연간 리포지터리 사이트 이용은 1억4000만건, 콘텐츠 다운로드는 4300만건이 넘는다. 이번 협약으로 산업, 무역, 통상 및 조세, 재정 분야 학술정보 등 10만여건이 국민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한 국조세재정연구원이 보유한 8만여건의 재정패널조사 데이터가 공개돼 조세·재정 분야의 정책 개발 및 학술연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수정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정보기획과장은 "국민이 보다 많은 학술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리포지터리 보급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데이터 등 콘텐츠 유형 확대를 위해 관계 기관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14 15:09:22[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도서관은 '2025년 디지털 미디어 창작 활용 교육'을 연중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교육은 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미디어 활용 능력을 높이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AI 리터러시 아카데미 △1인 미디어 아카데미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으로 구성됐고, 총 31개 과정 96차시로 진행한다. 아울러 AI 및 미디어 리터러시 관련 작가와의 만남(북토크), 온오프라인 구독전자자원 박람회 등 소통·참여형 행사도 운영된다. 교육 일정 및 신청 방법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첫 교육 과정인 '2025 디지털 트렌드 전망'은 오는 3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임재범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국민의 미디어 활용 역량을 높이고,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을 확대해 도서관의 지식 공유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4-08 09:4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