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돌진해 3명의 부상자를 낸 택시 운전사 A씨(70)가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입건 후 실시한 마약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평소 몸이 좋지 않아 다량의 처방 약을 먹고 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처방약과 채취한 모발,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음주 측정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15분께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쪽으로 돌진해 보행자 3명, 차량 4대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고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외벽도 파손됐다. 부상자들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중상을 입은 피해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4-07-04 09:52:12[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의료원 인근에서 택시 차량이 돌진해 부상자 2명이 발생했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20분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의료원) 원내에서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로 인해 보행자 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즉시 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택시는 의료원 건물 외벽을 들이받았으며, 인근에 있던 차량 3~4대와 부딪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택시 운전자에 대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음성으로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해봐야 알 것"이라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7-03 18:32:19보건의료 재난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휴일인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환자와 보호자가 방문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평일 야간 17:30~20:00, 휴일 09:00~12:00까지 비상진료를 운영한다. 사진·영상=서동일 기자 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24-02-25 15:51:14[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 전병왕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3일 서울시 중구 소재의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이날 전 실장의 방문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중추 기관으로서 중앙감염병병원, 중앙응급의료센터 및 서울권역외상센터 등을 운영한 과정을 살펴보고,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국립중앙의료원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을 감염, 응급, 심뇌혈관 질환 등 필수의료 분야의 핵심 기관으로 육성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갖추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신축·이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앞으로 발생할 국가 공중보건위기에 충실히 대비할 수 있고, 응급・외상 등 필수 의료 분야에서 공공의료 총괄기관으로써 국립중앙의료원이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건의했다. 전 실장은 “감염, 응급, 외상 등 국가 필수의료 분야를 책임질 '국가 중앙의료네트워크'에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장의 애로 사항과 의견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 건립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12-13 15:29:57[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의 공시오류가 크게 감소했다. 불성실공시기관 숫자는 절반으로 줄었다. 한국가스공사, 한국조폐공사, 한전KDN, 농촌경제연구원 등 15개 기관은 최근 3년 벌점이 지속 감소한 기관에 꼽혔다. 반면 국립중앙의료원, 해양수산개발원은 벌점이 40점을 초과해 불성실공시기관에 꼽혔다. 기획재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2020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 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알리오 시스템에 공개되는 공공기관 공시 정보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공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2020년 통합공시 점검 결과, 공시 오류(벌점)가 작년 대비 크게 감소하고 지적 내용도 중과실보다는 경과실 위주로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7.7점이던 평균벌점은 2020년 6.6점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중과실은 41.6%에서 22.5%로 줄어드는 대신 경과실은 58.4%에서 77.5%로 늘었다. 기재부는 "이는 신규지정 공공기관 등에 대한 공시 교육, 기관 컨설팅 등 정부와 공공기관의 지속적 노력에 기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점검은 331개 공공기관이 2020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신규채용, 임원연봉, 복리후생비, 일·가정양립 제도 운영, 업무추진비, 재무상태표 등 기관운영 및 재무 관련 19개 항목에 대해 공시한 내용에 대해 진행됐다. 340개 기관 중 2019년 점검에서 3년 연속 무벌점기관으로 꼽힌 9개 기관을 제외했다.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점검결과는 기재부가 시행하는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기타공공기관 점검결과는 주무부처에 통보해 주무부처가 시행하는 경영실적평가에 반영토록 조치할 예정이다. 우수공시기관은 차년도 공시점검 면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불성실 공시기관에 대해선 후속조치를 요청한다. 기재부는 올해부터 통합공시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규모 공공기관 등의 역량을 강화하고, 국민이 직접 공시 오류를 점검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등 통합공시 정보의 정확성을 높여 공공기관의 윤리·책임경영을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2007년부터 공운법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경영에 관한 주요 정보를 공시하는 제도다. 지난 한 해에만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알리오) 방문자가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공공기관의 경영 정보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4-09 17:07:53[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예정지인 극동 공병단 부지를 국방부에서 복지부로 유상관리전환 하기 위한 행정절차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극동 공병단 부지에 대한 유상관리전환을 위한 행정절차 착수는 지난 1월 6일에 복지부와 국방부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이다. 국방부에서 복지부로 유상관리전환 하는 극동 공병단 부지에는 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번 유상관리전환 협의를 계기로 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설계 및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부지 환경정화 및 문화재 조사를 거쳐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바탕으로 건립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에는 고위험 중증 감염병 환자 등도 치료할 수 있는 고도 격리병상은 물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연계하여 감염병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위기대응 상황실 등도 건립 계획 중이다.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은 "국민과 함께한 한국의 방역이 전 세계의 모범이 된 것처럼, 새롭게 건립할 중앙감염병 전문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도 세계를 선도해나갈 최고의 병원으로 만들겠다"면서 "앞으로도 복지부와 국방부는 서로 협력하여,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방부 서욱 장관은 "군이 전쟁의 위험에서 국민을 지켜내듯이 극동공병단 부지가 감염병 전쟁에서 국민을 지켜낼 수 있는 감염병 지휘소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22 10:17:49[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의료원은 20일,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1병(바이알) 당 접종 인원을 6명에서 7명으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은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접종 물량) 99% 정도는 7도즈(7회분)가 아무 문제 없이 나왔다"고 말했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6명 접종이 권장된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당 0.45mL의 원액이 들어있는데 해동 후 1.8mL의 생리식염수로 희석하게 돼 2.25mL가 된다. 희석된 화이자 백신 1인당 권장 접종량은 0.3mL로, 단순 계산으로는 7명 이상 접종도 가능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당 10명 접종이 권장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바이알 당 5mL의 원액이 들어있다. 1회 접종용량은 0.5mL로, 10회분이다. 하지만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모두 접종 과정에서 백신이 담긴 병이나 주사기에 백신이 묻는 등 손실분을 고려해 1병 당 일정 여유분이 추가로 들어간다. 이 같은 점을 고려해 방역당국은 지난달 27일,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바이알을 접종 인원에 따라 접종한 뒤 1인분 이상 남을 경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공문을 일선 현장에 발송한 바 있다. juyong@fnnews.com 송주용 기자
2021-03-20 13:36:37[파이낸셜뉴스] 국립중앙의료원이 국내 최초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접종 후 면역반응을 분석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16일 국립중앙의료원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감염병 관련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장비 및 시설의 공동 활용 등에 대하여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중앙예방접종센터'를 통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 검체를 기간별로 확보하고, 면역반응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연구는 3월부터 본격화된 국내 첫 화이자 초도물량 접종부터 개시되었고 연구기간은 2년이다. 이번 연구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소속 전임연구원과 원내 감염내과 전문의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검체(혈장, PBMC)를 확보하여 이를 대상으로 면역 특성을 분석하고, 2차접종을 마친 1-2주 후 항체형성과 접종 1년 차가 되었을 때 기억면역반응의 특성까지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의 가치에 대해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이번 면역연구는 중앙감염병병원이자 중앙예방접종센터로서 국립중앙의료원이 수행하는 최초 코로나19 백신 면역반응 연구로서, 내국인을 대상으로 mRNA 백신 접종 후 항체형성의 특성을 밝히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 신종감염병 백신 개발의 기초자료이자 정책수립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3-16 11:45:08[파이낸셜뉴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의 도입 시기 및 물량을 고려해 예방접종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우선, 2월에는 화이자 백신 초기 물량(5.85만 명분) 접종과 지역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개발 등을 위해 국립중앙의료원과 권역별 감염병전문병원 3곳,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총 5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한다. 3월 이후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대비해서는 17곳의 지역 예방접종센터(시도별 1곳, 경기 2곳)는 3월 내 설치하고, 나머지 전국 시·군·구의 약 232개 지역예방접종센터는 백신의 도입 물량 및 시기 등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센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산업부, 소방청 등 관계부처 및 시·도와 합동으로 3월까지 설치하는 지역 예방접종센터 18곳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부-지자체 합동점검단은 18개 지역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될 실내체육관 등 시설에 대하여 전력공급, 소방 설비, 환기시설 등을 점검하며, 현장에서 지자체의 애로·건의사항을 함께 나누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은 "백신 도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차질 없이 준비할 계획"이며, "예방접종센터에서의 안전하고 신속한 대규모 접종을 통해 빠른 시간 내 전 국민의 집단면역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2-18 09:00:27[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코로나19 '중앙예방접종센터'지정에 따라 지난 1월 31일 시설을 완비했다고 1일 밝혔다. 중앙예방접종센터는 지난 1월 초,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정부지인 옛 미 공병단터에 문을 연 코로나19 임시 격리치료병동 구역에 설치돼 화이자 등 mRNA 백신 도입 초기물량 접종, 예방접종센터 표준모델 마련, 권역·지역예방접종센터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구체적인 운영계획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의 합동 모의훈련(2월 중 예정)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대기-접종-관찰 구역의 신속하고 원활한 흐름을 위한 시스템 구축 중심으로 마련 중에 있다. 예진을 위한 의사, 접종 및 관찰을 위한 간호사, 접종대상자 확인 및 대기자 관리, 자료 입력을 위한 행정인력 등 필수 인력에 대한 수급 및 운영 계획은 예정된 표준운영 모의훈련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이번 백신 접종이 갖는 중요성을 감안해 중앙예방접종센터장은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오명돈 위원장이 맡았다. 특히 중앙예방접종센터는 mRNA 백신의 유통에 필요한 콜드체인 유지와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에 역량을 집중하고 백신도입 즉시 전국적인 확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가장 안전하고 신속한 표준모델이 구축을 위해 중앙예방접종센터가 갖추어야 할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과 국립중앙의료원은 중앙예방접종센터의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전 국민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1-02-01 10: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