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전국 청소년들에게 공정한 국립청소년시설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0월4일부터 18일까지 '2024년도 학교단체 수련활동 통합예약'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에 국립청소년시설에서 수련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진흥원은 국립청소년시설별 기준 인원 등 모집요건에 충족한 학교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10월31일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립청소년시설은 수련시설 종합평가 최우수기관으로 국가전문자격 청소년지도사를 배치해 다양하고 특화된 체험활동(역사·문화, 야외·모험, 우주, 농생명, 해양, 미래환경) 중심으로 전국 6개 지역(천안, 평창, 고흥, 김제, 영덕, 봉화)에서 운영하고 있다. 또 청소년수련활동 인증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사소통, 협업, 리더십, 사회정서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교육과 연계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교급별 맞춤으로 제공하고 있다. 손연기 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통합예약을 통해 많은 학교와 청소년에게 공정한 참여 기회가 제공되기를 희망한다"며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해 학교연계 청소년활동과 디지털 전환 시기에 필요한 교육 등 다양하고 우수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청소년의 균형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9-11 16:38:27[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국립청소년수련원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한 결과 10개 개선사항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 국립청소년우주센터,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 등 5곳이다. 건축, 토목, 기계, 소방, 전기 등 7개 안전 분야로 나눠 진행했다. 여가부, 지방자치단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대한산업안전협회 등 안전 분야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시설 노후화에 따른 개선이 필요한 사항 3건, 시설 안전관리 미흡 6건, 안전 점검 강화 권고 1건이 확인됐다. 7건은 조치 완료했으며 3건은 연내 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위험도가 높은 모험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그동안 권고사항이었던 '중대한 안전사고 발생 시 보고'를 의무화한다. 청소년수련활동 중에 안전사고가 생기면 신속한 현장조사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등 사고 대응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7-06 08:36:31[파이낸셜뉴스] 여성가족부는 오는 6월9일까지 중앙·평창·해양·우주·농생명 등 국립청소년수련원 5곳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수련원은 개원 후 10~25년이 지난 시설로 화재 위험 요인 및 노후 시설, 구조물 파손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파악하기 위해 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점검은 여가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전기·소방·가스 안전전문가단체 등 7개 기관·단체가 함께 실시한다. 한편 정부는 청소년수련활동 중 안전사고 등이 발생한 경우 충분한 치료와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소년수련시설 보험가입 금액을 상향하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했다. 시행령 개정으로 사망 및 후유장애 1급인 경우 8000만원에서 1억5000만원으로, 상해 1급인 경우 15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최소 보장금액을 상향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청소년수련시설의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고의 또는 중과실이 없는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경우 과태료 처분을 최대 70%까지 감경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이기순 여가부 차관은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 상황을 철저하게 점검해 청소년수련활동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활동 공간 구축 등 국립청소년수련원의 기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5-03 08:36:47[파이낸셜뉴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이 시·공간 제약 없이 국립청소년시설의 공간과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통합 메타버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관련 내부 전문인재를 양성해 로블록스 기반의 국립청소년시설(6개소) 메타버스를 자체 구축했다. 올해는 각 시설 특성이 반영된 9종의 체험콘텐츠를 추가 개발하고, 청소년활동진흥원 통합 메타버스도 구축해 청소년이 쉽게 접근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국립청소년시설 메타버스는 지난 5월 개최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비대면, 방문 339만건)에서 체험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진흥원은 국립청소년시설 메타버스를 가상 체험기회 제공으로만 그치지 않고, 코딩교육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인재 양성 차원의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기획해 메타버스 설계 전문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메타버스를 활용한 시설 답사 및 사전·사후활동, 회의·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디지털 인재양성 캠프, 전국 청소년 메타버스 경진대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 이광호 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국립청소년시설 메타버스를 통해 청소년이 다양한 디지털활동을 체험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10-31 14:43:28[파이낸셜뉴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위탁 운영중인 국립청소년시설(5개소)이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주관한 '2020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국립청소년시설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평창), 국립청소년우주센터(고흥),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김제), 국립청소년해양센터(영덕)으로 전국에 5개의 시설이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6개 자연권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 유스호스텔, 청소년야영장)을 대상으로 현장 전문가 40여명의 평가위원들이 건축, 소방, 모험 시설 등 안전 및 시설 분야를 종합평가했다. 또 청소년수련활동을 위한 운영 체계, 활동 프로그램, 인사 및 조직, 중장기 발전계획 등 운영 전반에 대한 부분으로 실시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21-03-29 14:27:55-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가족간 소통과 화합이 될 시간 보내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사장 이광호)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세 곳과 함께 코로나19로 위축된 가족활동 활성화와 코로나 블루 극복 응원을 위한 가족캠프를 운영한다.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가족캠프는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모든 국민들이 휴식 공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하였으며, “여름방학을 맞이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가족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2차에 걸쳐 각 200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숲안애(愛)’가족 캠프를 운영할 예정한다. 참여 가족들은 수련원 내 숲에서 휴식 및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캠핑장비 없이 제공된 숙박 시설에서 숙박하는 숙박형과 캠핑장에서 숙식하는 캠핑형 중 선택 체험이 가능하다. 또한, 가족오리엔티어링, 공예 프로그램 체험, 독립기념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다. 사회배려대상 가족에게는 참가비가 전액 지원된다.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은 7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당신 덕분에’ 가족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는 ‘떠나요’, ‘힘내요’, ‘감사해요’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떠나요’ 가족캠프는 7월 27일부터 8월9일까지 4회동안 운영되며, ‘힘내요’ 가족캠프는 8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27회 운영된다. 두 캠프는 각 횟수별 80명이 2박 3일동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심신 회복과 가족화합을 위해 강원지역의 개별여행과 수련원 프로그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감사해요’ 캠프의 경우 8월 17일부터 11월 29일동안 27회 운영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한 전국 의료진 및 방역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대상인 특별한 캠프다. ‘감사해요’ 캠프 참여 가족들은 가족 추적활동, 챌린지 타운 체험, 야간 별 관측, 평창 자율 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참여하며 방역 활동으로 잠시 소흘했던 가족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꾸려졌다. ‘감사해요’ 캠프 참여자들은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병원에서 근무하거나 소방관 등 코로나19 관련 업무를 진행했음을 증빙하면 참가비가 면제된다. ‘떠나요’ 및 ‘힘내요’ 가족캠프 참가를 신청한 사회배려대상 가족들에게도 참가비가 전액 지원된다. 마지막으로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는 올해 2월부터 12월까지 8차에 걸쳐 각 80명의 대상으로 우주과학 캠프를 운영 중이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는 제 4차 가족캠프가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은 Moon Walk, MAT, 4D 시뮬레이터 탑승이 가능한 우주인 훈련장비체험과 구형 스크린을 활용, 태양계 천체를 알아볼 수 있는 Science On A Sphere(SOS)체험, 밤하늘 별자리와 태양계 행성 관측 등 천체 투영교육을 통한 우주여행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여름 가족캠프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홈페이지와 각 국립청소년수련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통합예약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0-07-22 11:15:34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은 지난 6일(화) 생활관 대수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을 방문하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은 이사장이 직접 평창수련원 생활관 공사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사고 및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2020-10-08 15:00:45[파이낸셜뉴스]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초가공식품' 섭취가 비만 아동과 청소년의 대사 이상 위험도를 높인다는 것이 국내 최초로 규명됐다. 12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국내 최초로 규명하고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초가공식품은 식품의 보존성, 맛, 편의성을 위해 산업적인 공정을 거쳐 식품에서 추출되거나 합성된 물질을 함유하는 식품이다. 가공 과정에서 당, 가공지방, 염분 등이 많이 들어가고 비타민, 섬유소 등 영양소는 부족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 초가공식품 섭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국립보건연구원 내분비·신장질환연구과는 과체중 이상의 비만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비만 중재 연구 참여자 중 149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을 확인하고, 초가공식품섭취와 대사이상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에서는 초가공식품을 노바(NOVA) 분류체계에 따라 섭취수준이 낮은 그룹(하위 1/3), 중간그룹(중위 1/3), 높은그룹(상위 1/3)으로 분류하고, 가장 낮은 그룹을 기준으로 나머지 그룹 간의 대사질환 위험도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에 의하면, 비만 아동·청소년들은 하루 섭취식품량 20.4%, 하루 섭취에너지 25.6%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중앙값 기준)하고, 섭취수준이 가장 높은 군은 하루 섭취식품량 38.0%, 하루 섭취에너지 44.8%를 초가공식품으로 섭취함을 확인했다. 초가공식품 섭취 수준이 가장 높은 군(상위 1/3)은 가장 낮은 군(하위 1/3)에 비해 ‘지방간’ 위험이 1.75배,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못해 혈액에 인슐린이 과도하게 증가하는 상태인 ‘인슐린 저항성’ 위험이 2.44배 높음을 확인했다. 특히 간지방이 10% 이상인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 위험은 4.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섭취하는 식품 중 초가공식품 비율이 10% 증가함에 따라 중등도 이상의 지방간질환 유병 위험은 1.37배 증가하고, 인슐린저항성 유병 위험은 1.3배 증가하는 것으로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한편, 본 연구에 참여한 비만 아동·청소년에서 정확한 지방간 평가를 위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지방간을 측정했는데, 참여자의 83%가 지방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는 62.8%로 비만 아동에서 지방간과 제2형 당뇨 위험이 심각함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양 및 건강분야 국제학술지(Nutrients) 온라인에 게재됐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비만 아동·청소년의 대사질환 유병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가공식품의 섭취에 유의할 필요가 있으며, 아동·청소년의 초가공식품 섭취 감소를 위한 가정, 보육·교육시설 등의 문제 해결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4-11-12 09:40:25[파이낸셜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과학문화 확산의 최일선인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해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과학탐구관, 명예의 전당 등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면서 전시품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 장관은 "과학관은 대한민국 어린이, 청소년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고, 성인들에게도 과학기술에 대해 전할 수 있는 과학문화 확산의 전진기지"라고 설명했다. 과천과학관은 과학기술의 대중화, 과학문화의 확산, 생활의 과학화를 선도할 목적으로 2008년 11월 개관했다. 개관 이후 현재까지 3700만명이 방문하는 등 수도권 지역의 거점과학관 역할을 하면서 과학기술에 대한 일반국민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유 장관은 "우리 과학관이 세계 유수의 과학관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고 과학에 대해 흥미를 갖고 탐구할 수 있는 시설이 되도록 현장 점검을 바탕으로 발전방안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11-01 10:14:12[파이낸셜뉴스] #. 중증 지적장애가 있는 여성장애인 A씨는 태아에 양특 뇌실 비대와 심장 이상 소견이 보여 서울대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에 입원했다. A씨는 의료비 걱정 등으로 서울대병원에서 분만을 주저했지만 장애친화 산부인과 코디네이터가 원내 의료사회복지팀으로 연계해 입원진료비 중 일부를 지원받았다. A씨는 이상 소견 없이 출산해 아이와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었다. 최근 의정갈등으로 인해 분만이 가능한 의료기관이 급감한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확대하고 있다. 오 시장은 장애인 치과병원과 건강검진기관 등 의료인프라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영등포구 소재 성애병원을 추가 지정하고, 신관 3층에 전담 진료공간을 마련해 30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 시내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서울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이어 3곳으로 늘어났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의 안전한 임산, 출산 지원뿐 아니라 장애 유형에 따른 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전담병원이다. 산부인과 전문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등 의료진과 외래진료실, 분만장, 병동에 전담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365일 24시간 고위험분만,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9월 기준 장애친화 산부인과 2개소에서 진료받은 장애인 여성 임산부는 총 107명(중증장애 78명, 경증장애 29명)이다. 이 중 뇌혈관계질환 등 고위험 산모(6명)를 포함한 10명 장애인 산모가 안전하게 분만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 2022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을 통해 성애병원을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선정했다. 이후 시설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휠체어 체중계, 이동식 전동리프트, 흉부 X-ray(침대타입), 전동침대 등 여성장애인 맞춤형 장비(11종 19대)를 마련해 진료를 시작한다. 이후 지속적인 병동 운영을 위해 매년 인건비 및 사업비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장애인 치과병원, 건강검진기관 등 의료인프라를 대폭 확충해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전신마취실을 1실에서 2실로 확장하고, 가스마취기와 유니트체어 총 8대를 구비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에 ‘권역 장애인 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하고, 하반기에는 ‘서울시 서부장애인치과병원’을 추가 개원할 예정이다.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도 현재 서울의료원과 국립재활원 2개소에서 2026년까지 8개소로 확대한다. 앞으로 △서울시 보라매병원 △서남병원 △서북병원 △동부병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을 추가 지정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건강검진을 받도록 지원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시는 앞으로 장애인 치과병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등 확충으로 의료약자에 대한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29 10:2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