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부터 국민사서함을 공식 운영하며 국민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주요 정책에 앞서 민심을 직접 듣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사서함: 함께 만드는 국민주권정부' 플랫폼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민 누구나 경제·민생, 사회, 정치, 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거나 의견을 남길 수 있으며 참여는 구글폼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질문 가운데 공감대가 크거나 시의성이 높은 사안에 대해서는 이 대통령이 직접 답변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민사서함 개설은 국민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이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신속하게 실천에 옮기겠다는 국정 철학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민이 모든 정책 결정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6-24 16:50:48[파이낸셜뉴스] 숙명여자대학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학위를 취소한 가운데 국민대학교도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나섰다. 숙대, 김 여사 논문 표절 판단..석사 학위 취소 24일 숙명여대는 전날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여사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 제출한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러나 민주동문회와 일부 교수들이 김 여사의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하자 숙명여대는 2022년 2월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를 구성해 예비조사에 착수했고, 그해 12월 논문 검증을 위한 본조사를 시작했다.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가 시작되자 숙명여대는 당사자인 김 여사와 제보자인 민주동문회 측에 논문이 표절이라는 조사 결과를 통보했고, 연진위는 해당 논문을 표절로 판단했다. 국민대도 "자격 요건 상실" 박사학위 취소 행정절차 국민대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 여사의 박사학위 취소에 관한 행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여사는 2008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에서 '아바타를 이용한 운세 콘텐츠 개발 연구: '애니타' 개발과 시장적용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나 김 여사의 석사 학위가 취소되자 국민대도 박사학위 취소 절차에 나선 것이다. 국민대는 "고등교육법에 박사학위 과정 입학 자격은 석사학위를 소지한 자로 규정하고 있고, 박사학위 과정 입학 시 제출한 석사학위가 취소된 경우 박사학위 과정 입학은 자격 요건을 상실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대는 김 여사의 동의 확보와 석사학위 수여 대학인 숙명여대에 사실 확인을 위한 공문 발송, 관계 기관에 정보공개 청구 및 사실 확인 질의 요청 등의 방식으로 박사학위 취소 절차를 밟을 방침이며,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박사학위 취소 안건을 상정하고 대학원위원회에서 이를 심의·의결할 계획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6-24 14:00:02[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 고용계약 없이 일하는 '1인 비임금근로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내놓은 '1인 비임금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 제고를 위한 기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비임금근로자' 대부분은 소득 불안정, 과도한 보험료 부담 등이 겹쳐 국민연금 납부를 회피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국민연금 가입을 의무가 아닌 선택으로 판단해 이른바 '가입 회피 균형' 상태에 빠져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노후 불안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질적 심층 면접조사(FGI, 노사단체 관계자 4명·유형별 1인 비임금근로자 29명·특고 및 프리랜서로부터 노무를 제공받는 사업주 3명 등 총 36명)를 통해 이들이 국민연금 가입을 꺼리는 복합적인 원인을 분석했다. 가장 큰 장벽은 불안정한 소득과 함께 보험료 전액을 혼자 부담해야 하는 경제적 문제였다. 회사와 보험료를 절반씩 내는 사업장 가입자와 달리 이들은 소득이 불규칙한 상황에서도 매달 고정된 보험료를 전액 부담해야 해 그 압박이 훨씬 크다. 여기에 '기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제도에 대한 깊은 불신도 더해졌다. 하지만 문제 해결 대안으로 거론되는 '사업장가입자로의 전환'에 대해서는 노동자와 사용자 간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다. 1인 비임금근로자들은 보험료 부담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지만, 플랫폼 기업이나 사업주가 늘어난 부담을 수수료 인하나 일감 축소 등 다른 방식으로 전가할 것을 우려했다. 반면 사용자 측은 이들이 법적으로 근로자가 아니므로 사회보험료를 분담할 책임이 없으며, 특히 영세 사업주에게는 과도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보고서는 이 거대한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기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소득이 불규칙한 1인 비임금근로자의 특성을 반영한 유연한 보험료 부과·납부 체계 마련, 저소득 지역가입자에 대한 정부의 보험료 지원 확대, 플랫폼 기업 등 실질적 사용자의 사회보험 책임을 법적으로 강화하는 방안 등을 제언했다. 제도에 대한 신뢰 회복도 강조했다. 보고서는 국가가 국민연금의 지급을 보장한다는 점을 명문화하고, 기금 운용 현황 등을 투명하게 공개해 '내 돈은 떼이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는 것이 모든 정책의 전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5-06-24 13:33:56[파이낸셜뉴스]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강창남)는 국민연금공단 1355 고객센터가 ‘2025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 결과, 공공기관 최초로 21년 연속 우수고객센터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339개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담태도, 업무처리 등 콜센터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는 공공기관, 중앙정부, 지자체로 구성된 공공서비스 분야 기관 중 서비스품질지수 조사가 시작된 2005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우수고객센터’로 선정된 유일한 기관이다. 올해는 친절한 응대 태도와 정확한 업무처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1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우수고객센터로 선정된 비결은 무엇일까? 국민연금공단은 그 비결로 첫째,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신고·신청 가능한 디지털 ARS, 청각·언어 장애인을 위한 영상 수어상담, 실시간 채팅상담, 24시간 챗봇상담 서비스를 꼽는다. 특히 지난해 7월 도입된 ‘디지털 ARS’는 증명서 발급, 가입신고 등 22종의 신고·신청을 고객이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따로 모바일 앱을 설치하거나 상담직원과 통화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365일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국민연금 부산고객센터가 활발히 진행중인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우수고객센터 선정에 도움이 됐다. 전화 응대라는 업무 특색을 살려 홀몸 어르신에게 안부를 묻는 ‘사랑잇는 전화봉사’, 취약계층 여름나기를 돕는 ‘쿨루프 봉사활동’, 혹한기에는 ‘사랑의 연탄 나눔’에 적극 참여하는 등 바쁜 업무시간을 쪼개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세 번째로, 고객을 대하는 직원들의 마음가짐이다. 국민연금 고객센터는 고객 친화경영을 목표로 지난해 콜센터를 고객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였다.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처럼 고객과 같이 호흡하기 위한 작지만 큰 결단을 내린 것이다. 정덕남 상담실장은 “21년 연속 우수고객센터 선정은 공단과 전 직원들이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한 마음으로 끊임없이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24 11:11:37[파이낸셜뉴스] CJ제일제당의 편의형 코인육수 제품인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의 새로운 마케팅 콘텐츠가 2545세대 타깃 소비자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백설 육수에는 1분링'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 '육수커플' 영상이 온라인에 업로드한 지 2주일만에 다수 SNS 채널에서 4000만뷰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 10명 중 8명이 콘텐츠를 본 셈이다. 영상은 배우 변요한과 차주영을 부부로 기용해 '우리 결혼했어요' 콘셉으로 제작한 각각 1분 분량의 로맨틱 코미디 5편이다. 지난 2023년 12월 출시된 이 제품은 가운데가 뚫려있는 '링' 형태의 코인육수다. 요리에 한 알만 넣으면 진한 육수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9일부터 '육수커플' 콘텐츠의 인기에 따라 소비자 공감과 관심을 이어가기 위해 부부와 커플 관련된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인 '제1회 백설 1분링배 럭셔링 커플 챌린지'를 시작했다. 챌린지는 영상 에피소드 회차별 주제에 맞춰 2주간 10주 동안 진행된다. 회차별로 각각 1~5등까지 선정해 1등 명품 커플링을 비롯해 호텔 식사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 변화하는 온라인 시장 환경과 주 타깃 소비층에 맞는 제품 기획, 마케팅 등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6-24 09:40:25[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 국민연금기금이 기금운용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금융투자 전문지 디에셋(The Asset)이 주최한 시상식에서 ‘올해의 연기금상’(Investor of the Year)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국민연금이 2024년 15.0%의 수익률(시간가중)을 기록하며, 세계 주요 연기금 대비 높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국민연금은 장기투자자로서 시장 변동에 민감하게 대응하기보다 일관된 운용원칙과 감내할 수 있는 위험 한도 내에서 유망한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샌프란시스코 해외사무소 신규 개소 및 해외투자 전문인력 충원, 유연하면서도 신속한 투자를 위한 기준포트폴리오 도입 등 투자 저변을 확대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위험관리 수준 향상이 이뤄지며,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영국 소재 실물자산 투자 전문매체인 IPE 리얼에셋(Real Asset)이 주관한 ‘IPE 리얼 이스테이트 글로벌 어워즈(Real Estate Global Awards) 2025’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 시상식에서 국민연금기금은 대상 격인 ‘올해의 글로벌 부동산 투자자(Platinum: Global Real Estate Investor of Year)’ 상을 거머쥔 데 이어 ‘포트폴리오 구성’ 부문에서 최우수상,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자’ 및 ‘부가가치 창출 및 기회추구형 전략’에서 우수상 등 총 4개의 상을 받았다. 서원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 기회를 적시에 포착하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등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과 책임감 있는 운용을 통해 글로벌 대표 연기금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6-23 18:26:47정부세종청사에서 23일 취임식을 가진 김민재 행정안전부 신임 차관은 "형식적 행정에서 벗어나 국민이 실제로 원하는 핵심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차관은 취임사에서 "민원 서비스 혁신이나 조직 개편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겠다"며 "공무원 위주가 아닌 국민 중심의 행정으로 업무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을 위해선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정책에도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며 "혁신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 차관은 또 "주민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민의가 정책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며 "자치분권, 균형발전, 민생 문제 등 각종 현안은 주민과의 협력 없이는 해결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범정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 앞서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에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5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이 포함됐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2025-06-23 18:22:01KB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서로 협력해 국내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수출 주도형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약 4600억원 규모의 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재원 가운데 270억원을 활용해 총 45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금대출, 외화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30억원은 기업이 부담해야할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 양사는 협약보증 종류를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수출 기반 확대 및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소현 기자
2025-06-23 18:11:47[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권오을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을 지명했다.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인 권 후보자는 개혁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 왔으며, 진영을 넘어 보훈을 통해 국민 통합을 이뤄낼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권 후보자는 경북 안동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며 "지역과 이념을 넘어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이라는 보훈의 의미를 살리고 국민 통합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는 동향인 권 후보자는 1957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개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학 졸업 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근무하다 34세에 경북 지역 최연소 도의원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권 후보자는 15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 소속으로 경북 안동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39세 최연소이자 경북 지역 유일한 민주당 당선자로 주목받았다. 16대와 17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구에 한나라당 소속으로 출마해 국회의원을 지냈고, 국회 사무총장을 맡았다. 지난 4월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캠프에 합류한 뒤 민주당 중앙선대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맡아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득표율을 높이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57년 경북 안동 △경북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고려대 정책대학원 경제개발 석사 △경상북도 도의원 △제15대 국회의원(통합민주당, 경북 안동) △제16·17대 국회의원(한나라당, 경북 안동) △제17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 △제25대 국회 사무총장 △대한민국헌정회 부회장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6-23 15:38:27[파이낸셜뉴스] KB국민은행은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서로 협력해 국내 경제의 주축인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상생, 수출 주도형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영진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은 300억원을 특별 출연해 약 4600억원 규모의 수출입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KB국민은행이 출연한 재원 중 270억원을 활용해 총 459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이를 기반으로 운전자금대출, 외화지급보증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수출입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30억원은 기업이 부담해야할 보증료 및 보험료 감면에 사용된다. 양사는 협약보증 종류를 3종에서 7종으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무역거래 형태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금융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미국의 상호 관세 조치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우리 경제의 수출 기반 확대 및 경제 선순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2025-06-23 11: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