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글로벌 벤처창업대학원이 2025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정시 모집을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2024년 10월 21일부터 11월 5일까지이며, 전형 방법은 서류심사(30%), 학업계획서(40%), 면접(30%)으로 진행된다. 국민대 글로벌 벤처창업대학원은 창업보육투자, 창업교육, 벤처링, ESG소셜벤처, AI 비즈니스 이노베이션 트랙과 창업가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창업 분야의 이론과 실무를 결합한 교수진이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선발된 신입생 전원에게는 소정의 교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벤처생태계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창업가, 창업교육기관, 창업지원기관, 투자기관 등을 일컫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10여년간 많은 벤처생태계 기관들이 확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발맞추어 벤처생태계 각 분야에 국민대학교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원장 김도현) 동문 네트워크의 약진이 눈에 띈다. 특히, 국민대학교 학부 동문 벤처캐피탈리스트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동문 벤처캐피탈리스트 및 여타 투자분야 동문 네트워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인적 교류를 이어가며 벤처투자업계에서 새로운 네트워크를 형성해 가고 있는 중이다. 창업지원기관으로는 창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신한퓨처스랩, 제주상공회의소 등 민관을 아우르는 다양한 창업지원기관에 다수의 국민대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동문들이 자리잡고 있다. 시야를 투자기관으로 넓혀보면 AI엔젤클럽 등 엔젤 투자 분야, 프라이머, 씨엔티테크 등 액셀러레이터, 타임웍스인베스트먼트, 보광창업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인포뱅크 등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기관으로의 진출 또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국내 대학교 창업분야 교수진에도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동문의 진출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신설되어 운영되고 있는 창업학 박사과정 졸업생이 배출될 경우 학계 진출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김도현 원장은 “우리 대학원이 2014년 설립 당시부터 표방해왔던 벤처생태계 전문가 양성이라는 목표가 점차 그 결실을 다져가고 있다”고 하며, “앞으로 기존 벤처생태계 전문가 양성은 물론, 창업가 트랙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창업가 양성 및 지원 또한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벤처대학원 동문회 김홍태 회장은 “우리 대학원이 지난 10년간 2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하여 벤처생태계에 일조한 점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새로 입학하는 원우분들께도 동문회 차원에서 아낌없는 지원으로 더욱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2024-10-25 10:51:40[파이낸셜뉴스] 경동나비엔이 국민대 조형대학 금속공예학과(이하 금속공예학과)와 산학협약을 맺고 '폐보일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아트웍 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진행한다. 5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금속공예학과 학부생 및 대학원생과 함께 수명이 다한 콘덴싱보일러(폐보일러)를 활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예술작품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진행한다. 배기가스에 남아있는 열을 재활용해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여 대기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는 콘덴싱보일러처럼, 버려지는 보일러를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친환경의 가치를 알린다는 의미이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금속공예학과 교수진과 경동나비엔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약식을 진행했다. 국민대는 이달 중 공모전에 착수해 10월에 중간발표를 진행한 뒤 11월 한 달간 작품 제작 기간을 거쳐 12월에 최종 심사를 진행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팀 등 9팀에 총 1000만원 장학금을 수여한다. 내년 1월에는 참여작을 대상으로 전시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경동나비엔이 진행해온 ‘한번 더 콘덴싱’ 캠페인 일환이다. 한번 더 콘덴싱은 콘덴싱보일러의 친환경성과 에너지 저감 효과 등 제품 고유의 가치를 소비자들에 전파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캠페인으로 지난 5월 청계광장과 경희대, 하남 미사경정공원 등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퀴즈와 간단한 체험을 통해 콘덴싱 기술의 친환경 가치를 알렸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젊은 감각을 충분히 발휘해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들이 많이 나오고, 이를 통해 콘덴싱 기술의 친환경적 가치가 다시 한번 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9-05 10:45:01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는 산학협력단 공동기기원의 류일환 박사 연구팀이 하버드 의과대학의 Rose Du 교수팀(제1저자 류지연 박사)과 국제협력해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가져올 수 있는 비강을 통한 단백질 기반 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허혈성 뇌졸중은 전세계적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특히 대혈관 폐색 환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치료 접근성에 한계가 있어 왔다. 이에 연구팀은 CRISPR/Cas9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해 dCas9을 기반으로 한 나노입자형 유전자 치료제를 설계했다. 이 치료제는 비강을 통해 뇌로 직접 전달되며, 기존의 혈액-뇌 장벽(BBB)을 우회함으로써 뇌졸중 치료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실험 결과, 비강 투여 방식이 뇌 손상 회복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나 뇌졸중 치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는 국민대 공동기기원의 TEM(투과전자현미경), SEM(주사전자현미경), XPS(엑스선 광전자분광기) 등의 첨단 장비들을 활용해 나노입자의 구조적 특성 및 화학적 조성을 분석함으로써 치료제의 효과를 정밀하게 검증했다. 연구진은 향후 동물 모델을 통해 장기적인 독성과 안정성을 평가해 치료제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연구 결과는 진단치료학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지 ‘Theranostics’(IF: 12.4, JCR 상위 4.2%)에 게재됐으며, 해당 연구는 교육부의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2024-08-13 13:16:34▲ 남윤삼씨(국민대 법대 명예교수) 별세· 현희씨(숭실대 독어독문과 교수) 상부· 남연식씨(교촌F&B 법무팀 책임·독일 변호사) 부친상=16일 동국대일산병원, 발인 19일 오전 5시30분. (031)961-9401
2024-04-17 12:32:16국내 로봇 기업인 주식회사 효돌(대표이사 김지희)이 지난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서 '글로벌 모바일(GLOMO) 어워드 2024'의 '커넥티드 건강ㆍ웰빙을 위한 최우수 모바일 혁신' 부문 수상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고 밝혔다.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부모사랑 효돌'은 AI 및 다양한 센서가 탑재된 고령자 돌봄에 특화된 로봇이다. ‘부모사랑 효돌’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응급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대화를 통해 어르신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한편, 생활 습관 관리와 건강 코칭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신체적, 정서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MWC 2024 전시에서 공개된 효돌은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 기반 대화 엔진이 탑재된 버전으로, 사용자가 하는 말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쌍방향 대화 기능까지 지원한다. GLOMO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ICT 및 모바일 산업의 주요 시상식으로 ‘ICT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평가받을 정도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효돌의 이번 수상은 국내 벤처기업이 세계적 대기업들과 경쟁해 이례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효돌이 세계적인 대기업들을 제치고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배경은 전 세계적인 고령화 문제에 대응해 혁신적이면서도 현실성 있는 AI 기반 노인 돌봄 솔루션을 제공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주식회사 효돌은 이번 MWC 2024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을 탑재한 차세대 '부모사랑 효돌' 제품과 함께 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고객경험연구실(지도교수 박도형, 이준식 박사과정, 윤지찬 석사)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혁신적인 고령자 맞춤형 돌봄 원천기술 2종을 선보였다. 첫 번째 기술인 ‘사용자 데이터에 기초해 사용자를 세분화해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출원 특허(출원번호: 10-2023-0099569)는 사용자의 생활 습관(라이프스타일)과 로봇 사용 초기 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9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를 데이터에 기반해 정밀하게 분류해 맞춤형 시나리오를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우울감 감소와 생활 관리 향상을 유도할 수 있다. 두 번째 기술은 ‘사용자 음성 데이터에 기초해 사용자 유형화를 수행하는 방법 및 장치’에 대한 국내 등록 특허(등록번호: 10-2613698)로, 어르신과 효돌이 나눈 음성 대화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 유형을 분류하고, 방대한 대화 데이터로부터 어르신들의 대화 주제나 이슈를 포착해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대화 데이터를 통해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성격, 기분 변화, 관심사, 최근 문제점을 식별하고, 돌봄 업무 종사자가 즉각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경험연구실을 이끄는 박도형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교수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사용자와 로봇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고, 이 과정에서 얻어지는 사용자 데이터의 양이 대폭 증가했다”, “방대한 빅데이터에서 고객의 진정한 필요를 파악할 수 있는 통찰력이 기업들에게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식회사 효돌과 공동연구를 진행한 국민대 비즈니스IT전문대학원 연구진들은 4단계 BK21 교육연구팀(사회적 건강도 증진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인력 양성팀, 팀장 곽기영), 한국연구재단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소셜로봇 기반의 스마트케어솔루션 개발: 사회취약계층부터 일반인까지로의 확장, 연구책임자 박도형), 한국국제협력단(KOICA)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정보통신대학교 취창업 연계형 비즈니스 IT 교육 역량강화 사업 등에 참여하며, 소셜 로봇 사용자 행동 이론, 통계 및 인공지능 기반 소셜 로봇 사용자 분석 등 연구 분야에서 교육 및 연구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24-03-29 13:48: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수도권 소재 자동차 특화대학인 국민대와 손잡고 기업과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실증도시 모델'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16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국민대와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광주시 강기정 시장·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 국민대 정승렬 총장·신성환 미래자동차사업단장·박준석 차세대통신사업단장,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광주시에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연구소 설립 △지역주도 인공지능 모빌리티 융합인재 양성 △인공지능 산업융합형 연구 개발 및 사업화 △인공지능 모빌리티 특화 창업 및 기업 성장 지원 △인공지능 산업융합 기반 시설(인프라) 공동 활용 및 실증 지원 등 초거대 인공지능 모빌리티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특히 광주시는 국민대와 새로운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만들고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데이터센터, 실증장비 등 기반 시설을 활용해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필요한 우수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대는 올해 상반기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빌리티 연구소를 광주에 설립할 계획이다. 초실감 미디어콘텐츠 등을 지원하는 초거대 인공지능 운영 기반의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융합인재 양성과 특화 창업 지원 등에 나선다. 자동차융합대학과 자동차산업대학원, 국내 유일의 자동차 중심 전문대학원인 자동차공학전문대학원을 개설·운영 중인 국민대는 무인차량, 지능형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실을 갖추고 있으며 산학협력 연구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첨단 연구개발(R&D) 분야를 선점한 광주시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의 강점을 가진 국민대가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기회를 계기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하는 좋은 귀감이 되는 모델이 되길 바란다. 긴밀한 협력 발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 집적단지 기반 시설(인프라)을 갖췄고 2단계 집적화 사업에 돌입하면 명실상부 인공지능 기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민대가 손잡아 준 만큼 속도는 빨라질 것이다. 새로운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실증도시'라는 대한민국 선도모델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올해 말 국내 유일의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세계적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는 지난해 11월 개관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 집적단지의 기반 시설(인프라)을 활용해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하는 인공지능(AI)실증도시로, 지역과 지역 기업에 인공지능을 입히는 2단계 사업을 6000억원 규모의 예타 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다. 올해 말 국내 유일 인공지능 집적단지 준공을 마치고 2025년부터 2단계 사업을 중단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1-16 17:41:16LG유플러스는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과 함께 국내 최대 암호 기술 시상식인 ‘2023 국가암호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7회를 맞은 국가암호공모전은 국가정보원이 후원하고 국가보안기술연구소(NSR)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최하는 암호 기술 관련 국내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암호 원천기술(A분야) △암호 기술의 활용 및 응용 기법(B분야)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알고리즘에 대한 안정성 및 효율성 분석(C분야) 등 3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신설된 C분야에서 국민대학교 암호최적화 및 응용연구실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KpqC 알고리즘에 대한 성능과 안정성을 종합 평가 기술’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수상한 기술은 KpqC 알고리즘을 대상으로 △속도 △상수 시간 구현 검증 △메모리 사용량 △구현 적합성 검증 △최적화 방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기술로, 다양한 연구기관이 내놓은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분석해 개선점을 발굴하는 역할을 한다.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연구하는 기업 및 기관들은 LG유플러스와 국민대가 개발한 KpqC 분석 기술을 활용해 알고리즘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타 알고리즘 대비 약점을 보안하거나 강점을 더욱 강화하는 등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가장 우수한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최종 선정,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LG유플러스와 국민대는 KpqC 알고리즘을 분석하고 성능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양자내성암호 최종 알고리즘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에서 KpqC 알고리즘을 검증하는 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노성주 네트워크플랫폼그룹장(상무)은 “이번에 수상한 기술을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개선점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LG유플러스는 국내 양자내성암호 서비스를 확산하고 보급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대 서석충 정보보안암호수학과교수는 “이번 수상 결과를 통해 국내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국내 양자내성암호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속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0-19 16:12:48지능형(AI) 기업 데이터 분석 자동화 전문기업 ㈜노리스페이스(대표이사 신현준, 이하 ‘노리스페이스’)가 ㈜국민대학교기술지주(대표이사 이인형, 이하 ‘국민대기술지주’)의 추천으로 딥테크 팁스(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투자사가 3억원 이상 투자한 스타트업에게 3년간 최대 17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프로그램이다. 노리스페이스는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프로세스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으로, 자동화 모듈을 개발해 지능형(AI) 기업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노리스페이스는 업무 프로세스를 고도로 분석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을 자동으로 분석할 수 있는 SaaS(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 'WorKit'을 개발해 딥테크 팁스(TIPS) 프로그램에서 그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투자 지원을 받게 됐다. 국민대기술지주 이인형 대표이사는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딥테크 스타트업을 발굴ㆍ육성하고자 하는 노력이 빛을 발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긍정적인 산학협력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리스페이스 신현준 대표이사는 “업무 효율성을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업무 환경을 혁신하고자 한다”며 “딥테크 팁스(TIPS)를 통해 얻은 자금을 보다 효과적인 기술 개발과 우수한 인재 확보에 투자해 노리스페이스의 미래 성장 발판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10-12 14:18:22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공동기기원이 지난 8월 25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국민대학교 미래관 및 소프트소자팹(K-FAB)에서 반도체ㆍIP융합트랙 학생들을 대상으로 ‘K-FAB 시그니처소자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민대 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전공트랙사업단과 전자공학부 지능형반도체 및 집적회로 연구실(SiLK)이 후원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반도체 제조과정을 체험하고 국민대의 시그니처 소자를 직접 제작해보는 반도체 공정실습 집체교육이다. 1일차에는 사용장비 및 단위공정 이론교육과 더불어 시그니처 소자의 물성 및 동작 원리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고, 2일차부터 4일차까지는 소프트소자팹(K-FAB) 내에서 Contact Aligner, E-beam & Thermal Evaporator, RIE Etcher 등의 공정장비를 활용해 반도체 소자를 직접 만들어보는 실습 기회를 가졌다. 특히 단기 실습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자공학부 지능형 반도체 및 집적회로 연구실(SiLK, 지도교수 김대환)에서 공개한 ‘레시피’(recipe)를 활용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마지막 날인 5일차에는 앞서 제작한 시료를 점검하고 전기적인 성능을 평가하기 위한 테스트 실습과 수료식이 열렸다. 학생들에게는 국민대 공동기기원장 명의의 수료증과 더불어 반도체 소자를 만드는데 활용한 웨이퍼(wafer)가 기념품으로 증정됐다. 실습교육에 참여한 김성원 학생(전자공학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반도체 제조공정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 단위공정의 요구사항 및 개선점을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돼 뿌듯하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대정 국민대 공동기기원장(지능전자공학전공 교수)은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지원에도 불구하고 대학에서는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수적인 반도체 공정실습 기회가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 대학이 보유한 소프트소자팹(K-FAB)을 활용한 공정실습을 체계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민대는 지난 2022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반도체전공트랙 사업에 선정돼 전자공학부 내에 반도체ㆍIP융합트랙을 신설했다. LX세미콘, 어보브반도체 등 수도권 소재 팹리스, 디자인하우스 등 23개 기업과 산학협력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 설계 분야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2023-09-01 11:36:34SK이노베이션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 SK서린빌딩에서 국민대학교와 협업한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복그린디자인 전시회는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가 '그린 디자인'을 주제로 진행한 산학협동 프로젝트 결과물을 소개한 행사다. 이날 시상식에는 SK이노베이션에서 김준 부회장, 이태희 국민대 기획부총장 및 학생들이 참석했다. 출품작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 외부 이해관계자, 지도 교수진의 심사와 관람객의 평가를 거쳐 '행복그린'과 '기술이전' 부문에서 금, 은, 동상을 포함한 우수작 19개가 선정됐다. 행복그린은 학생들의 디자인 창의성을, 기술이전은 경영 현장에서 SK이노베이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의지를 소통하는 데 직접 활용 가능한지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행복그린 부문에서는 SK이노베이션 캐릭터인 '행코'(행복코끼리)와 함께 탄소를 잡고 지구를 지키자는 의지를 담은 '행코 슈퍼사인'이, 기술이전 부문에서는 '넷제로'(Net Zero)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SK이노베이션 ZERO 기업전용 서체'가 금상을 수상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3월 국민대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과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목표로 산학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달 8~13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국민대 조형대 학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등에서 학생 414명이 참여한 263개 작품을 전시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2023-08-30 18: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