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새 지도부와 13일 상견례를 겸한 만찬을 갖는다. 이날 만찬에는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상범·엄태영·전주혜·김용태 비대위원이 참석한다. 아울러 새로 인선된 성일종 사무총장과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도 이번 만찬에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윤 대통령은 여당에 새 지도부가 구성될 때 마다 용산 대통령실 또는 한남동 관저로 초청해 식사를 가져왔다. 이번 만찬도 여당의 새 지도부와 상견례를 겸한 자리라는 점에서 최근 구축된 대통령실 3기 참모진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전날 총선 이후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첫 비공개 고위 당정대 협의회를 열어 정국 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상견례를 겸한 자리였지만 집권 3년차를 맞아 민생 정책 추진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05-13 09:39:2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의 김한길 위원장이 통합위 간부들에게 거취 변동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총선 참모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정치권 관측에 선을 그은 것이다. 김 위원장 역할론은 꾸준히 제기돼왔다. 그러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지도부도 참석한 통합위와의 만찬자리에서 나온 윤 대통령의 발언을 기점으로 더욱 불이 붙었다. 윤 대통령은 “통합위에서 내놓은 다양한 정책 제언들을 우리 당과 내각에서 관심 있게 읽어주길 당부드린다”며 통합위 정책제안서 100부를 당에 전달하라 지시했다. 통합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애초 윤 대통령과 만찬 전에 거취에 변동이 없다는 걸 확실히 했다.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김 위원장 총선 역할론이 다시 떠오르자 17일 간부회의에서 일축했다는 것이다. 통합위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김 위원장은 17일 간부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나 어디 안 가니까 동요하지 말고 통합위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대통령 만찬에 가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만찬 이튿날인 18일 내부회의에서도 윤 대통령의 힘을 실어주는 발언에 대해 달리 역할론으로 해석하지 않고 통합위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라는 것이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위 관계자는 “만찬에서 윤 대통령이 칭찬을 많이 했잖나. 그래서 김 위원장이 다음 날 회의에서 ‘대통령이 칭찬을 많이 하셔서 어깨가 더 무거워졌으니 통합위 의제를 잘 찾는 등 더 열심히 일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통합위는 윤 대통령 지시에 따라 정책제언 100부를 국민의힘에 전달한 것, 내년 새 의제를 정하는 것에 총선은 고려되지 않는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김 위원장의 입장처럼 통합위는 국민통합이라는 제 역할에만 집중한다는 것이다. 통합위 관계자는 “통합위 새 키워드를 정하는 데에 총선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도 통합위원장으로서 국민통합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제언 100부를 보낸 건 윤 대통령 지시를 따른 것뿐이고, 총선 공약에 반영되는지 여부는 국민의힘이 판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3-10-19 16:29:03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8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행을 달성한 축구 국가대표팀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영 만찬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대표팀을 향해 격려하는 과정에서 감격스러운 듯 울먹이며 "이번 월드컵의 성과도 대단했지만 그 결과와 관계없이 저와 우리 국민에게 여러분들은 월드컵 우승팀"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투혼이 우리가 어떠한 어려움도 우리 국민들이 이겨나갈 수 있다는 그런 의지를 주셨다"고 강조했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 나라를 대표해 빛낼 수 있어서 상당히 감사한 기분이다.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커리어와 국민들에게도 행운이 있기를 빌겠다"고 화답했다. 주장인 손흥민 선수는 "저희 선수들은 항상 이 기억을 잊지않고 더 잘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을 더욱 더 빛나게 할 수 있도록 축구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며 "지금처럼 열심히 응원해주시고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에는 주장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21명의 태극전사와 벤투 감독 등 코치진, 현장에서 선수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진 지원인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선 대통령 부부와 안상훈 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만찬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2년 만에 원정 두 번째 16강 진출에 성공한 축구 국가대표팀과 관계자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대통령 부부는 영빈관 2층 리셉션장에서 참석자 전원을 맞아 인사를 나눴고, 손흥민 선수는 대회 중에 착용한 주장 완장을 윤 대통령에게 직접 채워줬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2-08 21:16:33[파이낸셜뉴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만찬 회동을 갖고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전국민 대상'으로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위성 정당' 논란을 일으켰던 선거법도 개정하기로 했다. 두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한 한정식집에서 만찬 회동을 하며 전 국민 재난지원급 지급, 선거법 개정, 여야정 협의체의 조속한 가동 등에 합의했다고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과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관련, 황보 수석대변인은 "현재까지 검토된 안에 비해 훨씬 상향된 소상공인 지원을 두텁게하는 안, 그리고 전국민 지난재원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하고, 지급 시기는 방역 상황을 봐서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급시기는 지금 추경심사와 방역 상황 등 추후 상황에 따라 조정이 필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 수석대변인도 "당내에서 논의를 거쳐야하고, 지금 전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도 방역 상황과 어긋날 수 있어서 방역이(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 한다는 것으로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선거법과 관련해선, 이른바 '위성 정당' 논란이 일으켰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련된 선거법을 개정하자는데 두 대표가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황보 수석대변인은 이어 "그리고 각 언론사에서 티비토론을 양당 대표가 같이 했으면 좋겠단 요청이 있어서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티비 토론을 하기로 합의를 했다"고 했다. 또 "오늘같은 모임을 정례화해서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자는 데에 의견 일치를 봤고, 지구당의 부활을 법적으로 합법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재외국민의 투표 기회 확대를 위한 투표방식 개선에도 공감대를 이뤘다. 송 대표는 만찬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가 정기적으로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서 동의했고, TV토론에 나가서 새로운 여야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공감대를 가졌다"며 "여야 대표의 화기애애한 만남이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로 다가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치부터 추경 문제, 당협과 선거제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대화를 나누며 여야가 접점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을 찾으려 노력했다"며 "경쟁하는 관계이지만 어려운 국가적 상황 등을 앞두고는 최대한 간격을 좁히고 손 잡고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만찬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라 송 대표와 이 대표 단 둘이 진행했다. 송 대표는 만찬에 앞서 자신이 인천시장 시절 투자유치 경험을 정리한 저서인 '룰을 지배하라'를 이 대표에게 선물했다. 이 대표가 "잘 읽어보겠다"며 "저도 다른 책을 하나 가져오겠다"고 화답했고, 송 대표는 "나는 대표님 책 다 읽었다"고 말해 웃음을 나누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07-12 20:55:01[파이낸셜뉴스] 정세균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의 만찬 회동이 정기국회 종료 뒤인 12월 중순 열린다. 18일 총리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정 총리는 다음달 14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원내대표단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한다. 이번 만찬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및 국회 일정 등으로 세번 연기끝에 성사됐다. 앞서 6월 12일로 예정됐던 회동은 국회 여야 대치 속에 8월 25일로 순연됐다. 또 예결위 심사 일정과 맞물려 9월 22일로, 정 총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검사로 결국 일정이 취소됐다. 이어 총리실과 원내대표단이 다시 일정 조율에 나서면서 12월 회동을 확정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0-11-18 20:57:35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7일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당대표로서 청와대 만찬에 가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탈당을 선언한 주 권한대행의 당대표로서의 활동에 대한 적격성에 우회적으로 비판을 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당사무처 직원과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주 권한대행이 바른정당 대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 참석 적절성에 대해 "글쎄요"라며 잠시 침묵한 뒤 이같이 말했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저녁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리는 트럼프 대통령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전당대회 중도포기를 선언한 정운천, 박인숙 의원에 대해선 "저도 두분이 사퇴하기 직전까지 몰랐다"며 "아마 제가 사전에 알았으면 정말 말리고 싶었다. 그 두분께서 지금 당장 탈당하시겠다는 뜻은 절대 아니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워낙 충격적인 일을 겪다보니 굉장히 혼란스러워서 순간적으로 판단하신 것 같다"며 "일단 국민들 앞에 회견까지 하시면서 내뱉었으니 철회하시긴 쉽지 않은 것 같다"고 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전대가 끝나면 11분의 국회의원이 계시니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은 지도부라고 따로 할 게 아니라 모두 다 알고 같이 하는게 좋다"며 "그 과정에서 정운천, 박인숙 두 분 의원님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시도록 설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유 의원은 최고위원-당대표 후보 연석회의에서 "정말 보수의 환골탈태를 바라는 국민만 보고 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우리가 최대 위기이긴 하지만 한가지만 생각하겠다"며 "내일 9분의 탈당계가 제출되고 당이 교섭단체 지위를 잃어도 동요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17-11-07 11:27:34너목들 대법원만찬 (사진=DRM미디어) ‘너목들’ 관계자와 배우들이 대법원만찬을 가졌다. 3일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제작사 관계자 및 출연진 일부는 대법원 관계자들과 대법원에서 만찬을 가졌다. 이날 만찬은 대법원을 배경으로 인기리에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 팀을 대법원이 초청해 마련된 자리로, 제작사 DRM미디어 관계자 및 제작진, 배우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국민들에게 법관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는데 기여한 제작진과 배우들의 공이 인정을 받아 이루어진 것. 또한 이보영, 이종석, 이다희 등 주요 캐릭터로 활약한 일부 배우들은 개인적인 스케줄로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너목들 대법원만찬도 갖고 멋있네”, “너목들 보고싶다”, “너목들 다시 봐도 재밌던데”, “너목들이 대법원 이야기를 잘 풀어주긴 했지”, “너목들 대법원만찬, 제작진과 배우들 뿌듯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9-03 22:51:16노무현 대통령은 21일 입당하더라도 당직임명이나 공천개입, 당권개입 등 ‘정파적 이해’에 대해서는 개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노대통령은 아울러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해 보자고 제안했으며 앞으로 경제살리기와 민생안정을 위한 당정협의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저녁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 김근태 원내대표, 김원기 상임고문, 김혁규 선대위원장 등 우리당 관계자 19명을 청와대 관저로 초청, 4·15 총선 과정에서 겪은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가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방심하면 뒤집어질 수 있는 게 정치이고 우리의 처지”라면서 “조심스러우면서도 과감하게 도전해 나가기를 바라며 용기를 갖고 국민들한테 신임을 받아 안심할 수 있는 정치를 해 보십시다”라고 참석자들에게 말했다. 이에 대해 정의장은 “희망의 정치를 할 수 있는 힘을 주셨다고 국민 여러분께 감사를 올린다”고 답했다. 노대통령은 총선에서 우리당이 과반의석을 확보한 것과 관련해 “용감하게 인당수에 뛰어들었는 데 국민들이 용왕이 되어서 건져준 것으로 알고 겸손하게 신뢰를 주는 정치를 하자”고 말하고 “조정하는 정치에 힘쓰고 모든 것은 협상과 대화를 통해 풀어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원기 고문은 여야 의원간 실질적인 대화의 채널이 없는데 대화채널이 복원돼야 하며 서로 만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제안했고 노대통령도 공감했다고 윤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정동영 의장은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 판결이 마무리되는 대로 입당 해줄 것”을 건의했고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입당후 활동방향에 대해 “당이 나아갈 올바른 방향과 진로, 원칙을 제시하고 당의 갈등이 위기에 이르거나 표류할 경우 위기관리 수준에서 당이 가져야 할 일반적 원칙을 제시하는 정도에서 참여하겠다”고 활동기준을 제시했다. 노대통령은 또 정책운영과 관련해서는 “정책실장이 주도해서 국회와 정당간의 정책조율과 대화 및 설명하는 데 힘쓰고 당과 청와대 사이의 정치적 채널은 문희상 고문을 통해서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 거론한 대통령 탄핵소추 철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윤대변인은 전했다. 재신임 문제와 관련해서는 노대통령은 “탄핵국면이 정리되면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대통령은 총선 직후 여권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여당이 과반이 되면 국정을 책임있게 이끌고 가라는 뜻으로 생각하고 ▲야당 연합세력이 과반을 확보했을 경우엔 동거정부의 형태가 되기 때문에 협상하되 ▲협상이 실패하면 퇴진한다는 재신임과 관련한 일종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윤대변인은 “그러나 이번 총선결과를 재신임 받은 것으로 간주한다든지 새로운 입장을 정리한 것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 john@fnnews.com 박희준기자
2004-04-21 11:05:16[파이낸셜뉴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2-11-25 22:19:041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양궁대표 선수단 환영만찬 행사에서 한승훈 여자대표팀 코치, 양창훈 여자대표팀 감독, 최미선·기보배·장혜진 선수, 정의선 부회장,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구본찬·김우진·이승윤 선수, 문형철 총감독, 최승실 남자대표팀 코치, 박채순 남자대표팀 감독(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활약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을 축하하기 위해 만찬을 열었다. 현대차그룹과 대한양궁협회는 1일 서울 영동대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과 가족들, 강영중 대한체육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및 역대 메달리스트, 양궁협회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대한양궁협회장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한 양궁 대표선수단과 코칭 스태프에게 역대 최대 규모인 25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고 사상 최초 양궁 전 종목 메달 석권과 함께 여자 단체전 8연패 달성이라는 위업을 이룬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정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리우대회 양궁 경기에서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전 종목 석권을 달성한 대표선수단을 환영하기 위한 뜻깊은 자리"라며 "대한민국 양궁의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선수단 및 선수 가족, 양궁협회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스포츠 과학화에 발맞춰 산업계의 첨단 신기술을 양궁 훈련에 지속적으로 접목하는 한편 유소년 양궁을 적극 육성하고, 지도자 교육 및 처우 개선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현대차그룹도 선수들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궁협회와 금메달리스트들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꾸준한 지원에 감사하며 리우대회 4개의 금메달 모형이 담긴 기념선물을 준비했다. 장혜진 선수는 "지난 32년간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이 없었다면 오늘의 이러한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이라며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키우는 데만 매진할 수 있도록 단단한 토대를 마련해 주신 것에 선수들과 양궁인들이 크게 감사하고 있다"고 기념선물 전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국 양궁선수단은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의 대를 이은 지원에 힘입어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라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만찬과 함께 인기 개그맨 신동엽씨의 사회로 싸이, AOA 등 유명가수의 축하공연, 양궁 대표선수들의 장기자랑,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2016-09-01 17:2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