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지지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이 2030 청년을 주축으로 탄핵 반대 여론전에 나섰다. 이들은 4일부터 탄핵 심판 선고일까지 헌법재판소 앞에서 무제한 기자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4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종로구 헌재 앞에서 ‘2030 청년 무제한 필리버스터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반대가 대학생과 청년,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청년들은 문형배 헌재 소장 권한대행의 과거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게시물, 이미선 재판관의 가족 문제 등 헌법재판관들의 자격 논란과 재판 진행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선관위의 채용비리와 야당의 탄핵정국에 대한 비판을 내놓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대학원생 김세비(25)씨는 "지금 헌재가 보여주고 있는 모습은 신뢰를 처참히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심판에 관여한 일부 재판관들의 편향성과 이해충돌 논란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20학번 학생 박소연씨는 선관위 고위직 채용비리 사건을 언급하며 "취업을 위해 뼈 빠지게 공부한 청년들을 얼마나 우습게 여겼으면 선관위에서 가업을 이어갔는지 묻고 싶다"며 "애국시민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수호하고자 한 목소리로 탄핵반대를 외치고 있고 이것이 대학생의, 청년의, 국민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변호인단 2030 청년 모임을 시작으로 △연세대 시국선언 학생(낮 12시)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모임(오후 1시) △서울대(오후 2시) △고려대(오후 3시) △자유대학(오후 4시) △전국 유학생 모임(오후 5시) △자유시민청년단(오후 6시) 순서로 발언이 이어졌다. 국민변호인단 측은 무제한 기자회견 방식이 집회 신고 없이 진행 가능하고, 스피커를 통해 헌재 평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국민변호인단 단장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국회가 탄핵을 반대하는 국민의 뜻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이 직접 나서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에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헌재 인근에서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맞불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노동조합은 탄핵 촉구 의견서를 헌재에 제출하기도 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2025-03-04 17:34:5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 모임인 '대통령 국민변호인단'(국민변호인단)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열고 윤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일에 선포한 비상계엄령을 '계몽령'이라고 주장했다. 유명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한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약 3000명이 모였다. 청계광장과 양옆 도로, 도로변 건물 연석 등에 모인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반대"와 "자유대한민국 수호", 부정선거 검증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계엄 합법 탄핵 무효'와 '극좌 판사 웬 말이냐'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도 들었다. 전씨를 비롯해 석동현 변호사, 윤상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은 "비상계엄령 선포는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알리기 위해 피치 못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 취임 전부터 민주당은 퇴진을 187번 주장했다. 이후에도 일방적으로 정부 예산안을 삭감하는 등 행정부를 마비시켰다"고 지적했다. 석 변호사는 "거대 야당이 입법 독재로 정부의 예산안을 삭감하고 정부 고위공직자 21명을 탄핵했다"며 "윤 대통령은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계엄 형식을 빌려 국민들에게 호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석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연달아 회치며 환호했다. 윤 의원은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경찰. 법원, 헌재 전부 민주당의 의회독재에 굴복하지 않냐"고 했다. 참석자들은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헌재의 공정성이 위협받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전씨는 "문형배, 이미선, 정계선, 정정미 마은혁 등 재판관 5명은 국민의 신뢰를 깨고 헌재를 부당한 곳으로 만들었다"이라며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 판결하는 헌재의 권위에 우리 모두 속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인용되면 이들은 을사오적으로 역사에 기억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 반대와 직무 복귀를 주장하며 '국민이 부른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는 슬로건을 걸고 출정식을 열었다. 지난 3일 온라인 모집을 시작한 이후 13일 오후 3시 기준 15만여명이 가입했다.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실명 인증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친윤(親尹)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서신 메시지를 통해 "대통령에 출마할 때부터 대통령의 길이 영광의 길이 아닌 형극의 길인 걸 알고 있었다"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세우고 전체주의 이권 카르텔과 싸워 주권을 국민에게 되찾겠다고 다짐한 만큼, 저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고 말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2-13 21:18:51[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시민모임인 '국민변호인단'이 1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가진다. 국민변호인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후 10시까지 이어질 출범식에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연단에 나선다. 또 윤 대통령의 메시지가 석동현 변호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자유 대한민국을 변호하고 있으니 탄핵 공작에 맞서 국민이 승리할 것"이라며 "이들이 있기에 힘이 나고 부당한 구속이지만 견뎌 나가며 함께 싸울 것"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변호인단은 출범식을 계기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범국민운동에 전념한다. 탄핵 재판이 열리는 매주 목요일마다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집회를 연다. 주말 집회도 준비한다. 석 변호사는 "불과 2주 전까지 100여명의 청년모임으로 시작한 국민변호인단이 이날을 기점으로 15만명을 돌파했다"며 "국민변호인단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자유의 가치를 전파하고, 대통령을 지키는 자발적, 통합적 시민모임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측 인사 중 1명인 석 변호사가 단장으로 있는 단체다. 휴대전화 번호를 통한 실명 인증 과정을 거치면 누구나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친윤(親尹) 진영의 결집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2025-02-13 16:39:1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가입자 수가 가입 시작 5일 만에 10만명을 돌파했다. '실명인증'을 거치는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함에도 빠른 속도로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는 평가 속에 윤 대통령은 측은 "국민변호인단 가입을 통해 나타난 시민들의 대통령 복귀 염원은 '진짜 민심'이었다"고 강조했다. 8일 오후 2시 40분 기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가입자 수는 10만2700여명으로, 지난 3일 오전 11시에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이 온라인 상에서 시작된지 5일이 지난 시점에 10만명을 넘어섰다. 기존의 일부 서명 참여 운동들은 임의·중복·허위 기재로 수치의 조작이 가능해 '가짜 민심'이었다는 지적에, 이번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가입은 휴대전화 실명인증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해 가입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윤 대통령 측은 "국민변호인단 가입을 위해선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서명을 해야 하고, '실명인증'을 거치는 까다로운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입을 시작한지 단 5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29차례 탄핵과 예산 삭감으로 국정을 마비시키는 '의회독재'를 막아야 한다는 대통령의 호소에 국민들이 응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장을 맡고 있는 석동현 변호사는 "특히 2030 청년과 그 동안 무심했던 40대의 참여가 폭발적"이라며 "단장을 맡기로 한 저로서는 너무나 감사하고 기적같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변호인단에 모인 2030세대들은 자발적으로 가짜뉴스를 지적하는 카드뉴스를 만들고 '굿즈' 디자인을 제작하며, 부조리한 현실을 풍자하는 '밈'(Meme)을 창작해 공유하고 있다. 특정 이념세력을 추종하며 광장에서 투쟁가를 부르는 운동권이기를 거부하고, 인터넷이란 공간에서 2030세대만의 방식으로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란 설명이다. 이같은 가입자 증가 속에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출범식을 개최한다. 청계광장은 윤 대통령이 대선 출정식을 하며 '국민이 키운 대통령'을 선언한 상징적 장소로, 이번 출범식에선 '국민이 부른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청년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일타강사 전한길씨와 유튜버 '그라운드C'도 연사로 나선다. **국민변호인단은 출범식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복귀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범국민 운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2-08 14:39:02[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가 일반 시민과 청년을 중심으로 모집 중인 ‘윤 대통령을 위한 국민변호인단’에 한국사 일타 강사 전한길씨가 가입했다. 국민변호인단 가입자는 5만명을 돌파했다. 5일 윤 대통령 변호인단 측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에 전한길 선생님 가입 인사 글을 공유했다. 글에서 전씨는 “대한민국과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오직 입법 폭주, 29차례 탄핵, 정부 예산안 일방적 삭감 통해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오직 권력에만 눈이 어둡고 민주주의 말살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침몰시키려는 민주당의 만행을 보면서 이대로 침묵하다가는 나라가 망하겠다는 생각에 당장에는 손해 보고 욕먹더라도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전씨는 “윤 대통령 탄핵 반대, 무조건 직무 복귀시켜서 국가시스템을 회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살리고 2030세대와 국민들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이라 생각하고 지금 모든 것 걸고 투쟁하고 있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며 실력과 인격 모두를 겸비하신 석동현 변호사님을 100% 신뢰하며 이곳에 가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이미 50% 넘었고 조만간 60%까지 가면 국민의 뜻에 반해 헌재에서는 절대로 대통령 탄핵 인용 못한다”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국민에게 있기 때문에 헌재가 국민 위에 존재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씨는 “윤 대통령은 100% 탄핵 기각되고 즉시 직무복귀 하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살리는 2030세대분들을 응원하며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주장했다. 앞서 석 변호사는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준비 모임을 갖고 “변호사가 아닌 전국의 일반시민·청년 중심”이라며 “2월 중순 출범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당 사이트는 지난 3일 첫날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한 후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가입 시 실명인증까지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가 있고, 윤 대통령 탄핵반대 서명까지 해야하는 사이트지만, 가입하는 규모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전이 불붙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5-02-06 06:22:19[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하는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모집 사이트가 3일 오전 공개된 첫날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가입시 실명인증까지 거쳐야 하는 까다로운 절차에도 불구하고 윤 대통령 탄핵반대 서명까지 해야하는 사이트에 가입하는 규모가 늘어나면서 온오프라인 차원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여론전이 불붙고 있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사이트 가입자 수는 1만700여명을 기록, 사이트 개시 하루도 안돼 1만명을 돌파했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은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모집에 나선 가운데, 가입서에는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담겼다. 대통령 국민변호인단 공지글에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 국민이 지킨다"면서 "자유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지키는 활동을 펼치고자 하는 국민 누구나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 활동에 참여해야 국민변호인단에 가입할 수 있다고 전한 국민변호인단은 "깨어있는 여러분이 바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는 국민변호인"이라고 강조했다. 국민변호인단 사이트에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입장문·성명서를 비롯해 집회정보, 윤 대통령 담화문, 여론조사 추이, 카드뉴스, '계몽령' 게시판 등이 올라와있다. 국민변호인단 단장을 맡은 석동현 변호사는 SNS를 통해 "윤 대통령의 국민변호인단은 법률상 변호사는 아니지만 윤 대통령을 위하고 돕겠다는 일반 시민과 특히 청년분들이 전국각지에서 체계적 활동을 할수 있도록 만들려고 하는 임시 조직"이라면서 "참여하고 싶다고 연락 주시는 분들이 많다.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계신 여러분들은 이미 국민 변호인들이시다"라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2-03 18:06:25[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의 구속 기소 결정 소식을 듣자마자, 변호인단에게 "처음부터 각오하지 않았나.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서울구치소에서 변호인단과 접견한 자리에서 검찰의 구속 기소 소식을 들은 뒤 "난 괜찮으니 힘내라"면서 오히려 변호인단을 위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측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검찰의 구속 기소 소식에도 너무 의연해서 변호인단도 감동받았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 각오하고 시작한 일이었음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대통령으로서 책무을 다하기 위한 길이니 국민만 믿고 당당하게 대처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반응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에서 위법 논란이 여전하고, 구속 기소 과정에서 검찰의 구속기간 연장 신청이 두번 연속 불허되는 등 윤 대통령에 대한 기소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다분함에도 의연하게 대응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구속 기소 이후 서울구치소 내 독방에 수감된 상태로 헌법재판소와 서울중앙지방법원을 오가며 재판을 받게 된다. 현직 대통령이 구속 기소된 것은 헌정사상 윤 대통령이 처음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5-01-27 19:39:13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사이트(http://cafe.naver.com/thecounsel)에 손배소송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7일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사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소송 참가신청' 카테고리에 등록된 게시글은 총 1만3000여개에 달했다. 가입 회원도 2만3000명을 돌파하는 등 반응이 폭발적이다.. 앞서 지난 4일 원희룡 전 새누리당 의원과 사업연수원 43기 새내기 변호사 10명은 카드 3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 500여명을 대리해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고 같은날 오후 5시에 이 사이트를 공식 오픈했다. 이들은 사이트에서 모집한 피해자들을 대리해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와 금융감독원, 신용정보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상대로 추가 손배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은 별도의 수임료를 받지 않기 때문에 5000원의 인지대만 내면 집단소송에 참여할 수 있다. 인지대는 소송별로 적용하기 때문에 카드 3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할 경우 1만5000원을 내야 한다. 소송신청은 개인정보유출 국민변호인단 사이트에 가입한 뒤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2-07 17:48:54[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변호인들이 18일(현지시간) 미 상원의 탄핵 소환장에 대해 “국민의 권리에 대한 공격”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미 언론들은 이번 반발로 인해 앞으로 대통령 진영의 탄핵 심판 변호 방향이 어느 정도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대통령 법무팀이 이날 상원에 대통령 탄핵 소환에 대한 반박을 담은 답변서를 보냈다고 전했다. 법무팀은 지난 달 하원을 통과한 탄핵안의 두 가지 조항을 두고 "미국 국민이 자유롭게 대통령을 선출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매우 위험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법무팀은 현재 탄핵안의 절차적 문제와 헌법 위배 문제를 핵심으로 변론을 준비하고 있다. 팻 시폴론 백악관 법률고문을 단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변호사 제이 세쿨로가 이끄는 법무팀은 대통령 탄핵안의 각 조문들 자체가 위헌적이며 어떤 특정한 범죄 혐의도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효라고 주장했다. 현재 하원의 탄핵안에는 대통령의 직권 남용과 의회 결정에 대한 방해죄가 포함되어 있다. 하원을 장악한 야당 측은 대통령이 의회를 통과한 우크라이나 군사원조금의 집행을 중단시키고, 개인적인 목적으로 우크라 정부에 미국민 사찰을 의뢰했다고 보고 있다. 대통령이 파면되려면 "고도의 범죄행위와 비리"를 저질러야 한다. 이번 답변서는 21일 본격적인 탄핵 심판에 앞서 대통령 진영의 첫 공세라고 볼 수 있다. 미 하원은 이미 18일까지 탄핵안의 내용과 제소 내용을 확정 지을 계획이었으며 대통령 측은 20일까지 지금보다 더 상세한 법률적 방어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그러면 하원은 21일 탄핵 재판에서 대통령 법무팀 제출한 내용에 대해 다시 답변을 하게 된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2020-01-19 17:37:4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 변호인단으로 활동한 김계리 변호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변호사는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개표현황을 새로고침 하다보니 동이 텄다"라며 대선과 관련한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김 변호사는 20대 대선 이후 고시생 시절 자주 찾았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닭꼬치 가게 주인이 “이재명이 되면 돈 좀 준다기에 찍었는데 윤석열이 됐으니 잘할 것”이라고 한 발언을 전하며 유권자 대부분이 “거대담론이나 어떤 확고한 가치관이 있어서 투표를 한 것이 아니다. 누가 되어도 상관없으나 뭔가 하나 꽂히는게 있으니 투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이라며 패배주의에 젖은 말들만 가득했다”라면서도 "이길 수 있는 싸움이었다. 언론과 유튜브 등 모든 세력이 ‘내란’거리고 경찰, 검찰까지 나서 스토리라인을 짜서 화력을 집중해줬지만 이재명은 과반을 넘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확고한 부동층 외에 움직일수 있는 표가 있었음에도, 조금이라도 김문수 후보를 알려도 모자랄 판에 쓸데없는 내부총질에 힘 뺀다고 김문수 후보의 시간에 초를 치며 소중한 에너지를 소모시켰다“라고 비판하며 ”정치꾼들이 하는 짓들은 늘 이해하기 어려운 것투성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변호사는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으니 그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도움 받았던 세력들에게 빚잔치한다고 나라를 망치지 말고, 정말로 나라를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6-04 13:39:19